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현자의 꿈 일기 ⅱ. (209)2.당신의 꿈을 해몽해 드립니다. (81)3.싸우는 꿈 (2)4.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90)5.ㆍ (14)6.정오에 갇히다 (4)7.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6)8.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9.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10.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11.. (6)12.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6)13.개꿈 꿨다 (8)14.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451)15.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16.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17.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18.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3)19.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1)20.나 이거 대체 뭔 꿈임? (3)
이것저것 적어볼게. 아직 계속 실험 중인 이야기들이라 내용이 중간에서 끊길 거야. 이 내용들은 현실성 떨어지고 내 상상과 꿈이 뒤섞인 이야기일 수 있으니 가볍게 읽어줘.
일단 나는 피곤할 때, 혹은 잠을 너무 많이 잘 때 가위에 눌리는 편이야. 나같은 경우는 가위 눌리면 몸이 안움직이고 귀에 웅- 하는 소리가 나면서 좀 쎄한 느낌이 드는 게 기본이고 (나는 가위 눌려도 귀신 안나오고 기분만 나쁜 편이야) 가위에 눌리면 '아 가위 눌렸구나. 이건 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바로 자각몽으로 이어지더라.
우선은 가위에 눌리면 몸이 움직이지 않고 의식만 움직인다고 해야하나? 나는 분명 팔을 올렸는데 내 몸뚱이는 여전히 누워있다라는 느낌이 들면서 팔 부분이 두 개로 나뉘어지더라고. 처음에는 흐익이익 이게 뭐야 하면서 깼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걸 이용하면 유체이탈 비슷한 거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 후로 여러번 실험해봤어.
처음에는 낑낑대면서 팔이랑 다리를 쭈욱 뜯어내봤어. 그 후에는 몸을 뜯어봤는데 그 후로는 좀 몸이 위로 붕 뜬다해야하나? 확 공중으로 팅겨지더라고. 그리고 처음에는 좀 분리하는게 어려웠는데 이거도 여러번 해보면 몸뚱이랑 의식체? 분리하는건 좀 수월해지더라. 이렇게 다 뜯어내면 몸이 대충 둥실둥실 떠다니는 그런 상태가 돼.
일단 그런 상태가 된 직후면 내가 자고 있는 주변 환경이 어떤지 대충 느껴지더라. 이게 살짝 잠이 덜 든 상태에서 주변 소리라던가 냄새 등으로 추측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이전에 유체이탈한? 상태일 때 내가 자고 있던 방, 그 방 옆에 있는 거실에서 부모님이 저녁준비하시던 거를 대충 느낀 적이 있었어. 좀 소름이었던건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내가 생각한 그 상황이 얼추 맞았단거고.
내가 멀리까지 가보려했는데 아무래도 멀리가면 좀 꿈이랑 현실이랑 구분이 흐려져서 유체이탈에서 그냥 자각몽으로 바뀌는거 같아.. 근데 나는 잘 생각해보니까 아직 내 얼굴을 본 적이 없거든? 게다가 내가 잠을 자는데 부모님이 저녁을 준비하셨다! 라는 큼직한 부분은 맞는데 내가 자던 자세는 저렇지 않았다던가 안경을 쓰고 자던데 그렇지 않았다던가 사소한 부분에서는 차이가 있더라고.
유체이탈이라는 거는 내가 실제로 내 몸뚱이를 버리고 의식체로 동동 떠다니는거니까 유체상태의 내가 보는 그 장면이랑 내가 깨었을 때 보이는 실제장면이랑 일치해야한다고 생각했는대 이 점에서는 뭔가 차이가 있더라고...
이 의문은 내가 최근까지 계속 생각해봤고 그 결과 한 가지 가설이 세워졌어. 내가 눈을 감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유체상태에서 눈을 감고 있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하면서 우스울 수 있는데 그렇다고 생각하면 몇몇 이해 안가는 부분이 해결되더라. (물론 이거는 내 가설이고 틀릴 확률이 높아!) 눈이 아니라 소리, 냄새, 기억 등에 의존하다보니 주변상황을 대충 추측하는거고 눈을 감은 상태다보니 먼 곳까지 나가버리면 정신이 흐려져서 다시 잠에 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
그래서 나는 다음에 유체이탈 경험을 하게된다면 바로 눈을 떠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에 실행해봤어. 결과는 일단 성공인 듯해. 눈을 떠봤을 때 일단 가장 먼저 내게 보였던 거는 내 자는 얼굴이었고 이전보다는 확 구체적으로 보여지더라. 근데 내 자는 얼굴이 갑자기 너무 가까이에 확 나타나기도 하고 내가 자는 얼굴을 봤다는 그 자체가 좀 충격적이다보니 놀래서 안간힘으로 잠에서 깨어났어.(이때 의식이랑 몸뚱이가 떨어져있어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평소보다 깨어나는게 좀 힘들었어)
일단 유체이탈 관련 내용은 여기까지야. 다음에는 몸뚱이 멀리에서 눈을 떠보고 익숙해지는 과정을 연습해보려해! 후에 실험 더 이것저것 해보고 결과 나오는 거 있으면 이어 적어줄게.
마지막으로 자각몽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하고 마칠게.
아까 말했다시피 가위에 눌리면 자각몽으로 이어지는게 내 주된 루트야. 혹은 자다가 어느 순간 이건 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혹시 다들 꿈에서 이게 꿈이라는 걸 말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알아? 나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봐서 언젠가 해봐야지 생각해뒀었어.
나는 꿈 속에서 교실에 있었고 선생님과 친구들 포함해서 한 2, 30명쯤 되었을거야. 평소 꿈처럼 나는 흐름대로 꿈꾸고 있었고 아무리 말도 안되는 상황이어도 꿈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였어.
그렇게 나는 그냥 내 주변에 앉은 애들이랑 수다떨면서 꿈 내용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건 꿈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내뱉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팍 드는거야. 그래서 나는 이건 꿈이야! 라고 외쳤었어. 근데 그렇게 내가 외치자마자 동시에 30여명이 고개를 팍 꺾어서 나를 보더라고... 이때 확 소름돋으면서 멘탈 좀 나가는 느낌도 들어서 바로 빨리 일어나려고 했지. 근데 바로 안깨고 좀 시간두고 깨ㅠㅠ 온갖 소름 쫙 느끼고 '오 X됐다.' 하는 생각 들 때쯤에 깨더라고.. 나같은 경우는 꿈이라고 말해보면 이렇게 바라보는거도 있지만 쫓아서 뛰어오는 경우도 있었어. 이 장면이 좀 충격적이라서 난 자각몽을 꿀 때에도 저런 말은 안하려 하는 편이야.
자각몽을 꾸면 일단 주변이 좀 확 자세해져. 이전에는 뭉뚱그런 꿈 속 같다면 꿈이라고 인식을 하게되면 좀 구체적인 것도 자세하게 보여지더라. 예를 들어 탁자 위에 물건이라던가 냉장고를 직접 열어봐서 안에 뭐가 있는 지 본다던가.
또 자각몽에서는 이것저것 생각하는 걸 소환해볼 수 있다잖아? 그 말이 생각나서 나도 한 번 해봤는데 이거는 실패했어. 꿈 속에서 내 친구가 먹을 것을 원하길래 저 말을 기억해내곤 음식을 소환하려고 말해도보고 생각으로 외쳐도 봤는데 끝내 성공하지는 못했어. 이후 잠에서 깨서 검색을 해봤는데 이거는 원하는대로 잘 안된다더라고.. 그거도 한 번 연습 많이 해봐야할거 같아.
그리고 자각몽이라는게 나같은 경우는 초반에 꿈이라는 걸 인식을 해도 꿈 내용 진행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꿈이라는 걸 잊게되기도 하더라고. 잊으면 그냥 평범한 꿈이 되어버리니까 가급적이면 속으로 중간중간 생각해두면 좋을 거 같아.
길게 적어봤는데 내 꿈 이야기는 이제 전부이고 앞으로 물건 소환하기, 성공하면 장소를 바꾼다던지 날아본다던지 이것저것 시도해볼거고 유체이탈 시도, 다른 사람 얼굴 한 번 봐보기를 연습해볼거야. 성과있으면 마저 이을게. 새벽에 잠이 안와서 이것저것 적어봤고 좋은 정보..? 가 되었으면 해!
레스 작성
209레스현자의 꿈 일기 ⅱ.
24236 Hit
꿈 이름 : 현자 2024.04.28
81레스당신의 꿈을 해몽해 드립니다.
13388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8
2레스싸우는 꿈
766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390레스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1910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6
14레스ㆍ
1495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1
4레스정오에 갇히다
1920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0
6레스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1688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0
9레스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1326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20
6레스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1006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2레스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561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6레스.
1444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13
6레스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3142 Hit
꿈 이름 : ◆k5VbxCmNtbg 2024.04.13
8레스개꿈 꿨다
1588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4.09
451레스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31470 Hit
꿈 이름 : ◆gmGk4E67xXt 2024.04.06
1레스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786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31
2레스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024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1레스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2078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3레스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2387 Hit
꿈 이름 : 바다 2024.03.25
1레스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2178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3레스나 이거 대체 뭔 꿈임?
2207 Hit
꿈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