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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6/28 06:48:34 ID : k7bwtAnVbA3
밤샌김에 좀 끄적여볼까나 내가 8살때니까. . 와 10년도 더 지난일인데 아직도 기억나네 내가 겪었던 실제 이야기야
이름없음 2018/06/28 06:49:20 ID : JO8o0pQleJR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6/28 06:49:58 ID : k7bwtAnVbA3
아파트 단지에서 그때당시 4살짜리 여동생이랑 나, 부모님 그리고 이모 총 5명이서 함께 살던때 일이야
이름없음 2018/06/28 06:51:07 ID : 2IIGtBupQlh
사람이 더 무섭지..
이름없음 2018/06/28 06:51:24 ID : k7bwtAnVbA3
한여름밤 진짜 더웠던것 같아 그날은 부모님은 모임이 있으셔서 늦으신다고 했고 이모랑 나 동생이랑 집을보고 있었지
이름없음 2018/06/28 06:53:43 ID : k7bwtAnVbA3
한 오후 8시 쯤이였나? 동생은 자기 시작했고 나랑 이모는 부모님 안계실때 몰래 사탄인형을 봤어 ㅋㅋ(그땐 잔인한줄 모르고 봤는데 옛날생각나서 다시보니까 오우 못보겠더라) 그러다 너무 덥고 사실 영화도 집중안되고 하니까 동생자는김에 동네슈퍼가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자하고 나갔지
이름없음 2018/06/28 06:56:24 ID : k7bwtAnVbA3
아파트를 나와 이모손잡고 가는데 슈퍼로 가는길에 있는 벤치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말을 걸더라구 "꼬마야 어디가니?" 난 어릴때부터 예의범절교육은 지겹도록 받은 놈이라 대수롭지 않게 "이모랑 아이스크림 사러가요"했지
이름없음 2018/06/28 07:00:08 ID : k7bwtAnVbA3
"아~그래? 부모님은" "오늘 모임때문에 늦으신댔어요" "아그래? 아저씨는 00동00호사는데 어디살아?" "저흰 00동 00호살아요!" "이웃사촌 이였구나! 우리 친하게 지내자" "네 아저씨" 대충 이런 대화였어 . . . 너희가 답답하고 빡쳐할 상황이란건 알아 하지만 어릴때였고 이모도 별 거부감 없으셔서 순진하게 호구조사당했던거 같애
이름없음 2018/06/28 07:01:17 ID : k7bwtAnVbA3
그렇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집에와서 조금있으니까 부모님이 오시더라구? 9시쯤됬던 시간이라 잘준비를 하려고 씻고 나올때 사건이 터졌어
이름없음 2018/06/28 07:01:53 ID : Pg6qksmE5TO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6/28 07:02:31 ID : k7bwtAnVbA3
갑자기 초인종이 울리더라고? 키가 작아서 인터폰 화면은 못보고 수화기만 집었는데 귀에 들리는 말 아직도 기억해 "아빠다"
이름없음 2018/06/28 07:04:13 ID : k7bwtAnVbA3
??? 순간 사고회로가 고장났지 아빠는 안방에(수화기 집은 자리에서 보임) 있는데? 아빠? 응? 이렇게 어리버리 까고 있으니까 엄마가 와서 뭔데 그러냐니까 내가 손으로 아빠가리키면서 아빠라는데? 했어
이름없음 2018/06/28 07:05:19 ID : k7bwtAnVbA3
안방에서 아빠가 다 듣고 있었나봐 순간 나오시더니 이모보고 애들이랑 애엄마 데리고 방에 들어가라고 하시더라고
이름없음 2018/06/28 07:06:30 ID : k7bwtAnVbA3
하필또 방문이 현관이랑 마주보고 있네? 아빠가 현관문을 여는 순간 방에들어가면서 봤는데 아까 그 아저씨인거야 이모도 놀래고 나도 놀래고
이름없음 2018/06/28 07:08:26 ID : k7bwtAnVbA3
그순간만 확인하고 문닫고 엄마만 나오셨는데 밖에 싸우는 소리들리고 옆집에 윗집 아랫집 사람 나오고 말리고 경찰오고 난리가 났던거야
이름없음 2018/06/28 07:11:23 ID : k7bwtAnVbA3
경찰오고 이모는 또 경찰서에 따라가야 된다고 해서 동생이랑 나는 옆집에서 그날 하루 잤어 그러고 듣게 된 예긴데 이모랑 나만 있는걸 알고 강도짓 하려고 했던거야 특히 이모는 곱추셔서 (곱추라는 말 별로 안좋아해서 안쓰는데 이해하기 편하라고 썼어 ,척추장애) 더 만만하게 봤던거야
이름없음 2018/06/28 07:12:46 ID : k7bwtAnVbA3
그놈은 이미 전과가 있던 놈이고 용의자에 도주 신분인 와중에 잡힌거라 아직도 교도소에 있는걸로 알고있어
이름없음 2018/06/28 07:14:27 ID : k7bwtAnVbA3
어릴때 겪었던 강도 당할뻔 했던 실화 썰이야 부모님이 조금만 늦게 귀가 하셨어도 난 여기 글 쓰지도 못했을꺼야 난 그 사건 이후로 귀신은 안 믿어도 사람은 항상 무섭더라
이름없음 2018/06/28 07:44:13 ID : E1dDzbxvg2M
소름돋아..
이름없음 2019/05/10 09:34:32 ID : 8phy2MpgpdS
정말로... 인간이 제일 무섭다.
이름없음 2019/05/10 10:21:54 ID : Ns9AktBBusi
잘못하면 엄마 아빠도 살해당할 뻔 했겠다... 욕봤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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