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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09 14:29:37 ID : jxO3xzQtzao
이 키워드를 3개 정하고 ~가 키워드를 순서대로 하나씩만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가 세 문장을 써서 단문을 쓰는 거야! 그리고 이걸 다시 부터 반복하고! 파랑새에서 글러 합작을 보고 생각이 났어 +중복 가능! 5개 중에서 3개 정도는 한 명이 채워도 돼 그러면 키워드는 고양이, 책, 겨울!
이름없음 2018/08/09 14:45:59 ID : zcHwty7z9fO
예고 없이 쏟아진 비에, 고양이는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이 되고 말았다.
이름없음 2018/08/10 01:45:42 ID : wJSGtvDs1hd
책장에 꽂힌 책들은 일렬횡대로 선 대군입니다.
이름없음 2018/08/10 02:27:00 ID : U3QlfU5glvb
겨울하늘 아래 선 그것들은 웅장하다
이름없음 2018/08/11 02:23:57 ID : e5f85Xze2K2
고양이 아래 발, 책 아래 별, 겨울 위에 밤.
이름없음 2018/08/11 02:24:15 ID : e5f85Xze2K2
꿈 비밀 신발
이름없음 2018/08/11 19:12:04 ID : U3QlfU5glvb
꿈 꾸는 아이의 머리속의 뭉게구름
이름없음 2018/08/11 19:38:59 ID : e5dU5cMlu9s
비밀스러운 방 안에는 대체 무엇이 있는걸까
이름없음 2018/08/11 22:27:31 ID : 4K2LdQtxU3O
신발 속에 하늘을 채워넣고 있는 힘껏 뛰어오르자
이름없음 2018/08/11 22:37:01 ID : U3QlfU5glvb
꿈 꾸는 아이의, 비밀스러운 방에서, 하늘을 넣은 신발을 신고 뛰어보자
이름없음 2018/08/11 23:41:20 ID : z81fO5QpTPg
하늘 환상 비명
이름없음 2018/08/12 00:08:56 ID : rtdwoJU5arh
언젠가 저 회색빛의 하늘이 푸르게 변하겠지
이름없음 2018/08/12 03:57:01 ID : cJTU2LeZjs3
보라빛으로 물든 너의 환상의 세계로 나도 데려가줘
이름없음 2018/08/12 12:42:38 ID : wJSGtvDs1hd
저기가는 기차는 입가에 하얀 김을 내뿜으며, 세찬 비명을 지르며, 달린다.
이름없음 2018/08/12 12:48:11 ID : Aja8jeMi8jc
세찬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는 기차는 보랗빛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 회색빛 푸른 하늘을 보겠지
이름없음 2018/08/12 19:27:39 ID : o1wsi2rhy7t
단념 암흑 냉기
이름없음 2018/08/12 19:36:47 ID : U3QlfU5glvb
그사람의 뒤를 밟아 가는 것을 단념했다
이름없음 2018/08/12 21:51:49 ID : e5f85Xze2K2
빛이 태어나는 곳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철저한 암흑 속 일거야.
이름없음 2018/08/12 22:01:47 ID : DwMp9eE9y7s
발아래 기어든 냉기는 어느새 휘몰아쳐 내게 수선화 잎을 내었다.
이름없음 2018/08/15 08:08:43 ID : kk08jiktwJU
냉기가 흐르는 그녀의 손 나는 단념했고 오래 지나지 않아 암흑이 찿아왔다
이름없음 2018/08/16 03:00:09 ID : 05WrvAY4E4M
밤 빗물 사랑
이름없음 2018/08/16 05:09:16 ID : g41DvwoHwlf
세상이 잠드는 밤에 고요히 들려오는 달의 숨소리
이름없음 2018/08/16 05:14:23 ID : 4LhxSFii4Hx
빗물이 고여있는 웅덩이 마다 작은 노란장화가 참방 참방!
이름없음 2018/08/16 20:30:27 ID : U3QlfU5glvb
나의 사랑하는 아이야 행복해지렴
이름없음 2018/08/17 00:04:59 ID : QpVe40mlhak
밤이 떴어요. 아무리 고여도 빗물은 물이 될 수 없고, 영원은 여전히 령들의 무덤일 뿐이고, 밤이 가라앉는대도 빛은 날 사랑하지 않아. 영원같은 밤이, 스러지지 않는 어둠이, 거기에 있었어.
이름없음 2018/08/17 00:05:55 ID : QpVe40mlhak
시리다 성에 무덤
이름없음 2018/08/18 21:55:03 ID : 7xU0nvba6Y2
삶이 고독하게도 시렸던 밤.
이름없음 2018/08/19 01:15:24 ID : RxwrdXuq45c
그날 밤 창문엔 성에가 껴서 창문 너머를 볼 수 없었어
이름없음 2018/08/19 02:34:41 ID : wJSGtvDs1hd
무덤 옆에 덩그러니 뉘여있는, 사람 하나 나 하나
이름없음 2018/08/19 03:10:37 ID : U3QlfU5glvb
그날 밤이였어, 지독히도 고독했던 날은. 너무도 시리고 시려서 창문에 성에가 낀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무덤가 마냥 으슬으슬했지.
이름없음 2018/08/19 15:10:41 ID : GoFcnDunyE2
영화, 남색, 소나기
이름없음 2018/08/20 07:11:02 ID : IJPhapXAkqY
후줄근한 주연들을 발판삼아 영화는 빈짝거렸어.
이름없음 2018/08/21 18:48:18 ID : JTPbcre0oKY
남색으로 칠해진 새처럼, 그저 한없이 네 앞에서 나는 스스로를 칠하기 바빴구나.
이름없음 2018/08/21 23:30:19 ID : 9dzTO05RDBt
소나기가 그쳐서 찬란할 하늘너머는 분명 끝도 없이 어두울거야.
이름없음 2018/08/22 18:18:29 ID : jck1js782sj
영화로운 날들이 잦아들었다. 남색 바닷가의 속삭임처럼 바람이 불어왔다. 소나기에 구정물이 피어나도 헤어나온 아이들은 맑은 미소였다.
이름없음 2018/09/03 00:00:34 ID : AZa8lyE3Cqm
어린 시절, 감기, 비구름
이름없음 2018/09/04 20:59:04 ID : kk08jiktwJU
어린시절의 난 몸이 몹시도 약했었다.
이름없음 2018/09/04 21:34:40 ID : NwMnXyY67ti
감기가 싫었다. 여러가지 병들이 어우러져 내 몸을 자꾸 공격해오니까, 백혈구도 어쩌지 못하는 감기가 제일 싫었다
이름없음 2018/09/05 01:59:06 ID : 3Be4Y3Ds786
비구름이 몰려온 어느날, 어울리지 않게 몸이 가뿐했다. 너무나 가벼워져 이내 나는 날아가버렸다.
이름없음 2018/09/05 15:16:15 ID : XzcIE03xBfd
어린 시절의 나에겐 맑은 밤하늘 밖에 없었다. 그런 나에게 소중한 휴식처는 비구름이 있는 밤하늘뿐, 난 그런 비구름에 맞아 감기에 걸렸다. 근데도 난 비구름이 싫지않았다. 왜냐면 비구름은 나의 인생속의 휴식처니까
이름없음 2018/09/05 21:32:00 ID : U3QlfU5glvb
숨, 사과, 오두막
이름없음 2018/09/07 20:44:06 ID : pO60lg4Y2tw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너무 미웠어요. 그렇지만 내가 잘못한거니까, 사과하고 싶어요. 우리끼리 발견한 비밀 오두막에서 기다리고 있어야지. 계속계속 기다릴거예요. 숨죽여서 숨어있다가 여기로 오면 깜짝 놀라게 해줄거야. 미안하다고 할게요. 그리고 내가 아끼는 변신로봇을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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