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2/24 12:06:12 ID : kpWlu3A5800 0
짝사랑 상대에게 하고싶은 말을 털어놓는 스레. 일기스레로 세울까 고민했는데 거긴 혹시나 포비아가 있을까봐 여기에 쓴다.. 불편하면 말해줘 바로 스레 스탑할께 :) 내가 쓰려고 세운 스레지만 다른 사람들도 써도 괜찮아 어딘가에 털어놓을 곳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해. 비슷한 스레가 있다는 건 알지만 내 마음을 온전히 써놓기에는 너무.. 뭐라고 할까 진상같아서 새로팠어.. 불편하다면 말해줘 이것도 스탑할께!
2 이름없음 2018/02/24 12:08:40 ID : kpWlu3A5800 0
너랑 만난건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 쯤이였지? 내가 언니로 착각하고 말걸었다가 깜짝놀랐잖아ㅋㅋ 너는 그림을 그리는 애였고 나는 노래를 좋아하는 애였어. 너한테 무리하게 시키다가 너를 울렸던건... 아직도 너무 미안해. 너랑 나는 공통점이 많았어. 학교를 힘들게 다닌다던가, 가정폭력이 있다던가.
3 이름없음 2018/02/24 12:10:29 ID : kpWlu3A5800 0
아무한테도 말 못한 마음을 너한테는 털어놓을 수 있었어. 고마워. 네가 아니였으면 난 지금쯤 진작 죽어서 없었겠지. 나는 우리가 우정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내가 페미니즘, 퀴어 에 대해서 공부하고 나니까 내가 널 좋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4 이름없음 2018/02/24 12:12:34 ID : kpWlu3A5800 0
처음엔 그냥 우정이라고 넘겼어. 근데 한 해 두 해 넘어갈수록 이상하게 가슴이 눌리는거야. 안쪽에서 자꾸 뭔가 튀어나오려는 느낌이랑 아래쪽으로 계속 눌리는 느낌이 사라지지를 않았어. 너랑 같이있을때는 조금 덜했어. 너가 다른 애들이랑 있으면 심해졌고
5 이름없음 2018/02/24 12:14:19 ID : kpWlu3A5800 0
질투가났어. 너는 내 친구인데. 나랑만 친하면 좋겠어. 나랑만.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는거야. 조금 진정 된후엔 밤마다 울었어. 왜 너를 좋아하냐고. 너한테 고백했다가 차이면 우린 더이상 친구도 못할거같았어. 지금도 마찬가지야
6 이름없음 2018/02/24 12:16:29 ID : kpWlu3A5800 0
진로를 바꿨어. 너 때문은 아니야. 집에서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어. 대부분 외모지적이였지. 그러다가 니 그림에 구원받은거야. 조금 낯간지럽지만.. 니 그림을 보고 행복해졌다가 우울해졌다가. 반복했어. 그림으로 사람을 이렇게 만든다는게 좋았어. 물론 너랑 같은 진로여서 더더욱.
7 이름없음 2018/02/24 12:18:07 ID : kpWlu3A5800 0
이제 우리는 다른 고등학교에 가. 너는 여기에 남고 나는 저 멀리로 가잖아. 그래서 이기적인 생각을 했어. 너한테 고백을 하고 3년 내내 안보는거야. 우리는 매일매일 전화하고 있으니까 내가 고백할 타이밍은 많잖아
8 이름없음 2018/02/24 12:19:30 ID : kpWlu3A5800 0
그래서 입을 때려고 해도 자꾸 목이 매였어. 너랑 못본다는건 생각한적이 없었으니까 계속 눈물이 나오려고했어. 내가 너한테 떠봤잖아. 애인을 만들고싶다고. 너는 친한친구가 고백 해도, 차버려도 다시 친구해줄 수 있냐고
9 이름없음 2018/02/24 12:20:28 ID : kpWlu3A5800 0
너는 애인을 만들고싶지 않다고 했고 당연히 다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했어. 나는 너 몰래 울고있었어. 난 못할거같아서.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10 이름없음 2018/02/24 12:21:15 ID : kpWlu3A5800 0
커밍아웃을 할까 생각했어. 너는 그런거엔 편견이 없잖아. 그런데도 무서워지더라. 내가 양성애자라고 고백 하는거 만으로 니가 눈치채면 어쩌지? 나를 불편해하면 어떡하지?
11 이름없음 2018/02/24 12:21:43 ID : kpWlu3A5800 0
미안해. 미안해
12 이름없음 2018/02/24 12:21:58 ID : kpWlu3A5800 0
너를 좋아해서 미안해. 미안
13 이름없음 2018/02/24 12:22:26 ID : kpWlu3A5800 0
너랑 같이 있고싶어 그치만 너랑 껴안고 손도 잡고 뽀뽀도 하고싶어 너랑
14 이름없음 2018/02/24 12:23:19 ID : kpWlu3A5800 0
우리 둘이 파자마파티를 했을때 내 옆에서 눈 뜨는 너가 너무 예뻤어 좋았어 행복했어. 계속 그러고 싶었어
15 이름없음 2018/02/24 12:24:03 ID : kpWlu3A5800 0
너 스무살때 독립하면 나 데리고 가기로 했잖아 근데 난 그 전에 내 고백으로 우리가 연을 끊을까봐 너무 무서워
16 이름없음 2018/02/24 12:24:35 ID : kpWlu3A5800 0
고백할꺼야 너한테. 꼭. 내가 학교에 가기 전에. 말하고싶어.
17 이름없음 2018/02/24 12:24:51 ID : kpWlu3A5800 0
차이더라도. 장난처럼 흘려지더라도.
18 이름없음 2018/02/24 12:24:59 ID : kpWlu3A5800 0
고백하고싶어
19 이름없음 2018/02/24 12:25:07 ID : kpWlu3A5800 0
좋아해 미안해
20 이름없음 2018/02/25 01:47:53 ID : kpWlu3A5800 0
너한테 고백하고 멀리 가는게 나한테는 속이 편할 것 같다. 이기적이지만 어때. 이기적인 애였다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21 이름없음 2018/02/25 01:48:18 ID : kpWlu3A5800 0
차라리 그랬으면 덜 아팠을까. 너랑 나랑 친하지 않았다면.
22 이름없음 2018/02/25 01:48:50 ID : kpWlu3A5800 0
고백까지 5일.
23 이름없음 2018/02/25 01:49:03 ID : kpWlu3A5800 0
너한테서 멀어지는 연습을 하고있다.
24 이름없음 2018/02/25 02:17:53 ID : MpbB83wtwL9 0
와.. 고백하려고 용기내는거 진짜 멋지다ㅠㅠ나랑 엄청 비슷한 상황인데 나는 용기 못내고있거든 너무 멋지고 용기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서 레스 달았어! 꼭 잘되었으면 좋겠다
25 이름없음 2018/02/25 11:25:46 ID : kpWlu3A5800 0
고마워! 잘 되면 좋겠지만.. 잘 안되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게 지금부터 연습할 예정이야 친구로라도 지낼 수 있게ㅋㅋ 응원 고마워!
26 이름없음 2018/02/25 19:09:32 ID : kpWlu3A5800 0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가는 고등학교는 아예 와이파이가 안터진단다.. 허허.. 가면 자동으로 연락이 두절이네.. 3월 1일 직접 얼굴보고 말할까 생각중이야 편지를 쓰는게 나을것 같기도해서 편지도 생각중이다.
27 이름없음 2018/02/25 19:10:11 ID : kpWlu3A5800 0
혹시 두서가 없을까봐 편지를 쓰려면 오늘부터 고민해야겠다. 3월 1일에 너한테 건낼수 있도록.
28 이름없음 2018/02/25 19:11:33 ID : kpWlu3A5800 0
길면 5일 짧으면 4일이였네.. 허허...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난 1일에 고백하기로 맘 먹었다. 역시 편지가 좋을까
29 이름없음 2018/02/26 14:55:52 ID : kpWlu3A5800 0
전화로 고백하기로 생각했다. 고백 날짜도 고민 해봤지만 역시 바쁜 입학식보다는 1일이 더 좋을 것 같다. 이기적인 끝을 맺으려고 하는 준비는 힘들다.
30 이름없음 2018/02/26 14:56:28 ID : kpWlu3A5800 0
평소와 다른점은 정말 조금이지만. 알아봐주지 않는 편이 더 좋지만. 그래도 혹시나
31 이름없음 2018/02/27 00:49:51 ID : kpWlu3A5800 0
머릿속이 잔뜩 너인데도 무서워 너무 두려워
32 이름없음 2018/02/27 00:50:12 ID : kpWlu3A5800 0
내 착각이면 어떡하지 내가 고백하는게 잘못된 선택이면 어떡하지
33 이름없음 2018/02/27 00:50:39 ID : kpWlu3A5800 0
너랑 다시 마주보면서 웃을 수 있을까? 나한테 그런 능력이 있을까?
34 이름없음 2018/02/27 00:50:59 ID : kpWlu3A5800 0
웃으면서 다시 너랑 이야기하고 놀 수 있을까
35 이름없음 2018/02/27 00:51:09 ID : kpWlu3A5800 0
미안해 보고싶어
36 이름없음 2018/02/27 01:09:21 ID : kpWlu3A5800 0
연습을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나와 너한테 동정표를 받을 생각은 없는데
37 이름없음 2018/02/27 01:09:42 ID : kpWlu3A5800 0
멈추고싶은데 그냥 수도꼭지처럼 줄줄 흘러나온다 멍청하네
38 이름없음 2018/02/27 01:10:17 ID : kpWlu3A5800 0
좋아해 그래서 너무 미안해. 미안해. 자꾸 마음이 아파
39 이름없음 2018/02/27 01:10:40 ID : kpWlu3A5800 0
내 친구를 잃어버릴까봐 너무 무섭고 힘들어
40 이름없음 2018/02/27 01:11:13 ID : kpWlu3A5800 0
자꾸만 눈물이 나와 너랑 영원히 안보면 어떡하지 너무 무섭고 힘들어 나 어떡해
41 이름없음 2018/02/27 01:11:47 ID : kpWlu3A5800 0
끝까지 이기적이라 미안해 미안해 보고싶어 미안해 사랑해 좋아해
42 이름없음 2018/02/27 01:12:09 ID : kpWlu3A5800 0
너랑 안보기는 힘들것같아 나 어떡하면 좋을까
43 이름없음 2018/02/27 01:12:37 ID : kpWlu3A5800 0
무섭다 두렵다 힘들다 너랑 통화하고싶어 와중애도 너가 보고싶어 목소리가 듣고싶어
44 이름없음 2018/02/27 01:12:45 ID : kpWlu3A5800 0
미안해
45 이름없음 2018/02/27 01:19:04 ID : kpWlu3A5800 0
자꾸 눈물이 나와서 안멈춘다 그냥 니가 너무 보고싶다
46 이름없음 2018/02/27 01:22:02 ID : kpWlu3A5800 0
봐주는 사람중에 고백을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을거고.. 고백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힘내 화이팅이야 나는 담담하지 못하지만.. 이루길 바랄께 마음속으로라도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모두 고마워
47 ◆E05UY07gpat 2018/02/27 01:22:41 ID : kpWlu3A5800 0
혹시 아이디 바뀔까 달아놓는다
48 이름없음 2018/02/27 01:24:28 ID : vwttdDBy2JW 0
난 고백 받은쪽이지만. 고백하려면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할지 알아. 부디 스레주가 안아팠으면 좋겠네. 힘내.
49 이름없음 2018/02/27 11:13:05 ID : kpWlu3A5800 0
고마워
50 이름없음 2018/02/27 11:13:54 ID : kpWlu3A5800 0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새벽 4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잠들었어. 괜찮을까. 아직도 속으로 검열중이야
51 이름없음 2018/02/27 11:14:50 ID : kpWlu3A5800 0
너무 이기적이라 더 할 말도 없다. 나도 걔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52 이름없음 2018/02/27 19:33:56 ID : 7xWlA6koIGk 0
쌤 보고싶어요
53 이름없음 2018/02/27 21:34:09 ID : kpWlu3A5800 0
오늘도 통화중. 오랜만에 듣는 기분이 들어. 이틀후면 고백이야 사실상 하루하고도 조금뿐이지만..
54 이름없음 2018/02/28 20:45:12 ID : kpWlu3A5800 0
더 이상 니 얼굴을 볼 수가 없어
55 이름없음 2018/02/28 20:45:29 ID : kpWlu3A5800 0
오늘 열 두시. 고백날이야
56 이름없음 2018/02/28 20:45:52 ID : kpWlu3A5800 0
이 이상 행복해지는건 힘들거야 마지막으로 머릿속을 정리하자
57 이름없음 2018/02/28 20:46:14 ID : kpWlu3A5800 0
오늘이 지나면 너랑은 더 이야기 할 수 없겠지. 고마웠어
58 이름없음 2018/02/28 20:46:28 ID : kpWlu3A5800 0
너를 좋아할 수 있어서 기뻤어
59 이름없음 2018/02/28 20:46:38 ID : kpWlu3A5800 0
고마워 미안해
60 이름없음 2018/02/28 20:46:53 ID : kpWlu3A5800 0
보고싶을꺼야 많이
61 이름없음 2018/02/28 20:47:31 ID : kpWlu3A5800 0
타이밍도 최악. 힘들텐데 내가 더 힘들게 하는건 아닐까 미안하다
62 이름없음 2018/02/28 20:47:52 ID : kpWlu3A5800 0
열 두시에 다시 올께. 고백을 하고 나서.
63 이름없음 2018/02/28 20:55:09 ID : kpWlu3A5800 0
통화중이야. 울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64 이름없음 2018/02/28 23:16:41 ID : CkpU5atzdWl 0
나 이제 너 안좋아해 삼년짝사랑은 끝났어 진짜로. 이제 진짜 너 친구로 보이고 설레지도 않아. 잘된거겠지?
65 이름없음 2018/02/28 23:42:40 ID : kpWlu3A5800 0
약 10분
66 이름없음 2018/03/01 01:26:53 ID : kpWlu3A5800 0
미안 진정하고왔어.
67 이름없음 2018/03/01 02:07:08 ID : vimLhAmHwoJ 0
어떻게 됐어?
68 이름없음 2018/03/01 02:23:05 ID : kpWlu3A5800 0
어.. 고백을 하려고 되게 많이 고민했다는 말 까지 했는데
69 이름없음 2018/03/01 02:23:19 ID : kpWlu3A5800 0
오히려 좋아하냐고 나한테 되물어와서 놀랐어
70 이름없음 2018/03/01 02:25:21 ID : kpWlu3A5800 0
그래서 너무 놀라서 그대로 굳어있다가 한 2분쯤? 모르겠다 체감시간은 되게 길었는데 서로 침묵하고 있었어
71 이름없음 2018/03/01 02:26:11 ID : kpWlu3A5800 0
내가 다시 좋아한다고 하고 그냥 그게 끝이였어 미안하다고 하고 통화를 끊었어
72 이름없음 2018/03/01 02:26:23 ID : kpWlu3A5800 0
더 말을 할 수가 없었어
73 이름없음 2018/03/01 02:56:52 ID : kpWlu3A5800 0
내 말에 눈치를 챈건지 아니면 알고있었는지 감이 안와
74 이름없음 2018/03/01 17:25:38 ID : 8phuoNwLhAi 0
답을 듣고왔다! 결론 먼저 말하면 차였다
75 이름없음 2018/03/01 17:26:10 ID : 8phuoNwLhAi 0
그치만 친구로 남기로 했고 조금 홀가분해져서 안심이야
76 이름없음 2018/03/01 17:27:05 ID : 8phuoNwLhAi 0
이걸로 괜찮다고 생각해!
77 이름없음 2018/03/01 22:48:30 ID : kpWlu3A5800 0
아 맞다 데이터였지 ~ 본인 맞음!.
78 이름없음 2018/03/10 14:03:47 ID : kpWlu3A5800 0
스레에 안 온 동안 바뀐건 없다! 고백은 정말 꿈처럼 사라진 것 같아 정말 친구로써 남게된 일이 기쁘기만 하다. 일단 내 정체성을 거부한건 아니라서 안심하고 있어 솔직이 아예 연 끊는건 아니여도 이렇게 계속 대화를 나눌지는 몰랐었거든
79 이름없음 2018/03/10 14:04:37 ID : kpWlu3A5800 0
내가 간 지역이 와이파이가 없어서 연락이 좀 힘들긴 하지만 나름 만족이다 이제 천천히 마음도 접고있고
80 이름없음 2018/05/29 14:44:05 ID : fU6rvBfffe4 0
널보며 자위를하고, ㅅㅅ하는상상을했어 은지야,,,사랑해 나랑사겨줘
81 이름없음 2018/05/29 14:44:19 ID : fU6rvBfffe4 0
친구이상이 되고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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