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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작놈이가 막 뛰어다니고 난리났었거든 시계소리는 크게 들리고...
근데 갑자기 애가 시계있는 방에 뛰쳐오더만 의자 위에 정착함 시계는 나한테 오랜만에 랩배틀 신청했다가 고양이 무서워서 그만뒀음
지금까지 겪어본 귀신은
나랑 마주치면 사귀는거다?
마!!! 느 조용히 있어라!!!
오빠냐 아빠냐 걍 와빠 해라
창문집착공 그자식
긴생머리하복예쁜이
공공칠빵 으악
김변소
소름빌런
이정도인 것 같애
지금 계속 시계가 랩배틀 재신청중인데 개짝이가 쳇바퀴 돌려가지고 묻히고있어
잘한다 김개짝 너의 오지는 디제잉을 보여줘
그리고 별건 아닌데 내가 옛날에 거제도에서 살았었거든
그때의 기억이 하나도 없어
뭐 이상한건 아니지 애기때 기억이 커가면서 없어지고 그러잖아? 근데 나는 이상하게 하나만 기억에 남아서 지워지지를 않는다
아빠랑 낚시터에 와가지고 바다에서 낚시를 하는데 문득 바다를 보면서
만약 내가 여기서 떨어지면 난리나겠지? 막 아빠가 울면서 나 구하려들겠지?
하고 생각한 것 밖에 기억안나
갑자기 이 얘기를 왜하냐면 나는 초등학교를 이사한 후에 다녔었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지 짐작가지??
그 생각을 겨우
4~5살때 했다는거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5살은 내가 생각해도 도저히 아닌것같아 왜냐면 나 이사한 다음에 몇년동안 어린이집 다녔거든 그때가 5살이었던 것 같은데 진심 높게 잡아도 4살이 최대야...
이런 개쌉미친년마인드를 애기때부터 가지고있어서 그런지 뭔가 막 꼬이는 것 같다
그리고 갑자기 또 기억난 게 있는데 그것도 풀어야겠다 이건진심 내가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음
내가 어린이집 다닐 때 쌤 한명이 날 싫어했어
왠진 모르겠는데 날 진심 혐오하더라고 막 때리고 그래서 가기도 싫었었음
그때쯤에 일이 하나 터져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박물관? 같은 데를 갔었어 나도 갔지
근데 내가 거기서 길을 잃은거임
그냥 길 잃은거면 내가 여기 쓰지도 않아 어떻게 잃었냐면 많은 사람 무리가 대이동마냥 이동하는데 거기서 낑겨가지고 나도 같이 이동해버린거임
막 걸어가면서 가이드가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입니다! 하면서 설명하는거 들으면서 멍하니 있는데 어디선가 나랑 옷 똑같이 입은 애가 보이더라
거기서 기억이 팍 끊겼고 어찌저찌 쌤들이 날 찾았나봐 아무 문제 없이 내가 집에 돌아왔아
아빠가 막 나한테 너 박물관에서 길 잃었다매? 하고 묻는데 난 그러던 말던 아빠한테 나랑 옷 똑같이 입은 애가 보였었다고 말했음
물론 안믿어줬는데 아직도 그게 기억에 남아
아 레스주 너무 기여웢❤️❤️ 고양이 같아 ㅋㅋㅋ 고장난 고양이 ㅋㅋㅋ 키우고 싶다ㅋㅋㅋ 이름은 김애용으로❤️❤️
아 그리고 별건아닌데 김변소 삐졌나봐 학교에서 배아팠음
막 제정신 아닌 채로 아ㅠ 아 귀신님 아ㅠㅠ 하면서 쳐울엇는데 대답은 해주더라 도와달라고 이자식아
음란한 생각같은 게 귀신을 없앤다고 그러잖아
근데 또 음악은 귀신이 오질나게 좋아해가지고 음악이 있는 데에 모인단말야
나는 뇌속으로 최애컾떡치는생각 하면서 노래듣는데 그러면 오는 애는 오고 가는 애는 가나?
엥 예전에 음험하고도 약간 기운이 이상한 애들은 귀신들이 거른다고 들었는데
어우 쟤가 그 침대에 누워가지고 그런생각 하는 애래;;
야 나가자 나가자 증말 별꼴이람...
이런다캣는데 잘못안건가
정령은 부르는 게 아니라 만드는 거? 라고 보면 돼
예를들어 검정색 돌을 쥐고 흑발적안깐머리여캐랑 대화하는 생각을 해
그러다보면 그 흑발적안깐머리여캐가 점점 자아를 가지게 되고 그 돌에 인공정령이 되어서 깃든다고 그랬오
근데 우리집 김보라는 잡아맥혔음 수호령이나 악귀같은거 있는지 확인하고 만드는 게 조와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 애를 만들면 수호령이랑 다툴수도 있어
원래 수호령이 열심히 애를 지켜주고 있었는데 인공정령이 갑자기 난입해서 애를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면서 막 어지럽혀두거나 반대로 수호령이 고난과 역경을 겪은 뒤에 교훈을 얻어라!! 하는 스파르타식으로 굴리고있었는데 인공정령이 안된다 이 악마야 하면서 막는 경우도 있고
뭐야 ㅋㅋ 나 네명 만들려고 했는데 어쩌지.. ( 안경 네쌍둥이로 하려고 했었는데..! )
혹시 스레주 이게 수호령씨인지 아닌지 알려줄 수 있어 ?
전에 학교 체육시간에 배가 급나 아팠는데..
수호령님.. 제발.. 안아프게..! 플리즈..! 이런식으로 비니까 조금 안아파졌어
플라시보일까? 아님 진짜 수호령씨일까?
플라시보 효과 아닐까...? 뭔가 죽을 뻔 했다가 극적으로 살아났다거나 그런거는 없어?
난 참고로 아무생각없이 횡단보도 건넜다가 빨간불이라서 트럭에 치일 뻔 한거 이리저리 피해가지고 살아남은 적 있었어 이런거처럼
오늘 아침에 머리아프다고 김변소한테 살려달라고 싹싹빌었는데 걔도 컨트롤 가능한건 응밖에 없는 것 같더라
약먹으니까 나았어... 이렇게 무능한 게 저희종교 신입니다
글쎄 그건 잘 모르겠다
정령만든 사람들 보면 자기 뇌속에 뭔가가 연상된다고 그러던데 나는 만들기도 전에 애가 냠냠되어버려서... 크흑 미안하다 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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