일단 주인공은 무조건 "휴가"를 왔다고 말할 거야. 제목도 휴가가 들어가게 지었고.
근데 대도시도 아니고 살짝 떨어진 교외에 자취방 같은 것도 아닌 집을 사.
그 집이 유달리 싸서 사고매물이라는 소문도 있고 뒷집은 귀신 나온다는 폐가.
그리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어. 예전에 살았다거나, 와봤다거나 하는 것도 없어. 혼자 아는 사람도 없는데 주택을 사서 이사도 아니고 휴가를 온 거야.
다른 진짜 이유가 있는데 밝히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나니까 밝혀지지 않은 다른 이유를 모르면 이 상황이 납득이 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