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이상한 핑계를 대도 좋으니 연락 해. 아무렇지 않은 척 받아줄게... 어어

공부 잘하고있나 작년 하고도 2달전에 나는 이시간에 너와 둘이 걷고 있었을텐데

보고시퍼 그냥 너무 외로워 1년 2개월전에 너와 나를 그리워하고있어. 물론 나 혼자했던 사랑이었겠지만

장난으로 한 고백에 넘어가 한달을 혼자 사랑하고 그 한달안에 차가운 너 따뜻했던 너 변한 너 다 겪었지만 그래도 난 좋았어 너랑 늘 같이있단 생각에 아무리 네가 변했어도 마음 다잡고 내가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일어나보니까 차여있었고 결국 나 혼자했던 사랑이었다는 것도 알게됐어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어서 눈물도 안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랑 헤어지고 운 적없다 대단하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주일인가 지나고 넌 내 친구랑 연애를 하더라 그 때도 화나고 자시고 없이 너무 놀라서 그냥 멍때리고 있었던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싸움의 원인이 된 걔랑 사귀는 널 보면서 진짜 마음이 아팠어 너무 힘들었어 나 네가 뭐라고 죽을 용기도 가졌던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텐 네가 전부였으니까. 짧은 시간에 나를 그렇게 행복하게 해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었으니까. 너무 미련이 남은 것 같아.

미안해 결국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야 진짜 미안해 내가 네 행복을 방해하고 슬퍼하고 징징거려서 미안해

그냥 다 나때문이야 ㅋㅋㅋㅋㅋ 요즘 들어 네 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

옆반이라 자주 보이는데. 그냥 둘이 스쳐지나가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참 기분이 묘해. 보고싶은데 안보고싶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가 학교 애들이나 친구들은 모두 연애를 하네. 난 나좋다는 애가 있어도 네가 아니면 못만나겠어. 너랑 헤어지고 여러번 고백을 받았어. 연애도 해봤어.

근데 그렇게 오래 못사귀겠더라. 재미도 설렘도 감동도 없었어. 내가 뭐하고 있는 건가란 생각이 들었어. 내가 쓰레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걔도 결국 장난고백이었대.

나 아직 너 기다려, 네 생각이 너무 많이 나.

근데 친구로는 못지내겠어. 내가 널 너무 좋아해서. 아직도 내가 널 너무 많이 좋아해

너 솔직히 잘해준거 없었잖아. 데이트 파토내고, 나보다 내 친구가 먼저였고, 헤어지자마자 걔한테 가고, 데이트 비용도 다 내가 냈고, 예쁘다는 말 한번 해준적 없었어 상처줬으면 줬지

아 나 감정기복 왜이래??ㅠㅠㅠ 좋았다가 싫었다가 마음 정리를 못하겠어

넌 내 친구도 만나고, 여자애들이랑도 잘지내는데. 내생각은 하나도 안하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도 네 세계에 갇혀산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불쌍해

네가 페북친구 정리하면서 나 끊었잖아 다시 걸기는 찌질해서 몇개월째 안거는데 설직히 맨날 걸까 말까 걸까 말까 해

아 찌질해 ㅠㅠㅠ 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 한없이 찌질해지는게, 그게 사람인가봐

친구들이 다 연애를 해서 내가 뒷전이 됐어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친구들보다 우선순위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너면 더 좋고

난 왜 날 싫어했던 사람을 잊지 못할까 왜ㅜㅠㅠㅠ 누가 좀 달려와서 알려줫음좋겟써

나 잘못한게 너무 많아 나 좋아해주던애랑 너랑 사귀기 전까지 연락하다가 너랑 사귀고 멀어졌고 헤어지고나서 걔한테 다시 가서 연락했다 나보다 더 불쌍하고 힘들 건 걔 아닐까

그리고 나랑 헤어지고 네가 사귀었던 내 친구한테도 미안해 정말 내가 증오할 정도로 싫어했으니까 말이야... 물론 아직도 좋지만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감정으로 걜 싫어했으니까 내 잘못이야...

그냥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고 잠궈놓을게... 문득 내가 다시 생각나면 네가 와서 열어주라.

너한테 안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아직도

아 뭐야 일기가 아니고 편지가 됐네???ㅠㅠㅠㅡㅡㅠㅠ 그냥 요즘 너무 많이 생각나서 그런가봐

저번 시험 ㅈ망하고 이번시험은 잘보고싶은데 너무 졸려서 한시간만 자고 일어나야지

사실 아까 3시간잤음 ㄹㅈㄷ

나 매년 포토북을 만들려고. 매년 일기도 쓰고... 이제 내가 살아있는 한 무언가를 남겨야겠단 생각이 문득 들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