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서 남자친구가 본가를 3개월만에 갔어 남자친구가 간만에 친구들도 보고 아는형들도 보고 하니까 신났는지 연락이 한시간동안 없더라고 그래서 뭐하나 싶어서 전화를 했어 남자친구가 받더니 자기 이제
집간다고 택시를 잡고 있데 ,, 많이 취한 목소리로 잡고 다시 전화하겠데 그래서 알겠다고 했지 그러고 몇분뒤에 전화왔길래 받았어 그러고 내가 남자친구한테 많이 취했네 ? 했더니 자기 별로 안먹었다고 안취했다거 계속 ㅇㅈㄹ 하는거야 그냥 취했다고 말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여튼 그러고 남친이 토할거 같다고 택시 내려서 전화한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러고 집 도착했다고 전화왔어 그렇게 전화를 하다가 갑자기 왜 내가 그냥 안취했다거 하면 그냥 알겠다 해주면 안되는거냐 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자존심 부리면 좋냐면서 자존심 얘기까지 하는거야 나는 애초에 싸울생각도 없었는데 말도 안통하고 내용은 산으로 가고 그래서 내가 쫌 짜증날려고 하니까 내일 일어나서 술 깨고 연락하자 우리 했더니 그때부터 막 이상한 꼬투리를 잡으면서 또 나한테 자존심 부리지마라 얘기하는거야 나도 이제 개빡쳐서 내가 걍 자라고;; 짜증내니까 갑자기 하 됏다 끝내자 그냥 ㅇㅈㄹ 하는거임? 만난지 이제 2달됨 ㅎ 그래서 그냥 해어지는구나 하거 담날 아침 됬는데 일어나서 기억도 못하더라 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나한테 두번 실수는 절대 안한다고 자기가 너무 미안하다고 전화로 30분 남게 사과를 하더라 나 지금 남친 계속 만나는게 맞는겅까? 술먹고 실수로 그런걸까 아니면 속에 담아둔 얘기를 생각없이 뱉은걸까?
이 일 있기 하루전까지만해도 술먹고 전화와서 친구들한테 내 자랑 엄청 하고 여자친구한테 어떻게 해야되는지 막 메모도 하고 그랬는데 그
다음날 술먹거 저렇게 취해서 저런말 하니까 뭐가 진짜 남친 맘인지 머르겠다 도와줘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