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476 (476)
2.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99 (99)
3.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2판) (>>365까지) (366)
4.☆★앵커판 잡담스레 6★☆ (983)
5.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240)
6.앵커판) 스레 찾아주는 스레 (7)
7.앵커판 설문조사 스레 (174)
8.앵커판 팬스레 💌 (40)
9.도시로 돌아가기 (688)
10.가자 가가자자 (666)
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12.>>50 / 그래도 우리의 계절 (50)
13.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110)
14.붕어빵 (218)
15.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0)
16.마법소녀 세계관>>86 (82)
17.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 (112)
18.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 (41)
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눈을 뜨니 입고 있던 흰 가운, 사원증이 낯설다. 거울을 바라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그러나 결코 자신의 것 같지는 않은 얼굴이 비쳤다. 거울은 매일 관리한 것처럼 깨끗하고 반질하여 방 안이 투명하게 반사되었다.
관리자의 성별
여자
남자
ㄱㅅㄱㅅ
거울안에는 맑은, 아니 창백하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릴 색채 옅은 벽안을 한 검은 머리칼의 남성이 있었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얼굴이었지만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았다.
"관리자님."
차분하고 낮은 톤의 목소리가 나를 부른다. 맞아, 나는 이 연구소의 관리자다.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잊었다는 것 자체에 놀랄 동안 금속성의 기계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거울 속 방의 벽이 었던것이 옆으로 밀려났다.
"관리자님의 생활을 도울 비서 이아(IA)입니다"
은빛이 도는 곱슬머리를 아래로 내려 양 쪽으로 묶은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관리자님이 의식을 잃은 동안 연구소의 안전지대까지 침식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탈환 명령을 내리시겠습니까?"
[인터페이스: 시스템 문제로 열람 불가]
[출동 가능 실험체: 이아
출동하시겠습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선택권이 없다.
"나가보자"
1. 일직선으로 안전지대까지 간다
2. 돌아서 상황을 더 파악하며 간다
3. 기타: 자유답변
로보토미가 떠오르네 잘 모르지만!
실험체라는 걸 보면 연구소 관리자이고 연구소의 실험체들이 가챠에서 나오는 건가
튜토리얼인 모양인데 끝나면 확정 가챠가 돌아가겠지 응!
이아가 선두에 서고 그 뒤를 따라 뛰어갔다. 관리자의 방에서 멀어질수록 온통 흰색과 은색으로 가득했던 건물의 벽이 점점 거무스름한 빛을 띄었다. 바로 안전지대에 달려가기에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관리자인가?]
끼기긱, 노이즈가 끼인 기계음과 낮은 목소리 이아가 손을 내밀어 앞을 막는다.
"뒤로 물러서주세요."
급박한 상황치고 고저 없는 목소리다. 앳된 얼굴에 어울리지 않은 삭막한 표정으로 이아가 은백색의 눈을 굴리며 사방을 주시한다.
[이 꼬락서니가 되고도 멀쩡하다니, 과연 생존자의 번견이라는 건가.]
저 멀리 복도에 깔려있던 그림자가 물감이 번지는 것처럼 바닥과 천장, 벽면 온 사방을 감싸고 이아가 서 있는 곳까지 확산한다. 이아가 허리품에 메었던 은빛의 물건을 꺼내자 은백색의 불꽃이 튀고 불빛이 긴 칼날로 화한다. 집어삼킬듯이 다가오던 어둠이 주춤하더니 칼날이 닿지 않는 곳에서 덩어리로 뭉쳤다. 덩어리 속에서 하나, 둘 형체가 튀어나온다.
[수도의 관리자라고 믿을 수가 없는 낯짝이군.]
소름 돋도록 낮은 목소리가 지직거렸다. 세로로 동공이 갈라진 창백한 금색의 눈동자가 번뜩였다. 대략 못해도 1.9m 정도의 남성으로 보이는 그 것은 어둠속에 손을 휘저어 시가의 형태를 만들어 입에 대었다. 시가에서는 연기가 아닌 그림자가 뿜어져 나왔다.
"이 곳을 침식시킨 것이 당신입니까."
이아가 뒤를 돌아보며 은빛의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어떻게 할 것인가
1. 공격한다.
2. 좀 더 얘기를 해본다.
3. 기타: 자유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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