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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21. 2:15
보고싶어 정말 너무 보고싶어 나만 놓으면 끝났던 관계였어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이젠 체념하게 되네 아프다 손끝이 아리고아파와서 너무 싫어 이느낌 뭔지알아? 세상은 정말 넓고 넓은데 왜 하필 우리가 만난 건지 너무 싫어싫어싫어싫어 진짜 싫어 우연이야 정말 우연이였고 우린 우연으로끝난거야 스쳐지나가는. 관계였어 사이였어 넌모른다고 대답했지만 알고있었지 우린거기까지였어아무것도아니야나는그냥뭘기대한건지모르겠어이런곳에서
릴스에서 사람들이 춤추는 영상이 떴는데 뒤 배경이 눈 쌓인 겨울바다더라 그 배경이 너무 예뻐서 갑자기 겨울 바다를 보고 싶어졌어
누군가와 같이 눈 쌓인 해변에 나란히 앉아 김오키의 음악을 들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를 듣고 싶다
그 누군가는 이미 내 속에 정해져 있는 거 같다 누구지 이름도 모르는 아이 나에게 김오키 음악을 알려줬어
처음 들어보는 재즈와 가사 없는 음악 나에겐 낯설어서 좋다고는 생각 안 했는데 그냥 괜찮다고 말했어 그러고 나중엔 듣지도 않았어 너무 지루한 음악이라 생각했거든
이것도 누가 알려줬어 그 아이는 아니지만 너무 공감이 되더라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주려고 했지만 내가 거절했어 되려 내가 걔네한테 관심을 줬지
외로움은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주면 사라지는 거야 귀찮도록 관심을 가져야 외로움이라는 게 사라지지 그 관심을 주는 사람이 사라진다면 또 누군가에게 관심을 갈구할 걸 근데 그렇게 귀찮도록 관심을 주는 사람이 있을까 너네에게
14일의 하루는 살기 싫은 하루는 아니였어 그냥저냥 좋지도 않고 너무 평범해서 짜증나는 하루 맨날 부정적인 것 같네 나는
친구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그냥 남이야 정말 우연히 만난 애인데 이렇게 까지 내가 집착할 줄 몰랐지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어 정말 나아졌지 얘한테 차단 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였는데
이렇게 받아준 너가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어 그래서 더 집착을 했나? 미친 짓도 할 뻔 했는데 다행이 참긴했어
만나자고 얘기 해야하는데 언제 말해야 할지 타이밍을 못 잡겠다 거절 당하면 너무 슬플 것 같은데 분명 거절할 것 같지 않아 이렇게 계속 믿고있어ㅋㅋ 웃기네
그 단어만 들으면 토악질이 나와 역겨워 너무 역겨워서 더러워 왜그래 나 이런 애 아니야 근데 너무 싫어 왜그랬어 나한테 왜그랬어 도대체 나한테 왜그런 거야 오늘 고통이 전혀 없어 신기해 전혀 슬프지 않아 웃겼어 내 예상이 다 맞아 떨어졌다
아시발 욕 안쓸라 했는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겠네 내가 왜 저딴 생각을 한 거야 왜 저렇게 쓴 거야 좆같아 아 시발 죽어 제발 죽어 나 찾아줘 제발
그땐 감정적이였나 라는 말 너무 웃기잖아 너무 어이없다 나한테 왜그런 거야 나한테 서운한 감정들이 많았으면서 이젠 이성적으로 변한 거야 어째서 나에게 그러지
아무리 머리 속을 굴리고 굴리고 꿈에서 나올 정도로 생각 해봤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갔어 너 때문에 난 평생 이 기억을 가져가
와~ 정말 거짓말 같이 연락이 왔어 뭐야? 근데 만약 끝까지 연락을 해주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거야 아쉽다
5월에 만나자는 소리는 제발 하지 말아줘 난 그때 없다고 거짓말 했으니까 우리들이 만나는 날은 2024년이 될 거야
아직 너무나 멀었지만 무슨 반응일지 너무 궁금해 오랜만이라고 말하겠지 넌 그리고 넌 잘 모르겠네 인사를 할까? 잘 지냈냐고 물어볼까?
새벽에 일 안가서 너무 좋다 내일은 가지만 벌써 졸리네 내일이 마지막이면 좋겠어 잘자 너는 게임하고 있겠지!!-.- 넌 몰라!!!
너와의 관계를 정말 끝낼거야 이 글을 쓰고 나서 나 괜찮겠지? 아니 전혀 안 괜찮을 거야 너무 생각날 거야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너가 들어보라고 해줬던 노래들을 반복해서 듣고있을 거야
정말 아무렇지 않게 31일날 글을 써 내렸지만 전혀 괜찮지 않아 너무 그리워 보고싶고 너랑 대화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대화아닌 일방적인 질문이지만 그리워 넌 도대체 누구야?
하도 울어서 눈물도 안나와 너무 취했어 나중에 정말 후회할 텐데 기회는 지금밖에 없을거야 나 정말 후회하겠지 넌 아무렇지 않을거야
나 너네들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어 너도 그렇고 나 너무 바보같아 정말 이런 사람 아닌데 너네 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내리고있다
몸이 떨리고 소름이 쫙쫙 돋는 기분 우와 아 너무 싫다 너 때문에 네 친구랑 어정쩡하게 끝났어 이게 뭐야 내가 원한 계획이 아니야 너 때문에 다 망쳤어 나 너 너무 싫어 이젠 좋은 감정이 하나도 없어 추억도
보기 싫었던 사람들이랑 같이 했다니 믿기지도 않아 그냥 거기서 끝낼 걸 하지만 거기서 끝냈으면 내가 좀 이상하게 보였을지도 몰라
넌 걔네와 똑같을 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연락이 왔어 사실 나도 많이 보고 싶었어 뭐하고 지냈는지 너무 궁금했어 여전히 공부만 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어
안녕 잘 지내다가 또 생각이 났어 사실 아직 많이 그리워 언제쯤 그리워 하지 않아? 이젠 너 흔적도 볼 수 없어 무서워 자꾸누가마음을짓눌러
나 해피일기가 없네요 메모장이든 스레딕이든 일기장이든 어디든 내가 쓴 글을 보면 부정적이에요 다 너네들 덕분이야 누가 날 이해해
나해피하려고 뜨개질 하는데 열받아 다른 건 잘하는데 이거 너무 화난다 잘하는 사람 너무 멋져요 근데 이런 거에 집중하면 좋아
너와 나눴던 대화들을 쭉 올려봤어 뭐 하나 잘못 누를까 조심하면서
우리가 2022년 11월 20일에 처음 대화를 했는데 벌써 2023년 9월달이야 그리고 우리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우리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내가 널 필요로 할까? 너도 날 필요로 할까? 만약 나중에 너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낸다는 소식이 들리면 나는 너무 슬플 거야 그걸 넘어서 화나고 질투하고 너를 미워하겠지 나는 제발 안그랬으면좋겠어왜냐하면 난 네가 꼭 필요할 거니까 너도 날 버리지 못해
보고싶어 대화하고 싶어 몇개월이 지났어 넌 정말 아무렇지 않아 나는 너무 지쳤어 아무리 다른 사람들을 찾아봐도 안보여 넌 너야 너밖에 없어 내가 왜 싫어진 건지 너무 궁금해
만약 너와 대화하게 된다면 저 아이는 내가 필요로 할까? 내가 버릴까? 만약을 대비해 이어가고 있을까? 나정말토악질나오는사람
나는너처럼이성적인사람이아니라서 날 너무 싫어하지 말아 네 대답이 너무 무서워 항상 떨렸어 대답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많이 울었어 지금은 어떨 것 같아? 마음이 아픈 것과 손끝이 저린 것 너네 둘 다 싫다
야아 너무 얘기하고 싶어 너에게 알려줄 노래 하나 있었는데 못 알려주게 되었어 그래서 쌓이고 쌓여서 너무 많아 너무 알려주고 싶어 너가 그 노래들 들으면 어땠는지 듣고싶어 처음에 너가 노래 알려줬을 때 나보고 어땠냐고 물었잖아 나도 똑같이 묻고싶어 너무 지나와서 너는 기억이 지워졌을 거야? 우리가 왜이렇게 된 건지 나도 모르겠어 과거 생각하기 싫은데 생각나
3월달에 우리는 끝났는데 그리워서 미칠 거 같아 언제 이 그리움이 멈출까 그리움이 멈추면 더이상 꺼내지 않을게
나 말이야 너랑 했던 대화들 올려봤어 네가 앞으로의 인생이 쭉 혼자일 것 같다고 말했을 때 난 아무 말 안 했지만 사실 너무 동의했어 지금까지 네 이야기를 들은 것도 앞으로의 시간들도 다 들어줄 자신이 있거든 네가 날 필요로 하는 모습이 보일 때 그 쾌감이 얼마나 좋은지 알아? 말로 표현을 못 할 정도야 그게 바뀌게 되는 건 싫어 그건 너무 힘들거든
오랜만이야 너도 연락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야 나 근데 너한테 얘기 안했는데… 내 기억이 이상한 거지? 옛날엔 너한테 연락 오면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는데 지금은 모르겠어~
분명 네가 내 생일 기억해 준다 했어 과연 두고 볼게 하지만 넌 이미 누군가가 있잖아~ 혼나지 않을까? 나 너한테 이제 덤덤하다 신기해
사생활까지 간섭하는 거 미친 짓인 거 아는데 x가 해준 말들이 뭔지 알겠어 너 진짜 이기적인 사람인데 너무 착해 그냥 지금까지 내가 불쌍해서 최대한 맞춰준 거지? 그래서 내가 널 좋은 사람으로 본 거야
아니야 그냥 아무것도 아니야 너도 너도 너도 전부 아니야 그냥 관심이 필요했고 애정이 필요했고 외로움을 떨쳐내야 했어 아무도 그걸 채워줄 수는 없으니까 내가 잘못했어 내가 이상한 탓이야 그래도 너 덕분에 22년 살아갈 수 있었어 그거 딱 하나 고마워 이젠 다 지났고 24년이니까
나 못 참고 보내버렸어 나 큰일났다 큰일났어 이제 못 들어가 안 들어가 너가 하자하면 하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난 못 들어가 걔한테 오지도 않는 이상 나 가만히 있을게
근데 속 진짜 후련해요 이게 몇개월째 이러다 보내는 건지 그래도 내 작년 11월과 지금의 나는 아직 비슷해
개병신이네 진짜 내가 싫어하는 짓 정말 딱 골라서 잘했네 덕분에 너 생각하면 이제 화나 아무 감정 없어 제발 내 인생에서 끝이어라
ㄱㅇ아 나 이제 네 심정 이해했어 왜 얘한테 이렇게 화나도 말 한마디면 바로 풀려버리는지 나도 멍청하다 내가 너한테 해준 말들 나한테도 포함되는 거였잖아
내가 널 어떻게 잊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웃기고 어이없어 왜 나한테 연락했어? 너네 끝내지 않았으면 나한테 올 일 없었잖아? 내 생일도 지나치는 거였잖아 나한테 왜 그래 나 너무 힘들어 내가 3월부터 또 죽고 싶었는데 9월에 많이 괜찮아졌어 내가 또 그 긴 시간을 버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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