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입원이 추후 취업에 영향을 끼칠까?

국정원 이런데 아니면 괜찮다던데..

치료 안받는 게 인생 더 망가져 그냥 가봐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기록이 남지 않나요?, 정신과 진료 기록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나요? 기록은 남지만 열람할 수 없습니다. 정신과 진료 기록은 두 군데에 남습니다. 한 곳은 진료를 받은 정신과의원입니다. 의원에서는 환자의 진료기록부(진료차트라고 합니다!)를 의무적으로 10년간 보관하게 되어있습니다. 정신과의원에서는 환자 본인이 방문하면 진료 기록을 인쇄하여 넘겨줄 수는 있으나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는 열람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기록이 보관되는 다른 한 곳은 건강보험공단인데, 건강보험공단도 환자 본인 외에는 이력을 공개하지 않으므로 내 정신과 기록을 누가 엿볼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https://my-doctor.io/healthLab

혹시 정부 고위직 이런 거 아닌데 의료 기록 떼오라고 한다? 불법이고 개인정보 침해니까 그런 곳은 가지마. + 참고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 이런 사람도 기록 못 봐. 아파서 대리 처방 받는 경우 있지? 그럴 때도 내가 이 사람이 ~한 이유로 대신 왔습니다 서류 다 떼서 가야해.

기록은 남지만 함부러 볼 수가 없어 정말 환자의 쌍둥이 형제가 와도 본인인지 확인하고 환자의 동의 없으면 절대 못 봐 동의도 말로'환자 본인이 동의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절대 안 되고 필요한 서류들이 있어서 서류없으면 절대 못보니까 안심해

국정원 지원시나 경찰청이나 검찰청에서 국가 안보와 관련된 직렬 지원이 아니라면 공공기관, 공기업 취업시 열람 불가능하니 걱정마셈. 나는 우울장애로 3년간 치료받았는데도 사기업 잘만 다녔고 9급 국가직 합격해서 잘만 다니고 있음;

>>7 나 스레주인데 그럼 경찰청에서 근무할거면 입원하면 안 되는거지? 큰일날 뻔했다 고마워!

>>8 국가 안보와 관련된 직렬에서만 지원한다니까? 너가 경찰청 근무여도 일반 행정, 일반 치안 활동 이쪽이면 열람 안하는데 나중에 설령 취업 했다하더라도 여럿 죽이지말고 지금이라도 정신과가서 치료나 받아라 뭔 자기가 이러다가 스스로 죽겠다고 썼으면서 안받겠다는건 뭐하자는 짓인지

>>9 나는 경찰청 자체가 안 되는 줄 알았지... 친척이 경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었어서 착각함 미안해

전혀 문제 안 돼. 물론 입원을 장기간 해서 취업에 불리한 공백기가 길어진다면 취업 자체가 좀 힘들긴 하겠지만 공무원 취업이어서 더 힘들 건 없어.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지켜야 해. 지금의 나를 아프게 내버려두고 성취한 미래의 나는 건강하고 행복할까? 공무원이 얼마나 대단한지 몰라도 글쓴이만큼 소중하지는 않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