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isuki♡diary (292)
2.새로운 사람이 되렴 (840)
3.꿈을 좇는 무리들의 (130)
4.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300)
5.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 (468)
6.의미가 심장함. (241)
7.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97)
8.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 (724)
9.🌊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 (334)
10.. (651)
11.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 (426)
12.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13.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14.토마토 홀로서기 (381)
15.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16.살민 살아진다 (625)
17.난입x 6 (795)
18.수능까지 169일 (86)
19.다시 일기를 쓰자 (77)
20.🌱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관리는 되고 있다만 지금 분위기가 낯설진 않아
진짜 많이 놀았었어
다들 멀리 살았었거든
누구는 부산 누구는 서울 누구는 인천 대전 대구...
이런 식으로 다 떨어져있었어 가까운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근데도 약속을 잡으면 거의 모든 인원이 모여서 놀았었어
서울 코믹월드도 가고 맛집도 가고 다른 사람 집에도 놀러가고
그러다 모두가 성인이 되면서 일이 터졌어
히키코모리였던 사람들의 몸은 성인이어도 정신연령은 미성년자에 가까운데
미성년자였던 사람들이 성인이 되자 정신연령이 안 맞았던 거지
그 뒤로 좀 깨달은 게
사람은 멈춰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과 멈춰있더라도 그런 자신을 인정해야한다는 사실이었어
그걸 못하는 게 사람을 추하게 만들더라
일단 흥미에서는 많이 도움 받았던 것 같아
합작 같은게 있구나! 하기도 하고 소통하면서 그리면 재밌구나 깨닫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재밌게 그리는구나하면서 볼 수 있었거든
근데 나같이 타커뮤 하나도 안하고 그림 커뮤니티 아무것도 모르면 이런 느낌일 것 같지 아니면 못 느낄 것 같긴 하다...ㅋㅋㅋ
그리고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어떤 욕망을 가지고 있는가 많이 관찰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사실 너네들...잘 그린다는 말 듣고 싶은 거잖아? 내가 그랬던 거처럼
표면적으로는 평가, 피드백, 자랑, 기록 이라고는 말하지만 결국에는 나 잘그려! 봐줘! 에 가까우니까 거기에 너무 매몰되지 않았으면 해
그림 실력에 실제로 도움되는 일은 더 많으니까
지금 그림이 내가 그릴 수 있는 최상의 그림이니 잘 그린다는 건 맞으니까 너무 인기 때문에 걱정하지말고 데뷔 못할까봐 걱정안했으면 좋겠다
자기가 그릴 수 있는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간 되니까
가끔 입시하다가 떨어지고 우울해하는 스레주 레스더들 보면 안타까웠어
동인판은 워낙 인원수가 적으니까 어그로도 정말 적었던 것 같다
있어봤자 개인스레 다 차지도 않았는데 계속 세워서 특정되는 사람?
말 못되게 하는 사람? 딱 그 정도
아 그리고 정말 좋았던게 적은 인원수 이유도 있어
트위터나 다른 곳에서 그림을 보다보면 아무나하고 비교하게 되는데 그 양이 압도적이니까 기가 죽는 경우가 있더라고
난 나중에서야 트위터를 하고 알게 된 느낌이었는데
스레딕에서는 인원수가 한정되어있으니까 비교를 덜하면서 자존감을 어느정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아
구레딕에는 거진 돈받고 해도 될 정도의 상주 상담러였는데
신레딕에서는 상담을 많이 못했던 것 같다
구레딕에서 기억에 남는 상담은 수도 없지만 가족에 대한 상담이 제일 힘들고 기억에 남는 것 같아
학생신분에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건 요즘에야 어디 센터로 가면 된다지만
사실 그 때쯤에는 그런게 활성화가 안되어있었거든
단기쉼터 같은 걸 추천해주면서도 미안하기도 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목록 쫙 정리해서 상황에 맞게 복붙해주는데 이미 알고 있을텐데 추천해주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진짜 조심스러워졌었어
상담판에서도 은근 싸움나기도 했어 ㅋㅋㅋㅋ
지금 같이 상담 스레에서 스레주 니가 잘못한 거네 이런 것도 있었지만
네 상담은 가벼운데 다른 무거운 스레 묻히게 네 스레만 너무 써서 갱신시키는 게 아니냐 ㅋㅋㅋㅋ
라는 식으로
지금 분위기로는 상상이 안가네 웃기기도 하고
고민의 경중을 따지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그땐 그랬어
지금은 상담판에서 레스더들이 들어주고 싶은 것만 들어주고 그런 경향이 강한데
그땐 뭐라해야하지... 정말 익명으로 소문 안나고 퍼다나르지 않을만한 사이트가 스레딕이 너무 적합했나봐
요즘에는 딴 사이트도 있고 상담전화도 잘 이루어지지만!
그래서 그게 뭐라고 사명감 가지고 상담했었어
근데 내가 뭐라고 그랬을까 나도 학생이었는데 오만했던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지금은 상담이란게 꼭 도움이 되지만은 않구나 싶어서 안해 실제 현실에서 사람들 상담해주고 경과를 지켜보니 그렇더라고...
나 지키기도 바쁘기도 하고
바보판에서는 거의 썰들어주는 봇에 [굴러도 울지 않는다. 고민되면 잔다. 버그가 있어도 당황하지 않는다.] < 이 문장 전도사였어
내가 썰풀고 자작글이라도 재밌게 되도록 끌어주고 그런걸 더 좋아하는 편이었어
2레스 먹어서 분위기 띄우는 그런 바람잡이 역할을 좋아했거든
레전드 스레 초반부에 그런 식으로 띄워줬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거에 뿌듯해하는 성격이야 ㅋㅋㅋㅋ
지금은 좀 다르긴 하지만
제대로 기억하는 제목은 없지만 어마어마한 애가 전학왔다? 폐교에 가는 스레도 있었고 그냥 그 왁자지껄 뭔가 재밌는 듯한 실시간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아
아 그러고보니 기억나는 게 있다
할아버지의 일기장 내 생애 평생 잊지못할 일주일 기묘한 친구
이런 것들도 달렸던 것 같아
덕질하는 스레랑 뒷담 스레가 같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거기서 처음 구체관절인형이라는 걸 알았어
그 당시에 인형 덕질하는 문화가 엄청 폐쇄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정도였냐면 자캐덕질판이랑 비슷하다 생각해
이름 겹치거나, 물품 겹치거나 심지어 인형은 파는 건데도 인형이 겹치거나 하면 엄청 기분나빠하고 그런 사람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
너무 이쁘더라고...ㅋㅋㅋㅋㅋ 그래두고 성인되어서는 다시 팔았지만...
생각해보니 구레딕 이후로는 구관 인형 관련 이야기가 하나도 없구나
덕질 쪽은 솜인형이 더 인기 많아서 그런가?
어그로들도 기억난다
도배 어그로는 그냥 . 이나 의미없는 영어단어 조합 sgsjdkdle 지금 올라가는 것처럼 올리는 사람도 있었고
자캐판에 있는 설정 복붙해서 도배하는 어그로도 있었어
무슨 원한을 가지고 그랬던 걸까 덕분에 그 때 당시에 의도치 않게 설정을 보게 되어서 흥미롭기는 했지만
카이펑 이라는 단어 쓰는 어그로도 있었다
그 때는 쟤 왜 저러나 싶었는데 걔도 이제는 잘 살까 ㅋㅋㅋㅋ 그런 생각하고 있어
지나고보니 뭐든 스트레스 안 받는게 상책이더라
내 일이든 아니든 그냥 무난히 넘어가고 예민해지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
제목에 오늘 안에는 빼야겠다! 이거 물리적으로 안되는 시간이었구만
내 타자속도 생각보다 느렸어
그 새로운 친구들과도 트러블도 많았고...힘들었어
뭔가 아직도 익명으로 고민상담하기에는 스레딕이 참 좋다 싶다
은근히 구레딕 스레더즈 신레딕까지 통틀어서 싸운 기억은 별로 안나네
나라고 안 싸운데 아닌데 키배 떴던 거 뭘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나
가끔 뒷담판에서 비난이 아닌 비판만을 바란다면서 토론장이 열리는 경우가 있었거든
내 기억으로는 제목이 죽음 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철학적인 제목에 웃겨서 들어갔는데 다들 엄청 진지하게 임하더라
그 외로도 트렌스 젠더에 대한 이야기도 했던 것 같아
페미니즘, 성차별, 성역할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서서히 가지게 되는 시기였는데
뒷담판인데도 불구하고 젠더, 섹스를 구분지어가면서 토론했던 거 기억나
그래서 저게 다른 용어구나 하고 처음 깨닫고
뒷담판에서 토론을? 하면서 엄청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
왜인가 생각해보면
토론이 기본이지만 뒷담과 줄타기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
뒷담이 기본이지만 선을 지키는 재미
이 차이인가 싶기도...사람은 기본적으로 청개구리라서 그런가
그래서 토론판은 존재 자체로 성립하기 어렵나 싶기도 해
우연한 토론은 즐겁지만 대놓고 토론은 심적 에너지를 너무 써야만 할 것 같은 이미지니까
그래서 토론판보다는 차라리 5ch 뉴스판 같은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신레딕에서는 이때까지 단 한 번도 고려되지 않은 뉴스판
사실 스레딕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
물밑 사이트라는 인식이 강해서 기존 유저들이 사이트가 유명해지길 바라지 않고, 유입들은 굳이 이 사이트를 쓸 필요가 없는 거지
마이너할 수 밖에 없는 사이트
인구수가 적으니 더욱 머무를 이유가 크지는 않고, 그럴수록 일부러 힘써가면서 양질로 스레, 레스를 쓸 이유는 없어지는 거지
시대 분위기가 변한 탓도 분명 있는 것 같고!
왜냐면 이번 뒷담판 사태 때 많이 느꼈거든
예전에는 건의 할 거, 중재하는 사람, 사회자 역할 갑자기 딱딱 나타나서 정리할 거 정리하고 현실성없는 건 쳐내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누군가 그런 역할을 맡으려고 생각조차 안하는 것 같아
그래서 주장이 다 따로따로니까 취합하는 것도 어렵고 실제로 어떤 마음인가도 잘 모르는 것 같아
투표 기능이 없어도 막 일주일간 투표 열어둘테니 동의 비동의 앵커 써달라거나 그런 건의 문화가 있었는데 아예 없어져버린 걸 보면...
막 미화되어서 그런 걸 수도 있었지만 내가 항상 취합하는 역할이어서 어느정도는 정확하다고 생각해
의견 취합하고 간단명료하게 정리하고, 총 몇명인가 정리하고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싸움 중재하고 있고 투표기간 정하고 있고 앵커들로 주장 정리하고 그랬었으니까
신레딕에서 뭐라할 처지가 아닌게 하다가 나 혼자 그때처럼 해보려다가 힘에 부쳐서 포기했으니 ㅋㅋㅋㅋ 뭐라할 건 아니지만
확실히 그런 게 없어진 것 같긴 해
운영자가 알아서 할 걸 나눠서 일하지 않겠다는 분위기? 뭐라고 해야할까 이걸

생각해보니 뭐든 끊어도 동인판은 그래도 가끔씩 방문은 했었구나
폭파한 거 알고 영상 다 내렸었는데
지금보니 다시 화나긴 하네 그래도 즐거웠으니 됐어
스레더즈 분위기는 좀 날서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지금 좀 빡빡하게 관리한다거나, 규칙을 새로 만드는 거에 대한 반감이 들곤하는 것 같아 그게 이유였던 것 같거든
예를 들어 말을 예쁘게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거나, 분위기 좀 봐라고 지적하는 일이 좀 보였었어
그냥 평범하게 말하는 사람들한테도 그런 지적이 가는 경우도 있어서 질린 사람도 좀 보였고
그 와중에 이것저것 운영자들한테까지 지적이 들어가니 난 좀 안 좋게 봤었어
운영자들도 감정적으로 나선 건 맞지만
뭔가를 쓴다고 해서 요구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이걸 '해주는데' 넌 당연히 요구를 들어줘 같은 분위기가 엄청 형성됐던 것 같아
요구해서 들어주지 않아도 괜찮은 거고 다 알아서들 하는 거지
요구가 먹히지 않는다고 욕할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도 불화도 있고 의견 충돌도 그랬겠지 유저들도 너무했다 생각해
운영자들이 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유저들도 문제가 많았어
뭐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니까 아쉬움으로 끝내야겠지
적고보니까 진짜 추억은 구레딕 초반, 친목의 추억이 큰 것 같아
그 잔재로 스레더즈도 가고 뉴레딕까지 왔던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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