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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바로 앞에 되게 어두운 빨간색 액체? 같은게 흘려져있는데, 좀 양이 되고 뭔가 방울 방울 떨어진 것 같아. 지금은 굳은 것 같고 떨어진지 좀 된 것 같은데 우리 집 방향으로 흘려져있어서 뭔가 불안해... 이게 뭔지 아는 사람 있니?
이건데 사진을 좀 못 찍어서.. 지금 집 가서 남아있으면 사진 더 찍어볼게. 저거 엘베에도 저런거 묻어있어..ㅠㅠ
진짜 피 맞는거면 너무 무서운데... 우리 동 누가 한 장난이라고 생각해봐도 우리 아파트가 내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약간 부자 동네..? 그런 분위기라 엄마들 치맛바람도 세고 그래서 자존심도 높고 그런 장난 절대 못 치거든...? 옆집도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 가족이 살고 그 집 아들이 나랑 동갑에 같은 학교 나왔어.. 절대 그럴 사람들 아니고..
우리 집 방향으로 걸어오면서 떨어진 것처럼 방향을 따라서 방울 방울 떨어진거라 불안해... 안 그랬으면 나도 코피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을거야ㅜㅜ
부모님께 말해보고 왔어! 일단 엄빠 두분 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것 같아..ㅜ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한데 그런 반응이시니까 더 불안해진다.. 일단 건들지 말래, 엄마가.
내가 이거에 대해서 좀 생각을 해봤는데, 왜 우리집 현관 앞에 있는 흔적이 더 진하고 엘베에 있는게 더 연하지...?
엘베에 있는게 연한게 아까 사진 보면 알겠지만 거의 한 두 방울? 그것도 발로 지운 느낌으로 더 연해졌고...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경우는.. 집 앞에서 피를 흘렸다는... 아 너무 싫다...
음식물 쓰레기는 아니야. 적어도 우리집이 버린건 아니고.. 어제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멀쩡했으니까 어제 밤~오늘 새벽 사이에 일어난건데 우리집은 음식물 쓰레기 어제 아침에 버렸거든. 그래서 우리집 쪽으로 되어있는게 설명이 안돼.
팥죽...? 그럴수도 있겠다. 색이 완전 비슷하네. 근데 그게 왜 우리집 쪽에..? 팥죽 안 먹은지 1년은 됐어.
떡볶이 국물이 저렇게 갈색에 가까워? 사진보다 좀 더 어두운 색이야. 그리고 떡볶이 국물이라면 좀 안심되긴 하는데, 그게 왜 우리 집 앞에 있는지..
위 답변들이랑 같다... 왜 우리집 방향이지?
마찬가지로 위 답변 봐주라..
코피라면 그럴 수 있다봐. 아, 아니면 층을 잘못 누른걸수도 있겠네. 고마워, 좀 안심된다!
으잉 엽떡국물아냐? 엽떡 매운맛인가 그거 시키면 지옥에서 올라온듯한 빨갛다못해 갈색인 색이던데ㅠ tmi지만 그거먹고 위아파서ㅜ병원다녀왔었어
초코우유 아님 초코 아이스크림이 아닐까...? 나도 자주 먹다가 흘리고 다녀서 비슷한거 같은뎅...... 스레주 너무 걱정하지는 말어! 조금 시간 두고 지켜보거나 경비실에 함 여쭤봐
아니야 저거 피 같은데 ?ˀ 피 는 굳으면 점점 갈색?ˀ 으로 변하잖아 저기 저 방울 부분 보니까 갈색인거 같은데 아닌가 ?ˀ
윗스레 다들 넘 고마워... 안심된당ㅜㅜ 아직까지는 청소 안됐는데 야자 끝나고 가보면 지워져있겠지... 피....여도... 별거 아닐거라고 믿으려고..ㅠㅠ 걱정하니까 더 심리적으로 아파지고 그러는것같아서. 다들 고마워! 스레는 이제 스탑걸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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