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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판이 더 어울릴 것 같다고 그래서 여기로 왔어.
방금 스레 팔 때 오류 떳는데 두 개 올라가는 건 아니겠지.
울고 싶다. 오늘 일이 막 생겨서 그 사람을 못 볼지도 몰라... 왜 이렇게 된걸까. 난 그냥 그 사람이랑 만나서 얘기하고 싶을 뿐인데.
아...진짜 싫다. 그냥 그 사람이 보고 싶은건데 왜 시간이 안 맞을까.... 너무 슬프다.
그 사람을 볼 수 없다는게 너무 괴롭다. 막상 만나더라도 너무 떨려서 그 사람의 모습을 천천히 눈에 새기는 건 못하지만. 저번에 그 사람과 만날 때 차를 우려서 그 사람에게 주었어. 그리고 마주보고 대화를 하는데 아차 싶더라. 너무 긴장되서 잔을 잡은 내 손이 떨리고 있더라구.
그 사람이랑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 그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사람이랑 함께 있으면 무엇을 해도 즐거울 텐데.
정말 슬프고 답답하다. 오늘 같이 밥먹고 해어졌어. 집에 들어와서 카톡했는데 답장이 좀 오다가 지금 1시간 넘게 답장이 안 오네. 아 난 그 사람이 너무나 보고싶은데. 사랑스러운 그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 사람은 정말 바라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사람이야. 오늘 옆자리에 앉아서 그 사람의 옆모습을 봤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
카톡 답장이 와서 잠깐 얘기했어. 단답에 답변도 오래걸렸는데 왜 이렇게 행복할까. 사실 글자는 누가 치든 다 똑같이 나오는데 그 사람이 보낸 답장은 너무나 사랑스러워 견달수가 없어.
내일은 아마 못보겠지. 금요일이랑 토요일에 잠깐 볼테고. 일요일에는 같이 스터디할텐데...일요일에도 같이 식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마음이 더 깊어진걸까. 스레초기에는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젠 사랑스럽다는 말을 많이 쓰게되는 것 같아.
아니면 이젠 내 마음을 제대로 받아들인걸지도 몰라. 그 사람을 사랑하는건 이제 부정할 수가 없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그 사람의 얘기를 듣고 싶어. 그 사람에게 시를 읽어주고 싶어.
사랑해요. 나도 내가 왜 사랑에 빠졌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당신이 너무나 그리워요. 당신과 같이 있는게 좋아요. 당신이 웃는 모습을 보는게 좋아요.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행복해져요.
그 사람은 왜이리 귀여운지. 이런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만약 나를 사랑해준다고 해도 내가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아... 그 사람 인스타를 팔로우해서 사진을 볼 수 있게 됐어. 그런데 그 사람 사진을 보자마자 숨이 턱 막히고 가슴이 뛰네. 너무 사랑스러워.
사랑한다는 말이 속에서 넘쳐 흘러서 레스를 남긴다. 나는 언제 사랑한다는 말을 그 사람에게 할 수 있을까.
울것 같다. 오늘 그 사람이랑 만나지 못했어. 카톡 해보니까 이제 좀 쉬다가 놀러갈거래. 괜히 질투나고 그러네. 나도 그 사람이랑 만나고 싶다. 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고 싶다. 그 사람을 웃음짓게 하고 싶어....
그 사람은 너무 귀여워. 이 말을 그 사람에게 하고 싶어. 너무 사랑스럽다고 전해주고 싶어. 나에겐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 사람.
그냥 요즘엔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날 것 같아. 왜 난 이리 못났을까. 그 사람에게 같이 있고 싶다는 말도 못하고...
요즘은 그냥 그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어. 고백을 하거나 직접적으로 말하는건 아니지만. 그런데 그 사람은 나한테 관심이 없나봐...
요즘 마음이 많이 편안해져서 잘 안 오게 되네. 고백한건 아니고 그냥 솔직하게 그 사람에게 말하고 있어. 귀여우면 귀엽다고. 아직 사랑스럽다는 말은 한 번 밖에 못했지만. 그것도 그냥 성격이나 그런게 사랑스럽다고 말한거지만.
그래도 속에 있는 말을 풀어놔서 마음이 편하네.
저번애 말을 편하게 하다가 좀 실수한 것 같기는 해. "좋아하는 사람이 절 좋아했으면 좋겠고, 함께 있으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도 그 시간을 편하게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전 ...씨와 함께 있을 때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잘 되는 것 같진 않네요." 이 말을 했을 때 타자 소리가 갑자기 멈칫 했는데 마음을 들킨걸까.
그냥 같이 있고 싶다. 나는 책읽고 그녀는 그녀가 좋아하는걸 하고. 가끔 이야기하고.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게 좋아. 표정이 많아서 보고민 있어도 즐거워.
정말 신기하지. 왜 갑자기 사랑에 빠졌을까. 그리고 나는 그 감정이 사랑이라고 어떻게 알았을까.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설령 누가 알려줄 수도 없었을텐데.
그냥 그녀가 보고 싶고, 얘기하고 싶고, 같이 있고 싶어. 그리고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나를 봐줬으면 좋겠어. 만약 그녀가 나와 눈을 마주친채 미소를 지어 준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없을걸.
난 밥을 굉장히 빨리 먹는 편인데, 그녀와 같이 식사를 하면 그녀가 밥을 다 먹어도 나는 한참 밥이 남아 있어. 그녀의 모습을 계속 보고 있다 보니 밥 먹는걸 계속 깜빡해서.
만약 그럴 수 있다면 난 시집부터 읽을거야. 지금은 머리가 어떻게 된건지 내 감정을 표현할 말들이 안 떠올라서... 시인들의 힘이라도 빌리고 싶다.
술 마시면서 생각한건대. 난 그녀의 모든것이 궁금하지만 제일 궁금한건 그녀의 문제의식이 뭘까 하는거야.
아마 아리스토텔레스로 기억하는데, 그는 철학이라는 학문은 도대체 왜 그럴까라는 궁금증, 일종의 당황함에서 찰학이 시작한다고 했어. 그래서 궁금해졌어. 그녀는 정말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인데 왜 철학을 시작핶을까.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기독교적 표현이지만 그녀의 육체적 행복이 성취되었으면 좋겠고 영적인 측면에서도 행벅했으면 좋겠어.
그녀가 철학을 전공하겠다고 마음먹은건 철학이 재밌어서겠지.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철학이 재밌다는건 뭔가 납득이 안 가는 지점이 있다는거야. 그건 일종의 불만족이니까. 난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물롬 난 역사적으로 유명한 철학자가 아니니까 그녀의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없을지도 몰라. 그래도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는 않을까.
난 그냥 걔가 웃는 모습을 보는게 좋으니까. 그래서 도움을 주고 싶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이는 그녀를 돕고 싶다.
세상에 정말 단 하나의불행도 없는 사람이 았을까? 나야 불행하더라도 그걸 계기로 다른 종류의 철학을 시작할 수 있으니 불만은 없지만. 그런데 그녀는 다르겠지.
플라톤이 향연에서 말하길 진정한 사랑은 그 사람을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했지. 이게 플라토닉한 사랑이야.
보고 싶다. 이제 14시간만 있으면 같이 얘기할 수 있겠네. 무슨 얘기를 할까. 날 보고 웃어줄까.
어제 오늘 너무 떨렸어. 4주동안 천천히 이동해서 어제오늘은 바로 앞자리에 마주보고 앉았어. 그런데 어제 그녀가 친구랑 놀고 있는데 미소를 짓고 있더라. 난 그녀의 미소를 그렇게 가까이에서 그리고 그렇게 천천히 볼 기회가 없었어. 그런데 어제 그 모습을 보니까 입이 굳어버리더라. 너무 아름다웠어.
한달동안 익숙해져서 이젠 떨리더라도 편하게 말을 걸 수 있었는데 입이 굳어버리는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오늘 그녀에게 "한달동안 연습해서 ..씨에게 떨리더라도 태연하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했어요. 그런데 어제 ..씨의 미소를 그렇게 가까이에서 그리고 그렇게 천천히 처음으로 보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 아름다워서 입이 굳어버렸어요. 난 사실 ..씨 목소리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씨와 대화하며 ..씨 목소리 많이 들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입이 굳어버리는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번엔 한달 동안 연습하지 않고 빨리 태연하게 말하는 법을 연습해야겠어요."라고 말했어.
그런데 또 같이 있다가 그녀가 친구를 데려와서 놀더라. 다시 그 미소를 보니 내 입은 다시 굳어버렸어. 그녀의 미소를 본건 너무 기쁘지만 슬프기도 하네. 언제 다시 그녀에게 편하게 말을 걸 수 있을까.
지금 그녀가 추천한 영화 보는 중이야. 재밌는 영화지만 계속 그녀가 생각나서 잘 못 보겠어.
아 왜이리 심장이 뛰지. 계속 그녀만 생각나. 공부하다가도 계속 개념들이 꼬리를 물고 연상되다가 그녀 생각으로 귀결되네.
난 매일 새로워.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제외하고 내가 그녀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을 모두 말하거든. 그럼 얘기가 끝날즈음엔 "아 다 얘기 했구나. 다음엔 얘기할게 없겠네"하고 생각해.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가만히 있다보면 계속 그녀에 대해 생각나고. 새로운 말들이 떠오르고. 그녀에 대한 감정이 점점 더 깊어져. 그럼 다시 그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내 안에서 샘솟듯이 나와.
정말 난 그녀를 왜 사랑하게 된걸까. 그녀의 삶에 대한 태도를 좋아해. 그런데 그런걸 몰랐을 때도 사랑했어. 그녀의 목소리를 좋아해. 그런데 만난 적 없이 통화만 했을 때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진 않았어. 나랑 그녀는 처음엔 파티션을 놓고 이야기 해서 그녀의 얼굴도 잘 보진 못했어. 그녀의 손은 정말 귀엽지. 그런데 처음엔 그녀의 손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 그녀의 눈동자는 정말 맑아. 그런데 그녀의 눈동자를 보개 된건 이미 사랑에 빠진 뒤인걸. 그녀의 티없어 보이는 성품이 좋고, 자기 일에 진지한 태도도 좋아. 가끔 장난꾸러기 같은 점도 사랑스럽고, 의외로 실수가 잦은 모습고 귀엽지. 그리고 자기보다 어린 후배들에게 자상한 모습이 너무 예뻐. 그런데 이 모든 일은 사랑에 빠진 뒤에 발견한 것들인걸.
그녀의 미소는 너무 아름다워. 그녀의 미소를 제대로 본것 만으로 나는 이번주 내내 심장이 가라앉지 않는걸. 그런데 이건 내가 그녀를 더 사랑하게 된 이유지 그녀를 사랑하게 된 이유가 아니야.
위에 적은 모든 것들이 그래. 나는 그녀를 더 사랑하게 되었는데 이건 이미 사랑에 빠진 뒤에 일어난 일이야.
요즘 짝사랑에 대한 글들을 찾아서 보고 있는데 공감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어. 고백을 두려워 하는 이유가 고백이 거절 당하면 사랑을 포기해야 되기 때문이래. 그런데 참 이상하지. 처음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건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서가 아니잖아. 그럼 그 사람이 내 고백을 거절한게 왜 내 사랑이 끝나게 되는 결과로 귀결되는거지?
어? 그녀 상태가 이상한데. 인스타 많이 하는데 하루종일 아무런 글이 없네. 거기에 특정한 친구에 관한 사진만 지워진거 같고. 무슨 일 생겼나.
아...그랬었구나. 요즘 내 행동이 누구랑 비슷했나 했더니, 6년전에 어떤 여자애가 나한테 그랬었는데. 친구들 있는데 계속 내 옆에 앉아서 수업듣고. 밥 먹자고 하고. mt때 같이 산책나가서 자기 지병 있던거 나한테만 말해주고... 내가 한 이상한 철학 유머에 웃어주고. 난 그냥 철학 얘기 좋아하는 애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진짜 그랬구나. 난 그때 밥 먹는것도 귀찮아서 강의 시작 1시간전쯤 강의실가서 그냥 책 읽었거든. 그럼 걔는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같은거 사와서 내 옆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그랬었어.
나는 그냥 내 시간을 방햐하는것 같아서 좀 그랬었거든....지금 생각하니 굉장히 미안하네. 아...정말 못할 짓 했구나.
울것 같다. 걔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학과 모임있어서 나가면 항상 걔는 내 옆자리에서 술 마셨었지. 그때 근처에 있던 선배는 걔가 기숙사 돌아갈 때 나보고 왜 기숙사까지 바래다 주지 않았냐고 나한테 뭐라고 한 마디 했었는데. 그 선배 입장에서 봤을 때는 내가 얼마나 매정해 보였을까.
그때 나는 그냥 책 읽는게 너무나 좋아서 다른건 눈에도 안 보였어. 그래서 내 시간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이 다 싫어서...
진짜 울고 싶다. 난 사실 그 여자애 이름도 몰라. 그 정도로 주변에 관심이 없었거든....
그때 읽은 책 제목. 중요하다고 생각한 책 구절들은 기억이 나는데. 그때 생각한 논증들. 철학적 구상들은 다 가억이 나는데. 그 여자애 이름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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