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회성으로 소소하게 하소연하는 스레 2판 (731)
2.구남친과 현썸남을 겹쳐보는 여자가 있다?!?!?! (n) (5)
3.돈 걱정 언제 안 하고 살 수 있지 (1)
4.아니 점보러 갔는데 이게 손님한테 할태도야? (3)
5.이게 시발 제대로된 부모가 맞음? (5)
6.엄마가 아픈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1)
7.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건 아는데.. (1)
8.자살하면 다 편해질라나 (12)
9.엄마너무싫어 끔찍해서 죽어버릴거같아 (16)
10.우리나라 망한 것에 대해 하소연하는 스레 (90)
11.이건 지나가는 우울감일까 우울증일까 아니면 그냥 내가 씹프피여서일까 (2)
12.태어났을 때부터 했던 짝사랑을 끝내려고 해 (24)
13.부모님이 너무 부담스러워 (4)
14.아빠 말에 참 서운하고 속상하다. (3)
15.Ai 중독인가봐 (10)
16.재외국민으로 들어온 애가 나한테 찡찡대는데 ㅈㄴ열받음 (2)
17.아니 ㅅㅂ 내 옷 빨래 진짜 (1)
18.원래 이렇게 사는게 감흥이 없냐 (21)
19.애매한 재능은 진짜 존나 저주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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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죽는 게 너무 무서워
내가 더 이상 세상에 없는 건데 그럼 지금 존재하는 내 의식은 어떻게 되는 거지 생각하고
나 없이도 세상이 잘 돌아간다는 게 어색하고
언젠가 멸망할 거란 게 너무 무서워
의식 끊기는 것도 싫어서 매번 새벽까지 못 자다가 겨우 잠드는데 남들 보면 또 이런 생각 안 하고 인정도 잘 하고 멀쩡히 사는 것 같아서 부럽더라고...
이런 거 얘기해도 부모님은 별 거 아니라고 하시는데 혼자서 이번년도 수능 볼 텐데 또 이런 것 때문에 잠 못 자면 어쩌나 걱정중임 ㅋㅋ...
아 문제가 뭔지라도 알면 좋을텐데 그런 것 없이 일상에서 갑자기 생각나고 그것 때문에 밤 내내 잠 설치는 게 너무 싫다
너의 의식의 존재 자체를 너가 느낄 일은 절대 없다
너 혹시 뇌가 아프다는 느낌 가져본 적 있어? 뇌가 다른 곳이 아픈 것은 느낄 수 있지만 뇌 자체의 아픔은 절대 못 느껴 너 자체가 뇌고 의식이라서 그건 당연한거야
그렇기 때문에 죽음이란 그냥 영원히 깨지 않는 잠에 드는 것일 뿐이야
근데 세상에 영원함이라는 건 없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깨어날거야
근데 원래 우리 나이대에 이런 실존에 대한 생각을 가장 많이 한대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나 두려움, 공포같은 건 솔직히 개인이 어떻게 해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아?
나도 예전에 이런 생각이 자꾸자꾸 맴돌아서 정말 힘들었었는데 살면서 점점 잊게 되고, 별거 아닌 거처럼 느껴지더라고
너도 시간 지나면 자연스레 괜찮아질 거야, 걱정 마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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