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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13:12:50 ID : gZcr878646i
안녕 나는 매번 페북이나 이런데서 눈팅만하다가 직접한번 써보고싶어서 넘어왔어. 나는 평소에 무서운 얘기 듣는거를 좋아해 물론 남들보다 촉 도 좋은편이야. 예를들면 갑자기 급 불안해지면 정말 그사이에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거나 친구들이 나한테 질문같은거 물어봐서 느껴지는대로 얘기하면 거의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 어쨌든, 나는 평소에 자기전에 무서운얘기를 듣고자도 가위에 잘안눌리고 학교 기숙사에서 애들이 매일 가위에 눌려도 나는 가위에 진짜 안눌리는 편인데 지금껏 살면서 딱 2번 가위 눌려본 이야기 들어볼래?
2018/04/05 14:20:25 ID : tdCrs8rtjwF
해줘!
2018/04/05 14:53:19 ID : gZcr878646i
일하고있느라 지금봤다. 나는 꿈을 잘 꾸는 편 이야 평상시에도 졸라 이상한꿈을 많이 꾸는데 유일하게 가위는 잘 안눌려 내 첫 가위는 20살 때 였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꿈을 꿨어 내가 고등학교다닐때 영어선생님이랑 사회선생님이 젊은 여자분들 이시고 예쁘고 또 나랑도 잘 놀아주셨고 운동도 같은 곳 으로 다녀서 친해진 선생님들이거든 근데 그날 꿈에선 그 선생님이 우리집으로 놀러왔어 우리집이 마당이 넓은단독주택이었거든 우리아빠가 인테리어를 하셔서 집 구조도 한옥집으로 되어있어 어쨌든 신기한지 요리조리 구경하던 선생님들 중 한분이 내 방 앞에서 멍하니 서있는거야 그래서 선생님 뭐하시냐고 다가갔는데
2018/04/05 14:57:00 ID : gZcr878646i
선생님이 내 방 한곳을 가리키면서 저게뭐냐고 하는거야 내 방 구조는 문을 열고 바로 왼쪽 편에 침대가 있는데 침대 발 밑에는 약간 7살 정도의 애기가 앉아있어도 될만한 틈이있는데 내가 거기에다가 가방을 놓곤 했거든 근데 몇일전에 방 구조를 싹 바꾸면서 그곳엔 더이상 가방을 두지않았어. 나는 선생님이 가리킨 곳 을 보는 순간 더이상 꿈의 시점이 아닌게 되어버린거야 내친구들은 가위에 자주눌려서 나는 그런 가위눌린 얘기 듣는걸 좋아하고 신기해했었는데 가위 눌릴때 우리가 보는 시점이 제3자 시점이아니고 우리가 보는 시야의 시점 이라고 하는거야 근데 내가 딱 그랬었거든 일단 여기까지 무슨 말 인지 알겠어?
2018/04/05 16:32:18 ID : 3zVaskrbDzd
응응
2018/04/05 17:10:04 ID : gZcr878646i
딱 눈을 떴는데 그냥 불꺼진 내 방이었고 이불이랑 내 발도 보였고 나는 중간에 깨면 옆으로 돌아누운다음 움츠려서 자는데
2018/04/05 17:11:03 ID : gZcr878646i
갑자기 진짜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그냥 정확히 말하면 독감이나 이런거 심하게 걸리면 몸에 힘을준다고생각하는데 안들어가는느낌?
2018/04/05 17:12:40 ID : gZcr878646i
그래서 이제 '아씨 뭐지 이게 바로 가위인가' 싶어서 새끼발가락에 힘주면 가위 풀린다는 소리를 들었어서 온몸에 힘을줬는데 한참동안 힘을줘도 안풀리는거야 근데 갑자기 발 밑에 뭐가 있는거
2018/04/05 17:14:01 ID : gZcr878646i
뭐지 하고 봤는데 진짜 머리가 긴 여잔데 내쪽을 보고있는게 아니고 오른쪽 방향을 보고있었어 얼굴은 머리에 가려서 안보였고
2018/04/05 17:16:16 ID : gZcr878646i
나는 그때까지도 좀 몽롱한 정신에 헛걸보는구나 싶었어 나는 원래 가끔씩 눈앞으로 뭐가 쓕쓕 빠르게 지나가는게 가끔씩 보이거든 그래서 그때도 피곤해서 그렇구나 싶었지
2018/04/05 17:17:40 ID : gZcr878646i
근데 그게 아니였어 보통같음 없어지고 말아야하는데 그자리에서 계속 멈춰있었거든 내가 그게 뭔지 알게되니까 미친듯이 한기가 온몸으로 전해지는거야
2018/04/05 17:18:24 ID : gZcr878646i
이제 그때부터 정신을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몽롱한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하는데 갑자기 그 발 밑에있던 여자가 나를 보더니 슬슬 기어오려고하는거야 나한테 ;
2018/04/05 17:20:12 ID : gZcr878646i
이제 나는 '씨X 진짜 X됐구나' 싶어서 미친듯이 온몸에 힘을줬어 근데 진짜 거짓말처럼 방울을 미친듯이 흔드는 무당한명이 그여자 뒤로 나타난거야 정말 무당들이 굿하다가 신들리면 머리랑 방울을 미친듯이 흔드는거알지? 그렇게 미친듯이 그 여자를 보면서 미친듯이 흔드는거야
2018/04/05 17:22:50 ID : gZcr878646i
근데 진짜 거짓말처럼 그 여자는 기어오려던 자세로 멈춰서있는거야 마치 투명한 유리때문에 못오는것처럼 멈춰서서 그대로 움직이지않았어
2018/04/05 17:23:20 ID : gZcr878646i
근데 무당은 계속해서 미친듯이 방울을 흔들었지 나는 갑자기 소름이 끼치기시작했어
2018/04/05 17:26:38 ID : qY5U1vipaq0
보고있어
2018/04/05 19:04:14 ID : 1eFhfe5dRwo
그래서?!?
2018/04/05 19:08:20 ID : 1zVf88qi8p9
보고있어!계속 써줘
2018/04/05 21:48:31 ID : lg2Mqrtg0nx
너무늦었지 미안 갑자기 소름이 끼쳤던 이유는 처음엔 정신없어 잘 보이지않던 무당의 얼굴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해서였어 정말 아직 생각하면 소름돋는 얼굴이야
2018/04/05 21:50:56 ID : lg2Mqrtg0nx
딱히 무서운 화장은아니지만 분칠해서 하얗다 못해 창백한 얼굴에 하얗게 뒤집어 까진 눈에 입은 큰데 일반 입 큰 사람같이 생겼고 빨간 립스틱을 발랐었어
2018/04/05 21:52:22 ID : lg2Mqrtg0nx
근데 갑자기 방울을 미친듯이 흔들던 무당이 흔들던 방울을 멈추고 내쪽을 바라보는데 너무 소름끼치는 모습이었어 눈동자는 반정도 하늘을 향해있었거든 마치 발작에 걸린 사람처럼... 그 무당은 나를 바라보더니 그 여자 뒷채를 덥석 올라타고 사라졌어 이게 내 첫번째 가위눌림이야
2018/04/05 21:52:59 ID : lg2Mqrtg0nx
두번째 가위 눌림은 조금 더 기괴했어 아니 너무 무서웠어 왜냐면 그땐 정말 미치는줄알았거든 꿈에서 못깨어날까봐 무섭기도했어
2018/04/05 23:20:36 ID : lg2Mqrtg0nx
내 두번째 가위 눌림은 최근에 있었던 일 이었어 2월이면 2달 전 이네 나는 취업을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어 남자친구랑도 이래저래 조금씩 다투고있었으니까
2018/04/05 23:20:52 ID : lg2Mqrtg0nx
하여튼 그냥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는데 어느날 꿈을 꿨어
2018/04/05 23:21:24 ID : lg2Mqrtg0nx
나는 앞이보이지않는 어딘가를 뛰고있었고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사람은 온몸이 피로 뒤덮인 남자였어
2018/04/05 23:22:21 ID : lg2Mqrtg0nx
덩치가 크고 피로 범벅된 얼굴엔 광기라고 해야하나 눈엔 초점이없었지만 나를 바라보는 눈 이 꼭 죽이고싶어 안달난 사람같았어
2018/04/05 23:23:32 ID : lg2Mqrtg0nx
나는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려고했지만 꿈에서 조차 움직일수가없었어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주저앉았거든
2018/04/05 23:23:57 ID : lg2Mqrtg0nx
차라리 꿈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꿈이지만 실제있는 일 처럼 너무 무서웠거든
2018/04/05 23:24:35 ID : lg2Mqrtg0nx
그냥 정말 실제로 일어난 일 같았어... 너무 무서워서 그냥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만 뚝뚝 흘렸거든 살려달라는 말도 안나오더라
2018/04/05 23:25:08 ID : lg2Mqrtg0nx
약간 내가 벙어리가 된 느낌이였어... 머리에선 대사가 생각나도 말이 뿜어져나오지 않았으니까...
2018/04/05 23:27:06 ID : lg2Mqrtg0nx
그남자가 내게 점점 다가오고 손에 들린 칼을 높게 들고 나를 크게 뜬 눈으로 바라봤을때 갑자기 어디서 ‘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 하고 고막울 찢을듯한 방울소리가 들려왔어
2018/04/05 23:28:49 ID : lg2Mqrtg0nx
나는 평소에도 방울소리를 좋아해서 USB에 방울을 끼고 다닐정도야 근데 이건 짤랑 짤랑 그 소리가 아니고 그냥 누가 작정하고 미친듯이 흔들어 재끼는소리 알아?
2018/04/05 23:38:12 ID : nWrs3BdUZeF
어 알거같아
2018/04/05 23:46:27 ID : dSFfV87e6rw
방울소리 상상만으로도 싫다...
2018/04/06 13:12:44 ID : gZcr878646i
진짜 꿈이었지만 고막이 찢기는 고통이었어 눈을감아도 어지럽고 떠도 어지럽고 도저히 정신을 차릴수가없었어 근데 내 꿈 속 살인마도 나와같이 아니 어쩌면 나보다 더 고통스러워하고있었어
2018/04/06 13:14:08 ID : gZcr878646i
두 귀를 막고 눈은 뒤집어진 채 그냥 미친것처럼 으어어어 라는 외마디 비명만 질러대면서 몸하나도 못가눴지 그러다 자기 머리를 주먹갔다가 내리치는거야 한참을 내려치던 그 남자는 다시금 칼을 집어들고 두귀를 막고있던 나에게 다가왔어 진짜 빠른속도로 다가오더니 순간적으로 방울소리가 멈추고
2018/04/06 13:16:25 ID : gZcr878646i
그 남자와 내 사이의 왠 아기무당같이 생긴 애기가 나타났어 머리는 예쁘게 하나로 땋았고, 볼은 통통하니 발그레하면서 근데 그 아이가 무당들이 입는 한복을입고있더라고 알록달록한거알지? 그걸 예쁘게 차려입곤 나를 뚫어져라 한참을 바라보았어
2018/04/06 13:17:35 ID : gZcr878646i
그러다 내 앞에 있던 살인마는 앞에 무당이 보이지않았는지 나를 칼로 찔러죽이려했고 나는 눈을 질끔 감는 동시에 온몸을 울리는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어 애기목소리라고 하기엔 너무 성숙한 목소리였고 무지 화가난듯했지
2018/04/06 13:18:55 ID : gZcr878646i
그 애기가 소리지르던 말은 "어디서 한낯 마귀따위가!!!!!!!!!!!!!!!!!!!!!!!!!!!!!!!!!!!!!!!!!!!!!!!!!!!!!!!당장 내려놓지못할까!!!!!!!!!!!!!!!!!!!!!!!!!!!!!!!!!!!!!!!!!!!!!"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와 누가 마이크가지고 소리 꽥 지르는거말고 그냥 정신을 울리는 목소리..
2019/09/03 20:46:04 ID : thbCnVdTWmJ
와...미안한데 대사 짱 멋지다...한 번 무당 집 가 봐
2019/09/03 21:10:30 ID : eINs2nA3PeK
무당들이 지켜주는건가
2019/09/03 22:24:35 ID : UY79bcsmKY3
이게 끝인가??
2019/11/20 21:48:15 ID : FcsqnQk5SK0
스레주 무당집 한 번 가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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