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이미 대부분의 금기스레는 위키에 있지만 나는 내 얘기로 들려주고 싶어서. 타 금기스레 스레를 보니까 위키에 있는 걸 그대로 복사해서 올린 거길래... 맞다, 그것도 기억난다 그... 바보판에 올라온 거였는데. 제목이 뭐였지? 이게 야심한 밤 스레인가? 아무튼. 스레주가 '요청하는 걸 다 들어주겠다!'라는 식으로 글 올려서 처음에는 머리 까기, 음료수 섞어먹기같은 거 나오다가 점점 수위 올라갔었는데 누가 혀 잘라보라고 했더니 스레주 기다려보라면서 조용해지고 레스는 진짜 자르는 거냐면서 난리나고...

잠시 후에 스레주가 '기다려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지금 수건 물려뒀어' 라고 레스 달았잖아. 남의 혀 자른 거냐고 또 난리나고 그대로 스레 폭파. 다들 어떻게 생각해?

소라는 주작, 물환향은 실화인 걸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물환향 당시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듣기는 엄청 많이 들었어. 씨팔첸에서 스레딕으로 넘어온 이후부터 스레딕을 시작했었으니까 금기스레 관련된 얘기들도 엄청 많이 떠돌았고 물환향은 스레주가 학창시절 학폭을 당하고 그 가해자를 대학에서 만났다는 얘기로 시작해서, 가해자 인생을 망쳐버릴 거라며 창가에서 돈을 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남자를 섭외해 가해자를 납치+학대+강간, 주사기로 몸 안에 이것저것 넣어 실험도 했었다고 들었어. 이건 확실하지 않은 건데, 가해자의 성기에 염산을 부었다는 소리도 있었고... 그 이후 그대로 가해자를 팔았다고 올라온 후 스레 폭파. 난 솔직히 잘 안 믿겨. 좀 옛날이었다 해도 불법적으로 사람을 사고 파는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뒷골목에선 그런 게 가능한 걸까? 그런 일이 있었는데 뉴스 하나 올라오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일까

평범한 사람이 거래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려면 못할것도 없을것 같달까.. 멍청하게 여기저기 찔러서 신고당하지 않으면 뭐 창에서는 노말하지 않은 취향의 고객 받는 곳도 있는 모양이니까 뭐 뉴스에 관해서는 하루 실종되는 사람이 몇인데 그정돈 안나오겠지 그 고문 장소가 드러나 정황증거를 발견하지 않는 이상 납치에서 cctv나 탐문조사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걸 들키지 않는다면 사람 하나 없어져도 가족 아니면 그렇게 신경 안쓰니까

소라스레가 무슨 내용이었는지 얼추 알고 있는데 자세하게 알고싶어

>>6 좋아! 그 당시 직접 소라스레를 봤다는 사람은 극히 일부였고, 그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있다고 둘러대며 제대로 얘기해 주지 않았어. 또한 대다수의 소라 스레 참여자들은 자취를 감췄었고. 덕분에 소라스레가 주작이라는 얘기도 정말 많았지. 아직까지 진실은 아무도 모르지만 먼저, 소라 스레는 처음부터 '소라' 가 아니었어. 스레주의 거주지가 소라동이었는지, 이름이 소라였는지, 아니면 그냥 소라라고 붙인 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느 날 밤, '자신에게 스토커가 있는 것 같다' 라는 내용을 가진 스레가 올라왔어. 스레주는 '스토커가 자신을 자꾸 쫓아다니며 너무 무섭고 불안하다' 같은 내용을 시작으로 스토커가 한 일에 대해 얘기했고, 위험할 것 같다며 스네이크(=스레딕 유저들, 직접 찾아가는 사람들) 파견을 요청했어. 그러자 스토커의 심각성을 알게 된 레더들이 본인이 가겠다며 레스를 달았고 그 인원이 꽤 많았을 거야 아마도 하지만 스레주와 스네이크들이 출발했다는 레스를 달고 나서 한참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자 걱정이 된 나머지 레더들은 무슨 일이냐는 식으로 계속해서 레스를 달았고, 잠시 후 시체 더미들을 배경으로 스레딕 인증코드가 쓰인 종이를 들고 브이를 한 채 찍은 사진이 스레주 IP로 업로드, 스레 폭파.

>>5 그렇겠지. 창가에서 일했다는 것만 봐도 불법적인 일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을 테니까

소라 스레 흥미깊네 나중에 알음알음 들어서 자세한 사항은 몰랐는데 누군가 사진 킵한 사람 없을까나

>>7 주작이겠지..?

????? 소라 스레 개소름 구레딕이 그정도였다니 무섭다... 진짜 무서워 ㅠㅠㅠㅜ

>>7 이게 실화라면 진짜 화가난다

금기스레는 진짜 꼭 보고싶다.. 너무 궁금해

>>11 스레더즈 생기기 직전 구레딕 상태 보면 얘 쓰러지겠당.. 구레딕 꽤 심했음

>>2 '야심한 밤에 한 스레가 올라왔다'라고 했던가? 그건 레스로 설명해 준 스레드와는 다른 스레드야. 레스로 설명해 준 스레는 다른 스레드인데 제목이 기억 안 난다...! 야심한 밤 스레는 구 스레딕 당시 내부 정보네트워크 음모론을 다룬 금기스레였었지. c8ch 및 그 이전의 사이트와, c8ch 이후 출범한 스레딕의 창설 의도와 내부망 정보유통 관련해서 잔잔하게 무서우면서도 찝찝한 뒷맛이 잔뜩 남는 그런 금기스레였는데 올라온 지 거의 하루이틀 만에 급작스레 삭제되어 폐기처분된 스레드야.

ㅜㅜㅜㅜㅜㅜㅜㅜ구레딕 개꿀잼이었는데 진짜ㅜㅜ 돌아가고싶다 그때 스레들 많이 참여해볼걸 후회됨 금기스레 ㅈㄴ 흥미진진했음

아는 언니가 알려준 주술은 텍본 있어서 저장해놓고 몇 번 봤는데 처음엔 정말 소름 돋았던거 생각나네ㅋㅋㅋㅋ 어디서 본거지만 그것도 결국 주작이라고 했지만 잘 만들어진 구레딕 주작이라고 생각함...

>>17 그건 어떤 내용이야? 와.. 소라는 진짜.. 구레딕 금기스레들 다 궁금해 더 아는 레스주들 없어? 주작이어도 궁금하다

>>18 스레주가 아닌데 설명해도 되려나? 애초에 나 글재주도 없어서...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17932605 예전스레 들고왓답

>>19 나는 괜찮은데..! 스레주도 괜찮다하면 들려주라ㅎㅎ 아니면 스레주가 말 해줘도 좋구! >>20 와 읽다가 내일 아침에 읽으려고 포기하고 나왔어 소름돋는거 진짜 많네

금기스레라길래 추억생각나서 와봤는데 몽 스레 이야기는 없네..

몽 스레는 택본 있어서 한번 읽어볼까했는데 너무 길어서... 그거 실화야?? 스레주가 자살하고 끝났다고는 들었는데ㅠ

>>2 이 스레 이름 머야ㅠㅠㅠ 택본 남아있나??

>>2 >>3 에 있는 스레 제목 '지금부터 너희들이 시키는걸 모두한다' 로 알고있어 너무 궁금한데 자세한 정보가 없더라ㅜㅠ

>>25 엥 '게임하자' 아니야...?

>>24 '게임하자' 맞아

헐 금기스레라는게 있었단걸 처음 알았다.. 구레딕은 몇년도에 사용하던 사이트야?

아는언니 주술스레 백업본 있더라 https://m.blog.naver.com/love1004003/220791811293

>>27 헐 그래?? 내가 아는건 다른거였나... 미안해!

>>28 2010년 1월부터...... 2017년까지 갔던가? 아마 그 정도 될 거야. c8ch 시절까지 거슬러올라가면 한 2008년? 2007년?

>>20 금기스레 보니 옛날 기억이 나네. 당시에 저 스레들 중 몇 개를 실시간으로 본 적도 있었는데. 여러모로 오싹한 경험이었지.

갑자기 소라스레 좀 자세히 ㅍ풀려있는거 읽거 왔는데 그 스레주가 자기 범행일기를 쓴거 아니야...? 그렇게 스네이크??들 유인한 다음에 죽인거고.... 미안... 그냥 갑자기 확 생각났어ㅜㅠㅠ

>>28 2010년 1월 ~ 2017년 7월 스레딕의 전신인 c8ch까지 합치면 2009년 1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