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7/28 09:29:20 ID : LbDAp88qrun 0
특정 행위를 조장하려는 글은 아니니까 좀 대충대충 두루뭉술하게 적을게 일단 나는 장소는 확보돼서 거기서 텐트 치고 실행하려고 계획 했어 일주일에 걸쳐서 텐트랑 이것저것 준비하고 신변정리까지 마치고 전날부터 밤을 새고 갔어 장소에 도착해서 배고프니까 삼각김밥 하나 먹고 줄담배 피웠는데 그때 감정은 별거없더라 사실은 살고싶다던지 미련이라던지 그런 것보단 그냥 뭔가 후련한 느낌? 그러고나서 텐트를 치는데 내가 생각이 짧았던게 굉장히 단순한 구조의 텐트를 샀는데도 4인용 텐트를 혼자 치는게 너무너무 어렵더라 모든 과정 중에 이게 제일 힘들었던듯.. 텐트 치는데만 1시간 정도 걸렸고 땡볕에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서 쉬다가 어디서 109 봤던게 생각나서 전화했는데 상담사분 친절하시더라.. 사실 무슨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 없이 무작정 전화했는데 내가 '여보세요? 어.. 그..' 까지 말하다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펑펑 울었는데 상담사분은 진정하라면서 달래주셨어 그러고 대충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정신건강센터 안내 받고 나한테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데 혹시 ㅇㅇ 시도할 계획이 있냐 물어보시길래 괜찮다고 없다고 대답하고 전화는 마무리했어 충분히 쉬고서 다시 준비하는데 내가 또 생각이 짧았던게 내 계획은 ㅇㅇㅇ -> ㅇ ㅇㅇ ㅇㅇㅇㅇ ㅇ ㅇㅇㅇ -> 바로 들어가서 잠들기였거든 근데 ㅇㅇ ㅇ ㅇㅇㅇ 않고 ㅇㅇㅇㅇ 적당히 ㅇㅇㅇㅇㅇ까지도 오래 걸리더라 그리고 밤을 새고 ㅇㅇ ㅇㅇㅇ까 굉장히 ㅇ ㅇㅇ서 진짜 선 채로 잠들어버렸어 절반 쯤 ㅇㅇ 때 잠에서 깨서 부랴부랴 들고 들어가서 누웠는데.. 결론적으로는 정신 놓고 비몽사몽 하다가 내가 문 열고 나왔어 그렇게 된 이유는 일단 한여름 + 텐트 + ㅇㅇ 이 조합은 도저히 잠들 수 있는 온도가 아니고 ㅇ ㅇㅇㅇ 선 채로 잠들어서 절반 정도 날렸던게 컸던거 같아 텐트 밀폐가 완전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안에서는 무진장 더운 거 빼고 고통스러운건 없었어 그냥 뭔가 온몸이 살짝 저린 느낌 정도? ㅇㅇ가 보이긴 하는데 딱히 냄새도 없고 생존본능도 ㅇㅇ ㅇㅇㅇㅇ니까 잡생각밖에 안들었어 그러다 살짝 잠들었다가 깼는데 아 실패했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 그래서 문 열고 나오고 ㅇㅇ ㅇㅇ ㅇ 치우려니까 그제서야 두통이 확 오는데 살면서 겪은 두통 중에 제일 끔찍한 두통이었어 이후엔 정리해서 집 오고 씻고 잤지 뭐.. 실패하고 나니까 뭐 소설처럼 하늘이 한번 살려줬니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들고 다음엔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단 생각밖에 안드네 쓰다보니까 지친다 아무튼 너네도 잘 지내고 다음엔 후기 안들고 오길 빌어줘
2 이름없음 2024/07/28 20:39:41 ID : ak8mNteFfXy 0
할 말이 없네. 너도 나와 비슷한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4/07/29 04:55:25 ID : xTVe42KY5Wn 0
109 전화 걸었던 건 잘한 선택인 것 같다 나도 가끔 전화하는데 위로니 해결방안이니 다 떠나서 그냥 매일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토해내지도 못했던 감정, 기분들을 털어낼 수 있어서 그래서 좋은것 같더라 나도 ㅈㅅ 생각들때까지 끝에 몰리면 애용하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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