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4/14 02:04:16 ID : SGmsmK7s4Hu 0
스레주와 동생을 소개하자면, 동생 8살, 성별 남 경제형편 그닥 좋지 않음 동생 제외 가족구성원이 하나같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음(우울증, 자살시도 등) 동생은 착하고 눈치를 자주 봐. 완전 애기때부터 떼 한번 쓴 적 없어서 얘가 애가 맞는 건가 싶은정도. 스레주도 애어른으로 자랐기에 지금 좀 많이 걱정돼. 얘가 나처럼 자랄까봐. 기우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글을 쓴 직접적인 이유는 애가 학교에서 클레이 활동을 하고왔단 말야? 근데 결과물이 하도 칙칙해서 내가 뭐냐고 물어봤어. 바닥은 검은색이었는데 각각 뱀, 알, 죽어가는 나무, 멀쩡한 나무, 자기 식량에 붙어서 뭔갈 먹고있는 파리라고 하더라. 추가로 이 며칠 전엔 나한테 죽음이나 자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어. 난 솔직하게 사람은 태어남에 자유를 갖지 못하니 죽음에 대해선 권리가 있다고 말했지... 나 어려서 불안정했을때도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무언가를 한 기억은 없거든??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냅둬도 괜찮은거야?
2 이름없음 2018/04/14 02:44:29 ID : SGmsmK7s4Hu 0
스레주임 비번 이거 맞나 확인중
3 이름없음 2018/04/14 03:16:01 ID : q1yGk2pQmnu 0
요즘은 아동 상담센터 많지 않아..? 걱정된다면 한번 가보는게 어떨까. 괜찮은 곳으로 간다면 간단히 접수상담만 받아도 아이에 대해 조금은 알수 있을테고.. 지금은 신청기간이 지난걸로 알고있지만, 바우처라고 해서 국가에서 상담 비용을 지원해주는것도 있으니 선정되면 부담도 적을거야. 질문이라면 어쩌다 물어볼수도 있겠지만, 여덟살의 작품이라기엔 너무 무거워보여.. 거기다 애어른이라는건 솔직히 뭔가를 알고 있으니 그런거고, 마냥 긍정적인건 아니잖아. 그 단편만 보고서 하긴 어려운 이야기지만, 지금 무언가를 바꿔주거나 도와주는게 그 아이의 미래에는 좋을것같아.
4 이름없음 2018/04/14 11:06:14 ID : Mo7tcnu7aq2 0
나같네. 어릴때부터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은 커서도 늘 아슬아슬해. 아이가 눈치를 사용하고 애늙은이 같다는 건 절대 좋은게 아니야. 아이를 죽이는거지... 스레주. 지금 가정 상황을 보면 애가 왜 그러는지 답이 나와 있는데? 상담은 둘째치고 가정이 바뀌지 않으면 답 없어..
5 이름없음 2018/04/14 11:08:26 ID : Mo7tcnu7aq2 0
죽음에 대해선 권리가 있다는 말 하면 안돼. 아이들은 아직 제대로 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아서 자신이 모르는 부분들을 채워넣으려 하는데 스레주가 그렇게 말을 하면 자살을 생각하는 아이는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해버려. 당장은 아이가 자살을 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커서 자살할 힘이 생기면 분명히 자살할거야. 지금 그 싹을 잘라야돼.
6 이름없음 2018/04/14 11:31:16 ID : fgp9jy0mtte 0
나는 아동에 관련된 일을하는 사람이야. 유치원은 아니고 치료쪽으로 일단 아이한테 죽음에 대해 미화하지마. 스레주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계속 보여주는거야. 아이가 하는 말과 행동에 반응해주고, 하면 안되는 일을 제외하고 긍정과 웃음, 칭창을 해줘. 그렇게 계속 시그널을 보내는거야. 너는 나에게 있어 소중한 존재야. 나는 너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를 지켜줄 수 있어. 너는 혼자가 아니야. 아이는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지만 거짓으로라도 이런 리엑션을 보여주어야해. 또, 분명히 아동심리센터가 있을거야. 물론 나라에서 하는 무료인 것으로. 만약 찾기 어렵다면 학교교사와 이야기해서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해봐. 학교에서 연계해주는 경우도 있거든. 부디 지금 스레주가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을 지속하길 바래. 스레주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도 사춘기가 오고 사는게 힘들어지면 동생을 챙기기 싫을거야. 동생이 믿었던 스레주마저 자기를 버린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순간 엄청난 회의감을 가지게되고 나락으로 빠질 수도 있으니까. 힘내
7 이름없음 2018/04/14 11:33:09 ID : 6knA2JXAlBg 0
그런데 스레주 여자야 남자야?
8 이름없음 2018/04/14 12:23:47 ID : xVanu6Y3Cja 0
나도 그건 알아... 몰라서 이러고 있을 리가 없지 난 우리 집에서 주축이 되지못해. 나조차 미성년인데 뭘 어쩌겠어. 나는 사정상 얘 옆에 계속 붙어있지 못해. 일주일에 이틀정도 보는게 고작. 만날때마다 스킨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긴해. 진심을 담아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건 너라고. 내 사춘기는 아마...끝났을걸? 끝났을 나이니까. 아마 레스주가 말한 상황은 안올거야. 난 내 동생 잘살게 하는게 인생목표거든. 그리고 죽음 미화는...이게 미화야? 애한테 가치관을 잘못 실어줄 수 있다는 건 납득되긴한데 난 진짜 안락사도 자살도 허용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래. 여자야.
9 이름없음 2018/04/14 15:07:52 ID : 5grAjjy43Qn 0
스레주 그런데 지금 초딩인 네 동생이 자살을 시도해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후폭풍이 어마무시하다. 차라리 종교기관 등에 도움을 요구하는 게 어떨까?
10 이름없음 2018/04/14 15:30:50 ID : 060pVapRwrd 0
대체 여기서 성별이 왜 필요한데?? 그걸 왜 물어봐??
11 이름없음 2018/04/14 15:36:28 ID : 5grAjjy43Qn 0
같은 가족이라도 남매인지 형제인지 궁금해 할 수 있잖아. 그리고 누나하고 형하고 남동생이 체감하는 거리감이라던가 그런 게 있잖아
12 이름없음 2018/04/14 15:44:21 ID : PhdRBcHyMkk 0
? 동생한테 할 말 대충 적어주려고 했는데 '누나가' 라고 써야 할지 '형이' 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물어본건데?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말해? 굳이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말처럼 그냥 남매인지 형제인지 궁금해서 그럴 수도 있는건데 왜 그래? 실례되는 질문도 아니고 공격적으로 질문한 것도 아닌데 넌 태도가 왜 그래?
13 이름없음 2018/04/14 15:45:11 ID : PhdRBcHyMkk 0
무신론이 뭔지 유신론이 뭔지도 모르는 애한테 무슨 종교 운운하는 건 방법이 아닌 것 같다.
14 이름없음 2018/04/14 15:50:31 ID : 5grAjjy43Qn 0
아무래도 스레주가 같이 있어줄 상황이 못되니까 교회나 성당 쪽에 사회복지기관들에 연결된 게 많으니 그런 쪽으로 문의를 하는 게 어떨까해서 물어본 거야
15 이름없음 2018/04/14 15:50:56 ID : 5grAjjy43Qn 0
그리고 종교가 힘이 들 때 도움이 되어줄 수도 있지.
16 이름없음 2018/04/14 15:52:48 ID : PhdRBcHyMkk 0
나는 미화라는 말은 안했는데... 이랑 헷갈렸나보네. 아무튼 설령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들 지금 자살과 목숨에 대해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에게 죽음에 대한 권리는 본인한테 있다고 말해버리면 실행할 가능성이 커. 그게 언제가 됐든. 생각해봐. 계단을 내려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계단을 내려가는 건 네 자유야' 라는 대답을 들으면 계단을 내려가는데에 마음을 굳히지 않겠어? 동생이 언젠가는 자살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계속 그렇게 말해도 상관없고. 극단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어릴적 기억이란 어떨땐 강렬하게 남아서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큰 영향을 줘... 벌써부터 자살을 생각하다니 동생은 아마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상처들을 잔뜩 가진 상태일거야. 그건 지금 당장은 괜찮아보일지 몰라도 언젠가는 폭발할거고 그때가 되면 주위 사람들은 쟤가 갑자기 왜 저러냐며 당황해할걸. 아픔을 가진 아이인데 사춘기라는 단어로 그냥 넘기게 될 가능성도 커. 당분간은 스레주 네가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든 그걸 곧이 곧대로 표현하지 말고 자살은 좋지 않은거라고 말해줘. 죽음은 굉장히 슬픈거라는 것도. 본인에게도,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도...
17 이름없음 2018/04/14 15:54:11 ID : PhdRBcHyMkk 0
음. 만약 그쪽에서 예수님 하나님 어쩌고 한다면 반대고 그냥 상담기관에 연결해주는거라면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해. 부모님마저 정신적으로 힘드시다고 하니...
18 이름없음 2018/04/14 15:55:03 ID : PhdRBcHyMkk 0
나도 종교를 가진 사람이지만 결국 종교도 우선 자아성찰이 돼야 마음에 품을 수 있는거더라... 최근에 내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거야.
19 이름없음 2018/04/14 15:56:38 ID : PhdRBcHyMkk 0
확실히 표현해주고 있는데도 동생이 그런 생각을 하는걸 보면 아마 동생은 지금 많이 힘들고 애정적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상태일거야. 이런 경우엔 부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부모님은 아셔?
20 이름없음 2018/04/14 15:57:00 ID : 5grAjjy43Qn 0
초등학생 그 때는 교회 그런 거 친구들 만나고 맛난 거 먹으러 가는 애들이 태반이야. 거기서 조금 집안에서 입은 상처가 조금씩 나아졌으면 해서
21 이름없음 2018/04/15 03:26:15 ID : fgp9jy0mtte 0
이야. 스레주야, 우리는 너에게 뭐라고하지 않아 너는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고 우리는 너와 너의 동생을 걱정해서 글을 쓰는거야. 적어도 나는 네 편이야. 괜찮아 괜찮으니까 마음 풀으렴 나는 스레주가 믿을 만한 어른을 가졌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정 준다해서 아무나 믿지말고. 스례주가 아무리 강하다고 생각하고 어른이라고 생각해도 아직 어려. 이건 나이 얘기가 아니야. 동생이 행복하길 원하면 스레주도 행복해져야해. 그래야 행복을 나누지. 누군가 희생하는 행복은 결국 자멸할 뿐이야.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도 스레주가 어른이 되고 좀더 많은 경험을 하게되면 느낄 수 있어. 스레주야. 동생도 동생이지만 나는 네가 걱정이 되는구나. 부디 너 또한 보살폈으면 좋겠다.
22 이름없음 2018/04/15 17:34:46 ID : jdxu6Y5U589 0
해석자에 따라서 달라지긴하겠지만.. 그림을 보니까 정신과에 가서 대면상담을 하는게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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