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11/02 03:23:02 ID : fVe42FeMjcn 0
내용이 조금 불쾌할 수 있으니 정신병 이야기, 성범죄 관련 이야기 불쾌하신 분은 블락 부탁드립니다.
2 🐝 2024/11/02 03:47:45 ID : fVe42FeMjcn 0
2024년 11월 1일-2일 어제는 조금 덜한 악몽을 꿨다. 그래도 그 사람이 나와서 나와 내 가족들, 친구들을 해치지는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아직도 저번에 꾼 꿈이 생생하다. 우리 엄마. 내 친구. 나. 모두가 죽기 직전까지 맞다가 쓰러졌다. 그 새끼는 실실 웃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신이 난 걸까? 우리 엄마 아빠는 아직 모른다. 이걸 언젠가 말을 해야겠지만 엄두가 안 난다. 왜 피해자가 닥치고 있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내가 뭘 잘못했지? 난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앞에서 광대짓을 해준 것도 나고, 철저히 이용만 당하다 버려진 것도 나인데 왜 당신들이 나를 그렇게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하는건지 나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 그 사람은 내가 싫다고 했는데도 화장실에 밀어넣고 성행위를 했다. 소리를 내거나 뛰쳐나가면 일이 커질 게 뻔했고, 가스라이팅을 계속 당해온 상태라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내 친구도 비슷하게 당한 거겠지? 뭐. 그러다 영상이 찍혔다. 그걸로 그 새끼 여자친구가 나를 협박한다. 그년은 나를 존나 싫어한다. 내 친구도 싫어한다. 어쩌면 그년도 스레딕을 할 지도 모르겠다. 워낙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 같던데. 아닌가? 그냥 내가 하는 모든 게 아니꼬와서 모든 익명소통게시판에 욕을 하는건가? 모르겠다. 어쩌다 이 글을 그 년이 읽게 된다면, 그냥 제발 뒤지라고 말해주고싶다. 니년은 왜 살아서 나를 그렇게 미워하는건데. 왜 나보고 자살하라고 해. 진짜 하고싶어질 것 같다. 아… 그래도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남자친구가 있으니 꾸역꾸역 살아보겠다. 지금 당장은 내가 아닌 남을 위한 행복이 목표이다. 어떻게든 잘 살아가는 것 처럼 보이면 그들도 잘 살수 있을것이다. 새벽은 점점 깊어지는데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당장은 할 수 있는게 없단다.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 생긴거라 근본적인 치료랑은 거리가 멀다나? 그래서 원래 먹는 약만 받아왔다. 이걸로 잠자기는 턱도 없다. 그냥 내 에너지를 전부 소진할 때까지 기다리다 잠드는 수밖에 없다. 거지같다. 새벽이 두렵지 않은 순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새벽이 너무 싫다. 안 좋은 감정이 몰려온다. 이걸 혼자 견뎌내기엔 정말 무리가 온다. 진짜 싫다. 그냥 그 새끼들을 다 죽여버리고싶다. 사이버스토킹을 멈출 수 없다. 나를 계속 감시하는 기분이다.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 그냥 그렇다. 무섭지는 않은데 기분이 너무 별로다. 이제 감정이 살짝 둔해진 것 같다. 느껴지는 감정이 많이 없다. 점점 무채색이 되어가는 것 같다. 언제쯤 나아질까? 이 감정들이 돌아오려면 약을 줄여야하는데, 그렇게 하면 부정적인 감정들만 돌아오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또 내가 나를 해치게 될까 두렵다. 계속 그생각이 요즘 나긴 한다. 하… 정말 그러고싶진 않다. 자해를 하던, 담배를 피우던 둘 중 하나는 해야 내 정신이 온전할 것 같다. 정말… 좆같다. 진짜 지긋지긋하다. 담배는 이제 절대 안 피우겠다고 다짐했는데 맨정신으로 살고 싶으면 피우는 게 나은 것 같기도하다. 알코올중독보단 나을 것 같다. 잠을 자면 오늘은 무슨 악몽이 나올까 싶다. 무조건 악몽을 꾸는데 그러면 자고싶을리가 있을까? 진짜 어떻게 살아가라는지 모르겠다. 사람한테만 의지하면 안되는데 건강하게 의지할 곳이 거기밖에 없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 것 같다. 사실 요즘 모든 사람들이 다 의심된다. 특히 음악 같이하던 사람들. 그냥 연락을 다 끊어버리고싶은데 바보같은 정 때문에 못 끊어낸다. 그냥 의심을 하면서라도 끌어안고있고싶은가보다.
3 🐝 2024/11/03 00:42:04 ID : fVe42FeMjcn 0
2024년 11월 2일-3일 어제는 애들을 만났다. 친구 넷 (넷 다 커플) 그러니까 트리플 데이트를 한 셈이다. 애들이 싹다 지각했다. 친구 한명은 지각 정말 싫다고 지각비 걷자고 했었는데 지가 늦잠자서 늦었다. ㅋ 웃긴 놈. 애들 만나기 전에 아침? 새벽?에 계속 깨어있다가 아침에 일어난 남자친구 전화를 받고 얘기를 하다가 잤다. 한 3시간정도 자고 일어나서 약속에 나간 셈이다. 근데 3시간 잤는데 오늘도 새벽에 안 잘 것 같다. 오늘 나가서 놀았을때 너무 재밌었는데 집에 오니까 바로 또 힘들어졌다. 그냥 이제는 납득을 해야겠다. 어쩔 수 없는거지. 인정하기 정말 싫지만 인정해야 금방 괜찮아지는 걸 알고있다. 충분히 힘들어한 후에야 나아지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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