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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레는 원래 동인판에서 진행 되었지만, 참여율이 너무 적어
주인공의 외형조차 제대로 정해지지 않아 앵커판으로 피난 온 스레 입니다.
앵커판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릴게요.........ㅠㅠ
축하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부담스럽기보다는 무서워.
본의 아니게 와버린 낮선 곳에서 만난 사람이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고 나를 도와주니까,
뒤에서 뭔가 흉흉한 걸 꾸미고 있는게 아닐까....? 같은 의심이 들더라고. 하지만...... "
준표가 나를 무서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벼락을 맞은 것 마냥 큰 충격을 받았다.
난 그저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한 행동일 뿐이였는데 저런 의심을 받을 줄이야...!
나는 날아가려는 정신줄을 열심히 붙잡으며 준표의 뒷말을 기다렸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였던 내가 혼자 이 곳에서 살아남는 건 무리니까, 모 아니면 도 라는 심정으로 따라다니는거야.
도중에 친해지면 나쁜 짓을 안해줄지도 몰라! 같은 소년만화 같은 전개를 바라면서 말이야.
자기소개라던가, 편하게 말을 놓고 싶다는 말도 그것의 일종이지.........실망했다면 미안해."
".............................................."
나는 한참동안 가만히 서서 고민하다, 사과를 하고 있는 준표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1. 당신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건 오로지 제 마음 뿐 입니다.
2. 댓가없는 친절함이 무서웠다면, 이제부터는 댓가를 바라도록 하겠다.
3. 내 생각은 반대다. 내가 당신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
4. .................됐다. 배고플텐데 먹고 싶어 했던 나무열매 부터 먹어라.
하1이 다이스 없이 원하는 번호를 선택할 것!
참고로 넷 중에 세 개는 지뢰 선택지로, 지뢰 선택지를 고르면 주인공이 완전한 얀데레로 각성합니다.
"준표가 사과할 필요는 없다. 댓가없는 친절함이 무서웠다면, 이제부터는 댓가를 바라도록 하겠다."
나는 한참동안 가만히 서서 고민하다, 사과를 하고 있는 준표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굴러들어 온 복을 그대로 걷어 차는 건 멍청한 짓이나 다름 없으니까.
"좋아! 그러는 편이 훨씬 마음이 편하겠네. 무슨 댓가를 원해? 내가 들어줄 수 있는 선 에서 전부 들어줄게."
https://www.youtube.com/watch?v=aQ3Xs86Io00&feature=youtu.be
"언제, 어떤 시간대라도, 오로지 나만 바라볼 것.
내 앞에서 다른 존재에게 관심을 갖는건 금지다. 그게 사람이든 물건이든 간에."
내가 그녀에게 원하는 '댓가' 를 말하자마자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져버리고 말았다.
아마 내가 이런 말을 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거겠지. 하지만 나는 진심이다.
오히려....... 내 본성을 그녀 앞에서 드러내니 속이 다 후련해졌다.
더 이상 그녀에게 밉보일까 전전긍긍 할 필요가 없어졌잖아?
"노, 농담하는거지....? 나 이런 장난 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럴리가. 이제부터 네가 내 앞에서 다른 것을 언급하는 순간,
곧바로 그걸 부숴버릴 것이다. 사람이라면 급소를 노려 단번에 없애버리겠지.
우리 둘의 사이를 방해하는 건 조금도 용서할 생각이 없다."
나는 조금씩, 천천히, 준표가 앉아있는 커다란 돌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시, 싫어! 오지마....!! 우, 우리 오늘 처음 만난 사이 아니였어? 네가 다...짜고짜....내게 집착하는게 이해가 안돼.....!
........여기 아무도 없나요?! 제, 제발 누가 좀 도와주세요.....!!"
겁에 질린 준표의 외침은ㅡ...........
1. 아쉽지만 아무에게도 닿지 않았다.
2. 운명의 장난마냥 디미트리의 귀에 들려왔다.
3. 사람은 아니지만, 목소리를 듣고 흥분해서 달려오는 야생동물 패거리들을 불러오기 충분했다.
하1 이 Dice(1,3★) 다이스를 굴릴 것!
.....참고로 이미 지나간 버스긴 하지만, 전의 선택지에서 지뢰가 아닌 번호는 4번이였습니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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