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8kk7bDurdX 2018/08/20 00:47:36 ID : nva08kk3va9 14
기억하세요, 순간은 영원합니다. ——————— 시간의 소용돌이에서 엉킨 실타래를 조용히 풀어나가는 스레주의 감정 기록. ------
502 ◆cNwFa5Pjulf 2019/05/25 01:58:28 ID : Lbu5U2IGtxO 0
아무렇지 않지 않은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면 그게 얼마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였는지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으시죠. /박완서, 기나긴 하루
503 이름없음 2019/06/04 23:14:42 ID : Lbu5U2IGtxO 0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어쩔거냐고 물었어 그러면 너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서 말하지 그런 거 일어나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조금 화가 난 얼굴로 너는 말하지 어째서일까 나는 기뻐져서 웃었어
504 이름없음 2019/06/04 23:15:47 ID : Lbu5U2IGtxO 0
모르겠어. 너무 즐거웠어. 너무 즐거워서 마음 한구석이 미친듯이 쓰라렸어. 이대로 부서지고 엉켜서 그대로 박살날까봐 그게 너무 두려웠어.
505 이름없음 2019/06/04 23:17:33 ID : Lbu5U2IGtxO 0
넌 여전히 나를 어린 애 취급한다. 난 그게 너무 지겨워서 조용히 너의 입을 막아보지만, 글쎄, 그게 과연 정답이었을까? 두렵고 불안해서 정말 하루종일 떨었어.
506 이름없음 2019/06/04 23:19:53 ID : Lbu5U2IGtxO 0
너에게 안기고 싶어 이대로 너와 함께이고 싶어. 네가 날 쓰다듬어 줬으면 좋겠어. 난 며칠동안 우리사이가 정상인건지 궁금했어. 우리는 연인이 맞는걸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 넌 적어도 날 이렇게 만들면 안됐어.
507 ◆cNwFa5Pjulf 2019/06/04 23:31:38 ID : Lbu5U2IGtxO 0
환멸났다. 아직도 나는 나아진게 없대. 의사선생님이 나보고 죽을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사실 알고있었다. 내가 가벼운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걸. 근데 알고있으면서도 너무 두려웠다. 평생 짊어져야할 이 짐이 내 삶을 얼마나 뒤흔들지 모르는 일이었다.
508 ◆cNwFa5Pjulf 2019/06/04 23:32:59 ID : Lbu5U2IGtxO 0
나는 아프고 쓰라려도 웃으려고 노력했다. 더이상 무너지는게 싫었다. 그렇게 억지로 웃으니까 정말로 괜찮아졌다. 정말 그런 기분이었다.
509 ◆cNwFa5Pjulf 2019/06/04 23:42:09 ID : Lbu5U2IGtxO 0
별같은 청춘의 그 총총한 눈들은 악(惡)의 독주(毒酒)에 가득 취한 군병의 칼끝에 모조리 도려빼이고 불타죽었나이다 (김영랑/절망)
510 ◆cNwFa5Pjulf 2019/06/04 23:48:04 ID : Lbu5U2IGtxO 0
선배의 쓰레기 인성에 한수 배우고 갑니다.
511 ◆cNwFa5Pjulf 2019/06/05 23:13:24 ID : Lbu5U2IGtxO 0
나를 파멸시킨 것은 바로 나 자신이며, 위대하거나 하찮은 누구라도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구에 의해 파멸에 이를 수는 없는 거라고.
512 이름없음 2019/06/08 20:43:40 ID : Lbu5U2IGtxO 0
오늘은 나를 위로해 주고 싶은 저녁이다. 내 삶에는 감사할 일들이 참 많다. 그 사실을 잘 알면서도 가끔 피로하고 지쳐서 내 삶이 버겁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나의 실수가 미워서, 모든게 낯설게 느껴지는 이 상황이 싫어서 가끔 두렵고 무서웠던 순간이 있었다. 그래도 난 버텼다. 잘 버텼고 잘 견뎠다. 무사히 지나간 오늘하루에 감사하고 포기하지 않는 내가 너무 기특하다고 생각했다.
513 이름없음 2019/06/08 20:47:00 ID : Lbu5U2IGtxO 0
잘 할 수 있다. 나는 잘 할 수 있다.내면의 힘이 강하다는 걸 인정한다 부정적인 생각들로 점철되어 있던 시간을 오래 보내왔다. 그래서 가끔 부정적이고 불안한 생각들이 툭툭 떠오른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인데 가장 험한 말을 해왔던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었다. 그 마음 안에는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조금 더 자신이 편한 상황에 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나는 그 마음을 서투르게 나 자신에게 표현해 왔던 것이다. 나는 세상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조금 낯설었던 오늘, 수고했고 잘했다. 나 자신에게 사랑을 보내고 치유를 보내자.
514 ◆cNwFa5Pjulf 2019/06/11 03:56:13 ID : Lbu5U2IGtxO 0
그냥 좀 솔직해질게. 이제 귀찮아.
515 ◆cNwFa5Pjulf 2019/06/11 03:59:01 ID : Lbu5U2IGtxO 0
내가 너를 더 아프게 할 거야. 우린 서로에게 지옥이 될 거야.
516 ◆cNwFa5Pjulf 2019/06/11 04:01:21 ID : Lbu5U2IGtxO 0
방학이 되니 거리는 확실히 한적해졌다. 아저씨들만이 간간히 담배를 사 가고 그 외 손님들은 드문드문 저마다 필요한 것을 사러 오고 있다. 일하는 이의 입장에선 한적한 것이 바쁜것보다 훨씬 낫다는 걸 체감하고 있다.
517 ◆cNwFa5Pjulf 2019/06/23 10:35:39 ID : JTO5U43Rwtw 0
"왜 난쟁이가 춤을 추지 않는 거죠?" "왜냐하면 그의 마음이 산산이 부서졌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왕녀는 얼굴을 찡그렸고, 그녀의 우아한 장미 꽃잎 같은 입술은 경멸감으로 일그러졌다. "앞으로는 마음이 없는 애들만 저한테 놀러오게 하세요." 오스카와일드/
518 ◆cNwFa5Pjulf 2019/06/23 10:56:27 ID : JTO5U43Rwtw 0
행복은 어디에나 없을 수도 있고 동시에 어디에나 있을 수도 있다.
519 ◆cNwFa5Pjulf 2019/06/23 11:59:00 ID : JTO5U43Rwtw 0
우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에 감사하는 하루. 오늘도 알바생은 파이팅이야..!! 으아아
520 ◆cNwFa5Pjulf 2019/06/23 11:59:41 ID : JTO5U43Rwtw 0
기말고사는 망했음. 본업에 충실하자 ...
521 ◆cNwFa5Pjulf 2019/06/29 01:44:49 ID : Lbu5U2IGtxO 0
스마트폰 중독이었던 저는 방학을 맞이하였고 더 심한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522 ◆cNwFa5Pjulf 2019/06/29 02:21:22 ID : Lbu5U2IGtxO 0
난 그 사람이 좋은지 안 좋은지 헷갈리지만 그 사람은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
523 ◆cNwFa5Pjulf 2019/06/29 02:27:34 ID : Lbu5U2IGtxO 0
아 몰라- 머리가 복잡해. 애인은 날 좋아하는걸까.? 사실 잘 모르겠어. 나는 내가 애인을 사랑하는건지 아닌지 모르겠거든. 근데 애인은 나를 나무 사랑한대. 너무 사랑해서 너와 같은 아이라면 평생을 같이지내도 좋을 것 같단 말을 해. 근데 나는 이 말을 듣고 좋고 행복하기보다 그냥 오글거린다고 생각했어.
524 ◆cNwFa5Pjulf 2019/06/30 23:21:09 ID : Lbu5U2IGtxO 0
“이건 이별 전화예요.” 내 목소리는 의외다 싶을 만큼 차분했다. “그러니까 이제, 꿈속에 나타나지 않아도 돼요.” /에쿠니 가오리
525 ◆cNwFa5Pjulf 2019/07/04 19:52:10 ID : Lbu5U2IGtxO 0
가장 무서운건, 모두가 반대했던 내 선택에 있어 책임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여긴 아니라는 걸 이제 알아버렸는데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그런 상황
526 ◆cNwFa5Pjulf 2019/07/04 19:52:20 ID : Lbu5U2IGtxO 0
그게 내가 생각하는 최악이야
527 ◆cNwFa5Pjulf 2019/07/07 15:35:54 ID : Ns2lhcIE5Qq 0
피곤해.... 요즘 건강관리가 0에 수렴하고 있다. 맨날 피곤해서 없던 다크서클도 생겼다. 라면을 많이 먹으니까 여드름이 확실히 많이 난다. 이제 진짜 피부관리해야지..
528 ◆cNwFa5Pjulf 2019/07/07 15:36:40 ID : Ns2lhcIE5Qq 0
낮시간의 스레딕 굉장히 오랜만인데~~~ 방학이라 할게업다.. 는 무슨 방학 같지도 않음 하도 일정이 많아서
529 ◆cNwFa5Pjulf 2019/07/07 15:38:46 ID : Ns2lhcIE5Qq 0
이 스레 뭔데 벌써 500 넘었냐
530 ◆cNwFa5Pjulf 2019/07/07 15:48:15 ID : Ns2lhcIE5Qq 0
너무 청순하고 예쁜데 약간 똘끼 있는 성격까지 완벽하다..
531 ◆cNwFa5Pjulf 2019/07/21 15:29:32 ID : DArta67BAlx 0
사랑할게요. 나를 둘러싼 수많은 증오들을.
532 ◆cNwFa5Pjulf 2019/07/21 15:33:59 ID : DArta67BAlx 0
애인과 함께해서 참 좋은데 , 그 감정이 전부가 아닌 나는 종종 불안해진다. 내가 저지른 일이라서 돌이킬수도 없네. 괜찮은걸까. 정말로?
533 ◆cNwFa5Pjulf 2019/07/21 15:34:46 ID : DArta67BAlx 0
그래도 행복해 난.
534 ◆cNwFa5Pjulf 2019/07/21 15:36:43 ID : DArta67BAlx 0
이 스레도 1년 가까이 다 되어간다. 1주년때 자축이라도 해야겠어,, 확실히 20살때 내가 쓴 글을 보고 있자면 많이 어렸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든다. 서투른것도 많았고 무서운것도 많았고. 철없고 어리석은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535 ◆cNwFa5Pjulf 2019/07/21 16:21:59 ID : DArta67BAlx 0
내 결정이 옳은 것이었을까? 미래의 나는 이 결정을 두고 뭐라고 생각할까.
536 ◆cNwFa5Pjulf 2019/07/21 16:26:37 ID : DArta67BAlx 0
아 몰라ㅁ씨발 내가 왜 걔네 고민을 대신 해주고 있는 거냐고. 아 내팔자
537 ◆cNwFa5Pjulf 2019/07/21 16:29:10 ID : DArta67BAlx 0
태풍와서 행복하다.. ㅎㅎ 평생 비내려라. 계속 비와서 세상도 잠기고 나도 잠기는 거야 그러기엔 비가 그쳐버렸고.
538 ◆cNwFa5Pjulf 2019/08/10 11:47:44 ID : pXuts2pXtil 0
애인은 무슨 .. 씨발새끼야 죽어제발
539 ◆cNwFa5Pjulf 2019/08/10 11:49:00 ID : pXuts2pXtil 0
가스라이팅부터 맨스플레인 존나 해대는 개새끼. 콩가루집안일때부터 알아봤다만 넌 진짜 천성이 개쓰레기다
540 이름없음 2019/08/11 23:15:01 ID : nva08kk3va9 0
나도 참 미련하다. 당연하잖아. 다시 되돌아갈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나는 이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541 이름없음 2019/08/11 23:17:23 ID : nva08kk3va9 0
전화번호부에 적혀있던 애인의 애칭을 지웠다. 카카오톡의 이름도 바꿨다. 단지 그의 이름 석자만 붙여두었을 뿐이다. 그거 하나 했는데 마음은 더 없이 홀가분해 졌다. 한 사람에게 참 못된 짓을 하고 있는 것만은 아주 잘 알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지금 나는 내 마음이 너무 편하고 싶었다. 나는 깨질 관계가 이별을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542 이름없음 2019/08/11 23:18:12 ID : nva08kk3va9 0
모르겠다. 이제 말도 섞고 싶지 않고 얼굴도 보고 싶지 않다. 난 이기적인게 아니다. 다만 용서를 할 수 없을 뿐이다.
543 이름없음 2019/08/11 23:19:47 ID : nva08kk3va9 0
오늘은 그와 하루종일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렇게 연락을 안 하는 것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저 통화 몇번 안했는데 그 시간들이 얼마나 나에게 해방감을 주던지. 집착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
544 이름없음 2019/08/11 23:20:05 ID : nva08kk3va9 0
나한테 연락하지마 개새끼야
545 이름없음 2019/08/11 23:21:15 ID : nva08kk3va9 0
이별을 고했을때 그가 어떻게 나올까. 뭐라 소리지를까..? 얼굴을 보면서 말해도 괜찮은 걸까. 과연, 과연, 과연, 과연. 그리고 나는 헤픈 애가 되는 걸까. 제발.
546 이름없음 2019/08/11 23:23:42 ID : nva08kk3va9 0
쓰레기같은 인간들 고민을 말했을 때 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다수가 물어보지도 않은 자기 이야기를 한다. 나는 당신에게 고민상담을 하고 있는데 왜 당신은 당신 이야기를 해. 입닥쳐 씨발 안궁금해. 이럴거면 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지를 마라. 가르쳐 달라 한 적 도 없는데 가르치려 하는 너와 그걸 가만히 듣고 있는 내가 어떻게 수평적인 관계이겠어.
547 이름없음 2019/08/11 23:27:33 ID : nva08kk3va9 0
좋겠다. 넌 참 좋겠다. 너 혼자 온갖 고통을 짊어진 듯 행동해도 되니까. 이런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 있다. 누구한테 들었는진 모르겠는데, 이야기를 듣고 나는 딱 얼어붙었다. 아, 나의 고민과 고통이 네 눈엔 그렇게 보였구나. 그리고 한번 더 소름이 돋았던건, 이말을 한 내 앞의 아이는 거울속의 나, 자신이었다.
548 이름없음 2019/08/11 23:28:00 ID : nva08kk3va9 0
하늘이 번져간다. 안녕.
549 이름없음 2019/08/11 23:32:14 ID : nva08kk3va9 0
그래도 살아봐야겠다, 살아서 이것저것 다 해봐야겠다. 라고 살면서 처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일은 머리를 자르고 싶다.
550 이름없음 2019/08/11 23:37:10 ID : nva08kk3va9 0
살아야겠다. 죽을것 같아도 절대 죽지말고 살아야겠다. 적어도 난 내 손으로 목숨을 끊어버리진 말아야겠다.
551 ◆cNwFa5Pjulf 2019/08/15 23:18:37 ID : Lbu5U2IGtxO 0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후 가장 처음으로 했던 일은 되고 싶은 내 모습을 찾는 것이었다. 기왕이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인간이 된다면 좋겠다. 한 사람의 정체성과 소개를 하는데 있어 직업이라는 요소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요즘 나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져야만 임할 수 있는 그런 직업을 찾고 있다.
552 ◆cNwFa5Pjulf 2019/08/17 08:29:41 ID : uq459a04E7g 0
예전에 쓴 스레를 찬찬히 읽어보았다. 과거의 나.. 뭐가 그렇게 힘들었던 걸까. 난 정말 내가 행복했음 좋겠어. 다행히 요즘은 살만해. 이정도라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553 ◆cNwFa5Pjulf 2019/08/17 08:31:47 ID : uq459a04E7g 0
밤을 완벽히 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야.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잠에 드는게 쉬운게 아니더라고. 아직까지는 피로함을 모르겠지만 퇴근까지 한참 남았어. 버티자!
554 ◆cNwFa5Pjulf 2019/08/17 08:36:12 ID : uq459a04E7g 0
오늘도 손님들 많이 안온다. 이러다 우리가게 망하는 거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사실 알바생 입장에선 꿀이야. 이렇게 마냥 사색에 잠기는 것도 무리가 아니고.
555 ◆cNwFa5Pjulf 2019/08/17 08:44:05 ID : uq459a04E7g 0
아저씨.. 헛소리 하지마시고 담배 끊으세요.
556 ◆cNwFa5Pjulf 2019/09/10 02:56:01 ID : Lbu5U2IGtxO 0
우린 가까워서 멀리 볼수없어 우린 작은것들만보니 별수없어
557 ◆cNwFa5Pjulf 2019/09/10 02:57:53 ID : Lbu5U2IGtxO 0
나는 너네랑 부딪히는게 너무 쓰라리고 아파서 피하고 싶어서 모른척 했던건데. 바보같은 너네는 그걸 몰랐고 더 바보같은 나는 너네가 그걸 정말 몰랐다고 생각했어.
558 ◆cNwFa5Pjulf 2019/09/10 03:00:28 ID : Lbu5U2IGtxO 0
소란한 행복이 좋습니다. 다분히 앉아서 맞는 바람도 좋구요, 마냥 헤실헤실 웃는 것도 좋아요. 나는 바보라서요, 아무것도 필요없으니 그냥 평생 기분좋고 싶어요.
559 ◆cNwFa5Pjulf 2019/09/26 13:36:57 ID : thbB85VhxO9 0
아 힘들고 고단하다
560 ◆cNwFa5Pjulf 2019/09/26 13:42:12 ID : thbB85VhxO9 0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내 스레는 내가 힘들때만 갱신된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 분명히 있지. 하지만 이렇게 외롭고 고단할땐 조금이라도 이 갑갑함을 표출하고 싶어. 답답해.
561 ◆cNwFa5Pjulf 2019/12/26 02:30:00 ID : Lbu5U2IGtxO 0
안녕? 오랜만이야. 잘 지냈니? 난 많이 망가졌어.
562 ◆cNwFa5Pjulf 2019/12/26 02:32:34 ID : Lbu5U2IGtxO 0
아. 편하게 살고싶다. 부유하는 구름처럼 그러다 응어리 져서 떨어지는 구름처럼. 천년 강을 떠다니다 다시 떠오르는 구름처럼. 자연스레 소멸되고 싶어. 소생이라는 확신을 가진 소멸이고파.
563 ◆cNwFa5Pjulf 2020/01/04 00:44:44 ID : Lbu5U2IGtxO 0
2020년 이다.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볼법한 숫자가 현실이되니 신년이지만 감회가 새롭다. 20년대라니.. 정말 신기한 숫자다. 나에겐 2020보다 1920이 더 익숙한듯 한데.. 시간이라는게 참 덧없어서 내 스레도 뭐라고 벌써 2년이 다 되어 간다.
564 ◆cNwFa5Pjulf 2020/01/04 00:45:43 ID : Lbu5U2IGtxO 0
그래도 잘 살았다. 삶이 허망하고 괴로워도 잘 견뎠다. 잘 버텼다. 살아있기를 참 잘했다.
565 ◆cNwFa5Pjulf 2020/01/04 00:48:39 ID : Lbu5U2IGtxO 0
난 앞으로도 그렇듯 살아갈 것이다. 분명 어떤 날은 죽지못해 살 것이고 어떤 날은 눈물날 듯 기뻐할 것이다. 좀 더 치열하고 찬란하게 살아갈 나의 삶에 빛가득찬 축복을 내리고싶다.
566 ◆cNwFa5Pjulf 2020/01/04 01:02:12 ID : Lbu5U2IGtxO 0
"헤어질 걸 알고도 사랑한다?" "우린 죽을 걸 알고도 살아가잖아요." /백영옥,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시 조찬모임
567 ◆cNwFa5Pjulf 2020/03/28 21:20:27 ID : ljze6nQq2E0 0
정신병이 별개라서 정신병이겠냐. 한끗 차이야 조금만 어긋나면 그게 정신병이라고.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다는 건 아주 무서운 일이지. 매일을 약에 의존해 살아가는 나를 과연 완전한 인격체로 볼 수 있는 걸까.
568 ◆cNwFa5Pjulf 2020/03/28 21:21:18 ID : ljze6nQq2E0 0
니새끼가 자꾸 그러니까 누구는 자살하고 싶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569 ◆cNwFa5Pjulf 2020/03/28 21:26:08 ID : ljze6nQq2E0 0
당신은 떠나갔지만 나는 인정하지 않아요. 흔들렸던 여름날의 해바라기도, 다 시들어버린 새 잎사귀들도. 여전히 우리 맘속에 살아 숨쉬고 있잖아요.
570 ◆cNwFa5Pjulf 2020/04/12 01:33:10 ID : ljze6nQq2E0 0
뻔했다. 누군가들에겐 아무 생각 없이 산다 말했지만, 알고 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살 수 있는 인간이 아니야.
571 ◆cNwFa5Pjulf 2020/04/12 01:35:12 ID : ljze6nQq2E0 0
이 느림보 같은 스레도 이제 반절이 지났구나. 2살이 된 이 스레를 칭찬해줘. 낮에는 사전투표를 하고 왔어. 사실, 나 오늘이 첫 투표야. 좋은 경험이었어.
572 ◆cNwFa5Pjulf 2020/04/12 01:37:59 ID : ljze6nQq2E0 0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573 ◆cNwFa5Pjulf 2020/04/15 01:03:25 ID : ljze6nQq2E0 0
마음이 아프다. 내가 누군가를 속상하게 만드는게 너무 싫다. 많은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들이 성공이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 타인에게 무뚝뚝하게 대하라는 말을 한다. 그들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나는 안다. '타인을 과도하게 허용하지 않는 것.' 그것이 자신을 지키는 지름길이라, 소위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성공하고 싶지 않은게 아니다. 다만, 무뚝뚝하게 굴 자신이 없다. 나의 냉랭한 태도에 상처입을 당사자들이 싫다. 나는 그렇게 안살고 싶다. 그들의 표정을 보면 지난날 누군가의 무뚝뚝하고 무미건조했던 태도때문에 상처받았던 나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 어린 나는 온기없는 표정들에 얼마나 아파했던가. 나는 단순하다. 그래서 아픔을 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런 태도들로 내가 아팠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아픈지 알기때문에. 하지만 동시에 나는 안다. 내가 이대로 타인을 과하게 허용하게 된다면, 나는 반드시 아플 것이라는 걸. 상처라는 건 때때로 폭탄같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받기 싫으면 넘기면 될 일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 나는 단순하다 못해 복잡해서 그게 안된다. 내가 넘겨 생길 타인의 상흔이 너무나 신경쓰인다. 오늘은 끔찍하게 괴롭고 모자란 밤이다. 괴로워.
574 ◆cNwFa5Pjulf 2020/04/19 01:52:33 ID : ljze6nQq2E0 0
그 사람 곁에 가면 항상 짙고 독한 담배냄새가 났어. 그때마다 나는 항상 그에게 지적했지만, 어떨 땐 그 냄새가 그리웠던 것도 사실이야.
575 ◆cNwFa5Pjulf 2020/04/19 01:53:04 ID : ljze6nQq2E0 0
주어진 것에 감사하자. 물건은 절대 만족감을 줄 수 없어
576 ◆cNwFa5Pjulf 2020/05/06 03:43:46 ID : ljze6nQq2E0 0
나를 떠나지 말아요. 나는 아직 당신을 위로하지 못했단 말이에요. 반갑게 받은 전화에 트라우마를 남기게 하지 마세요. 부디.
577 ◆cNwFa5Pjulf 2020/05/06 03:45:10 ID : ljze6nQq2E0 0
잠이 온다. 은은한 조명, 추억의 노래. 그리고 근육의 떨림.
578 ◆cNwFa5Pjulf 2020/05/06 03:50:22 ID : ljze6nQq2E0 0
2018년에 새내기였던 나는 이제 대학에서 3년을 보냈다. 환상따윈 없을꺼라 생각해서 들어온 이곳에서, 나는 되려 하루하루 더 큰 환상을 갖고, 또 안고 살게 되었어. 참 다행이다 싶더라. 10대때 죽을만큼 힘들었었는데 그나마 대학와서 보상받는구나 싶었고. 무엇보다 결핍에 시달려 불안해했던 내가 이제는 스쳐지나온 것들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어.
579 ◆cNwFa5Pjulf 2020/10/01 02:21:14 ID : 1h84L87aoMi 0
세상살이가 다 그렇다지만, 인생이 한없이 괴로운 순간이 있다. 이렇게 괴롭고 무의미한 삶이라면 차라리 끝내버리는게 낫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한다. 갖가지 이유들로 죽지 못한다면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다. 죽고자 하는 사람이 애써 살아있는게 얼마나 큰 의미일까 싶으면서도 다시 살아간다. 무너질 것 같아도 생각만큼 그리 쉽게 무너지진 않는것 같다. 오늘도 그렇게 살고 살아간다.
580 ◆cNwFa5Pjulf 2020/10/01 02:31:00 ID : 1h84L87aoMi 0
여전히, 역시나. 타인들과는 거리가 필요하다. 선을 넘지말라고 그리 아우성쳐도 기어코 넘어오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 옛날의 나같으면 이런 일들에 상처를 받고 무엇을 잘못했나 되짚어보곤 했다. 선을 넘은건 너희였는데 나는 나를 되돌아봤다. 그리고 지금은 생각한다. 너희에게 나는 그정도의 소중한 사람이 아니었겠지. 선은 넘어도, 그리 배려하지 않아도,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겠지. 그렇다면 나도 아쉬울 것이 없다. 나역시 너희를 밀어낼 수밖에.
581 ◆cNwFa5Pjulf 2020/10/01 02:33:00 ID : 1h84L87aoMi 0
나에게 그랬다. 적어도 자기일을 궁금해 할 줄 알았다고. 그 말을 들은 내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 찰 수밖에 없었다. 아니, 우리가 그 정도의 사이였나? 혼란스럽네. 적어도 넌 나에게 그 정도의 의미가 아닌걸.
582 ◆cNwFa5Pjulf 2020/10/01 02:37:13 ID : 1h84L87aoMi 0
너는 누군가에게 너무 특별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네가 사랑 받기에 결국 이해 못한대도 넌 아름답지. 그런 너에게 상처를 주고 기쁘게 하는 그런 사람도 단 하나뿐이었다는거 하나뿐인 사람의 사랑. 내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밤에. 누군가에게 / 김사월
583 ◆cNwFa5Pjulf 2020/10/01 02:43:51 ID : 1h84L87aoMi 0
나는 너무 우매하고 멍청해서 내 감정 하나 다스리기 어려웠고 그래서 널 볼때마다 마음이 요동치고 괴로워서 견딜수가 없었어. 이걸 누군가는 열등감이라고, 누군가는 질투라고 하더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없었어. 나는 그냥 싫었을 뿐이야. 그냥 네가 너무 싫었어. 어떨 땐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뿐이었어. 누군가의 존재로 인해 이런 감정이 든다면 분명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잖아? 그래도 나는 네 앞에서 웃었던 것 같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싫으면 싫다고 말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네 앞에서 나는 웃고 있었어.
584 ◆cNwFa5Pjulf 2020/10/01 02:45:15 ID : 1h84L87aoMi 0
현재는 마감에 힘들어하는게 어떤건지 알아가는 상태.
585 ◆cNwFa5Pjulf 2020/10/01 02:53:35 ID : 1h84L87aoMi 0
한달에 10번 술마신거면 3일에 한번꼴로 마신거네. 그것도 한번 마실때 소주 3병은 기본으로 마셨으니... 미쳣네
586 ◆cNwFa5Pjulf 2020/10/01 02:54:32 ID : 1h84L87aoMi 0
왜 자야되는데요. 왜자야되눈대에여ㅕ여어어엉ㅓ 라고 응석부리고 싶다.
587 ◆cNwFa5Pjulf 2020/11/03 04:27:47 ID : 1h84L87aoMi 0
안정감 없는 밤은 서로의 심장 박동마저 들리게 하는 듯했다. 아주 작은 소리에 경기를 일으키는 우리에게 저 건너편에서 들리는 굉음이 되려 안정감을 주었던건 이질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588 ◆cNwFa5Pjulf 2020/11/03 04:30:26 ID : 1h84L87aoMi 0
자존심때문에 부정해본것도 사실이지만 왠지 나만큼은 그 아이에게 특별한 존재일꺼라 생각했나보다. 정작 그 아이가 나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은 알지도 못한 채.
589 ◆cNwFa5Pjulf 2020/11/03 04:31:46 ID : 1h84L87aoMi 0
생각해보면 별거아닌 말을 들었는데, 글쎄. 말도 안되게 눈물이 나왔다. 역시 무례함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
590 ◆cNwFa5Pjulf 2020/11/03 04:34:12 ID : 1h84L87aoMi 0
아. 맞다. 나에게 이런 트라우마가 있었지. 그의 말을 듣고 눈물이 차올라서 티안내려 숨기느라 애먹었다. 다행이도 마스크를 끼고 있어서 모두에게 들키진 않았다. 건물을 나와 몇발치 안 걸어 펑펑 울고싶은 충동이 일었다.
591 ◆cNwFa5Pjulf 2020/11/03 04:36:30 ID : 1h84L87aoMi 0
오늘은 정말 제목 같은 하루였네. 아무렇지도 않았었던 하루가 때론 엄청난 타격감을 주곤 했다.
592 ◆cNwFa5Pjulf 2020/11/03 04:39:48 ID : 1h84L87aoMi 0
모르겠다~~
593 ◆cNwFa5Pjulf 2020/11/03 04:41:27 ID : 1h84L87aoMi 0
밤이 짧다. 벌써 새벽 5시가 다 되어가네. .
594 ◆cNwFa5Pjulf 2020/11/03 04:43:51 ID : 1h84L87aoMi 0
다시 돌아가라하면 그냥 죽어버릴래. 더 잘할 자신도 없고 그 시간을 버틸 자신도 없다.
595 ◆cNwFa5Pjulf 2020/11/03 04:44:46 ID : 1h84L87aoMi 0
그간 보낸 시간들은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에 트라우마가 되어 기피하고 경계하는 힘만 기르게 했다.
596 ◆cNwFa5Pjulf 2021/02/19 07:18:34 ID : ba1hdRva5Pf 0
2018년에 개설된 스레가 아직까지 갱신된다?!?!
597 ◆cNwFa5Pjulf 2021/02/19 07:18:57 ID : ba1hdRva5Pf 0
이게 몇개월만이야 호호홍호... 씨발
598 ◆cNwFa5Pjulf 2021/02/19 07:20:37 ID : ba1hdRva5Pf 0
여전히 그랬듯이 언제나 그러했듯이 오랜만에 자학하러 왔다. 내 스레를 둘러봐라 죄다 불평불만 하는 글밖에 없음ㅋㅋ 이제는 삶에 환멸이 느껴질때 스레딕이 생각날 지경ㅋㅋㄱㅋㅋ
599 ◆cNwFa5Pjulf 2021/02/19 07:21:26 ID : ba1hdRva5Pf 0
그래두 잘 버텼다~~ 거의 4개월만에 왓네~~~~~
600 ◆cNwFa5Pjulf 2021/02/19 07:26:50 ID : ba1hdRva5Pf 0
좌우명이 뭐냐구요? 자살안하고 죽는거요. ㅋㅋㄱㅋㅋㅋㄱ 라고 말하고 갑분싸 만들고싶당 ~ 남들에겐 어땠을지 몰라도 나에게 2020년은 그 정도로 행복할 수 없었음. 그냥 타인과의 접촉이 줄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리도 행복할 수 있구나 싶었다. 알바도 잘리고 학교도 못갔는데 행복하더라 정말.. 행복했엉
601 ◆cNwFa5Pjulf 2021/03/12 01:52:31 ID : ba1hdRva5Pf 0
돌아라- 돌아라- 메리고라운드 2년만에 너를 보는 날. 새벽 2시의 난 설렘으로 잠을 못 이루고 있었다. 모르겠다. 어쩌면 너는 날 환영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사랑한 그 많은 사랑들 중 하나인 너를 내가 조금은 웃게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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