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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5.. (1)
6.. (1)
7.ㅜ (1)
8./ (1)
9.・ (1)
10... (1)
11., (1)
12.. (1)
13... (3)
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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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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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생존신고 (4)
1
◆i8kk7bDurdX
2018/08/20 00:47:36
ID : nva08kk3va9
14
기억하세요,
순간은 영원합니다.
———————
시간의 소용돌이에서 엉킨 실타래를 조용히 풀어나가는 스레주의 감정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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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8kk7bDurdX
2018/08/20 00:48:44
ID : nva08kk3va9
0
한학기가 다 지나고 나서야 알아버렸다.
나 전공이랑 안 맞구나..,,
3
◆i8kk7bDurdX
2018/08/20 00:51:22
ID : nva08kk3va9
0
문제는 개강이 얼마 안남았다는 것.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대학만 보고 과를 선택한 내 잘못이 크다. 부모님께 여러번 말해보았지만 소용없었다. 집안 사정이 넉넉치 않았기에 부모님은 재수를 반대하셨고 난 그걸 이길 자신이 없기 때문.
4
◆i8kk7bDurdX
2018/08/20 00:52:56
ID : nva08kk3va9
0
내가 효자나 효녀라서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재수를 하면서도 들어야하는 부모님의 비아냥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고3때, 아니 거의 평생동안 충분히 다쳐버려서 더 이상 그들의 곁에 있고 싶지 않다.
5
◆i8kk7bDurdX
2018/08/20 00:56:43
ID : nva08kk3va9
0
부모님은 자식 탓을 정말 많이 하신다. 내가 애만 없었어도, 내가 그때 자식만 없었어도, 그때 너 때문에 , 니가 한 행동때문에, 그때 너만 없었으면.
왜 다들 과거에 사는걸까? 지금은 현재인데.
순수하게 묻고싶다 나를 왜 낳으셨냐고.
한가지 확실한건 난 나의 자발적인 의사로 태어난 게 아니다.
6
◆i8kk7bDurdX
2018/08/20 00:58:23
ID : nva08kk3va9
0
엄마가 매일 가족의 험담을 내게 할때마다 느낀다. 엄마는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도 이렇게 내 험담을 하려나.
7
◆i8kk7bDurdX
2018/08/20 01:03:18
ID : nva08kk3va9
0
어릴때는 이런 사람들이 가족인 게 최악으로 느껴질 때가 있었다.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아무 생각이 없으려고 노력한다. 가족은 내가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8
◆i8kk7bDurdX
2018/08/20 01:06:58
ID : nva08kk3va9
0
나도 그들에게 최악일 수 있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렇게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니 어렸을때 나를 아프게 했던 것들을 조금은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9
◆i8kk7bDurdX
2018/08/20 01:11:09
ID : nva08kk3va9
0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참 어렵다.
나는 나의 눈으로 내모습이 아닌 남의 모습만 볼 수 있으니 자꾸 내게 없거나 부족한 것들만 눈에 띌 뿐이다.
10
◆i8kk7bDurdX
2018/08/20 01:12:06
ID : nva08kk3va9
0
오늘은 약간의 피로와 불안감이 느껴지는 밤이다.
11
◆i8kk7bDurdX
2018/08/20 01:14:58
ID : nva08kk3va9
0
얼마전까지만 해도 꽤 무서운 병으로 입원을 했었다. 원인은 터무니없이 황당한 일이었다. 부주의로 건강이 나빠지는건 정말 순식간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12
◆fO9xTWi1g5a
2018/08/20 01:17:37
ID : nva08kk3va9
0
오늘도 1시가 다 지나서야 잠이 오는구나.
그래도 잠이 오니까 행복해.
이렇게 나의 감상을 적을 수 있다는 사실 또한.
13
이름없음
2018/08/26 03:49:42
ID : nva08kk3va9
0
오늘은 4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잠이 오질 않는다. 정확히는 잠이 오는데 자고 싶지 않다. 버티는 건가.
14
◆Qr81juk4LcG
2018/08/26 03:51:48
ID : nva08kk3va9
0
너무 오랜만에 와서 인코를 잊어버렸다. 그래서 새로운 걸로 바꿨다. 아이디는 똑같으니까 상관없겠지
15
◆Qr81juk4LcG
2018/08/26 03:58:30
ID : nva08kk3va9
0
내가 재능이 없다는 걸 인정하기까지 나는 너무 오랜 세월을 보냈다. 사실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지만 그걸 인정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 가슴 아팠다.
16
◆Qr81juk4LcG
2018/08/26 04:01:13
ID : nva08kk3va9
0
내가 지금보다 미숙하고 어릴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전부 노력부족에 합리화를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분명히 해도 안되는 일은 존재했다. 인정하기는 죽어도 싫었으니 고통뿐인 과정속에서 나는 그걸 잡고 놓칠 못했다.
17
◆Qr81juk4LcG
2018/08/26 04:09:05
ID : nva08kk3va9
0
과로로 인해 작년에만 응급실을 4번이나 갔다. 건강을 망쳐버린것이다. 그걸 회복하는데 반년이 넘게 걸렸다. 몸과 마음이 망가졌고 그 탓에 나는 몹시 괴로웠다. 결국 나는 나를 위해, 너무 아쉽지만 내 꿈을 놓아주기로 했다.
사실 이 글을 적는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나의 인생속에는 하면 된다고 외치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을 닮고싶었지만 나는 그럴 수 없었나보다.
18
◆Qr81juk4LcG
2018/08/26 04:14:43
ID : nva08kk3va9
0
물론 내가 가진 재능도 분명히 존재했다. 한때는 그 길로 가보려 해봤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게 아니었다. 현실적으로도 무리였고.
19
◆Qr81juk4LcG
2018/08/26 04:16:12
ID : nva08kk3va9
0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고 그렇게 적당한 어른이 되었다. 미련은 없다. 다시돌아가도 그 정도는 못할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그렇게 적당한 어른이 되었고
지금은 잃어버린 방학을 찾고 있는 대학생1이다(...,,)
20
◆xU5dWksjck0
2018/09/16 00:16:07
ID : Lbu5U2IGtxO
0
인코는 이 스레에 방문할때마다 잊어버린다. 하지만 이제 그럴 일은 없도록 해놓았다. 내가 평생 잊지못할 누군가의 이름으로 칸을 메웠다.
21
◆xU5dWksjck0
2018/09/16 00:20:15
ID : Lbu5U2IGtxO
0
나는 나에게 너무 가혹한 사람이다. 만약 내가 제 3자쯤 되었다면 무슨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었을 것 같다. 작년에 한창 입시에 시달렸을때는 그 정도가 극에 달해서 주변인들마저도 그러지말라며 걱정해주곤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사람들 너무 고맙다. 근데 애석하게도 아직 나는 크게 달라진게 없다.
22
◆xU5dWksjck0
2018/09/16 00:21:25
ID : Lbu5U2IGtxO
0
그래서 내 인생이 계속 힘들고 괴롭나보다. 당장 내가 나를 아껴주지못하는데 어떻게 내가 사랑으로 세상을 바라보겠어.
23
◆xU5dWksjck0
2018/09/16 00:21:44
ID : Lbu5U2IGtxO
0
사람이 참 안 변한다. 지긋지긋하기도 하다.
24
◆xU5dWksjck0
2018/09/16 00:27:22
ID : Lbu5U2IGtxO
0
살면서 여러번의 연애를 했다. 그때마다 느껴지는 건 알 수 없는 이질감. 나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상대가 부담스러웠다. 매일 주고 받는 연락도 지겨웠다. 이미 먼 미래까지 바라보고 있는 연인이 낯설었다. 난 평생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거든.
25
◆xU5dWksjck0
2018/09/16 00:30:58
ID : Lbu5U2IGtxO
0
어렸을 적, 나는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신세한탄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이후 거짓말같이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났다. 나도 처음엔 그를 사랑했다. 아니 사랑보다는 충동에 가까웠지.
26
이름없음
2018/09/16 00:32:53
ID : Lbu5U2IGtxO
0
같이 있는데 행복하지 않았다. 나를 순수하게 좋아해주는 그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감이 서지 않았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27
이름없음
2018/09/16 00:33:49
ID : Lbu5U2IGtxO
0
좋아했는데, 동시에 싫어했다.
28
이름없음
2018/09/16 00:35:29
ID : Lbu5U2IGtxO
0
미안.
헤어진 뒤 몇년 후 우연히 그의 새 연인을 만났다.
안심했다. 좋아보였어.
29
이름없음
2018/09/16 00:36:37
ID : Lbu5U2IGtxO
0
질투도 부러움도 미련도 연민도
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그랬다. 그래서 편안했다.
30
◆xU5dWksjck0
2018/09/16 00:42:01
ID : Lbu5U2IGtxO
0
이후 나는 몇번의 연애를 했지만 그 중 진심이 느껴지는 이는 단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다 똑같은 복제품 같았다. 한번도 설레지 못했고 어떤연인은 나를 두렵게 했다.
31
◆xU5dWksjck0
2018/09/16 00:45:42
ID : Lbu5U2IGtxO
0
살면서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해본 적은 딱 한 번 있다.정말 미치도록 좋아해서 그 사람 곁에 가면 숨을 못 쉴것 같이 심장이 뛰었다.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처음보자마자 그냥 그대로 죽어버릴것 같았다.
32
◆xU5dWksjck0
2018/09/16 00:53:54
ID : Lbu5U2IGtxO
0
지금도 그 사람을 떠올리면 한없이 슬퍼지고 괴로워진다. 보고싶어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운명이라면 다시 만날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내 기억에서 끝나겠지만 나는 아직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렵다.
33
◆xU5dWksjck0
2018/09/16 02:10:24
ID : Lbu5U2IGtxO
0
나는 무서웠어.
우리는 몇살 차이 안났지만 세상이 너더러 어른이라했고 나보고는 아이라 했으니까. 사람들과 너의 눈엔 내가 별볼일 없는 어린애로 보였겠지.
아무리 애써도 너에게 난 겨우 그정도 수준이라는 게
무서웠어.
34
◆xU5dWksjck0
2018/09/16 02:13:52
ID : Lbu5U2IGtxO
0
나는 어른이 되었어. 꿈꿔온 미래는 별볼일 없었고 성장통이라기엔 너무 깊은 상처를 겪었어. 다 그렇게 산다던데? 믿지 않지만 다 그렇게 살아간대.
뭘까. 그건 내게 너무 충격이었어.
35
◆xU5dWksjck0
2018/09/16 02:20:51
ID : Lbu5U2IGtxO
0
장미빛 미래를 꿈꿔본 적은 없는데
내심 이 고생에 보상을 받으리라 생각했나보다.
36
◆xU5dWksjck0
2018/09/16 02:21:10
ID : Lbu5U2IGtxO
0
실패. 실패. 실패. 실패.
37
◆xU5dWksjck0
2018/09/16 02:22:35
ID : Lbu5U2IGtxO
0
바보같은 대학생.
38
◆xU5dWksjck0
2018/09/16 02:24:05
ID : Lbu5U2IGtxO
0
강의실에서 뭐라뭐라 자기 인생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어느 교수를 보고 있자면 내가 왜 이런 수업을 돈주고 듣고있나 자괴감이 든다.
39
◆xU5dWksjck0
2018/09/16 02:32:17
ID : Lbu5U2IGtxO
0
살아온 시대가 다르고 세월이 다르다.
하물며 사람마다 생각도 다른데, 일방적으로 본인경험만 한없이 늘어놓으며 뻔한 이야기만 하는 교수. 미안하지만 조금의 공감도, 동조도, 존경심도 들지 않는다. 차라리 납득가능하도록 객관적인 사례나 통계를 들고 와서 주장해주었으면 좋겠다. 제발 고개를 들어 학생들의 표정을 봤으면.. 물론 본인도 이 상황을 다 알고 있을것이다. 모른다면 더 애석한거고.
40
◆xU5dWksjck0
2018/09/17 01:51:31
ID : Lbu5U2IGtxO
0
마음가짐만 다르게 먹어도 인생이 바뀐다. 만사를 포기했던 나는 다시 살아났고 또 그렇게 인생을 이어간다.
41
◆xU5dWksjck0
2018/09/17 01:52:40
ID : Lbu5U2IGtxO
0
감사. 아무리 해도 부족한 것이 감사다.
42
◆xU5dWksjck0
2018/09/17 01:56:32
ID : Lbu5U2IGtxO
0
내일은 월요일이다.
원서를 쓰기 전까지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전공을 배우고 있다. 정시로 돌린건 목표를 이루기 위함이었는데 되려 독이 되었어.
43
◆xU5dWksjck0
2018/09/17 02:04:40
ID : Lbu5U2IGtxO
0
죽지 못해 산다 -
참 무서운 말이다. 죽고싶고 그럴 각오도 천번만번 다졌는데 죽질 못한다. 남아있을 가족 때문에, 사회적위치 때문에, 개인사정이나 트라우마 때문에, 용기가 없어서 혹은 용기가 있어서. 죽을 이유는 수천가지인데 죽질못한다. 죽을 수 없는 이유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44
◆xU5dWksjck0
2018/09/17 02:08:51
ID : Lbu5U2IGtxO
0
나는 12살때 처음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삶에 미련도 목표도 없었기 때문이다. 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들때 즈음 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께 죽고싶다고 이야기 했다.
45
◆xU5dWksjck0
2018/09/17 02:10:47
ID : Lbu5U2IGtxO
0
정신적 고통의 최고점을 찍던 17살때는 여러가지 자살방법을 고민해보았다. 사실상 그때부터는 정말 죽지못해 사는 인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죽지못해 산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한켠이 서늘해진다.
46
◆xU5dWksjck0
2018/09/17 02:19:38
ID : Lbu5U2IGtxO
0
18살때는 아무생각도 하지 않고 살았다. 정말 아무 생각도 감정도 갖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 그때의 기억이 없다. 그나마 생각나는건 독서실에서 돌아오는길에 계속 눈물이 났던 것 정도.
47
◆xU5dWksjck0
2018/09/17 02:21:58
ID : Lbu5U2IGtxO
0
19살은 굳이 회상하지 않으려 한다. 순간순간이 꽤나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기 때문. 그래도 그땐 즐거운 일도 많았다. 정말 파란만장한 시간이었다.
48
◆xU5dWksjck0
2018/09/17 02:25:06
ID : Lbu5U2IGtxO
0
죽을것 같던 나는 20살 생일도 맞이하고 대학도 다니며 그렇게 살고 있다. 지금은 죽지못해 사는 인간은 아니다.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몇년전의 나보단 훨씬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칭찬해주고 싶어!!
49
◆xU5dWksjck0
2018/09/17 02:26:34
ID : Lbu5U2IGtxO
0
아무튼 내일은 월요일이다.. 해는 다시 떠오를테고 나는 또 학교를 가겠지. 그래.
50
◆xU5dWksjck0
2018/09/17 02:37:02
ID : Lbu5U2IGtxO
0
웃어요? 웃어요. 웃어요 :)
51
◆xU5dWksjck0
2018/09/17 02:42:13
ID : Lbu5U2IGtxO
0
아픈이를 보고 기분나쁘게 비웃는 사람들.
나는 너네가 무서워.
너네는 나중에라도 너네가 아프면 어쩌려고 그러니.
그땐 너네가 기분나쁘게 비웃는 사람들을 보게 될텐데.
52
◆xU5dWksjck0
2018/09/17 02:45:56
ID : Lbu5U2IGtxO
0
어제 하늘은 회색빛.
조금 슬픈일도 있었지만 망고주스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
푹자고 일어나 다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자.
53
◆xU5dWksjck0
2018/09/17 02:46:14
ID : Lbu5U2IGtxO
0
고맙습니다.
54
◆xU5dWksjck0
2018/09/17 10:49:49
ID : kmmla4NBwLh
0
오늘 하늘도 회색빛.
편안한 하루다. 책을 읽고 풍경을 보며 사색에 잠긴다.
나에게 화난 아이가 있나보다. 그러면 차라리 말을 하지. 또 그럴 용기는 없어서 본인의 방법으로 은근슬쩍 화를 표출한다. 저 아이는 평생저런 식으로 살아왔겠지. 말할용기는 없는데 화는 난다. 남은 방법은 죄다 유치한것들 뿐. 저렇게 살면 본인도 스트레스받을텐데. 참 피곤한 인생이다.
55
◆xU5dWksjck0
2018/09/17 10:54:06
ID : kmmla4NBwLh
0
이제 나는 재고 계산하기 싫어요.
모두에게 잘 보이려 했던 건 욕심이니까.
모두와 잘 지내려면 나는 나를 갉아야 해요.
그건 이미 충분히 많이 해본것 같아.
그래도 싫어할 사람은 나를 싫어하고 좋아할 사람은 날 좋아해.
나는 그냥 나를 지킬래.
56
◆xU5dWksjck0
2018/09/17 10:54:20
ID : kmmla4NBwLh
0
전공 노잼
57
◆xU5dWksjck0
2018/09/18 00:34:46
ID : Lbu5U2IGtxO
0
하루를 잘 버텼구나. 칭찬해주고 싶어.
월요일이지만 순조로웠고 편안했다. 잘하고 있어.
58
◆xU5dWksjck0
2018/09/18 00:43:09
ID : Lbu5U2IGtxO
0
능력이나 재능은 없으면서 노력도 안하는 인간들은 뭘까.
한심한 건 둘째치고 제발 남에게 피해나 주지 말았으면.. 요즘 이런 인간들 때문에 짜증난다. 내가 왜 이런 인간들때문에 피해를 봐야하지? 여기서 또 한소리하면 남탓만 엄청 하다가 자격지심 가지고 복수할 생각만 한다. 물론 그런 인간들은 제대로 된 복수도 못한다.
59
◆xU5dWksjck0
2018/09/18 00:57:00
ID : Lbu5U2IGtxO
0
부모님이 나에게 써주시는 신경은 감사하지만 나는 딱 이 정도의 거리가 좋다. 서로를 위한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60
◆xU5dWksjck0
2018/09/18 01:02:08
ID : Lbu5U2IGtxO
0
현재는 찰나이다.
날카롭고 서슬퍼런 한 촉.
나의 무기가 되거나 나의 상처로 남거나.
61
◆xU5dWksjck0
2018/09/18 01:07:18
ID : Lbu5U2IGtxO
0
세상 살다보니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다.
특히 작년엔 정말 받기만 한 것 같다.
떠올리면 따스해지는 그런 추억을 좋은 사람들과 나눴다는 것에 감사하다.
62
◆xU5dWksjck0
2018/09/18 18:59:36
ID : Lbu5U2IGtxO
0
교수님 제발 중립 좀 지키셨음 좋겠다. 대학이라는 고등교육기관에서 학문을 전하는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상 주입에 가까운 강의를 함. 첫수업부터 경악했고 학문적 포용력 1도 없는거 보고 더 이상 생각 하지 않기로 했다. 예...
63
◆xU5dWksjck0
2018/09/19 12:31:17
ID : bhhs7htijbg
0
조금이라도 좋으니 얼굴보고싶다. 나는 이 사람이 나를 이렇게 괴롭게 할지 몰랐어.
64
◆xU5dWksjck0
2018/09/19 12:36:35
ID : bhhs7htijbg
0
어제는 정말 정신없었다. 아침 일찍 병원갔다가 면담일정 잡고 팀플에 자료정리에 저녁 늦게 와서는 밀린 집안일까지 해야했다. 그후 피곤해서 비몽사몽 공부하는데 머리에 들어오는건 전혀 없고.. 진짜 체력이 문제다.
65
◆xU5dWksjck0
2018/09/19 12:37:16
ID : bhhs7htijbg
0
그래도 행복했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나는 정체감이 너무 무서워.
66
◆xU5dWksjck0
2018/09/20 00:19:19
ID : Lbu5U2IGtxO
0
으.악.
교수님의 인생사는 잘 알겠습니다만.. 수업을 해주세요..
오늘도 풀타임으로 교수님 인생사 듣고 온 대학생 1..
67
◆xU5dWksjck0
2018/09/20 00:21:29
ID : Lbu5U2IGtxO
0
교수들 중 좋은사람들은 많지만 그 반대가 더.. 많은것 같다..
어쩌지.. 나 대학원 가려고 했는데...
68
◆xU5dWksjck0
2018/09/20 00:24:01
ID : Lbu5U2IGtxO
0
세상엔 왜 이렇게 무능력한 사람이 많지..? 화난다. 성인정도 되었으면 본인 일은 똑바로 해냈으면 좋겠어.
69
◆xU5dWksjck0
2018/09/20 00:27:59
ID : Lbu5U2IGtxO
0
그래도 대학와서 좋은 점은 개인주의적인 내 성향을 이해받을 수 있다는 점과 주변이 다 개인주의자라는 점이다.
70
이름없음
2018/09/20 00:28:54
ID : Lbu5U2IGtxO
0
인코 슬슬 귀찮
71
◆xU5dWksjck0
2018/09/20 00:29:23
ID : Lbu5U2IGtxO
0
고등학교때 담임이 너같이 너만 생각하고 이기적인애는 첨이라고 그랬던 기억이.. 물론 그 담임은 책임전가의 끝판왕이시긴 했음. 학생들에게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기간제 교사들에게도 그러는거 보고 참.. 전형적인 인간이구나 싶었다
72
◆xU5dWksjck0
2018/09/20 00:30:54
ID : Lbu5U2IGtxO
0
말은 한번도 꺼낸적 없지만.. 우리과 조교님 존경해요. 그 사람들 속에서도 평화를 유지하며 모든이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쉽지 않은데..
73
◆xU5dWksjck0
2018/09/20 00:52:57
ID : Lbu5U2IGtxO
0
운명이라면 다시 만나겠지 뭐.
근데 벌써 1년이 훨씬 넘었는데 이렇게까지 생각나는게 말이 되는 건가. 빨리 이런 충동적인 감정이 시들었으면 좋겠어. 충동 치고는 오래가지만 뭐..
74
◆xU5dWksjck0
2018/09/20 00:55:26
ID : Lbu5U2IGtxO
0
당신은 나에 대해 굉장히 넘겨짚고 있지만, 사실 저는 당신에게 아무 생각이 없어요. 당신은 그냥 내가 아는 지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나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당신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지도 않아요.
라고.
75
◆xU5dWksjck0
2018/09/20 00:57:01
ID : Lbu5U2IGtxO
0
용서 쉽게 하지마라. 용서는 미덕이 아니다. 착해지고 싶어서 용서하지마라. 용서란 자신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우러나올 때 할 수 있는것이다.
이 문구를 읽고 살짝 충격을 받았다. 당연한건데.
76
◆xU5dWksjck0
2018/09/20 01:01:06
ID : Lbu5U2IGtxO
0
시간이 한참 지나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고등학교때 담임 교사. 인간말종의 끝판왕을 보여준 사람이었다. 어찌나 싸이코 같은지 학생 뺨 때려서 중상입힌 걸 영웅담처럼 이야기할 정도. 끔찍한 인간이었다. 인격장애가 아닌가 의심될 만큼.
77
이름없음
2018/09/20 01:03:21
ID : Lbu5U2IGtxO
0
폭언은 기본. 수업을 제대로 한것도 아니다. 교과서를 달달읽고 대충 자기 인생사와 수험생시절 자랑만 엄청 하고 기분 거슬리는거 있음 애들에게 화풀이. 찾아가도 막대하는건 기본. 학교에서 일어나는 불합리는 너의 몫.
78
이름없음
2018/09/20 01:04:04
ID : Lbu5U2IGtxO
0
그 정도로 정신승리하는 인간은 다시는 내인생에 없길 바라며.
79
◆xU5dWksjck0
2018/09/20 16:22:52
ID : Lbu5U2IGtxO
0
더 이상 쓰레기같은 음식 먹고 싶지 않아. 오래된 빵 먹었는데 쓰레기를 먹은 느낌이 들어.
80
◆xU5dWksjck0
2018/09/20 16:32:43
ID : Lbu5U2IGtxO
0
불꺼진 방에서 홀로 상념에 빠져 창밖만 바라본다.
찬찬히 어두워지는 볕에서 알 수 없는 공허함이 느껴진다. 누군가에겐 그리 소중했던 오늘을 나는 어떤 느낌표도 남기지 못한 마감한다.
81
이름없음
2018/09/20 16:38:55
ID : Lbu5U2IGtxO
0
부모님이 사랑했던 가수의 노래를 들어보았다. 목소리의 떨림과 하모니카가 더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파묻히는 기분이다.
82
이름없음
2018/09/20 16:47:52
ID : Lbu5U2IGtxO
0
옛 노래와 식어가는 공기.
아무 일도 없는데 이렇게 쓸쓸하고 괴로울 수 있구나.
나의 꿈은 저물어 버린지 오래. 모두를 사랑했던 순간.다시는 그럴 일 없겠지. 사실 그럴 이도 없어.
83
이름없음
2018/09/20 16:49:56
ID : Lbu5U2IGtxO
0
망각하겠지. 내가 모든것을 잊어왔듯.
지금의 날도 쓸쓸함도 추억도 온기도
모두 식어버려서
또 아무일 없이 살아가겠지.
84
이름없음
2018/09/20 16:53:00
ID : Lbu5U2IGtxO
0
친절했던 사람들을 다시 보고싶다.
다시 웃으며 그때 그 노래를 듣고 싶다.
85
◆xU5dWksjck0
2018/09/22 02:01:08
ID : Lbu5U2IGtxO
0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흐린 하늘은 종종 보았지만 이렇게나 시원하게 비가 내린건 너무 오랜만이었다. 내리는 비가 반가워 상념마저 잊어버린 나는 참박참박 고인 비를 밟았다. 색색깔의 우산은 도로와 거리를 메우고, 나는 아주 오랜만에 마음 깊은 곳에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부정하고자 했던 나는 이렇게 이곳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86
◆xU5dWksjck0
2018/09/22 02:03:09
ID : Lbu5U2IGtxO
0
천천히. 또 천천히.
모든것이 동화되어가고 있던 9월이었다.
87
◆xU5dWksjck0
2018/09/22 02:06:09
ID : Lbu5U2IGtxO
0
ドシャ降りの午後を待って 街に飛び出そう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오후를 기다려 거리에 뛰쳐나가자
心に降る雨に 傘をくれた君と
마음에 내리는 비에 우산을 준 당신과
「まっぴら!」と橫向いて 本音はウラハラ
「질색이야!」옆을 향하면서도 속마음은 정반대
でも そのままでいい お互いさまだから
하지만 그대로가 좋아 피차일반이니까
88
◆xU5dWksjck0
2018/09/22 02:12:12
ID : Lbu5U2IGtxO
0
짙은
감정, 충동, 상념, 고뇌, 고독, 열망, 갈등, 집착, 집념, 갈망, 갈증, 좌절, 절망, 원망, 체념, 회의, 우울, 애증, 사랑, 분열, 후회, 희망, 분노. 갖가지 거친 감정들이 회오리치던 지난 시간과 현재. 이젠 모든 것을 씻어내고 싶다. 단지 편안하고 싶었다. 그렇게 느꼈다. 그렇게 느껴서 나는 과거를 회상하며 웃음짓기보단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89
◆xU5dWksjck0
2018/09/22 02:18:09
ID : Lbu5U2IGtxO
0
이 사람들과 함께해서 다행이야.
이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지금 내가 너무 행복해서 다행이야.
내가 나의 행복을 알고 있어서 다행이야.
90
◆xU5dWksjck0
2018/09/22 02:18:59
ID : Lbu5U2IGtxO
0
밤이 아무리 깊어가도 해는 떠오르기 마련이다.
91
◆xU5dWksjck0
2018/09/22 02:25:39
ID : Lbu5U2IGtxO
0
어둔 밤.
거리는 색색깔의 불빛들로 환하다. 벽에 붙은 네온사인은 사랑을 말하고 홍안을 띈 우리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해. 뭐가 그리 좋은지 우리는 미친 듯이 웃었어. 너라서, 나라서, 쟤라서, 걔라서 즐거운 밤들이 무르익어간다. 느려지는 시야와 너의 목소리는 아득하고 또 아득했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이야기는 절대 식지 않아. 자정이 넘었다면 어찌해야 할까. 새벽 2시가 넘어간다면 어찌해야할까. 몰라 그런 건, 오늘은 생각하지 않을래.
92
◆xU5dWksjck0
2018/09/22 02:30:04
ID : Lbu5U2IGtxO
0
노래 불러볼래?
자신 있는 노래가 뭐야?
뭐? 그럴리가. 너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소문이 여기까지 들려왔는 걸.
93
◆xU5dWksjck0
2018/09/22 02:34:19
ID : Lbu5U2IGtxO
0
Wanna Make Love
Wanna Make Love Song, Hey Baby...
Wanna Make Love
Wanna Make Love Song, Hey Baby...
94
◆xU5dWksjck0
2018/09/22 02:35:16
ID : Lbu5U2IGtxO
0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잘 놀았어. 고마워.
다음에 또 만나길 바라.
95
◆xU5dWksjck0
2018/09/22 02:37:18
ID : Lbu5U2IGtxO
0
닥쳐올 나날을 걱정으로 지새우던 나는 벌써 아무렇지 않게 3주를 살아버렸다.
96
◆xU5dWksjck0
2018/09/22 02:41:12
ID : Lbu5U2IGtxO
0
일년에 2번 극심한 고통을 받는 시기가 있다. 바로 명절이다.
명절을 하하호호 보낼 순 없는 걸까.
나는 웃기만 하며 명절을 보낸 적이 단 한번도 없어.
올해는 접시 안 날라갔나 몰라.
별로 알고 싶지도 않지만.
97
◆xU5dWksjck0
2018/09/22 02:44:39
ID : Lbu5U2IGtxO
0
어릴적, 어른들을 보며 아. 난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던 짓들을 어른이 된 내가 하고 있는 걸 자각할 때마다 섬뜩하다. 문제는 내가 왜 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잊어버렸다. 분명 극도로 기피했던 어른인간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뭐였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뭐였지. 뭐였더라.
98
◆xU5dWksjck0
2018/09/22 02:51:49
ID : Lbu5U2IGtxO
0
아이때의 기억은 점점 희미해진다. 스스로의 감옥에 갇혀 그렇고 그런 고정관념 속을 헤맬 뿐이다. 나의 이런 관념은 더욱 단단해져만 간다. 때론 무례한 선입견을 가지기도 했다. 생각보다 선입견을 깨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점점 굳어가는 것이다. 교양시간, 교수님이 이미 여러분은 늦었다는 말을 하셨을때 아차 싶더라. 아무생각 없이 살지 않길 바라. 제발. 부탁이다.
99
◆xU5dWksjck0
2018/09/22 02:55:01
ID : Lbu5U2IGtxO
0
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시간은 벌써 3시...........^^
100
◆xU5dWksjck0
2018/09/22 02:56:50
ID : Lbu5U2IGtxO
0
언제까지 이렇게 붉게 웃을 수 있을까?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 쯤은 이미 알고 있다고.
101
◆xU5dWksjck0
2018/09/22 03:01:06
ID : Lbu5U2IGtxO
0
이 노래도, 저 노래도, 모두 그렇고 그런 똑같은 내용이다. 어떤 노래들은 공장에서 찍어나온 듯 모양마저 같다. 사랑을 노래하는 것 치곤 가사가 너무 가볍지 않아? 맵고 달기만 한 인스턴트 음식을 잔뜩 먹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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