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3/08 00:52:45 ID : oE3DtdBdQnA 0
어렸을때부터 종종 본인 마음이 안들면 때리고 쌍욕하던 엄마였는데. 어린시절 기억이 욕먹은거밖에 없을정도.. 1년전에 동생이 고등학교 기숙사갈때는 별 반응 없었는데(나보다 동생을 아끼는편) 얼마전에 내가 대학 기숙사로 떠나던날 울더라. 차 창문이 다 올라가던 순간 백미러로 엄마 얼굴이 보이는데 눈물이 참다참다 터져 나온표정으로 울고있었어. 처음에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서 의문스러웠는데.. 사실 지금도 이해가 잘 안되긴해.
2 이름없음 2025/03/08 00:53:58 ID : oE3DtdBdQnA 0
엄마다 우는게 왜 날 슬프게하는지도 모르겠어. 정말 미워하거든. 정말 모르겠어
3 이름없음 2025/03/08 00:55:36 ID : hcLgo1DxRu4 0
부모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를 존재더라 나도 굳이 따지자면 욕먹고 쳐맞은 기억밖에 없는 존재인데도 내가 왕따 당하는걸 알았을 때 학교에 찾아와서 방관하던 선생한테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고래고래 화냈었거든 어렸을때 엄청 심하게 다쳐서 119부른적 있는데 그때는 펑펑울면서 구급대원한테 살려달라고 했던 기억이 생생해 이런거보면 그냥 사랑의 방식이 잘못된거에 불과할까 싶다가도 어쩔 때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음...참 복잡해 그치
4 이름없음 2025/03/08 00:58:02 ID : hcLgo1DxRu4 0
나이가 들면 엄마를 이해하게 될까 나도 엄마를 죽도록 미워해 정말 죽이고싶을 정도야 그런데 문득문득 엄마도 나이들엇구나 실감하면 좀 슬프더라 마지막 남아있는 애정인걸까 싶어 ....미안 공감되는 스레라 짧은 레스인데도 길게 적었네 레더도 긱사에서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얼른 독립할수 있음 좋겠어
5 이름없음 2025/03/08 07:58:57 ID : oE3DtdBdQnA 0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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