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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04 21:04:10 ID : xwpXxO1eE4E
비가 왔었어. 나는 눈감고 있느라 몰랐어. 바닥이 젖어서 알았어.
이름없음 2018/07/04 21:05:28 ID : xwpXxO1eE4E
햇빛이 반사되서 눈을 뜨게했었지. 난 여기있어요.
이름없음 2018/07/04 21:06:03 ID : xwpXxO1eE4E
여기가 내 집인가요? 하지만 너무 축축하고 깜깜해요.
이름없음 2018/07/04 21:07:09 ID : xwpXxO1eE4E
손을 짚었더니 줄이 있네. 이건 나의 손을 감싸고 있는건가요?
이름없음 2018/07/04 21:07:44 ID : xwpXxO1eE4E
지금 시간은 아침이에요. 그냥 눈이 부셔서 그렇게 생각해.
이름없음 2018/07/04 21:08:18 ID : xwpXxO1eE4E
아팠어. 멍투성이 인 것 같아요. 일어나려고 했지만 넘어졌어.
이름없음 2018/07/04 21:09:04 ID : xwpXxO1eE4E
약간 날씨는 뜨겁다. 맞췄나요? 지금은 더운 여름인가요?
이름없음 2018/07/04 21:09:19 ID : xwpXxO1eE4E
더워.
이름없음 2018/07/04 21:09:47 ID : xwpXxO1eE4E
오늘은 날이 좋네요. 내 아침은 뭘 먹을까요?
이름없음 2018/07/04 21:10:17 ID : xwpXxO1eE4E
아침을 받았어요. 뜨겁고 딱딱해.
이름없음 2018/07/04 21:11:09 ID : fQrfarasrtc
삶은.....계란.......
이름없음 2018/07/04 21:11:19 ID : xwpXxO1eE4E
아침을 다 먹고도 배가 허기진 나는 주변을 둘러봤어요. 먼저 보이는건 먼지 뿐이야.
이름없음 2018/07/04 21:11:42 ID : xwpXxO1eE4E
나는 깜깜한 사람이에요. 그럼 나는 누구죠?
이름없음 2018/07/04 21:12:58 ID : xwpXxO1eE4E
아파. 그만해.
이름없음 2018/07/04 21:13:30 ID : xwpXxO1eE4E
오늘도 당신이 내옆에 있어서 좋아요. 혼자보단 낫잖아.
이름없음 2018/07/04 21:13:57 ID : xwpXxO1eE4E
배가 고파서 먹을 것 좀 달라고 했어요.
이름없음 2018/07/04 21:14:24 ID : xwpXxO1eE4E
미지근한 물을 줍니다. 저는 그걸 감사하다고 먹었어요.
이름없음 2018/07/04 21:14:35 ID : q2IJU7wIE2o
혼자 드라ㅏ마 찍어요??
이름없음 2018/07/04 21:15:23 ID : xwpXxO1eE4E
아침을 마치고 잠깐 잠을 청했어요. 덥지만 그저 누워있는게 편했지.
이름없음 2018/07/04 21:15:54 ID : xwpXxO1eE4E
딱딱한 바닥 , 돌 부스러기들 . 난 그 마저도 좋았어.
이름없음 2018/07/04 21:16:07 ID : PfPijhcL89w
일기판으로 ㄱㄱ
이름없음 2018/07/04 21:16:13 ID : fQrfarasrtc
그럼 더운데 누워있는게 편하겠지....
이름없음 2018/07/04 21:17:00 ID : xwpXxO1eE4E
사실 혼자보단 낫지만 그 사람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 만 알아요.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밥을 챙겨주니까요.
이름없음 2018/07/04 21:17:52 ID : xwpXxO1eE4E
때로는 아프지만 그래도 먼지 냄새에 코를 박고 있지만 그래도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18:29 ID : fQrfarasrtc
흠 스레주가 식물이고 위에는 씨가 발아하는 과정인건가?
이름없음 2018/07/04 21:19:05 ID : xwpXxO1eE4E
저녁인가요? 아침 먹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날이 좀 어두워서 그런것같아요.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아, 저녁이 아니라 흐린 구름 인가 봅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19:48 ID : xwpXxO1eE4E
그는 나를 일으켜 세워주고 속삭입니다. " 조금 아플거에요. "
이름없음 2018/07/04 21:20:51 ID : xwpXxO1eE4E
아팠어요. 좀 많이. 내 몸에 가시를 마구 찔러대는 그 아픔이었습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21:26 ID : xwpXxO1eE4E
울었습니다. 그만하라고, 아프다고. 그 남자는 웃었습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22:19 ID : xwpXxO1eE4E
내 살결에 돌 부스러기가 으깨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23:40 ID : xwpXxO1eE4E
갑자기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하고싶다는 생각.
이름없음 2018/07/04 21:24:17 ID : xwpXxO1eE4E
처음으로 입밖으로 꺼냈어요. "죽여주세요."
이름없음 2018/07/04 21:24:45 ID : xwpXxO1eE4E
그는 말했습니다. " 원한다면- "
이름없음 2018/07/04 21:26:10 ID : xwpXxO1eE4E
오늘은 눈이 옵니다. 겨울인가요?
이름없음 2018/07/04 21:26:46 ID : xwpXxO1eE4E
모든게 끝났습니다. 이제 돌 부스러기도 느껴지지않아요.
이름없음 2018/07/04 21:26:58 ID : mqZhdTVanwm
뭐야이거 나만 섬뜩해?
이름없음 2018/07/04 21:27:26 ID : xwpXxO1eE4E
어머니가 해주신 김치찌개와 반찬을 먹었습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27:51 ID : q2IJU7wIE2o
드라마찍으실거면 드라마촬영장가서 찍으세요
이름없음 2018/07/04 21:28:07 ID : xwpXxO1eE4E
저는 그날로 감정을 잃었어요. 살아가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날로 저는 죽었나봅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28:56 ID : xwpXxO1eE4E
이 일상이 낯설어서 요새는 그 먼지냄새가 그리워요.
이름없음 2018/07/04 21:40:28 ID : oIMi4Fdu3Ck
언어학자들 없냐? 해석좀
이름없음 2018/07/04 21:43:30 ID : xwpXxO1eE4E
겨울이에요. 창문을 열었는데 하얀 세상이에요. 어머니께선 창문앞에 서있는 나를 보고 그냥 지나쳐.
이름없음 2018/07/04 21:43:48 ID : fQrfarasrtc
ㅋㅋㅋㅋ근데 이런거 예전엔 먹혔었던 것 같은데 요새 주작스레가 하도 많아서 반응이 다 싸하네ㅋㅋㅋ
이름없음 2018/07/04 21:45:28 ID : xwpXxO1eE4E
이건 일기가 맞습니다. 일기판에 올려야했는데 제 실수가 맞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제 일기입니다. 하지만 긴 문장에서 조금씩 가져온 짧은 문장입니다. 보기 껄끄러우시면 지나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45:57 ID : Za3u1g3SJVa
어...엇
이름없음 2018/07/04 21:47:58 ID : fQrfarasrtc
그럼 지금이라도 일기판으로 옮기는 건 어때? 이 스레 그대로 가져가고 싶으면 운영자에게 메일 보내면 옮겨주긴 할 텐데...
이름없음 2018/07/04 21:48:48 ID : i66mFeMnWi7
뭐 어디 병원에서 주사맞았어? 의사가 조금 따갑습니다^^ 하는것같네
이름없음 2018/07/04 21:49:01 ID : xwpXxO1eE4E
이 일기를 18살까지 쓰고 다시는 쓰지않았습니다. 이 일상이 익숙해져서 마음에 묻어두었던 일 입니다. 더럽다 욕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일기판에 올리겠습니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49:30 ID : xwpXxO1eE4E
주사는 맞지만 병원도 의사도 아닙니다.
이름없음 2018/07/04 21:52:04 ID : i66mFeMnWi7
오 맞혔네 근데 의사나 병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주사 놔주면 불법아니야?
이름없음 2018/07/04 21:52:35 ID : xwpXxO1eE4E
그 주사가 진짜 주사를 뜻했던건 아니에요. 비유법이라고 할게요.
이름없음 2018/07/04 21:54:24 ID : i66mFeMnWi7
오 흥미로운데 일기판 가도 챙겨볼게
이름없음 2018/07/04 22:29:09 ID : leJV84GratB
납치되서 음... 검열...? 고등학생 때.. 맞다면 영 안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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