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싸움하다가 얻어터지고 그러는 게 좋다... 그러다가 이빨 한두 개 정도는 빠졌으면 좋겠다 하이힐같은 거 신고 싸우다가 굽 다 나가고 털레털레 망가진 구두 들고 맨발로 집까지 오면 좋겠다 피 너무 많이 흘려서 어지럽다고 비틀거리고... 그렇게 다치고도 눈물 한방울 안 흘리고 덤덤하게 붕대 감고 얼굴에 약 발랐으면 좋겠다 트럭에라도 치인 것 같은 처참한 꼴이면서도 꾸역꾸역 대중교통 이용해서 집까지 오면 내가 좋다 주변 사람들 다 얼굴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데 정작 본인은 뭐가 문제지 하는 태도로 나오는 게 좋다.....
최애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