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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친구들이랑 밥 먹으면서 꿈 얘기 나왔는데 좀 소름돋아서. 혹시 '떡 먹고 크는 빵'에 대해 들어 본 사람 있으면 레스 달아줘
어떻게 된 일이냐면 친구 a가 떡 먹는 빵에 대한 괴담?관련한 꿈을 꿨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 b가 자기 친구 c도 똑같은 꿈을 꿨다는 거야.
처음엔 a를 비롯한 친구들이 b나 c가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b도 처음엔 c를 의심했는데, 둘이 시점이 다르고 똑같은 꿈을 꿨고 디테일까지 똑같은 거야. 참고로 a랑 c는 모르는 사이야
a가 빵집 들어가고 그 빵집은 화기애애했고, 빵집 안에는 신부님이 있었대. a는 신부님이랑 같이 있었고 사람들이 다 서로 얘기를 하고 있었대. 어떤 남자가 신부님한테 오더니 스레 제목의 이야기(떡 먹고 크는 빵)를 아냐고 물었어. 그러자 신부님의 표정이 창백해지고 싹 굳더래. a는 자기 옛날 꿈에 나온 얘기를 왜 알고 있나 하는 생각과 신부님한테 저 얘기를 하면 안 될 텐데 하는 생각을 했대. 그 남자는 얘기를 계석 했고, 신부님은 호흡곤란과 함께 토하기 시작했고 a는 그모습에 놀라 뒤로 넘어져 있었대. 남자는 얘기를 계속했고 a는 자세히 듣진 못했는데 남자가 저주하듯이 알 수 없는 말을 했대. 그러더니 빵집의 사람들이 호흡곤란과 함께 온몸에 빨간 반점이 뒤덮인 상태로 죽었어. 신부도 계속 토하다 쓰러졌고 에이만 그 상황을 보고 있어 . 그 남자가 신부님께 계속 얘기를 하니까 신부의 살이 썩으면서 뼈만 보일 정도로 미라처럼 되더니 갑자기 a를 덮치더래. a는 꿈에서 의식을 잃었고 갑자기 과거회상?같은 모습이 나오더래. 과거회상에서 저주를 말하던 남자는 고대 이집트 사회 같은 곳에서 떠받들여지고 있었대. 그곳 사람들은 그에게 예언을 부탁했고 남자는 예언을 해 줬대. 그 내용은 "한 남자가 태어날 것이고 이름은 스콧, 영 관련 직업을 가질 것이다. 내가 한 말을 통해 죽을 것이다"라는 내용이었대. 근데 위 빵집에서 나온 신부의 이름이 스콧이었고.
b가 전해준 c 얘기는
c는 똑같은 빵집에 갔고 안의 사람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안에는 신부가 있었대. c는 왜 여기 신부가 있지ㅇㅅㅇ 빵이나 먹어야지ㅇㅅㅇ 하고 빵을 고르고 있는데 남자가 신부한테 떡 먹고 크는 빵 얘기 아냐고 똑같이 물어보더래. c는 남자의 뒷모습에 있는 시점이었는데 신부가 당황하는 표정을 짓더니 점점 표정이 굳더래. 그 후로부터 소리는 그냥 스스스 히는 소리만 들렸고 신부는 토하며 쓰러졌대. c는 성당에 가서 더 높은?분을 보러 갔고 신부님이 쓰러졌다는 말을 했대. 그 높은 사람은 무시하라는 말을 했고 c가 정의감에 불타는 애라 화를 내면서 도와줄 다른 사람이라도 찾겠다며 뛰쳐나갔는데, 빵집에 가 보니 텅텅 비어 있더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원래 그 빵집은 비어 있었다고 했고, c는 어이없고 당황스러워서 성당에 다시 갔대. 아까 그 높은 분이라는 사람에게 '떡 먹고 크는 빵'이 정확히 무슨 얘긴지 말하라고 하니 얘기해 주더래. 그 얘기는 민족 간 갈등이라고 말했고 그 속에서 생긴 저주에 관한 얘기를 해 줬대. c와 a의 꿈 속 또다른 공통점은 둘 다 '떡 먹고 크는 빵' 이야기가 익숙하다 생각했다는 점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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