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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이제 갓(?) 중딩이 된 중1이야ㅋㅋ 내 성격상 어색한거 싫어해서 반말로 쓸건데 반말 기분나쁘면 얘기해줘 바로 바꿀게! 내가 할 얘기는 직접 겪은거야. 제목 그대로 어느 날 밤(새벽)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끼쳐. 좀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줘. 5학년땐가 6학년때 격은 일인데 내가 시간계념없이 살아서 언젠지 잘 기억이 안나 이해해줘ㅋㅋㅋ 쨌든 우리집은 시골에 있어서 단독주택을 짓고사는데 3층짜리 건물이야. 우리집 뒷쪽에 뒷산이 있는데 거기에 무덤이 있단말야(근데 그 산에 아파트단지로 통하는 지름길 있어서 나도 애용했음ㅋ)그래서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가아끔 귀신이 있다는 소문이 돌곤하는데 듣기론 동네 할부지가 술먹고 밤에 그 산을 통해 집에 가다가 귀신에 홀려서 다음날 돌아왔다더라 사실인진모르겠어 근데 집 뒤에 무덤이 있고 내가 거길 천진난만하게 뛰어놀았단걸 생각하면 이일도 무덤이랑 관련있을지도 모르겠다. 서론이 길었네 본론으로 들어갈게. 우선 난 공포게임 괴담같은거 좋아하는데 보고나면 그날밤 잠자긴 글렀음...이날은 공포영상을 보지않은 날이었어 내가 10시쯤 잠에들었는데 꿈도 안꾸고 잘 자고있는데 갑자기 새벽에 드르륵..드르륵..드르륵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내 방을 나가면 바로 건너편에 화장실, 오른쪽에 컴퓨터들 그리고 오른쪽 대각선엔 책상과 의자가 있어. 그 드르륵하는 소리가 아무래도 의자끄는 소리같단말야..그래서 뭐지하고 봤더니(문 활-짝 열고잤음) 책상 왼쪽에 의자 하나가 있고 그걸 의자 뒤에서 누군가 잡고있는거야 그거 보고 첨엔 '아빠가 술마시고 늦게 들어왔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해 우리아빤 키가 그렇게 크지 않거든?? 그 사람은 키가 족히 175는 돼보였어 내가 잠이 덜깼는지그래서 누굴까..생각하는데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쫘악 끼치면서 무의식적으로 절대 '눈마주치면 안된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바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덜덜 떨고있었어. 문 닫고싶었지만 그사람이 내가 깬걸 눈치챌까봐 가만히 있었어. 근데 이상한건 드르륵..드르륵..소리는 계속나는데 그사람이랑 의자는 전혀 움직이질 않더라. 그 생각이 딱 드니까 몸이 그쪽을 보고있는 상태에서 굳어버린거야. 근데 그사람이 갑자기 내쪽으로 고개를 획하고 돌리데? 난 ㅅㅂ난 ㅈ대따라고 머리를 굴리는데 그사람이 내쪽으로 한손으론 의자를 끌고 무슨 의자를 쇠덩이 끌듯이 천천~히 다가오더라. 어떻게든 움직이고 싶었지만 너무 무서워서 몸이 굳어버린지라 뭘 할 수가 없었어.(나머진 댓글로 쓸게 읽기 힘들것 같아서..이미 힘들겠지만ㅠ)
쨌든 그렇게 그 사람이 내 방 문턱까지 다가왔어 난 식은땀 흘리며 이게 꿈이길 미친듯이 속으로 빌었고. 너무 어두워서 누군진 분간이 안갔어. 근데 그 사람이 날 가만히 보고만 있는거야
가만히 보고만 있으니까 더 무서운거야 저새끼가 날보고 뭔 생각을 할지 내가 어케알아. 그렇게 한 2분쯤 지났을 무렵 그사람이 입을 씨익하고 웃는데 진짜 밤인데도 그 웃음만큼은 지독하게도 잘보이더라. 난 아직 굳은상태로 눈물만 질질 흘리면서 제발 가족중 누구라도 나와달라고 믿지도 않는 신한테 기도함. 근데 ㅈㄴ 소름끼쳤던건 그사람 몸에서 흙같은게 조금씩 떨어진다는거야. 결국엔 기절한건지 그 뒤로 다음날 오후3시가 돼서야 깼는데 문쪽 바닥에 흙자국이 있더라..
진짜 미친듯이 일어나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니가 잘못들은거 아니냐면서 안믿어주고 진짜 지금 생각해도 무슨 꿈꾼거 같이 말도 안되는 일인데 너무 선명히 기억나서 꿈이라고 할 수도 없을정도로 그 상황이 생생해
멋지다ㅎ 격은 겪이고 계념은 개념이고 온갓은 온갖 띄어쓰기는 내가 너무 예민한 것 같아서 그냥 두려고 기분 나빠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스레주 정말 무서운 경험 했네 ㅠㅠ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거야!
그럴 수 있어! 나는 워낙 맞춤법 틀리는 사람이 주변에서 많아서 기분 최대한 상하지 않게 고쳐주고 있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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