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5/02 15:35:38 ID : 9wHyK7zcJRA 5
학교 자퇴하고 친구들하고 다 연락 끊고 사회로부터 격리시킨지 2년째 어떤 드라마 보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정신과 달려갓어 다행히 부모님께서 병원비 지원해주셨지만 거의 중증이었어서 낫기까지 꽤 오래 걸린 것 같아 음.. 한 2-3년? 걸렸네 수능 보려고 몇 번이나 시도해봤지만 제대로 공부 하지 못하고 계속 무너지다가 이번에 진짜 갑자기 독립하고 싶어서 무작정 독립했어 가족들하고의 갈등이 큰 원인이었어서 그런지 독립 이후로 엄청 나아졋고 학교 자퇴한 이후로 멈춘 월경이 드디어 다시 시작햇어..! 무월경이 거의 4-5년 지속된건데.. 솔직히 포기했었거든 난 나아질 기미도 안보이고 솔직히 딱히 내 몸에 미련이 없었고.. 그래서 병원은 더더욱 가고 싶지 않앗구.. 근데 살려고 발버둥 친 보람이 있는 것 같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나아지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야 사실 자퇴하기 2-3년전부터 우울증이 심했으니까 매일 안좋은 생각만 하던 세월이 꽤 되기도 해 그래서 나아지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거라는 걸 알아 아직 인간관계라던가.. 완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난 너무 좋아 혼잣말 하는 공간이 하소연판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여기에 남긴다!!! 어떤 사람이 이 글을 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살아남자!!! 꼭!!!
2 이름없음 2025/05/02 17:30:27 ID : 8079crdRzPe 0
따뜻해…ㅠㅠ
3 이름없음 2025/05/03 13:53:45 ID : glxCqi3BdQp 0
살아남자 꼭...!
4 이름없음 2025/05/05 15:13:59 ID : coHwnvii02q 0
고생했어 너무 멋있다 앞으로 꽃길만 펼쳐지길 같이 살아보자 너도 나도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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