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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대단한 일까지는 아닌데 내가 땅에 떨어지거나 길에서 주는 물건 받는데 더 조심스러워진 계기가 된 일이야 보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시작할게
얘기 시작하기 전에 주작이라고 생각하는 애들 꼭 있을 것 같아서 얘기해 이건 내 경험담이고 믿지 않아도 되지만 물건은 줍지마
이건 내가 막 고등학교에 올라왔을때 생긴 일인데 이 날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랬던건지 모르겠지만 막 고등학생이 되서 쌓인 스트레스를 너무 풀고싶어서 학원도 다 째고 친구랑 놀러 나갔어
그 친구랑 시내에 놀러나갔는데 평일이기도 했고 늦은 시간이라서 조금 한선하더라고 정신없이 놀다보니깐 시간도 많이 늦었고 친구도 집가야할 것 같다고 해서 동네에서 헤어져서 혼자 집오고 있었는데
우리 집 가는 길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큰 길이고 하나는 골목이야 근데 나는 원래 큰 길을 많이 써 돌아가기는 하는데 골목는 너무 어두워서 무섭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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