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모님이 소리지르는게 보통이야? (5)
2.제발.. 진지하게 내 소원 좀 이루어 줄 사람...... (5)
3.고백하고 차였는데 마음정리 어떻게 해야할까.. (3)
4.소원들어주는 강령술 추천점 (2)
5.ㅡ (2)
6.나만 힘든 거 같아서 억울하다는 느낌이 들 때는 어떡해? (3)
7.인지사 (1)
8.여대 취업 (9)
9.10년 만에 돌아온 상담소 (8)
10.ㅎㄴㄴㅇ ㄱㅎ 관련 민감한 질문 (5)
11.하 아니 중요해 제발 아무라도 들어와서 아무거나 쓰구가봐 중요하다니까!!! (6)
12.고민상담해줄게 (10)
13.작년에 싸우고 헤어진 친구가 죽었어 (5)
14.펑 (1)
15.좋아하는 남사친한테 좋아한다고 어떻게 티 내? (1)
16.난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 (17)
17.가정에서 사랑 못 받은 사람의 특징 (16)
18.만약 남자친구 폰에서 게이 어플 발견되면 어떨거같아?ㅠ (4)
19.계속 기억이 나고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ㅠ (6)
20.정신병 있는데 앞으로 어찌 해야할까.... (4)
1
이름없음
2024/07/14 00:15:23
ID : U5dV9jBBBBy
0
친구들에게는 물어보기 힘들것같아서 여기 써봐
우리 부모님은 어릴때부터 소리를 자주 지르셨어
물을 쏟거나 음식을 떨어뜨렸을때 굉장히 하이톤으로 야 라고 소리지르기도 했고 그러는동안 내가 떨어진것을 치우려하면 뭐하는거냐고 화내시기도 하셨어
차뒷자석에 타고 갈때도 언니나 나때문에 기분이 좋지않으시면 크게 화내시기도 하셨어
준비물을 까먹고 다시 갔다오거나 오분정도 늦게 내려오는등 내 잘못이기는 했지만 그럴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던것같아
갑자기 아아아아하고 소리지르는적도 종종있어
어릴때부터 큰 소리에 민감해져있다보니 그럴때마다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무서워
사실 나 때문인것도 아니고 비번을 까먹거나 찾으려는게 안보이기때문인데 괜히 위축돼
어제 베란다 문을 닫는걸 깜박하고 잠들었는데 엄마가 아침에 베란다문이 열린걸보고 야 왜 안닫았어 너 운동한다고 나대더니(땀 냄새날까봐 열어둔거였어) 왜 그러냐라고 큰 소리로 소리지르셨어
물론 내잘못인거는 맞지만 그냥 다음에는 까먹지말라고 조근조근 얘기하면되는것을 방문을 두드리며 화내시니 무서웠어
2
이름없음
2024/07/14 00:18:03
ID : U5dV9jBBBBy
0
원래 부모님처럼 하는게 보통인데 내가 괜히 예민한것같기도해
타고난 기질때문인데 남탓하는것같아서 난 왜이러지란 생각이 들어
3
이름없음
2024/07/14 00:40:42
ID : Zdu8lDxXvu5
0
우리 엄마도 그래
요즘엔 내가 집에 잘 없어서 아직도 예전만큼 심한진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엄청 심했었어. 딱 나 고등학교 입시 때였는데 진짜 매일같이 차에서 소리지르고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집에서 소리지르고... 아마 그때 엄마가 불안장애? 우울증? 증세가 최고조였던 것 같긴 함
근데 나는 그 시기 이후로 공황장애에 섭식장애까지 생겨버렸어 ㅋㅋ 이런 표현을 쓰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울도 전염된다고 하잖아? 딱 그것처럼 엄마의 안 좋은 감정이 다 나한테 왔더라고. 그래서 요즘엔 엄마랑 꼭 필요한 일 아닌 이상 말도 잘 안 하고 그냥 최대한 안 말하고 안 들으려고 해. 얘기하다보면 엄마가 또 소리지르게 될 것 같아서...
근데 엄마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 아니었거든. 나 어렸을 때는 정말 '좋은 부모' 의 정석같은 느낌이었어. 그래서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부모가 자식한테 함부로 대하는 상황이 절대 정상일 수 없다는 거야... 스레주가 예민한 기질을 타고났다고 해도 그와는 별개로 저 상황은 정말 잘못된 게 맞다고 생각해. 저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야. 네가 예민해서 같은 자극을 좀 더 크게 받아들이는 것일 수는 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널 괴롭게 만드는 요인은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ㅠ
나도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서 감히 뭐라 조언을 얹기는 어렵지만... 스레주가 부모님으로부터 완전하고 안전하게 독립하길 응원할게. 의외로 서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해결돼.
4
이름없음
2024/07/15 20:19:44
ID : ffe0k2qZinQ
0
절대로 정상 아님 애 앞에서 싸우는 것도 정상 아니야 나도 몰랐는데 이게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중학생 때 처음 알았어 내 불안은 거기서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고.. 아직까지도 그거 때문에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야 좋을 때는 좋은데 한편으로 마음이 허하더라 얘기만 꺼내면 뭘 잘못했냐는 식으로 말하시니까 아예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을 때도 많아짐
5
이름없음
2024/07/16 11:26:01
ID : humnzU42GnB
0
근데 그정도면 예민하신 편은 맞으신거같긴하다. 조심스럽지만.
근데 "부모님이란 이렇다"라는거가 사실 없는게 아닐까? 물론 이상적인 모습이 있을 수 있고, 부모님들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는 있어도 그건 그냥 부모님들 개개인의 성향인거니까.
상대가 "부모님"일때 자녀로써는 마음이 아플 수 있지만, 사실 그냥 모르는 사람이 었으면 그 분의 성향이구나, 성격이구나, 할 수 있는거니까.
근데 어쨌든 아이의 입장으로 마음이 아팠을거 같아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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