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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1)2.10대로 돌아가면 여장해보고 싶다. (5)3.여기 마시는 것도 되냐? 차 좋아하는 사람 모여봐 (342)4.아이 갖고싶은/싶지 않은 각각의 이유 말해보자 (106)5.ㅈ같다. (2)6.💢💥💢💥💢💥💢💥💢어그로 퇴치스레 15💥💢💥💢💥💢💥💢💥 (837)7.근데 진짜 옆에 사람이 한명도 없는 사람은 (17)8.쓸데없는 잡담 (2)9.🐋🐬🐋🐬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93)10.학생때 공부 안했다가 성인되고 취미로 하는사람 있음? (3)11.선불유심 내구제!! (1)12.얘들아 글좀 찾아줘 (1)13.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때가 있었는데 (8)14.펑 (1)15.아빠가 나만 보면 조그맣대.. (4)16.시험 끝나면 할 게임 추천해줘 (2)17.양갈래=귀척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6)18.왜 초딩 때 여리여리 공주스러우면 왕따 시켰지 (3)19.다이스로 사소한 결정 다 내리는 스레 (99)20.갑자기 비보잉이 해보고 싶어졌어 (3)
나 우리 지역 번화가에 렌즈 사러 갔다가 심심해서 그냥 돌아다니는데
어떤 여자 둘이서 나한테 말을 걸더라고
한명은 20대 중반 한명은 20대 초?아무튼 나보단 나이 많아보이는데 대학생 같은 사람이였어
나 잡고 하는 말이 자기들이 무슨 사업을 할거래 캘리그라피 엽서?그런걸 팔거라는데
나보고 어떤게 좋은지 봐달란거야
난 솔직히 다 똑같아보이는데;;이런 생각 하면서 골라주긴 했음ㅋㅋ
진심 다 그게 그거라서 왜 그거 골랐냐고 묻길래 그냥 이뻐서요...글씨체가 맘에들어서..이런 이유 대면서 대충 답해줬는데
자기들이 그런 사업을 할려는 이유중에 하나가 사람들 심리?그런걸 힐링해주고싶대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들이 심리공부를 하는데 혹시 테스트 받아보지 않겠냐 자기들도 공부하는 입장이라 돈같은건 안 받겠다 그러길래 ㅇㅋ했음
나 심리테스트 뭐 검사 그런거 진짜 조아하거든ㅋㅋ
그래서 그 주 주말에 약속 잡고 거기 처음 만난 번화가에 있는 카페에서 만났음. 돈 없다고 더치페이하네 그땐 별 생각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괘씸함 사이비 종교 전도하려면 노오력을 좀 해야지ㅡㅡ
아무튼 만나서 간단한 신상정보 물어봄. 몇살이에요? 대학생이에요?어디 학교요?(난 대학교를 안 다니거등ㅋㅋㅋ근데 그게 살짝 컴플렉스라 대학다닌다 구라쳤음ㅠㅠㅋㅋㅋ)형제 있어요?물어보고
뭔 이상한 도형 그리고 하면서 뭔 생각이 드냐 하더라
솔직히 그때도 아무 생각 없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답했음
그러면서 나한테 연애에 대한 고민이 많은거같대
근데 난 사실 지금까지도 누군가한테 연애 감정을 느껴본적 없음..무성애자라 확정짓긴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일단 지금까진 그런거 전혀없거든
이 새끼들 뭔 개소리지 하면서도 대충 아 썸타는 사람 있는데 잘 안되네요ㅋㅋ받아줬음
그러고 나서 뭐 이상한 한자 쓰고 하면서 설명해줌
그거 다 흘려들어서 기억나는건 전생의 업?그거랑 조상 얘기밖에 없다ㅋㅋ
전생에 남한테 상처주면 지금 내가 똑같이 상처받는다고 그랬고
조상한테 제사를 지내야 조상이 도와주고 그런대
애초에 뭘 도와주냐 어이없기도 한데다 난 존나 패륜같이 들릴진 몰라도 우리 조상 극혐함.
우리 할배가 뭐 얼마나 친일 매국노짓 해댄진 잘 모르지만 지새끼가 일제강점기때 멍청한 조선놈들 등쳐먹고 한몫했다 그때가 좋았다 이런걸 자랑이랍시고 씨부리는 새끼라 상종도 하기 싫은데 조상새끼들도 다 그짝일거같아서ㅋㅋ
그래서 아 됐다고 지금 있는 무덤도 다 불태워버리고 싶은데 참는거다 그딴새끼들 도움 받느니 내가 거지로 살든 뭘 하든 이게 낫다 그랬지
그러면서 난 더이상 할얘기 없을거같으니 간다고 했는데 계속 붙잡으면서 그래도 한번만이라도 해보면 확실히 상황이 더 나아지는게 느껴질거다 한번만 믿어달라 그리 싫으면 대신 제사를 지내주겠다 징징거림
한 네번 일어서려는거 계속 잠깐만 잠깐만 하는거 들어주는데 대충 폰 시계 보니 처음부터 얘기한 시간 합쳐서 두시간 반 지났더라
그리고 그새기가 하던 말중 제일 어이없던게 그래도 조상이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든 ㅇㅇ씨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틀림없이 진심일거다 그러니까 자기네랑 같이 제사를 지내자 이지뤌ㅋㅋㅋㅋ
아무튼 듣다 말 안통해가지고 빡쳐서 그리 제사 좋으면 느그 조상 제사나 실컷 지내고 나중에 후손 등골 뽑아서 제사밥 실컷 얻어먹으세요 하면서 나옴
다행히 내 신상 정보는 이름 제외하고 다 가짜로 알려줘서 그 후로 아무일 없었고 번호도 바꿈
저게 대순진리횐가 그거인거 안것도 얘네 아무리 봐도 사이빈데 하나님 얘기 성경 얘기 안하는거보니 신천지는 아닌거같고..하면서 찾다 보니 대순진리회라더라
헐 나도 두 달 전에 집 가다가 붙잡혀서 제사 지내러 가는 거 어떻겠냐고 그런 말 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20분 붙잡혀 있다가 겨우 풀려났음... 그때 날씨 엄청 추웠는데... 대학이랑 학과만 묻고 다른 건 안 묻더라 그마저도 학과는 거짓말했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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