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엉 말해봐

악 안녕 .. 난 고등학생이야 고2 근데 요새 우리집에서 자꾸 이상한 일이 생긴다

아빠는 이혼해서 따로 살아. 엄마는 회사에서 출장이 잦아 거의 집에 혼자 있는 편이야 엄마는 한달에 한번 꼴로 오시거든

을

응

방금 밥 먹고 설거지 했는데, 싱크대 밑 하수구에서 약 30? 35 센티 정도 되는 머리카락이 나왔어

참고로 난 단발인데 말이지..

엄마가 왔다가 흘리고 간거 아니야? 한 달에 한번 꼴로 오신다며

뿐만이 아냐, 독서실 하고 1시쯤 들어오면 자꾸 안방 불이 켜져있어 .. 예전 집은 6시가 되면 안방 불이 켜지게끔 되있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여기선 그런적이 없는데 한 이주 전부터 그런거같아

엄마는 보통 50-60 대처럼 숏컷이야 ㅠㅠ

그리고 오시면 연락을 해주실 텐데, 8월 13일에 가셔서 아직 안오셨어

뭐지...엄마한테 말씀은 드려봤오?

아직 별건 아니라서 말은 안해봤어,, 18일쯤 오신다니까. 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서

이런것들 말고도 사소한거 되게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까 기억이 안나네

음.. 다들 듣고있지?? 무섭다 방금 머리카락 때문에ㅠㅠ 이런 생각 하니까 없던 시선도 느껴지는거같아.. 친구라도 부를까

응응 혼자있지마!

나 지금 너무 이상한걸 봤어. 지금 나가려고 해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화장실 바닥에 오줌이 흩뿌려져 있어.. 오늘 12시에일어나서 안방 화장실은 안가보고 거실 화장실만 갔는데 도저히 집에 못 있겠어

나는 지금까지 귀신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거 귀신이 아니라.....사람이 들어온거 아니야....?

워; 무섭다

주변에 아는 남자애랑 같이 집 구석구석 확인해봐ㅠㅠ

보고있어! 스레주 괜찮은거야?

나 지금 밖에 나와서 아이디 바뀌엇을거야. 데이터거든 그리고 친구랑 같이 다시 집 가보려고

안바뀌었네. 어쨌든 지금 집 앞이야 친구랑 롯델이아에서 얘기 좀 하고 이제 들어간다

레주야 지금도 이상한 점 있어? 혹시 그 영화 숨바꼭질처럼 누가 들어온거 아닐까?ㅠㅠ

오줌 흩뿌려져 있는거 너무 소름인데 ㅜㅜㅠ?

스레주 경찰 불러서 같이 가 어디 숨어있는지 몰라 어디서 본건데 진짠지 모르지만 세탁기에 숨어있었다는거 생각나서..무섭게했다면 미안해

.>>26 나 숨바꼭질 안봤어... 어쨌든 지금 와서 둘이 다 둘러봤는데 다 아까 그대로. 오줌은 다 씻었어 내가

일단 지금은 아무도 없는거 같다. 친구가 같이 있어주니까 좀 안심이 되는거같아

헐..대박 신고해야되는거 아닐까?

일단 지금은 친구랑 좀 있다가 5시쯤 밥먹으려 나가려구. 아직은 괜찮아

스레주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도와주세요 가 아니라 불이야 라고 외쳐야해..!

>>33 아 알겠어 고마워 ㅎㅎ 무슨일 생기면 바로 스레 적을게? 이 표현이 맞나 .. 하여튼 고마워!

>>34 응응 별 일 없으면 좋겠다ㅜㅜㅜ조심해야해

얘들아 나 스레준데 친구랑 나왔어! 나오기 전에 확인 한번 다시 싹 해보고 나왔다

혹시 듣는 사람 있어..?

응 나 듣고있어

방금 다 봤는데 쫌 소름끼친다 귀신이 아니라 정말 사람이 집에 들어온것같은데

사람같아 ㅠㅠㅠ 신고해야 하는거 아냐??

얘들아 내가 방금 집에 들어와서 아니 방금이 아니라 6시쯤.. 근데 문 창문이 없어졌어 하나가 근데 깨진 흔적조차 없어

우리 집에 누가 있는거같아.. 정말 인기척은 없는데

???창문이 있던곳이 아예 벽이 된거야?

아니 저거 베란다? 쪽이랑 연관된 문인데 문에 여섯개의 창문? 유리가 있어 근데 그 중 하나가 아예 없어졌는데 깨진 유리라던가.. 그런게 없어

너무 무서워 진짜 신고해야하나

신고 한번해보는게 좋지않을까..? 집에 누가 있는것같다고 오줌이랑 문 창문 하나 없어진거 얘기하면 될것같애ㅜㅜㅜ

헐...?대체뭐야........

빨리 멍뭉이한테 사람냄새 맡아달라해

혹시 집에 사람이 숨어서 있을만한 곳 있어? 숨바꼭질이란 영화가 외부인이 집에 들어와서 계속 숨어사는걸 다룬 내용이거든.. 외국에도 이런 실제 사례가 있고 유투브에 영상치면 나와. 밤마다 어딘가의 틈에서 노숙자같이 보이는 사람이 기어 내려와서 싱크대에 오줌싸고 막 음식같은거 훔쳐먹고 그래 ㅜㅜ 경비아저씨나 믿을수있는 남자지인 불러서 집 구석구석 싹 훑어보는거 어떨까?

일단 엄마한테 말했어.. 아직 카톡을 보진 않으셨어 그리고 내일 학교 끝나고 신고 하려고.. 나 지금 너무 무서워서 친구집 왔어 아 진짜 ㅅ름돋아 너무 무서워 살려줘 진짜...

믿을사람 한명대리고 와서 인기척없이 방문 닫고 계속 있어봐 혹시 모르니깐 문도잠궈놓고 리고 밖에 인기척이 들리는지 있어보는것도 괜찮아보이는데 쫌 무서운방법인것같애....

혹시 그러다 누구 있으면 어떻게 나 여고란 말이야... 아빠랑 간간히 연락은 하는데 한번 아빠란테 부탁해볼까

>>52 응응 ㅜㅜ

모야?!

스레주 괜찮은거지? 집에 혼자있지말고ㅠㅠ

친구나 일반인은 위험하니깐 경찰이랑 같이 집 수색하는건 어때 ? ㅜ

스레주! 지금은 괜찮아? 신고는 해봤어? 노숙자나 아님 나쁜 사람 같은 데.

스레주야 집근처에 CCTV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