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7/18 01:47:54 ID : TTRwk2k62Fb 0
그냥 가볍게 적어볼것.. 할 사람은 딱히 없을 것 같지만 난입 자유
402 이름없음 2025/06/25 04:21:06 ID : kqY5O7eY5U0 0
노력을 아무리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내가 무언가에 매여있는 판 계속 그렇게 된다. 그것도 내가 별로 애정도 없는 학교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면... 아 모르겠다. 그냥 2학기 학교 생각하면 그냥 자퇴하는 게 맞는거 같다.
403 이름없음 2025/06/25 04:25:37 ID : kqY5O7eY5U0 0
지긋지긋하다. 언제까지 반복되는건지. 어제 꿈을 꿨다. 꿈 속에서 연애를 했다. 걍 얼굴 괜찮고 성격도 좋고 해서 걍 냅다 사귀었다. 엄청 좋아하는 거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냥 사귈만 해서 사귀었다. 보통 꿈에서 로맨스를 꾸게 된다면 되게 엄청 애절한 세기의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흠... 아직까지도 생각이 나는 몇몇의 꿈 속 남자들이 있다. 나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해놓고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다 망할 놈들. 나중에 소설 쓸 때 써먹으려고 적어둔 탓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애들이다.
404 이름없음 2025/06/25 04:28:47 ID : kqY5O7eY5U0 0
아... 괜히 나의 과거 결정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나를 몰아세우고 싶지 않다. 비교해서 자책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자꾸 나는 그러게 된다. 모두 내가 모자란 탓이다. 이것 마저도 내 탓이 되어버린다. 나는 정말 구제불능이다. 나가 죽어야한다. 이런 생각들을 하루에도 수십 번 씩 반복했다. 너무너무 괴로웠지만 자꾸자꾸 생각이 드는 걸 멈출 수기 없었다. 계속계속 그냥 그렇게 생각했다.
405 이름없음 2025/06/26 03:07:34 ID : kqY5O7eY5U0 0
자유로워지기로 했다. 모든 집착과 미련을 다 버릴 것이다. 이제는 다 관둘거다. 이제는 다 포기하고 내려놓았다. 그 누구도 이제는 날 말릴 수 없다. 말리면 뛰어내려서 죽지뭐... 삶에 대한 집착도 앖으니.
406 이름없음 2025/07/17 01:33:38 ID : kqY5O7eY5U0 0
솔직히 말하자면...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나는 여전히 망설인다. 놓지도 잡지도 못하고... 그냥 계속... 망설이고 있다...
407 이름없음 2026/03/24 15:22:18 ID : cJQpTPiqi1d 0
오랜만... 나는 참 기록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거 같네... 음.. 작년 7월달에 일기가 끊긴건가... 약 8개월만인가?
408 이름없음 2026/03/24 15:24:20 ID : cJQpTPiqi1d 0
좀 부끄럽기도 하네... 볼 사람은 없다지만. 여기저기 글을 너무 많이 남겨서.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워서 전부 지웠었는데 이것 또한 성장의 흔적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409 이름없음 2026/03/24 16:56:38 ID : cJQpTPiqi1d 0
솔직히 그다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정말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기는 한데... 딱히...? 아무래도 성인이 된 이상 극적으로 바뀌기는 어려운가봐. 그래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은 바뀌고 안정되고는 있어. 여전히 자기혐오는 심하지만. 하지만 요즘 시대에 정신병이 없는 현대인이 어디있을까? 어쩌면 그냥 대충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는데, 과하게 이름을 붙이고 하나하나 분류하면서 심화된 것은 아닐까? 이제와선 모르겠네.
410 이름없음 2026/03/24 16:58:04 ID : cJQpTPiqi1d 0
여전히 나는... 나는 과거가 두려운가봐. 특히 내가 생각하기에 부족하고 모자란 나의 과거가 너무너무 견디기 힘들어. 그래서 내가 예전에 썼던, 저 위의 레스들도 차마 다 읽지 못했어ㅋㅋㅋ 너무너무 힘들어서....
411 이름없음 2026/03/24 16:58:57 ID : cJQpTPiqi1d 0
나는 항상 침착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대충 보니 팔딱이는 망둥어가 따로없네... 왜 이렇게 감정적인거야 나 자신....
412 이름없음 2026/03/24 17:01:46 ID : cJQpTPiqi1d 0
이러나저러나 최근 근황. 언젠가 내가... 나 자신과 화해하고 나의 과거를 진짜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면.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된다면... 신기하겠지? 요즘 나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 1학년은 완전히 엉망진창이었지. 반수를 고민하면서, 정작 결정은 내리지못하고 갈팡질팡하느라 두 마리 토끼를 놓쳐버렸어. 올해는 2학년이고... 이제 나는 수능이라는 미련을 놓아주려고 해. 우선 놓아주고, 대학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집중하니까 나름... 나름 쥐꼬리만한 대학에 흥미가 생기기는 하더라고.
413 이름없음 2026/03/24 17:05:46 ID : cJQpTPiqi1d 0
아 오타... 대학 생활에 쥐꼬리만한 흥미가 붙기 시작했다는 의미야.... 솔직히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기대하지는 않아.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해서.... 아무래도 신경쓰이거든. 모든게. 원래 걸리는게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잘 어울리지 못하는 법이지... 아무튼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최근 나는 어떻게든 '나'라는 이 망할 기계에 불꽃을 쑤셔넣어보는중이야. 어쩌겠어? 죽을 수도 없는데. 살기 위해 발악하는 중이지. 어떻게든 뭐든 애착을 붙여보려고 노력하고. 그리고 제법 효과가 있었던듯해. 어쨌건 나는 한달이나 지각, 조퇴, 결석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거든. 내 인생 최대 기록이야.
414 이름없음 2026/03/24 17:11:13 ID : cJQpTPiqi1d 0
아무튼 간에 나는 여러가지를 열심히 해보는 중이야. 원래는 아무런 의지도 없이 그저 맥없이 살고있었는데... 나름 몇 달 전에 깨달은 게 있기는하거든. 설명하기는 좀 어려운데... 어쨌거나 의지가 조금이나마 생겼다는게 좋은것 아닐까? 그래도 적어보자면... 중간에 포기해버린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에는 고통받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어. 어차피 내가 원하는 형태가 아니라면 난 계속 힘들어할거고 괴리감을 느낄거야. 그래서 실패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고 해야하나... 그 방향이 아니라면 안되니까. 결국 다시 거기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걸 아니까. 실패하더라도 이제는 어쩔 수 없다... 그런 것 따위는 상관없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해야하나.
415 이름없음 2026/03/24 17:17:02 ID : cJQpTPiqi1d 0
그래서 그냥 그 길이 아니면 안되니까... 그러니까 가기로 한거야. 그리고 좀 더 나를 다루는 법을 알았다고 해야할까... 내 자신이 포기하지 않도록 잘 달래고... 어떻게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기어가도록. 설명하기가 어렵네. 어쨌든. 오늘 학교에서 특강을 들었어. 학교 정외과 선배였는데... Human insource에서 일하시는 분이었고.. 뭔가 멋있는 분이시더라. 눈을 빛내라고. 열정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라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라고... 말씀하시더라고. 하지만 이런 특강을 들을 때마다 나는 항상 묻고싶었어... 애초에 의지가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미래가 별로 궁금하지 않은 사람들은 뭘 해야하는지. 자신이 가진 가장 기존적인 태도가 열정이라면... 열정을 가지고자 하는 열정은 대체 어떻게 가져야하는건지.
416 이름없음 2026/03/24 17:21:34 ID : cJQpTPiqi1d 0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고 아무것도 기대되지 않는 사람은 뭘 해야하는지 아무도 안알려줬어. 기대를 가지고자 하는 마음조차 생기지 않는 사람은? 휴식을 취해도, 무슨 짓을 해도 딱히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거든... 나와 태생부터가 다른거야. 초등학교 때부터 전교권에서 지냈대. 그런 아이들을 알지. 나도 많이 보아왔으니까. 초등학교 때 긍정적이고 밝고 열정적이고... 행복해보이고 친구와도 잘 어울려지내고... 그것이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건 당연한게 아니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걸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지. 그게 당연한 것처럼 사회는 묘사해. 그러지 못한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해... 어쩌면 내가 과거에 공포를 느끼는 것도 그것의 연장선일지도 몰라.
417 이름없음 2026/03/24 17:24:40 ID : cJQpTPiqi1d 0
그런 아이들을 한 없이 부러워했지. 그런 삶을 선망했어. 어쩌면 그렇게 눈을 빛내고 행복하게... '정상'적으로... 지낼 수 있는지 그게 궁금했어. 늘 비정상에 속하고 마는 내가 너무 지겨웠어.
418 이름없음 2026/03/24 17:28:30 ID : cJQpTPiqi1d 0
획일적인 삶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나도 거기에 끼고싶어서 안달이 났던 거 같아. 당연하지 불안하니까. 평범하게 웃고 떠들고 친구들과 지내는 아이들이 그냥 부러웠어... 나에게는 당연하지 못한 것들이었으니. 하여튼.. 나와는 다른 종이라는거지. 나는 종을 바꿀 수 있을까? 최근 나는 그것을 노력하고 있거든. 친구들을 사귄다는 쪽 보다는... 자연스러움과 사란들에게 호감을 사는 태도, 행동, 모습을 생각해보고있어. 자주는 아니지만. 무엇이 내게 적합한 방식인지 까지도 말이야...
419 이름없음 2026/03/24 17:31:51 ID : cJQpTPiqi1d 0
그렇지만 여전히 5억광년정도는 차이가 나. 어린시절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학습한 그들과 난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인간 관게 범위에서부터 엄청난 차이가 나는걸. 그래서... 강의를 해주신 선배님을 그냥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 내 자신을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선배님이 빛나고, 자신감있고, 노력하는 인간이라고 한다면... 나는 그 반대라고 생각되거든. 음침하고.. 속으로만 삼키고... 소심하고.. 물론 사회성 부족까지는 아니야. 적어도 비즈니스 정도는 문제없이 할 수 있어. 충분히 신경만 쓴다면 적어도 잠깐 봤을 때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을 걸...
420 이름없음 2026/03/24 17:33:21 ID : cJQpTPiqi1d 0
말할 때는 나도 당당히 말하고 자연스럽게 농담하거나 대화할 수 있지... 하지만 그런 수준을 원하는게 아니야. 그들과 비슷해지기를 원해. 하지만 동시에 원하지 않기도해... 마치 나의 특별함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 마저 들거든.
421 이름없음 2026/03/24 17:35:25 ID : cJQpTPiqi1d 0
잘 모르겠다. 난 진짜 말이 많기는 한가봐.. 엄마가 늘 내가 너무 말이 많다고 진절머리치거든. 이것 또한 내 사회성 부족 파트인 듯 해서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422 이름없음 2026/03/24 17:36:38 ID : cJQpTPiqi1d 0
아무튼 간에 나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있고.... 20대가 지나먼 30대가 되고... 40대가 되고... 시간이 너무너무 빠른 거 같아...
423 이름없음 2026/03/24 17:37:35 ID : cJQpTPiqi1d 0
내 한정적인 시간을 대체 어디에 써야할까?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의지도 의미도 다 사라져버리고... 모르겠어. 그냥 해보고있어. 죽을 수는 없잖아.
424 이름없음 2026/03/24 17:38:35 ID : cJQpTPiqi1d 0
이어나가야지. 이런 방식의 삶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지금 생각해보면... 꼭 삶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니까.
425 이름없음 2026/03/24 17:39:32 ID : cJQpTPiqi1d 0
내가 너무 어린애같은 생각만 하고 있는걸까... 다들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는데 말이야. 어쩌면 이런 생각들은 중학생 때 다 끝냈어야하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어쩌겠어. 그렇다고 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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