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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판 아니고 여기 맞을려나
일단 나부터
나는 예지몽 꽤 많이 꾸는데 대부분 좀 많이 뜬금없는 장면임
딱 한 장면정도가 꿈에서 깨도 기억에 남고 그게 똑같이 일어남 1달에서 1,2년 후로 언제 나타날지는 랜덤해
최근거중에 기억 잘나는건 학교 화장실에서 돈까스 먹은건데 너무 뜬금없는거라 일어나자마자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나 화장실 가고싶고 돈까스도 먹고싶었나봐ㅋㅋㅋㅋ함
근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모교인 고등학교 2층 화장실(이미 졸업)에서 먹는 꿈이었는데
정확히 같은 화장실에서 같은 대화를 나누면서 먹었엌ㅋㅋㅋㅋ
난 계속 이런식으로 에이 절대 예지몽 아니지~ 싶은 뜬금없는 것들이 예지몽으로 나타나는 편! 이거 이용해서 언젠간 로또당첨도 꿈꾸고 있습니다요
너넨 예지몽 꿔? 꾼다면 주기가 있어?
글쎄.. 난 딱히 꾼적은 없는데 꾸면 좋겠어
난 예지몽보다는 자각몽
근데 되게 애매하게 꿔
나는 '어 이거 꿈이다' 이런게 아니라
'지금 스토리를 이렇게 바꾸자' 하면 바꿔져
근데 꿈 맘대로 바꾸는거랑 그거빼고 꿈속에서 마음대로는 못해ㅠㅠ
그래서 깨어나면 항상 아쉽다는..ㅎ
꿈에서 해바라기가 길 옆으로 난 예쁜 시골길을 아빠랑 남동생이랑 갔었어 그 길 옆에 초가집같은 허름한 옛날집있었는데
몇달뒤에 초겨울에 정확히 그 길을 아빠랑 남동생이랑 걸었음... 해바라기는 다 말라비틀어져이ㅛ었고 그 옛날집은 폐가였음.. 아빠한테 물어보니 너희데리고 여기 처음 와본다 했었음 ㅜㅜ 그때 핵무섭
워 이건 개소름... 무섭잖아ㅠ
근데 혹시 여기에서 나처럼 검증받아본 레스더들 있어?
나는 하도 자주 이러니까 남자친구/엄마한테 꿈 하나하나 말함. 꿈에서 이랬다고. 그러고나서 꿈이랑 똑같은 일 일어나면 다시 와서 말하고
아님 검증은 아니어도 자주 이러는 레스더 있으려나
난 예지몽이라고 해야 될지... 작은 할아버지가 뺑소니당하는 꿈을 꿨는데 며칠 뒤에 엄마가 작은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고 전화온거.... 그러고 얼마뒤에 돌아가심 ㅠㅠㅠ
알보고니 교통사고를 엄청 크게 당하셔서 중환자실에 입원중이였더라고 내가 꿈꾸고 며칠뒤에 사고나셨었더라...ㅠㅜ
나 초딩 저학년때 모르는 애랑 놀이터에서 노는 꿈을 꿨었어.
꿈 속 내가 그 당시 나보다 시선 같은게 높길래 이상한 기분으로 깼었는데 6학년이 되어서 우리반으로 전학생이 왔고 그 전학생이 내 꿈에 나온 걔였어. 실제로 친해져서 놀이터에서 같이 놀다가 데자뷰 현상 겪고 팍 떠올랐어 ㅋㅋㅋ 어릴때 꿈에 나왔던 애가 얘였다는걸
자주는 아닌데 꿈에서 있었던 일 아주 가끔씩 한번씩 겪어 대부분 그냥 일상에서 흔히있는 대화형식이라 그렇지
음 이것도 예지몽에 포함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말해보자면
나는 전남친이랑 되게 일이 많았고 4년을 만났는데 내가 진짜 힘들게 사겼단 말이야 이거 풀려면 너무 길어서 ,, 아무튼 다 자르고 걔가 내 꿈에 나오는 날이면 꼭 그 후로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 안에는 꼭 연락이 왔었어 처음엔 우연인가 싶어서 그 뒤로 애들한테 말 했어서 검증..?도 받았어 한 세~네 번 정도 그런 거 같은데 지금은 내가 욕하고 완전 끝내고 좋은 사람 만나서 그런지 안 그러더라
이거 말고도 소소한 예지몽 되게 많이 꾸는 거 같아 데자뷰.. 그런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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