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9/08/21 20:04:44 ID : O1ba5Xy0sks
인터넷 일기장이라도 꾸준히 쓰면 좋겠네 이 스레를 사고 안 쓴 일기장들에게 바칩니다 패밀리이슈 있는 한국의 고3 정시 준비생 보고적인 일상과 대충 아무말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아마도. 난입은 마음대로 적당히 알아서
◆ak7fbu1hgo0 2019/11/15 20:53:02 ID : 2tthcMkoHu6
생일이 아직 안지나서 아직도 회원가입을 혼자 못하는 것.... 인생이란 이런 거구나...
◆ak7fbu1hgo0 2019/11/15 20:57:50 ID : 2tthcMkoHu6
내 의지랑은 상관없이 우스워졌다가 굴러 떨어졌다가... 어떤 개인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 일어나는 중에 상관없는 사람들은 각자 할 일을 하고 다른 감정을 느끼고 시간은 흘러가고 결국 지나가버린다는 거 시간을 막을 수는 없고 어떤 순간이든 지나가기 마련이라는거... 아주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이 나랑 같은 인간이고 각자의 인생이 있고 살아가는 중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는데 수능 시험을 치면서 그걸 실감했어. 수능 생각보다,...그냥 허무하더라
◆ak7fbu1hgo0 2019/11/15 20:58:53 ID : 2tthcMkoHu6
허무해서 그걸 깨달았어 그러고나니까 조금 우습고.... 아빠는 인생에서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사람이 성장하는 거라고 하더라 그런것도 같아
◆4MlB9eK0skr 2020/02/16 16:20:07 ID : 2tthcMkoHu6
오랜만이네 나는 그럭저럭 지냈어 대학도 합격하고 기숙사도 합격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한달정도 남았는데 뭐 백수처럼 살지
◆ak7fbu1hgo0 2020/02/16 16:22:36 ID : 2tthcMkoHu6
https://www.youtube.com/watch?v=jv543Nk5s18 어라 인코 이거 아니던가? 음...근황을 조금 쓸게. 지금 듣고 있는 노래도. 올해 목표는 다이어리 쓰기였어. 1월 한달을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넘기고, 결국 며칠 전에 아무거나 집어왔네. 고민을 더 하면 진짜로 못 살 것 같아지더라고...뭐 산 건 만족해. 적당하네
◆ak7fbu1hgo0 2020/02/16 16:25:49 ID : 2tthcMkoHu6
인코 기억났고, 최근엔 게임 몇개를 했는데 포켓몬 신작 되게 재밌더라... 이젠 신작이라고 하기에는 좀 지났지만. 내 포켓몬에 엄청나게 애착이 생기더라. 플레이 타임 너무 짧은 건 확실히 아쉽지만 1월에는 여행도 갔다왓고 이래저래 있었는데 뭐 나중에 쓰고싶은 일 생각나면 쓸게
◆ak7fbu1hgo0 2020/02/16 16:28:27 ID : 2tthcMkoHu6
이 스레를 다시 찾은건 결국 또 고민이 생겨서... 난 인생이 왜 이럴까 싶어진거지. 그럭저럭 산다고 했지만, 아니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뒤집히는 거야 인생이 왜 이럴까(ㅋㅋ
◆ak7fbu1hgo0 2020/02/16 16:42:13 ID : 2tthcMkoHu6
아마 여기에도 쓴 적 있는 것 같지만(아니든말든 상관없지만) 난 남한테 기대를 하지 말자는 생각을 늘 하고 있거든 왜냐면 기대하면 실망하게 되니까..... 그게 싫어 남이 내 기대에 맞춰 줄 거란 생각을 하게되는 것도 싫고 아무튼 혼자 들뜬 것 같다가 가라앉는 기분이 엄청 끔찍하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비참한 기분이 들지만 많은 경험에 기반한 교훈에 가까운 거란 말야.
◆ak7fbu1hgo0 2020/02/16 16:47:14 ID : 2tthcMkoHu6
근데 내가....친했다가 멀어진 애한테 편지를 받았는데. 나한테는 기대를 안하게되더라고, 그래서 말도 잘 안하게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나는 많은 생각을 했는데.... 관계란 애초에 기대에 기반한 걸까? 남한테 기대하지 말자는 내 마음은 관계를 거부하는 거였던 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속이 복잡해져
◆ak7fbu1hgo0 2020/02/16 16:52:21 ID : 2tthcMkoHu6
남한테 힘든 소리도 하기 싫고 기대기도 싫고 나 혼자 견딜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고싶다고 늘 생각했는데 잘못됐던 걸까 조금 삶의 방향을 잃은 기분이 됐다고 할까....................... 남들이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걸 할 수 없다는 건 비참한 기분이야
◆ak7fbu1hgo0 2020/02/16 17:06:24 ID : 2tthcMkoHu6
그치만 걔가 내가 기대를 포기하지 못했던 마지막 사람이어서... 남에게 기대하는 일에 미련을 버릴 수 있었는데. 적당히 남한테 바라는 것 없이 적당한 존중과 신뢰관계를 두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관계란건 애초에 기대에 기반하는 걸까? 아...... 나도 말이 제대로 정돈 되지 않는게 느껴진다. 좀 쉬고 다시 올게.

레스 작성
777레스회계를 했고, SQL을 익히며, 수영은 안 합니다new 7132 Hit
일기 이름 : 울새 52분 전
529레스나와 네 약속처럼 나는 죽지 않는 너일 테니까new 12007 Hit
일기 이름 : 백야 2시간 전
44레스허수아비 F (부제: 종말의 날)new 347 Hit
일기 이름 : ◆9yY05RCo1Cm 2시간 전
558레스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new 7594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69레스술과 연기, 책new 1713 Hit
일기 이름 : 에밀 2시간 전
484레스매우 혼자 되기new 404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391레스걍사는얘기new 5410 Hit
일기 이름 : 도토리 3시간 전
197레스꽁꽁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new 4107 Hit
일기 이름 : 산호 3시간 전
27레스☁️To. my youth_혼자서 힘들어 할 너에게 (2)new 168 Hit
일기 이름 : ◆jAmFio2GrcJ 3시간 전
18레스일기장입니다new 243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764레스심해 10new 8388 Hit
일기 이름 : ◆hwHCpbxA42K 8시간 전
712레스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new 4214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538레스참고로 지금 한국 대통령은 샌즈입니다.new 6127 Hit
일기 이름 : ◆Bs5O8kr9eGp 9시간 전
315레스쓰레받기 아래서new 4861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59레스너의 눈동자☆⋆˚new 859 Hit
일기 이름 : 강정 10시간 전
416레스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new 3196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144레스일기판 자주보는 스레 적는 뻐꾸기들 2판new 579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933레스🥝new 5921 Hit
일기 이름 : 키위새 11시간 전
75레스난입xnew 929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286레스궤적new 4245 Hit
일기 이름 : P 1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