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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mor Fati 2023/08/20 10:38:14 ID : yHyHAY60q2J
💊약대 지망하는 어느 고3의 일기 뭔가에 대해 생각하는 걸 좋아해 먹는 게 인생의 낙! 심리학을 좋아해 난입과 질문 환영!
2 Amor Fati 2023/08/20 10:40:07 ID : yHyHAY60q2J
특히나 결과가 나오는 과정보다도 과정 그 자체를, 그 안에 담긴 고통과 행복을 모두 즐기며 살고싶당
3 이름없음 2023/08/21 17:18:32 ID : pe2FdzVfcK4
기다림의 여유. 나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다.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지자. 다만 오히려 그냥 기다리기 보다는 뭔가를 하면서 기다리는데 더 좋았던 것 같다. 지속 가능한 기다림이 더 좋지 않을까. 실패와 인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서 부자연스러워진다는 걸 이해한다. 그냥 솔직하게 내가 싫은 부분도 나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못 하겠을 때는 그냥 왜 못하겠는지 얘기하고 그냥 못하겠다 하자
4 이름없음 2023/08/21 17:18:51 ID : pe2FdzVfcK4
헤헤 치킨 먹는다 맛있겠다
5 이름없음 2023/08/22 22:01:33 ID : moGoFeL9a65
으으.. 속이 안좋아.. 트림 계속나온다 하
6 이름없음 2023/08/23 21:49:18 ID : moGoFeL9a65
공부할 때 얼마나 세세한 것까지 기억해야 할지 고민해 봤는데 목적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필요한 만큼 기억해두고 목적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알아야 될 것 같은 것만 알아둬야겠다 생각했다
7 이름없음 2023/08/24 06:38:14 ID : e3O65dQsrxS
헐 밤을달리다 내용알고 충격먹음...
8 이름없음 2023/08/24 21:46:10 ID : moGoFeL9a65
배가 고픈건가..? 일때 멈추는게 맞는거 같당
9 이름없음 2023/08/26 21:07:52 ID : moGoFeL9a65
사실 나의 최종 목적지가 어디일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약대에 갈 것을 어느 정도 확정지었지만 간다고 무조건 약사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목적지를 정해둘 필요가 없다는 걸 오늘 느꼈다. 그때그때 원하는 대로 나에게 충실하면서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길이 펼쳐지겠지.
10 이름없음 2023/08/26 22:16:56 ID : moGoFeL9a65
꼭 뭔가를 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
11 이름없음 2023/08/27 05:06:41 ID : moGoFeL9a65
원래 일기란 일상을 적는 건가 뭔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는 건 쓸데없다 생각했는데 그러면서도 일상을 적는 게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아무래도 인생에서 못 하는 게 많으니까 어차피 일상을 재밌게 못살 거면 쓸모있게 살아야 된다 생각했던 건가 앞으로는 일상 이야기도 좀 적어보도록 할까나
12 이름없음 2023/08/27 12:41:28 ID : moGoFeL9a65
아 이빨 닦아놓고 배고파서 엄마한테 복숭아 깎아달라 함 ㅋㅋ
13 이름없음 2023/08/28 17:27:08 ID : qlCmE4Gk09s
그저 네게 맑아라랑 비슷한데.. 뭔 노래지 하면서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노래 찾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냥 그저 네게 맑아라 다른 사람이 커버한거 찾고 있었음 ㅋㅎㅋㅎㅋㅎㅎ 그래도 찾으니까 행복하다
14 이름없음 2023/08/28 17:32:47 ID : qlCmE4Gk09s
오늘 친구 생기부에 악당이라고 오타 나있는거 보고 다른 친구가 “근데 너 악당 맞잖아” 그래서 겁나 웃겼음ㅋㅋㅋㅋㅋ 그리고 2명만 받는 카이스트 학교장추천 받은 친구가 있는데 개 말고 다른 애들이 다 떨어져서 도대체 누가 받은거지 하고 받은 친구랑 찾아다녔는데 결국 못찾음.. 다른 친구들은 걍 안 될 거 같아서 학교장추천 안 준 건가 그건 좀 그런데..ㅜㅜ
15 이름없음 2023/08/29 17:49:44 ID : qlCmE4Gk09s
하.. 이런 젠장할 과민성대장.. 배는 아픈데 똥이 안나와ㅜ
16 이름없음 2023/08/29 19:28:14 ID : qlCmE4Gk09s
ㅎㅎ 티라미수 먹어야징~
17 이름없음 2023/08/29 23:06:43 ID : qlCmE4Gk09s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걸까. 좀 더 건전한 목표를 갖고 싶다. 그렇지만 억지로 목표를 세우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한다. 목표가 건전했으면 좋겠으면서도 건전하게 목표를 세우려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나는 굉장히 모순적이다. 공부 강요로 인해 이상은 공부지향적으로 가면서도 원초아는 반발적으로 가는 것이다. 진정한 욕구의 분출을 해볼까? 사실 나는 쾌락추구적 껍질인 거 아닐까?
18 이름없음 2023/08/29 23:12:37 ID : qlCmE4Gk09s
나의 심리- 이성에 대한 두려움- 막연하게 이성이 위대하게 느껴져서 이를 깎아내려서 이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지속적으로 결점을 찾고 공격하려함. 해결- 스스로의 자존감 증가와 이성에 대한 사실적 인식 그러한 성적 에너지를 다른 데 쏟아부으려 하는 것도 좋음 고통에 대한 두려움- 지속적인 도전/ 반충격성에 대한 신뢰/ 회복력의 존재성의 입증- 실제로 발가락의 경우 도전성을 통해 실제로 회복하는 데 성공함-팔도 똑같이 무의식적으로 도전 가능하다 느껴질 때는 도전적으로 임하여 해낼 수 있음. 안 된다 느껴질 때가 있을텐데 그때 쉬면 됨. 자신감있게 임하면 고통이 덜해짐+ 안 될 경우 받아들이고 그 고통의 시기는 지나갈 것임
19 이름없음 2023/08/29 23:20:24 ID : qlCmE4Gk09s
목표와 남아도는 에너지- 즐거운 과정의 추구 정확히는 이성에 대한 공포에 압도되어 극복 하고자 발버둥침-> 쾌락적인 상황을 통해 취향이 구체화됨. 도덕성에 대한 너무 강렬한 추구- 축구할수는 있지만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만큼 도덕적이기 힘듦을 인지하고 힘들면 부도덕 해줄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삶이 힘드므로 도덕적이기 힘들며 도덕성에 대한 인지 수준이 떨어질 수 있음. 나 자신도 힘들 때 이상적이지 못해도 괜찮음. 아무튼 그렇지만 나의 욕구가 완전히 충족 되기 힘듬. 그렇게 욕구 충족이 아닌 욕구 중화를 추구함이 마땅함.
20 이름없음 2023/08/29 23:40:36 ID : qlCmE4Gk09s
너무 배고파서 계란 4개 삶아먹는즁… 하 자야되는뎅
21 이름없음 2023/08/31 20:05:55 ID : IJO5TWrxVat
공격받아도, 안좋은 영향을 받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22 이름없음 2023/09/01 18:23:53 ID : IJO5TWrxVat
하하.. 저녁 먹어놓고 배고파서 또 엄마한테 밥달라 한 내인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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