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친구인 남사친이 하나 있는데 내가 특성화고여서 3년동안 계속 같은 반이였고 장난 심하게 치기도 하고 가끔 남아서 자격증 공부하기도 했어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되고 얘가 군대 가서도 연락중이야
서로 남친 여친 생기면 알아서 각자 연락 안하는 스타일이여서 얘로 인해서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다고 믿는 스타일이야
근데 얘가 군대가기 전 어느날부터인가 대학가고 서로 연락하는 일이 많아지고 영통도 자주하기 시작했어 뭐 여기까진 누구나 다 하는 수준이다 생각했고 이상하게 생각한건 너무 자주 통화한다? 뭐 이런 수준?
암튼 그러다 저번주에 휴가 나와서 얘가 내가 있는 지역까지 왔어
둘이 술 마시다가 손잡게 되고 어쩌다보니 키스까지 하게 됐는데
걔 말로는 자기는 후회할짓 하지 않을거고 계속 너 옆에 있는데 무슨 짓을 하겠냐고 막 그랬는데 걍 쓰레기 새끼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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