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회성으로 소소하게 하소연하는 스레 2판 (731)
2.구남친과 현썸남을 겹쳐보는 여자가 있다?!?!?! (n) (5)
3.돈 걱정 언제 안 하고 살 수 있지 (1)
4.아니 점보러 갔는데 이게 손님한테 할태도야? (3)
5.이게 시발 제대로된 부모가 맞음? (5)
6.엄마가 아픈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1)
7.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인 건 아는데.. (1)
8.자살하면 다 편해질라나 (12)
9.엄마너무싫어 끔찍해서 죽어버릴거같아 (16)
10.우리나라 망한 것에 대해 하소연하는 스레 (90)
11.이건 지나가는 우울감일까 우울증일까 아니면 그냥 내가 씹프피여서일까 (2)
12.태어났을 때부터 했던 짝사랑을 끝내려고 해 (24)
13.부모님이 너무 부담스러워 (4)
14.아빠 말에 참 서운하고 속상하다. (3)
15.Ai 중독인가봐 (10)
16.재외국민으로 들어온 애가 나한테 찡찡대는데 ㅈㄴ열받음 (2)
17.아니 ㅅㅂ 내 옷 빨래 진짜 (1)
18.원래 이렇게 사는게 감흥이 없냐 (21)
19.애매한 재능은 진짜 존나 저주다 (30)
20.5년동안 써보는 스레 (134)
엄마가 신발을 사주셨어
아니 근데 솔직히 지금 그렇게 필요하진 않거든? 신고 다니는게 좀 꼬질꼬질하긴 하지만 이건 내가 세탁하면 될 문제고...너덜너덜한 지경은 아니란말임. 근데 갑자기 사주셨어.
지금 신는거는 아빠가 잠깐 신고 안 신으시는거라 그냥 내가 신는건데 260치고는 너무 크지 않고 발에 잘 맞아서 신고 있음. 그렇다고 꽉 끼는 수준도 아닌데, 260이라기엔 조금 작게나왔나 싶긴 함.
내가 260짜리 신는거 보고 255짜리를 사주셨음. 근데 이건 또 웃긴게 255치고는 좀 큰 느낌이다? 신발끈을 묶어도 발 앞쪽만 잡아주지 뒷꿈치는 안정적으로 닿은게 아니라 발목 뒤가 걸을때마다 쓸림.
그래서 엄마한테 이거 좀 크다, 나보단 아빠 발에 맞더라. 이랬더니 신어보래. 신어봤어, 근데 엄마 앞에서 신는다고 뭐 신발 사이즈가 달라지나... 끈 묶어도 뒤에 쓸린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조금씩 좀...뾰루퉁?해지시는거임. 그냥 신었음 좋겠다는거야. 알았다 그냥 신겠다 했지.
그러고 신발끈 다시 묶으면서 생각해서 사주는건 고마운데 다음에 뭐 살때는 나한테 먼저 물어봐줬음 좋겠다 했더니 지금 짜증 입빠이 나셨다........내가 잘못했나...
내가 맨날 됐다 필요없다 해서 그런거 아니냐, 남들은 안 사줘서 난리인데 배가 불렀다느니 어쩐다느니...아니 그렇다고 당장 필요 없는걸 사달라 그럴 수는 없잖아. 웃긴건 정작 뭐 필요하다 할때는 이거저거 따지며 들어주신 적 없는듯...그래서 필요한건 내가 용돈 모아다가 사고있음...
진짜 이 상황도 몇번째인지 모르겠고, 먼저 물어보고 사달라 부탁한거도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엄마가 주는거면 필요없어도 넙죽 받아야하나...필요 없는거라 안 쓰고 있으면 또 짜증내면서 내가 졸랐으니 사줬다는 듯 말할거면서...정작 또 나나 아빠가 엄마 생각해서 사면 쓰잘데기없는거 한다고 짜증낸다?ㅠㅜ 지친다...레더들은 이럴때 어케하니ㅠ
하소연판이니까 필터 안 끼고 말할게.
난 그게 일종의 이기적인 거라고 생각함.
이타적인 이기주의.
그런 일 몇 번 겪고 나면 저쪽에서 먼저 포기하실 때가 옴.
우리 엄마도 그래 내가 싫다고 마음대로 사주지 말라고 계속 말해도 마음대로 사오고 내가 싫어하면 시무룩해지면서 괜히 짜증냄 근데 싫은 건 싫은 거니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이래서 이제 그냥 질려버림 난 그냥 계속 반품시키는 중
오늘까지 단단히 짜증내며 날 나쁜년으로 박박 몰아가신다...심지어 십만원짜리랜다 돌겠네...
난 발 뒤에 붕떠서 쓸리는게 싫다고 두세번은 얘기했는데 그런게 어딨냐고 끝까지 우기시네....................하 힘낼게.............
상대방이 원치도 않은 호의를 먼저 베풀고 감사해하거나 갚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하는 사람들 유형 있었는데 하여간 딱 그거임... 어머니도 나름 잘해주고 싶어서 표현하신거긴 할텐데..... 난 제삼자니까 할 말이 없다 서로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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