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보새 2026/02/10 16:15:24 ID : 9ulhhwMpbxz 4
To. 과거의 나
베스트 레스 2
이름없음 2026/02/26 05:59:18 ID : 1A2IHA3VcNs 1
스물한 살인가 보구나 입학 축하해 두려워하지마 발견할 수 있는 기쁨들은 마음껏 발견하고 다가올지도 모르는 불안들은 가급적 가볍게 스쳐가길 바라
이름없음 2026/06/21 13:36:27 ID : upO2slBdSFh 1
나는 종강해서 본가 와있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동접이었구나 운명이었을 수도? ㅎㅎ 레스는 네가 쓰고 싶을 때 하는 거지 부담은 가지지 마 본가 매주 가는 건 아버지와 어느 정도 합의를 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어 행복하다니 다행이다 응원할게:)
102 바보새 2026/02/28 18:06:30 ID : 9ulhhwMpbxz 0
내 인생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 동아리에 아무것도 가입하지 않았고, 과잠도 구매하지 않았고, 오티랑 엠티랑 개강총회 같은 것도 안 가게 됐다 ㅎ 사실 전부 선택이 부담스러워 미루다가 정신차려보니 전부 마감되어 있었던 거긴 하지만 애초에 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어 아주 환상적인 대학 생활을 하게 됐다. 너무 기쁘다
103 바보새 2026/02/28 18:20:15 ID : 9ulhhwMpbxz 0
수능과 입시에 중독된 것처럼 삼반수 생각을 하고 있다니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지 않으면 평생 미련이 남을 것 같다는 게 이유지만, 재수 결과가 지잡대라는 걸 감안하면.. 꽤나 돈 버리는 짓이 될 거 같아 ㅎ 수험생활 내내 공부를 못했다는 건 재수 결과의 면죄부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 내 환경은 도저히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라 생각했지만, 또 다른 사람이 보면 복에 겨운 소리를 한다고 할 수 있는 환경인 거 같다 멀쩡히 부모님 다 살아계시고, 금전적 부족함 없고, 아픈 질병도 없고, 집안 문제도 없고.. 욕 그거 좀 듣고, 몇 대 좀 맞고, 목 좀 졸려보면 어때.. 겉으로 다 멀쩡한데.. 아무튼 개인적으로 집에서 벗어날 유일한 기회가 기숙사였고, 기숙사에 합격했으니 거기서 공부를 하면 좀 달라질까? 라는 게 내 결론이고.. 그래서 하는 거야.. 적어도 거기서는 주도적으로 살 수도 있고, 공부할 때 눈치는 안 봐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거니까, 미래의 나는 결과가 어떻든 지금의 나를 미워하지 말아줬음 좋겠다 끝.
104 바보새 2026/02/28 18:24:00 ID : 9ulhhwMpbxz 0
그리고 어제 올라가서 기숙사 배정받았는데, 기대치도 않았건만 만족스러운 호실 위치에 층수, 자리까지 받아서 댕꿀이었어 ㅎㅎ 어제오늘 이틀에 걸쳐서 계속 전화가 오는 개인 전화번호는 누구 건지 모르겠는데, 받는 게 꽤나 공포스러워서? 일부러 무시하고 있다.. 애초에 모르는 번호를 안 받기도 하고.. 물론 대학 관계자일 수도 있겠지만, 급하면 문자 주시겠지..
105 바보새 2026/02/28 18:36:25 ID : 9ulhhwMpbxz 0
요새 아빠랑 동생은 나 없으면 어떡하냐고 자꾸 그런다.. ㅎㅎ 방금도..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엄마가 예민할 때, 혹은 짜증을 낼 때나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형성될 때 내가 일부러 눈치없는 척, 멍청한 척하며 완충제처럼 유하게 넘기는데 (아빠랑 동생은 엄마 눈치를 보다 피하는 게 전부) 그렇게 여태 전반적으로 분란이 일어나면 직접 맞대응을 하고 그런 엄마의 분노 조준 방향을 바꾸는 건 나였어서 이제 그럴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 아닐까.. 싶다 사실 잘 모르겠다, 단순히 가족 공동체에 대한 아쉬움인지, 아니면 완충제 부재에 대한 아쉬움인지; 암튼 난 엄마 때문에 여러모로 힘들어 죽겠었고 하루하루 인생이 지옥같았는데.. 또 탈출하고 튀어버리자니 미안하고 그렇네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니 버티시겠지, 그리고 동생은 3년 뒤에 차피 20살이니 알아서 하겠지 몰라 난 최선을 다했어, 진짜 드디어 지긋지긋한 이 집구석에서 탈출이다
106 바보새 2026/02/28 22:14:38 ID : 445gqo0pSK1 0
오늘이 집에서의 마지막 밤, 맞나? 전혀 실감나지가 않아 사실 내일 집에 올 수도 있으니까 근데 마지막 밤이라기엔 너무 평소같잖아, 별거 없네.. 오랜 시간 내 잠을 함께 했던 침대랑 이별하는 것 치곤 너무 평범한 혹은 최악인 날일지도
107 바보새 2026/02/28 22:23:59 ID : 445gqo0pSK1 0
아침에 기숙사에 가져갈 방석과 슬리퍼를 빠느라 구정물이 잔뜩 튀어 엉망이 된 잠옷을 그대로 입고 누웠어 어차피 내일이면 이 잠옷도 이불도 다 두고 가니까 상관없다 생각했거든..; 내가 생각해도 좀 더럽긴 하다; 오늘 하루는 아주 최악이었어, 난 여느 때처럼 하루종일 유튜브만 봤걸랑.. 게다가 오늘이 엄마의 ‘그날’ 이었거든; 너도 알다시피 그날이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래도 엄마의 분노 상태가 하루 종일 max를 찍고 있는 날이잖아..? 내 인생 살면서 엄마가 그날일 때 우리한테 친절했던 적이 거의 없던 거 같아, 맞지? 물론 다른 사람 앞에서는 빼고; 그건 번외로 쳐야지.. 암튼 내가 씻는 거 계속 미루다가 9시에 씻으러 가려 했는데, 엄마가 자야한다고 씻지 말래서.. 못 씻었어.. 내일 아침에 씻으려고.. ㅎ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자! 상쾌한 상태로 갈 수 있으니까! 그리고 나는 국가장학금 신청을 미루듯, 가방이랑 노트북 사는 걸 미뤘듯, 수능 공부를 미루듯, 기숙사 짐을 2차로 싸는 걸 또 미뤘어 나도 하고 싶은데, 자꾸 미루게 돼서 자괴감 들어 여러모로 자살 마려운 하루였어, 그리고 그런 날이 집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 나다운 하루 마무리였어, 뭐 하나 성공한 적이 있어야지.. 넌 나라서 참 불행하겠다 싶어, 문득 미안해지네; 미안
108 바보새 2026/02/28 22:37:47 ID : 445gqo0pSK1 0
두고 갈 예정인 토끼인형 보니까 미안해서 갑자기 난데없이 눈물이 나네; 내가 중학생 때 처음 방 가지게 됐던 첫날 밤에 악몽을 꿨었는데, 그날 아빠가 무서우면 안고 자라고 쓰시던 인형 주셨었잖아, 그게 얘고.. 기억 나? 그랬는데 그날 이후 악몽은 거의 안 꿨던.. ㅋㅋㅋㅋㅋ 암튼 고등학생 때 얘 붙잡고 운 날이 셀 수도 없이 많은데 두고 가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주인 잘못 만나서 허구한 날 눈물로 적셔버려서 미안하고, 더 좋은 대우 해줄 걸 그랬나 싶어서 더 미안해져서 눈물이 나네; 진짜 주책이다, 인형한테 미안해서 울다니(?) 그렇다고 가족보다 인형한테 더 미안하고 생각했을 때 눈물이 나냐? 그건 또 아냐.. 얼마 전에 아빠가 나 출가하는 거 실감나셨는지 몰래 우시길래 그거 보고 울었어 아빠가 우는 거 본 적 있었나 우리..?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내 기억상 아빠가 운 건 이번 게 처음이었지 아마.. 그래서 나도 눈물 참느라 애썼었는데 생각하니까 또 눈물 나네; 아빠한테 여러모로 미안해서 눈물 나.. 죽고 싶다; 이런 댕거지같은 딸이어서 미안
109 바보새 2026/02/28 22:42:16 ID : 445gqo0pSK1 0
윗층 대각선 집 아저씨는 아직도 항상 술만 마시면 무생물이든 마주치는 사람이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말씀하셔 저번에 마주쳤을 때 현관 옆 동백나무 앞에 한참을 서 계시길래, 입 돌아가실까봐 현관문도 열어드리고 엘레베이터 층수 버튼도 눌러드렸는데, 갑자기 나더러 연신 죄송하다고 하시길래,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나는 걸 참았어 아저씨는 얼마나 죄책감을 많이 가지고 계시길래, 도대체 과거에 무슨 일을 겪으셨길래 마주하는 사람에게 모두 사과를 하고 죄송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걸까? 이제 못 마주칠 텐데..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어..
110 바보새 2026/02/28 22:43:55 ID : 445gqo0pSK1 0
윗층 대각선 집 아저씨가 행복했음 좋겠다
111 바보새 2026/02/28 22:47:53 ID : 445gqo0pSK1 0
다음에 선물이나 하나 문고리에 걸어둘까? 진짜 매번 생각한 건데, 그동안 마주할 때마다 아저씨의 미안함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위로의 말을 하지도 못한 채 아무 말도 못해서, 그런 이웃이어서 죄송했어요
112 바보새 2026/02/28 22:50:44 ID : 445gqo0pSK1 0
아니; 별의별.. 왜 또 눈물 나는 건지 이해가 안 가네.. 침대 때문에 울고 인형 때문에 울고 이웃 때문에 울고.. 난리 났다, 내일 아침에 눈 팅팅 부어있겠다; 기숙사 입실해야 하는데.. 룸메한테 붕어눈 보여주게 생겼네 ㅎ
113 이름없음 2026/06/12 02:22:12 ID : a65dU5albg6 0
잘 지내?
114 이름없음 2026/06/18 08:42:09 ID : JU40so7BBth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115 바보새 2026/06/18 18:56:35 ID : kpPa005TSHv 0
엇.. 봐주는 사람이 있었구나 ㅎㅎ 응, 나는 대학교 다니면서 잘 지내고 있어.. 너는 어때?
116 바보새 2026/06/18 18:58:22 ID : kpPa005TSHv 0
완전 오랜만이다 여기.. ㅎㅎ 뭔가 포근하네 ☺️ 그간 대학 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느라 신경 쓸 게 많아져서 스레딕을 아예 까먹고 살았었어.. 지금은 종강도 했고 시험도 얼추 끝나서 방학만을 기다리고 있어
117 바보새 2026/06/18 19:01:11 ID : kpPa005TSHv 0
사실 저 레스주가 댓글 달아준 그날, 진짜 운명이었는지 촉이 있던 건지 무의식적으로 스레딕에 들어왔었는데!! 그랬다가 댓글 달린 시간이 1분 전인 거 보고 너무 놀래서 +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며칠 방치해뒀다가.. ㅋㅋㅋ 시험 좀 끝내고 돌아왔어.. 사이트가 좀 많이 바뀌었네, 실시간 저것도 생기고 디자인도 좀 바뀐 느낌?
118 바보새 2026/06/18 19:06:08 ID : kpPa005TSHv 0
그동안 있었던 일을 좀 풀어보자면.. 걱정하던 것과 달리, 룸메는 좋은 사람이 걸렸었어!! 둘 다 26학번이었고, 단과대는 정반대였지만(나는 이과, 걔는 인문) 대화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잘 맞았어 빌런이 많다는 소문과 달리 좋은 룸메가 걸려서 다행이었지.. 실제로 꽤나 많은지 학기 초에 룸메 관련 글들이 에타에 엄청 올라오더라고.. 운이 되게 좋았다고 생각해, 첫 룸메가 최악의 룸메일 수 있었는데 피해갔으니까!
119 바보새 2026/06/18 19:11:12 ID : kpPa005TSHv 0
기숙사에 오니까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그려갈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활기가 돌았어 그리고 어머니랑은 되려 애틋해져서, 사이도 많이 좋아졌고 말이야 물론 아직 난 완전한 어른이 되지 못했어.. 아버지께서 매주 본가에 내려오길 많이 희망하셔서 계속 내려갔어. 자꾸 슬퍼하시는 게 보여져서 내려갈 수밖에 없었어.. 개인적으로 거의 매주 본가에 가는 게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체력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낭비라 슬 힘들어지긴 하더라.. 지금도 그래.. 다시 또다른 족쇄가 채워진 느낌..? 아무래도 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해야 하겠지만서도..
120 바보새 2026/06/18 19:20:34 ID : kpPa005TSHv 0
예전에 내 주변에는 항상 좋은 사람들만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던 거 같은데.. (아닌가?) 여기서도 나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 기숙사 청소부 아주머니랑 많이 친해졌는데, 만날 때마다 내게 종종 싸온 간식을 챙겨주셨어. 직접 만드신 쑥떡을 주시기도 했고, 사온 토마토를 주시기도 했는데 엄청 맛있더라!! 나도 보답하는 마음에 종종 간식을 드리곤 했어. 수업을 함께 듣는 친구 중에 뭔가 잘 맞는 친구도 생겨서 학교 행사나 축제 기간에 같이 돌아다녀보기도 했어. 룸메랑은 난생처음 배달음식을 부모님 도움없이 내 돈으로 시켜먹어도 봤고, 난생처음 지하철도 타 봤고.. 그것도 부모님없이!!! (물론 아주아주 어릴 때 부모님이랑 타 본 적이 있긴 하지만), 난생처음 타 지역의 영화관을 가 봤었어. 이것도 마찬가지로 부모님없이!! 이런 경험들을 해 보며 가족이 그립다기보다 해방감이 느껴져서 스스로에게 적잖은 당황을 했던 기억이 나.. 행복했었어! 되게 자유롭다고 느꼈었어.
121 바보새 2026/06/18 19:27:29 ID : kpPa005TSHv 0
그리고 아무런 압박감없이 (물론 있어야 하겠지만) 취미삼아 수능 공부를 조금 해 봤어 이과에 공대생이지만, 게다가 여태 문과 과목을 해 본 적이 거의 없지만, 확통사탐런을 도전해 봤어 ㅎㅎ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되게 재미있더라고.. 그래서 기분 좋게 공부하고 있어 이미지 선생님 인강을 들을 때는 뭔가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치유받는 느낌이라 좋아 (왜 이 분을 이제 알았지 싶을 정도..) 다만 기숙사에서만.. 부모님께 반수하고 싶다 말을 아예 안 했기 때문에 본가에서는 학교 과제만 하고 있어!
122 바보새 2026/06/18 19:28:58 ID : kpPa005TSHv 0
이 전화번호는 사실 학과 학생대표? 회장 선배 전화번호였어 공지에 올라온 번호가 뭔가 익숙하다 싶어서 보니까 그분 번호더라고.. 이후로 010 으로 오는 전화는 모두 받고 있어.. ㅋㅋㅋㅋ
123 바보새 2026/06/18 19:31:14 ID : kpPa005TSHv 0
동아리랑 엠티 같은 거 안 가도 되려나 싶었는데 고립되는 거 말고는 별일 없었어 -> 물론 이게 가장 큰 문제긴 하다만 ㅋㅋㅋㅋㅋㅋ.. 2학기 때도 가입하거나 갈 생각은 없어.. 대신 수능 공부에 집중해보고 싶어 가능성이 있는 범위 내에서 가고 싶은 대학교도 생겼고, 무엇보다 수능 공부에 부담이 없어졌걸랑.. 그래서.. 이제 교육과정 마지막 수능이기도 하니까
124 바보새 2026/06/18 19:36:20 ID : kpPa005TSHv 0
다시 시작하는 걸 두려워 하면 안 된다는 것도 느꼈어 수능 공부를 하다보면 과제가 많은 날이나 그럴 때는 공부를 못하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망했다고 덮어버리는 것보다 아무리 엉망진창이어도 다시 시작하는 게 낫더라구..
125 바보새 2026/06/18 19:37:21 ID : kpPa005TSHv 0
요새는 대학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있어! 초반에는 마음만 앞서서 빌린 걸 다 못 읽고 반납했는데 욕심을 줄이니까 훨씬 수월해져서 + 시험 공부 회피용으로 읽곤 했어 ㅋㅋㅋ..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지하로부터의 수기’ 야! 빌려둔 책은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초역 니체의 말,’ ‘어른의 문장력’ 이렇게 세 권이 더 있어 나중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호밀밭의 파수꾼,’ ‘페스트’ 를 읽어보고 싶어 (까먹지 않게 적어둬야지) 이전에 읽은 책은 ‘투명인간,’ ‘고양이,’ 이거고 읽다가 기간이 다 돼서 반납한.. 책은 ‘성채,’ ‘시지프 신화’ 이렇게 두 권.. 정리하고 보니 딱히 많이 읽진 않았네.. 😞
126 바보새 2026/06/18 20:33:28 ID : 1veIHAZh87c 0
지금은 운동하러 가는 길! 골프도 나름 운동이 되니까 운동이라 떳떳하게 말해도 되는 거겠지.. 초승달에 달무리가 꼈네
127 바보새 2026/06/18 22:11:21 ID : kpPa005TSHv 0
너무 힘들다.. 🫠 그래도 되게 뿌듯해!! 정기적으로 골프를 치러 다닌지 벌써 2개월차야 오늘은 드라이버를 좀 많이 쳤어서 더 진이 빠져.. 여태 웨지랑 아이언을 배웠고 저번 주? 맞나? 그때부터 드라이버를 치기 시작했어 일단 현재 평균적인 상태를 좀 기술해 둘게, 나중에 비교할 수 있게! 7번 아이언이랑 웨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직선으로 잘 가는 편이지만, 드라이버는 오른쪽으로 많이 가.. 자세 고치고 나서는 눈에 띄게 좀 좋아졌어! 거리는.. 아이언은 40~60 사이로 나오고, 웨지는 15~30 사이, 드라이버는 60~80 사이로 나와.. 아직 완전 골린이.. 🐣.. 이번 시간에 자세도 똑바로 교정하고 드라이버 치니까 힘을 많이 안 들여도 80은 그냥 넘더라!! 원래 아무리 쌔리 쳐도 60~70 나오거나 힘 빠지면 50 나오고 막 난리 났었는데.. 이제 힘 빼고 쳐도 60은 나와!! 진짜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은 하루였어.. 확실히 스트레스 해소에는 드라이버 만한 게 없는 듯!!! 🤭 레슨 코치님께서 나더러 골프 꿈나무라고 부르셔.. ㅋㅋㅋㅋㅋ 다른 분들하고 같이 있을 때 내가 제일 어려서 그런가봐.. 아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에 특별히 스윙 속도를 측정했는데, 70~90마일 사이로만 나왔어.. 하도 드라이버를 많이 쳐서 힘이 많이 빠졌나봐 ㅠ 다음 시간에는 90 이상까지 해보자고 말씀하셨는데.. 🫥 할 수 있을까.. 이번처럼 또 다 치고 마지막에 측정하면 미달날 거 같은데 ㅠㅜ.. 다음 수업이 마지막 수업이야, 방학 때는 학원이랑 시간대가 겹쳐서 수강을 못하거든.. 내 유일한 낙이.. 😭 대신 2학기 휴학 안 하면 1학점 골프 수업 수강신청 하기로 했어! 그리고 영어 학원은 7월만 다니니까 8월부터 할 수 있을지도!! 9월 1일이 개강이니깐
128 바보새 2026/06/18 22:18:17 ID : kpPa005TSHv 0
앞으로는 대학 생활에 대해서 풀어가볼게! (물론 스탑 걸고.. 아무래도 실시간 그게 생겨서 말짱 도루묵이겠지만 부끄러우니까 🫣..) 그리고 이제 방학이니까 더 자주 들어올 거 같아 방학 때는 토익 학원을 다닐 생각이야, 사실 (기초가 탄탄하지 못한) 영어 4등급이라.. 겸사겸사 수능 토대도 쌓으려구 조금 공부해보니까 토익 단어랑 수능 단어가 겹치는 게 있더라고!! 그렇게 오늘 결제했어.. 아마 이렇게 되면 주말에도 수업이 있어서 본가에 한 달간 내려가지 못할 거 같아.. 😞
129 바보새 2026/06/18 22:39:52 ID : kpPa005TSHv 0
갑자기 영어 학원 선생님과 11시 반에 통화를 하기로 했어.. 어떡해 😱 무서워!!!!!!!!!!!!!!!! 준비가 안 됐는데!!!!!!!!!!!!!!! 으악!!!!!!!!!!!!!!
130 바보새 2026/06/18 23:49:51 ID : kpPa005TSHv 0
아무래도 이 일기장은 너무 축 쳐지는 내용들로만 가득하니 새로 파야겠어!!! 😤 나 스스로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미션을 부여하고 지켜나가야지 근데 제목 뭐라고 짓지.. <나도 내가 공대에 올 줄 몰랐어 샤걀(?)> 샤걀이라는 단어 저렇게 쓰는 거 맞나..? ㅋㅋㅋㅋㅋㅋ.. 어색해.. <확통사탐런한 공대생> 이건 너무 파격적인가..
131 이름없음 2026/06/21 13:36:27 ID : upO2slBdSFh 1
나는 종강해서 본가 와있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동접이었구나 운명이었을 수도? ㅎㅎ 레스는 네가 쓰고 싶을 때 하는 거지 부담은 가지지 마 본가 매주 가는 건 아버지와 어느 정도 합의를 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어 행복하다니 다행이다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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