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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51)2.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55)3.☁️To. my youth_벼락치기 전공으로 유학 다녀온 레주의 일기🛩(2) (12)4.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87)5.난입x (69)6.🌱 새싹레주의 상병 라잎 (275)7.ꕀ ꕀ 𖠳 ᐝ ꕀ ꕀ 취업을 향해 항해하는 중 ꕀ ꕀ 𖠳 ᐝ ꕀ ꕀ (381)8.심해 10 (759)9.술과 연기, 책 (56)10.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09)11.걍사는얘기 (385)12.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665)13.Ring around the rosie, A pocket full of posies (295)14.明月犯凡日 (15)15.일이 망하지 내가 망하냐? (648)16.궤적 (282)17.:) (31)18.허수아비 F (부제: 그딴거 없음) (29)19.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05)20.사람살려 회사에 사람이 갇혓어요 (543)
이럴때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기판에 일기를 써보기로 했어.
19살 고3이고, 요즘 뭐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각도 많아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주절주절 써볼게!
구레딕때부터 했었는데 스레는 처음 세워보는 것 같다..ㅋㅋㅋㅋㅋ난입이나 질문 괜찮아~
우리 가족은 내가 초등학교 때 이후로 가족 여행을 가본적이 없어 아니 초등학교 때도 갔었나? 내 생각엔 그때도 딱 한번밖에 안 갔었던 것 같아 근데 아빠가 어디 나갈때마다 사람들이랑 싸우고 오거든 그때도 그랬고, 나는 어려서 말리지도 못했고, 물론 지금도 아빠가 취해서 사람들이랑 싸우면 못 말리겠어. 그런 얘기를 지금 제일 친한 친구한테 했었는데 조금 말이 없더니 조심스럽게 그럼 넌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지금은 잘 모르겠다고 답했는데 얘가 어제는 가족들이랑 여행을 다녀왔거든. 다녀와서 나한테 우리도 국내여행으로 어디 가자고 얘기를 하더라. 얘랑 나랑 되게 많이 놀러다니고 잘 맞아서 겨울에 해외여행도 가기로 했고 여기 가자 식으로 던져놓은게 되게 많은데 내가 그런 얘기 했어서 그런가 얘가 그거 신경쓰는건가 싶고 맘이 복잡하다
내가 걔를 좋아해서 그렇게 신경을 쓰는건가 싶어. 걔는 음... 스레딕 할 일 없을 것 같으니까 그냥 편하게 풀래ㅠ 걔가 일년동안 유학다녀와서 시차때문에 연락이 잘 안됐는데 난 걔 가고나서부터 폰 배경화면에 세계시간도 켜놓고 그랬거든 그냥 진짜 소울메이튼가보다 수준으로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얘한텐 커밍아웃 했어)가 너희 왜이렇게 연락을 자주 하냐고 둘이 사귀냐길래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어 그래서 요즘은... 내가 걜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좋아하는게 맞더라도 고백은 절대 안할거야 못해 내가 얘랑 하고싶은 건 그런게 아닌 것 같아
수능이 며칠 안 남아서 아까는 수능 주의사항에 대해서 들었는데 정말 신경쓸 게 많더라. 긴장하는 친구들 보니까 나까지 떨렸어 나는 하향으로 수시쓴 학교 최초합해서 수능 안 보기로 했거든..
오늘은 1 2교시 내리 자다가 3교시에 겨우 깼어 허리아파서 다리도 저린데 왜이렇게 못 일어나지... 내일 아침에 집에 가서 목요일엔 친구랑 보헤미안 랩소디 보러가기로 했어 걔도 나도 퀸 좋아해 그리고 음.. 미루고미루던 피어싱을 뚫을거야 아빠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했다고 카톡해서 엥 했는데 그냥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는데 보험사에서 일단 입원시켰나봐 내일 집에 가면 술마신 아빠가 없겠지?
집에 아빠 없어서 좋은데 오면서 너무 복잡한 일이 많았어 친구가 걱정되는데 연락하기 무서워
수능 안 봐도 돼서 집이고 내일 놀러가기로 했는데 내일은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 ㅠ
한달만에 들어왔네 요즘 너무 복잡하다 학교도 조만간 졸업해버리니까 마땅히 상담받을 데도 없고 집안일은 점점 복잡해지고 상담선생님 말씀대로 아빠가 보기보다 독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대하려고 하는데 내가 아무리 다가가려고 노력해도 안 되는것 같아 하긴 됐으면 내가 노력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시도했을 때 통했겠지
그냥.. 최근에는 엄마가 아빠한테 이혼하자고 했는데 그 말을 들은 아빠가 후라이팬을 들고 엄마를 쫓아갔어 내가 겨우 뺏고 말렸는데 그 순간이 너무 충격적이다 오늘도 울다 잘 것 같아 요즘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 집에 와서 더 그런 것 같아 3월 전까진 집에서 살아야 하는데 어떡하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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