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랑 친구는 같은 동네 살면서 초중고 다 같이 나오고 최근엔
1년정도 같이 알바를 하다가 그만뒀어. 근데 난 알바하면서 열심히 한다고 평판이 엄청 좋아서 직원제의도 듣고 그랬는데 친구는 찡찡댄다구...평판이 안 좋았거든 암튼 2개월정도 전에 같이 일 그만두고서 나는 아예 수입 없는 학생+백수고 친구는 최근에 다른 가게에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2이름없음2023/08/26 01:26:11ID : JVhvBhwK7te
내가 그만둔 가게에서 일 잘한단 소리도 되게 많이 들었어.
그래서 알바를 그만두고서도 연락이 오길래 최근에 한두 번 정도 나가서 일하는 걸 도와줬어. 근데 이제 내가 두 달만에 나가는 거다 보니까 그만둔 사람들도 많고 새로 들어오면서 나를 모르는 사람이 많이 생겼는데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이 내가 일일알바 뭐 그런 건 줄 알고 나를 엄청 무시하더라고 머 당장은 일일알바 맞긴하지만.. 그래도 1년 다녔으니까 존심이 너무 상해서 같이 일하던 친구한테 하소연을 엄청 했다?
3이름없음2023/08/26 01:29:02ID : JVhvBhwK7te
그러고서 며칠 있다가 친구가 자기 일하는 가게에 내일 밥 먹으러 오라고 하더라고 근데 솔직히 귀찮기도하고 또 며칠 뒤에 놀러 가야되는 일이 있어서 바깥음식 먹기엔 지갑사정이 영 곤란해
안 간단 식으로 한 번 말했거든 근데 또 저녁에 단체디엠방에 밥 먹으러 오라고 친구가 일하는데 밥 한 번을 안 먹으러 오냐고 말을 하길래 요즘 너네 가게 불매 운동 중이라구 했다
4이름없음2023/08/26 01:33:05ID : JVhvBhwK7te
그러고서 그럼 너도 나 일하는 데 와서 밥 먹고 가라 그랬어
나는 뷔페에서 일하는 거라 밥값이 좀 많이 나가니까 당연히 못오는 거 알고 같이 식당에서 알바하는 입장으로 너도 못올 거 나도 안 가겠단 얘기였거든..ㅋㅋ 근데 나한테 너 그 가게 일용직이잖아 그러길래 무슨 일용직이냐 오늘도 나와달라고 연락 왔었다 했더니 일용직 취급 받으면 일용직인 거지, 같이 일하는 애들이 너 개밥으로 보잖아 이렇게 말을 하는 거야 ㅋㅋㅋ 그래서 싸웠걸랑?
나 혹시 뭐 기분 상하게 할만한 거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