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쓴 것 처럼 아슬아슬 설레게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고백받았어
그 전까지 있었던 일화를 풀어보자면
1. 갑자기 쉬는시간에 연락 오길래 뭐 빌리려는 줄 알고 왜? 하니까 그냥 불러봤다면서 보고싶으면 부를수도 있지<<함
2. 애가 워낙 독립적인 성격이라서 (친구 없는거 xxxx!!) 뭐 할 때 딱히 친구 찾는 편이 아닌데 밥 먹고 나 기다리고 있다가 나 다 먹으니까 같이 나옴 이건 아무도 이해못하겠지만.. 얜 진짜 그럴 애가 아녀서 너무 설렜어
3. 내가 아파서 골골대던 날이 있어서 그 날 가만히 앉아있었단 말야 근데 체육시간이 겹쳤어서 내 옆에 앉아서 아무말도 안 하고 한교시 같이 있음
이러다가 오늘 석식먹고 나서도 날 기다리는거야 또 기분좋아서 밥 빨리 버리고 같이 나왔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려 하니까 가지말고 운동장 한 바퀴 걷재 그래서 난 당연히 좋으니까 알겠다 했지
근데 한 바퀴 걷는동안 아무말이 없는거야 이 때 뭔가 촉이 와서 혼자 설레발 치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