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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03:32:21 ID : Qr866ryZg3W
연애하냐고? 아니 그냥 동성친구... 연애감정도 아니야 내가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 젤 친한 친구가 있는데연락 안 되면 불안하고 매일 뭐하는지 묻고 다른 친구랑 약속 잡으면 질투나고 넘 외로워 나도 내가 이상한 거 알거든 이거 집착인거 아는데 그냥 너무 신경쓰여 얘가 카톡을 안 할 때 뭐하는지 추측해 막 ... 알면 알수록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게 분해 근데 내가 어린 것도 아니고.. 나름친구도많아... 그냥 내가 외롭기때문에 더 많은 사람을 깊게 알아가고 싶고 그래서 친구가 많은 것 같아 거리를 둬야할까.. 나는 사람이랑 깊은 관계를 맺으면 안 되는 사람일까.. 하... 문제는 그 친구도 나한테 거리를 두는 거 같다는 거야ㅠ 그냥 내가 안달난 걸지도 몰라..... 모르겠어ㅠㅠ
2018/01/29 03:39:32 ID : Qr866ryZg3W
이렇게 글 올리는거 맞는지모르겠어ㅠㅠ지적해줘 너무 외로워서 거리를 벌리려고 해도(내 마음속에서 그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덜어내려고 해도) 그냥 그 친구랑 있으면 너무 좋아.. 사르르 풀려 그리고 더 좋아 나만 봐줬으면 좋겠어 근데 이런 내 상태가 이 친구뿐만이 아니라 이때까지 젤 친했던 친구들(아직도 연락해)한테도 그랬다는 거야 친한 정도에 따라서 내 집착이 심해지는 거지 하... 물론 절대로 티안내려고하는데...좋아하는 티만 내지ㅠㅠ 내가 워낙 좋아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니까 나를 레즈로 아는 친구들도 있더라ㅋㅋㅋ (나는 연애할 생각조차없어 내 감정 다스리기도 벅찬데 누굴 신경써..?)
2018/01/29 03:44:03 ID : Qr866ryZg3W
어쩌면 지금 제일 친한 친구가 그런 나를 알고 경계하는 것 같기도 해... 더 친해지면 속박할 것 같아서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거리두는 거 있잖아..? 너네도 그런 사람 싫지...?ㅠㅠㅠㅠㅠㅠ 정말 미치겠어 나도 머리로는 다 알거든 ... 사람한테 집착하면 안 되고 관계 망치는 지름길이고 등등.. 그냥... 나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는 거 너무 지친다...... 그것조차 내 잘못이니까... 이때까지 항상 이랬으니까...앞으로도 인간관계가 다 이럴거라고 생각하니까 절망스러워... 난 왜 이런걸까...
2018/01/29 03:51:41 ID : Qr866ryZg3W
그런데 이때까지 내가 좋아했던 애들은 정말 인간 회오리라고 부를 정도로 친구가 많아 그래서 더 미치겠어ㅠㅠ 내 눈에 좋아보이는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도 좋아보인다는 말이 진짜인 것 같아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랑 친구랑 친한 모습 보면 질투나ㅠㅠ 내가 더 친한데.. 걔는 내껀데.. 이 생각 들고.. 물론 표현은 안 해ㅠㅠㅠ 절대 안 해 오히려 친구의 친구랑 친해지려고 노력해 나는 친구한테 잘 보이고 싶으니까.. 성격 좋은 사람으로. 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참고 참다보니까 친구가 미워보일때도 있어. 그런 것 때문에 사이가 멀어진 적도 있고. 그런데 또 미치겠는건 한명으로는 만족 못한다는거야.... 이게 >한명<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문제인거지.... 내가 너무 싫다.
2018/01/29 03:53:15 ID : vzUY2k3DvyM
아니 근데 나도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질투심한편인것같아서 가끔자기혐오생긴다...,예를들어 단순한지식이라도 남이 아는게좀싫은.....이건 너무 자기애가강해서그런건가..... 뭐...나도 조언할처지는아닌데. 너무 그렇다고 너를 부정하지는마. 앞으로를 생각해서 절망적이라고 느껴지면 가까이보는 앞도 어두워지거든,...나는 질투?때문에 친구도 몇몇잃었어. 정확히는 질투때문에 내감정이 휘둘러서 일어난 말때문이지만.... 사람이랑 깊은관계라....근데 그만큼 깊어지면 감당이안되는것같기도해. 타인도 나를 어떻게봐야하나의문제니깐.... 인간관계에서 일방적인걸 강요하는것도웃기지만. 항상 자기감정이 내세워지는건 사실이니깐.. 니가하는말보니깐 나랑 너무 닮아서 놀랐다.
2018/01/29 03:57:13 ID : Qr866ryZg3W
헐 안녕 반가워 너도 그래? 와... 너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써줄 수 있어? 나는...공감할 사람도 필요한 것 같아..ㅠㅠㅠㅠㅠㅠ
2018/01/29 03:59:36 ID : vzUY2k3DvyM
오 물론이지 새벽에 심심했어. 음....그니깐 좀 얼마안된일을 설명하자면. 짱친?이있어, 중학교 동창이고. 중3때같은반, 어쩌다보니 애랑엄청친해졌어. 내가 거의 붙어다녔지, 애는 집이 좀 자유로워서 난 거의 쉴때마다 애네집을 들락날락거렸어
2018/01/29 04:03:06 ID : vzUY2k3DvyM
고등학교는 다른학교가되고. 당연히 멀어질줄...알았지만! 고 1때는 주말때마다 맨날 집가서 놀러가고. 2학년때도 아직은 입시?에 여유가있으니 다른학교일지라도 서로학교의일상이나 행사를 다 꿰고있을정도였어. 문제는 고3. 입시가다가오니. 서로의 진로는 거의확정. 난 좀 널널한 문과....에...음 예체능계열과라서 거의 놀다시피했지(애초에 내 과는 수시쓸때 확그쪽으로 틀어서. 그동안 놀면서 설렁설렁 공부했어)그래서 난 바빠도 입시준비할 9월부터바빴어 즉 과외시작할때부터. 얘는 3월부터 자기는 이과(심지어 의료계열)대학행이라 폰도 즐겼던 톡도 끊는다했지. 나는 그걸 존중해줬어.
2018/01/29 04:03:50 ID : Qr866ryZg3W
응 듣고있어 근데 굳이 새벽 아니더라도, 너가 지금 자고 낼 마저 쓴다고 하더라도 보러 올거야 즐겨찾기 해놨거든..★ 맘놓고 얘기해줘 난 지금 다른 사람 말이 너무 필요해ㅠㅠ 이런것때문에 관계망친적도 있고, 무엇보다 내 정신이 피폐해지는 게 힘들어서 꼭 이유를 찾고싶어.. 엄.. 어느 누군가 해결방법을 안다면 조언도 듣고..?
2018/01/29 04:06:17 ID : vzUY2k3DvyM
집이거리가가까워서 들락날락하는것도 어느순간 배려라고 생각해서 잘 안다녔어, 톡도 잘안했고. 사람이 대화가없어지면 사이가 자연스레 멀어진다라....맞는말이야. 그렇게 우리의연락은뜸했지. 심지어 갈 대학도, 갈 과도 서로몰랐어. (정확히 어딜갈지) 9월이되고 난 본격적으로 입시를준비하려고, 걔한테 나는 여길가서 이걸할거야.라고말했지. 걔도 아 그래?열심히해 이랬어, 어쩐지 반응이 무심하게 느껴진달까....좀 섭섭했어 별거 아닌데. 한동안연락이뜸해서그런가.... 근데 결정적인 일이 생긴거야. 정확히는 내안의감정이
2018/01/29 04:08:38 ID : Qr866ryZg3W
헐 진짜 안타깝다... 그렇게 멀어지는 거 너무 슬퍼.. ㅠㅠㅠㅠㅠㅠㅠ 보고있어 혹시 레스주 너도 99니..?
2018/01/29 04:12:12 ID : vzUY2k3DvyM
애가 카톡프사나 대화명이 좋아하는 글귀나 만화?연예인?사진이 아니였어. 다른친구로보이는애가 //야 너 참 좋다?이런식의 톡을 캡쳐하고, 친구의 대화명은 나도야 자기야 ㅎ 이런식의 느낌이었어. 난 그때 엄청난 질투를 느꼈어. 왜? 난 널위해서 톡도 다끊었고. 너 생일 그래도 니가제일좋아하는 캐릭터지갑도주고,....연락 좀 뜸했다고 나한테 무심해진건가. 나한테는 예전에 무슨일생기면 톡하고 그랬잖아...톡도 꼬박답장해주고....어쨌거나 이런생각을 하게되는 내가 너무 싫어지더라..에휴,.,, 그래서 난 내 스스로가 더있다가는 친구한테 신경질낼것같았어. 그래서 걔한테도 좀 심술부렸어. 문자로 갑자기. 나 수능보고연락할게, 그때까진 연락하지말자, ㅅ스로의억제를 위해 감춘것도있지만, 걔가 3달안에는 자기가 먼저 연락해주길 기대했어. 하지만..., 응 알겠어 이러더라고,
2018/01/29 04:12:33 ID : vzUY2k3DvyM
헐 너도 99야?!! 응 나 99야
2018/01/29 04:16:56 ID : vzUY2k3DvyM
그리고 수능전날, 우리는 어쩌다보니 같은학교인걸알았어.,,하아,,,이것도 내가못참고먼저연락했어. 수능날.수능을 보고 나오는데 걔가 문앞에서 자기어머님차 기다리더라.난 여기서 고민했어, 아는체할까. 그동안의 시간이 내 억제를 만든게아니구나, 이건 더 서로의사이를 악화했구나라고. 뭐,,,그래도 그때 반갑게 얘기하고, 수능끝나고 방학 본격적으로 시작할때 난 대학이붙고, 걘 붙어도 그냥 재수할건가봐, 확실히 결과나오니 애가 어두워지고 신경질적이긴하더라. 아...뭐 그동안의 공백이 더 그렇게 느끼게한거일수도있구. 그래서 요즘은 조금씩 틈이나면 추워도 걔네집가서 놀곤해. 걔도 내가 입시동안 연락안한거에 별반응없더라, 그냥 내가 왜그런가 싶었대. 하..,.그말듣고 진짜 섭섭하고.그냥바보같더라...에휴
2018/01/29 04:18:44 ID : Qr866ryZg3W
헐...헐.....나도 그런 경우 있었는데 나랑 감정 똑같아진짜... 넘 서운하고 질투나고 심통부리고싶고.. 어떻게 됐어??ㅠㅠㅠㅠ 응 나도 99야!!! 대박이다.. 너가 딱 입시 얘기해서 놀랐어
2018/01/29 04:19:22 ID : vzUY2k3DvyM
그리고 학교 안가서그런가 내 밤낮은 완전바꼈거든 ㅋㅋㅋ 나도 니가 보고있으니 괜히 즐겁네. 우리 서로 대화하면서 고칠점이랑 무엇이 문제인지 얘기해보자 한명보단 두명이서 대화하다보면 언젠가는 찾게될거야
2018/01/29 04:22:01 ID : vzUY2k3DvyM
예전에 비해서 뭐랄까.흠....그래.그냥 공백이 내가 기대했던거와는 반대로 조용히 흘러간느낌이야, 이런걸로 친구를 실험한내가 바본가,,,,벌받는건가싶기도하고.그냥 애초에 나만 관계에 매달리는느낌이야. 반면에 이친구는 나를 딱 친한친구.그래....그냥 없으면없는거다라고생각하니,.,,.....좀 뭐랄까.애인의감정은아닌데 괜히 서럽네
2018/01/29 04:24:37 ID : Qr866ryZg3W
헐 레스쓰다가 14번 못읽었다. 방금 읽었어..! 레스주 섭섭했겠다.. 너는 너한테 더 신경써주길 바라서 그렇게 행동한건데.. 정작 그 친구는..못 알아채고ㅠㅠㅠㅠ 재수한다니 앞으로 1년동안 더 그 친구랑 연락 힘들겠다. 에고..ㅠㅠ 사실 내 친구도 재수해.. 뭘까.. 우리가 애정을 표하는 방식이 잘못된걸까..? 막 그런 생각해보지 않아? 차라리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놔 본다면 어떤 반응일까...? 넌 말해본 적있어? 질투가 심하다거나... 그런 얘기들?
2018/01/29 04:25:32 ID : Qr866ryZg3W
헐.....있잖아 17번 그냥 나야 내가 쓴줄알았어 헐......
2018/01/29 04:26:05 ID : vzUY2k3DvyM
99라니...근데 신기하다 ㅋㅋㅋㅋ 아무튼...얘한테 얼마전한대화가 제일섭섭해, 1,2학년때는 서로 남자만날생각이없으니 같이살면서 막 너(애는 좀 과학광?이거든 ㅋㅋ)는 타임머신개발해서 돈벌고 난(꿈이 눈치챘겠지만 작가쪽이라) 글쓰면서 잘살고 막,...터무니없는 미래를 약속했는데. 걔가 화장품공학인가.갑자기 거기간다해서 내가 왜!너 -과 가서 타임머신 만들기로했잖아 ㅜ 이랬더니. 지금은 학교친구 3명이랑 사업하기로 약속했다고하더라. 나보고 그런거 어떻게 해 ㅋㅋ 라면서 하는데.... 그래.무리인건아는데, 그래도,,,,,,,..괜한약속이였던걸까 나와한말은...... 진짜 섭섭하더라
2018/01/29 04:29:37 ID : vzUY2k3DvyM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보니 잘통하는구나.우리.... 그 친구도 고생많겠네. 나같은경우엔 종종이래, 내 성격더러워, 나 질투많고 욕도많아(사실 욕진짜많이쓰는편이야) 지금다니는친구한테는 나 질투많아 그러니깐 나 언제든지 버려도 이해할게.,....하지만 나랑있을땐 나도좀봐줘....라던가,그런말하는데, 애들은 알아알아 나도 그러는데 뭐 넘어가면, 아냐...난 진짜 질투많다고 이렇게 말해. 애들반응은 솔직히 그럴수도있지라면서 그냥넘어간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데,,,,내가 괜한질투하면 너도힘들다고,,,
2018/01/29 04:29:56 ID : Qr866ryZg3W
근데 나는 문제가 뭔지는 어렴풋이 알 것 같긴해.. 애정결핍.. 나는 어렸을때 이래저래 사랑을 못받았던 때가 있었어. 그리고 기본적인 성격이 소유욕?이 강한거? 나는 내 물건을 누가 만지는 거 되게 안 좋아하는데 내 친구들이 내 물건을 막쓰는건 신경 안써..! 그래서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이것도 이윤 것 같아.. 음.. 친구를 내 사람이라고 인식하고있기 때문에 더 사랑하는고지... 근데 진짜 우리가 연애감정은 아니겟ㄱ지????(혼란) 넌 어때?? 뭐때문에 그런 것 같아?? 나 자꾸 한발짝 느리게 레스를 쓴다ㅋㅋㅋ 혹시 컴퓨터야?!
2018/01/29 04:35:54 ID : Qr866ryZg3W
20번 와 진짜 ... 너무 섭섭했겠다(말잇못) 심지어 >학교 친구< 3명..이랑.....사업........... 아 나는 여기서도 질투 폭발했을 것 같아 지나가는 말투로 음 그래? 누군데? 어떻게 친해졌는데? 이렇게 물어볼 걱 같아... 헐 너는 솔직하게 말하는구나... 대박 완전 나랑 같으면서도 다른 타입이네 난 슬쩍 티내거나 아예 안 말해.. 왜냐면.. 진짜로 날 버리면 너무 못버틸것같아서.. 아니 언제든지 버려도 이해할게 이거 너무 슬픈 부분이잖아 ㅠㅠㅠㅠㅠㅠㅠ..
2018/01/29 04:36:06 ID : vzUY2k3DvyM
아니 ㅋㅋㅋ 모바일.태블릿이야. 음...애정결핍....이상하게 보일진 몰라도 나 어렸을때. 초등학교고학년올라갈때쯤까지는 손가락빨고 잤긴했었는데......그게 애정결핍이라고하던데 잘모르겠다, 나는 언니가 셋이야, 우리언니들은 내가 막내라서 사랑독자치했다고 지금도 난리쳐. 그거에 스트레스받아서 고등학교때 상담도다녔고, 소유욕이라.,,그건 인정해. 난 내 물건누가만지는거싫어해. 사실 결벽증이 어느순간부터 생겨서그렇지만,그거와는 별개로 먹을거..?아...진짜 유치한거아는데 예를들어 요구르트사탕이 5개있음 어떻게든 3개가지고싶다.....아 뭐랄까그런느낌....미안하다...예시가이상하지?
2018/01/29 04:37:33 ID : vzUY2k3DvyM
와 진짜 대박이다. 나랑같아. 나도 그래서 누구친구?이러고 대학어디가는데?싹다물어봤어,.,에휴......
2018/01/29 04:38:27 ID : Qr866ryZg3W
작가가 꿈이라니 대단해! 어쩐지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하더라구 막 내적 친밀감 상승한다.. 나도 글 쓰는거 좋아해!! 레스 따라잡았다!
2018/01/29 04:41:38 ID : vzUY2k3DvyM
아....미안 .나 상담받을때 선생님이그러더라. 너 진짜자존감너무 심각하게 낮다고. 그래서 스스로를 비하하는발언이 참 많다고. 지금보니깐 날 버려도언제든이해할게도 그런느낌이네. 근데 지금도쓰는게문제야. ㅋㅋㅋ... 날버리면 못버틴다니....너무똑같다. 사실. 난 다말하면서 엄청떨어.그리고는 가정하지. 아냐....애는 날안버릴거야....하지만 이런내모습을 나중에알고 서로 휘둘리면....언젠간 끝나겠지. 아 나만그럴지도몰라. 레스쓰면서 느낀건데. 이거 자존감이 자기혐오도 좀 포함되는것같아. 그래도,..,최근은아닌데. 고3들어와서 유일하게 같이 다닌친구한테 이말하니깐. 내가 왜 널버려. 라고하더라. 감동이였어, 걔도 2학년친구무리에서 어느순간배반당했다더라.
2018/01/29 04:43:12 ID : vzUY2k3DvyM
으아,..너도 문과아니니? 너말하는거보면 만만치않아 ㅋㅋㅋㅋㅋㅋ 나도 일부러 니텀보면서 천천히하고있으니걱정마!사실 배터리가 간당간당한데 혹시모르니 늦으면 배터리가지러간걸로이해해줘!그리고 너도 졸리면 그냥자!내일 또만나서 얘기하면되니깐 ㅎ
2018/01/29 04:46:14 ID : vzUY2k3DvyM
그리고...내 친구 한명에대해서는 너무 할말이많아, 현재진행에 진짜 사랑인가 싶기도하고...에휴....난 동성애는 상관없는편이라....양성애자일수도있겠지싶은 의혹도있어서 상관없는데. 넌 어때? 그런쪽은 혐오스러워?
2018/01/29 04:48:26 ID : Qr866ryZg3W
헐 그렇구나.. 상담도 다녔으면 스트레스가 심했겠네ㅠㅠ 사랑을 독차지했다니.. 뭔가 사랑을 두고 경쟁하는(? 적절한 단어가 생각 안난다)게 익숙한 환경이었던 게 영향을 준걸까..? ㅋㅋㅋㅋㅋ예시가 이상하기는.. 아냐 나도 비슷해 나는 내가 꼭 먹고싶은 부분?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ex그 친구, 엄마)빼고는 양보안하고싶은...그런거 있거든ㅠㅠ 나는 외동이고 부모님이 맞벌이셨고..(지금도) 집에 혼자 많이 있었던 기억이 나. 4살 때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그때 언니들한테 왕따를 당했어() 그 나이에 어이없지..? (내가 좀 화도 잘 못내고 그래서..음..잘못 걸렸었어.) 그래서 외로운 게 익숙했는데 초6때 처음으로 진짜 친구다운 친구를 사귄거야. 그러니까 애정이 얼마나 달콤한지 알게 된거지ㅠㅠ 난 그 후로 쭉 목말라왔던 것 같아. 사실 레스주 너처럼 나도 말못할 습관이있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ㄴ때쯤까지... 엄마 가..숨ㅁ.....만지는 걸 좋아했ㅅ거든............(숨고싶다) 그래서 애정결핍이 문제아닐까? 생각했었어..
2018/01/29 04:49:06 ID : vzUY2k3DvyM
그리고 난 중학교때 내 스스로가 한창쓰레기일때여서 애들관계에 크게대였엇어 1학년때. 질투랑은 별개지만, 아마 그사건땜에 더 친구한테 집착?하고,....아마 더 확인받고싶은걸지도몰라, 난 애한테 있어서 정말 좋은친구인가, 나라는존재는 얘한테있어서 진짜 소중할까....친구여도 믿을만한친구로보이나.그래, 이느낌
2018/01/29 04:56:38 ID : Qr866ryZg3W
헐 아냐 미안할 필요없어... 나도 자존감 낮은 편이고... 아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 네가 날 버리기 전에 먼저 선전포고하는..ㅠㅠㅠㅠㅠ아 어떡해.... 그냥 그 마음이 너무 잘 이해돼... 그 친구도 감동이다.. 헉 맞아 나도 문과야ㅋㅋㅋ 정시러라 과는 확정 안 됐어 심리나 사복 갈 것같아..! 응응 그러자 아니 사실 나도 양성애자인것같은 느낌이 있어... 근데 애초에 내가 연애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솔직히말하자면 무서워..) 사귈 생각은 없는데 설렐 때가 많은.......?..???? 근데 어떻게 구분하는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난 어렸을때부터 (이상하게 들릴수도있어)남혐이 심했거든.. 아빠가 너무 싫었고. 비혼주의자고.. 그래서 아예 그런 감정에 무지한 채로 자랐던 것 같아. 이게 연애감정인가 싶다가도, 에이 아니겠지하다보니까... 친구한테 연애감정을 느끼는가? 생각해보면 내가 연애를 싫어하니까 사랑하는 것 같긴한데 딱 으아아아아 모르겠어......
2018/01/29 04:58:20 ID : vzUY2k3DvyM
그런것도있는데 어쨌거나 난 그래서 언니들과 사이가좋지는않아. 우리언니도 내게옷을사줄때나 뭘해줄때마다. 넌 내동생이아니였다면 전혀 친해지지않을,오히려 싫어했을타인이라하더라, 식탐도 은근좀 연결되는느낌이지 ㅋㅋ.... 4살때언니들한테따라니...에휴....그어린나이에도 그런게있다는거보면 참한심하기도해. 그게 진짜 인간이구나싶기도하고, 친구와의에정.후배혹은선배,어쨌거나 타인이 있어서 외로움?홀로있다는느낌은없어져. 아.이사람들이있으니 나도살아있구나 싶기도해. 난 기끔 이런생각을해 장례식에 정말 내 친구들이 찾아와준다면,진짜 그이상의의미는없을것같다.이런거...미안해 ㅜ 넘 극단적이지...? 가슴만지는거,,.그럴수도있어 종종있는습관이니깐, 나도 아주어릴땐 엄마품이좋아서 맨날 엄마한테앵겼거든
2018/01/29 04:59:32 ID : Qr866ryZg3W
그렇구나.. 음 그 시기에 인간관계로 인해서 큰 상처를 받았던게..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계기가 되었던 걸까..? 생각해보니 우리의 제일 큰 공통점이 자존감이 낮다는 거네.. 아... 나 방금 생각났는데 넌 너를 사랑해? 혹시 우리가 우리를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그런걸까?
2018/01/29 05:02:07 ID : vzUY2k3DvyM
너 나랑 진짜 비슷하넼ㅋㅋㅋㅋㅋㅋ 나도 남혐이 살짝있어. 페미책을 읽고, sns를 하고, 어느순간부터인지 나도 조금 남자혐오?식으로말하는게있긴하더라..... 비혼주의인건 나도야 ㅋㅋ,...아 맞아. 설레긴해,설레는데. 딱히 이성으로써?사귄다라는느낌이들지않아. 뭐랄까 안정적이고 편안해, 그리고 나랑만있음 좋겠어 이느낌이야, ㅅ사실 사랑이 뭔지잘모르겠단말야. 두근두근이라기보단 안정감이랄까.,.
2018/01/29 05:04:56 ID : vzUY2k3DvyM
결정적인걸 잘 잡아내는구나. 좋은 정리야. 난.....난...뭐랄까.막상답을하니어렵네. 난,..흠...그래. 돌려서말하자면 다시태어나면 이런인간으로 살고싶지는 않아. 넌 널..사랑해? 난....내가 사랑받을사람이라기보다는, 미친놈들과생각없는놈들보다는 나은인간이라 생각해
2018/01/29 05:07:48 ID : Qr866ryZg3W
헐 그렇게 말하시다니 심했다... 물론 나는 그분들을 잘 모르지만... 성격이 안 맞는거네...ㅠㅠ 맞아. 이기적인 게 인간의 궁극적인 본성아닐까... 이 세상에 완벽하게 이타적인 사람이 존재하기는 할까? 이런 생각 종종해.. 헐 나도... 나도 항상 생각해왔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내가 산다고... 장례식.. 아냐! 완전 괜찮아! 해볼수있는 생각인것같아 나도 장례식장에 친구가 와서 진심으로 슬퍼해준다면 기쁠것같아.. 그래도 뭔가 아쉽지 않아? 죽음이란 게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리는 거니까..
2018/01/29 05:10:47 ID : vzUY2k3DvyM
아.있잖아, 난 알바도안하고있어서 항상프리하지만 스레딕은 밤에보는편이야. 11시에서 새벽?? 너만괜찮다면 1,2시쯤 또 스레로 대화할까?? 아님...어...이메일이라도해야할려나....스레가좀부담이라면, 스레딕이 익명성이지만 양방성이면 괜찮은걸로알거든. 아니면 카톡오픈방도괜찮아, 아무쪼록 마음이 맞은 애를만나서 생각이나 감정이 정리된편이다 ㅜㅜ
2018/01/29 05:14:52 ID : vzUY2k3DvyM
오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다른관점에서보니 니 말도 맞는것같아, 사실 타인에게서 내 존재를 본다는건 참 웃긴일이지만 그만큼 안정되는느낌이야, 그리고 심리나 사복이라니. 난 널 보지않았지만 잘어울릴것같네. 내주위는다 간호학이많더라고? 물론 교육학도많지만... 언니들한텐...뭐랄까 혈연으로 묶인사이라고만 생각할뿐이야, 난 외동인 니가부럽지만 너도 외동이라서 불편한점이있겠지,.,.
2018/01/29 05:18:57 ID : Qr866ryZg3W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페미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 음, 사실 페민데 책을 안 읽어서 나 자신을 페미라고 하기 좀 그래..★ 차차 해야지.. 진짜 신기하다... ! 어떻게 이럴수있지? 맞ㅇㅇ야ㅑㅑㅑㅑㅑㅑ 안정감! 두근두근보다는 편안하고 좋아... 난 그 스킨십 되게 좋아하거든...! 안는걸 제일 좋아하는데 백허그하는 것도 좋고 그냥 꽉 안는것도 좋아해 그럴때마다 너무 안정감있고좋아 내가 좋아하는 그친구는 살이 굉장히 말랑말랑해서 만지고있다보면 진짜 고양이뱃살만지는거같아서 너무 기분좋고 암튼 좋아 ,,, 근데 이겤ㅋㅋㅋ연애감정은 아닌것같은..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연애를 못할 성격인가보다..ㅋㅋㅋ) 그렇구나... 음 너랑 비슷할까? 나는...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근데 내가 나를 사랑하기때문에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은건지, 내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은건지 모르겠어...
2018/01/29 05:20:31 ID : Qr866ryZg3W
헐헐 그러자 나는 잘 모르지만ㄴ음 나는 스레딕말고 따른곳에서 연락했으면 좋겠어 어 그 양방ㅇ성??이면 좋아 어떻게할까?!
2018/01/29 05:22:59 ID : vzUY2k3DvyM
나도 페미책은 두세가지밖에 못읽었지만 여러모로 관심있는주제지! 아....너 진짜 나니?ㅋㅋㅋㅋㅋㅋㅋ 나 스킨십좋이ㅏ해, 안는건 당연하고 팔짱끼는건기본이야 ㅋㅋㅋㅋㅋㅋ근데 더웃긴건 친구랑그냥밥먹으러가는건데도 그 친구가 먼저 자연스레 껴주면 그게 사소한건데 되게 기분좋다 ㅎ..... 좋은생각이네. 니가 더나은사람이었으면.. 아마 전자도 후자도 결국은 너는 니가그랬으면좋겠다고생각하는거니깐 결론적으로는 ㄱ되게...음 착하네. 그런느낌이야 ㅋㅋㅋ
2018/01/29 05:24:47 ID : vzUY2k3DvyM
헙 그럼 카톡오픈방으로할까??내가 폰상태가 상당히 엉망이라(수능끝났는데 폰바꿨음좋겠다생각한건 오직 내 바람이었나봐 ㅋㅋㅋㅋ) 일단, 만들어놓고 비번걸어놓자!너랑나랑이거확인하면 판이나 스레지우면될것같아! 내가 먼저제안해도괜찮겠어??
2018/01/29 05:27:41 ID : Qr866ryZg3W
맞아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위안받는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외동은... 주위에 접촉하는 사람이 잘 없다는 게 단점이기도 장점이기도 하지..! 와 완전 나니2222 그래! 그러자! 난 조아! 근데 스레를 지워야할까?? 여기 우리 대화가 있어서 지우기 아까운데..힝힝
2018/01/29 05:32:21 ID : vzUY2k3DvyM
음?!너 진짜 나랑 똑같다 나도그생각했는ㄴ데 ㅋㅋㅋㅋㅋ내가 전체캡쳐해놓을게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니메일로보내주거나 아님 여기서 톡방비번임시로말하고 바꾸면되겠당ㅎ 일단 내가 폰을 지금할수없는상태라. 방제는 ㅅㄹㄷ 상담친구!(이정도면 괜찮으려낰ㅋㅋㅋㅋㅋ) 해놓고 일대일대화방에 비번 1247로 만들게!!내일아무때나 ㄷ들어와 ㅎㅎㅎ 기다릴게 나도 내일 점심쯤에만들어놓을게!
2018/01/29 05:32:28 ID : Qr866ryZg3W
헉 혹시 잠들었..?!
2018/01/29 05:33:19 ID : Qr866ryZg3W
헐 그래그래 그럼 언제삭제할까?!?!
2018/01/29 05:34:37 ID : vzUY2k3DvyM
니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 없애든지 말든지!내일만든다는거 이해해줘서 고마워! 캡쳐는 완전 잘됐다 ㅎㅎ
2018/01/29 05:38:16 ID : Qr866ryZg3W
오오오오 잘됐다니 다행이다!! 음...... 그럼..... 일단....! 삭제는 하지 않을게.......!!!! 설마 나말고 다른 사람이 들어갈까? 만약 그러면 인증할게!!! 어차피 아이피는 내꺼니까..! 낼보자!! 꼭 찾을게! 잘자!
2018/01/29 05:39:00 ID : vzUY2k3DvyM
그리고 잘자!!오늘 정말 재밌었어 ㅎㅎ 나 배터리가 1퍼라 간당간당하네 먼저 갈게! 오픈방 12시나 1시쯤만들테니 시간될때들어와!안녕><
2018/01/29 05:39:24 ID : vzUY2k3DvyM
응응 알겠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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