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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pe2MqlA1u 2019/01/26 01:27:21 ID : amq5hzfcGoE
제목 그대로.... 난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조금씩 써보려고 한다! 노래듣고 노래기반으로 써볼 생각이야 많이 부족할테지만 봐준다면 고맙고 잘부탁해
이름없음 2019/01/27 19:35:39 ID : 7863QnwpPcr
swings-watch 들어봐 돈까스형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나와
◆4Mpe2MqlA1u 2019/01/28 01:59:48 ID : amq5hzfcGoE
「의심해버리게 되는 불가침의 스태리 나이트 오래 전의 공상이 오늘 너의 백일몽 시간조차 멈췄다면 보이기 시작하는 너의 나이트메어」 『하루마키고항, 하츠네 미쿠 - 멜티랜드 나이트메어』 032&043 꿈속에서 너와 처음 만났다. "안녕, 난 엘리스야! 여기 정말 예쁘지, 나랑 놀래?" 그뒤로 매일밤 녹아가던 세계에서 너를 만났다. 이상한 만남이고 이상한 관계였지만 우린 둘다 신경쓰지 않았다. 이상한 너에 이상한 세계였지만 나도 신경쓰지 않았다. 파랑색 땅과 분홍색 하늘의 세계에서, 나는 너와 춤을 추었다. 녹아내려 끈적해진 흙위에서 우리는 꿈에서 깰때까지 춤을 추고 웃었다. 너는 언제나 이곳을 악몽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즐겁다면 악몽일리가 없잖아?" 나는 언제나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채로 대답했다. 그럴때마다 너는 웃었다. 틀렸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어렴풋이 알수 있었다. 내가 틀렸다는 것을, 언제나 그랬었다. 언젠가부터 땅도 하늘도 녹아내려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다. 점점 파랑색도 분홍색도 녹아내려 보라색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너덜너덜한 세계는 누가봐도 오래못버틸듯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우리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지만 역시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둘다 말하진 않았다. "어쩌면 우리 이제 여기서 못만날지도 몰라." 그런 어느날 갑자기 너는 말했다. "바깥에서는 적으로 만나게 될지도 모르고," 웃으며 너는 말했다. "우리는 친구잖아, 그럴리 없어" 당황해서 나는 말했다. 또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한채로 나는 말했다. 너는 다시 웃었다. 언제나처럼 그건 틀렸어, 라고 말해주는듯한 웃음이였다. "괜찮아, 스텔라. 곧 다시 만나게될거아. 그러니까.. 걱정하지말고, 다시 만났을 때는 너무 화내지 말아줘." 그런 너는 나를 향해 웃어주었다. 하지만 그건 조금 다른 웃음이였다. 그런 나도 너를 향해 웃어보였다. 이번엔 제대로 이해한 웃음이였다. 꿈속에서, 녹아없어진 세계에서 우리는 헤어졌다.
◆4Mpe2MqlA1u 2019/01/29 02:03:52 ID : amq5hzfcGoE
「외로워지는건 왜일까 울고싶어지는건 왜일까 사라지고 싶다고 바랬더니 나는 왜인지 눈물이 나버렸어」 『지그, 하츠네 미쿠 - Lent Lily』 어릴때부터 가지고있던 병이 다시 악화되어 나는 다시 병원으로 오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지루하게 들어온 미완성이라는 치료법도 원인불명이라는 내 병도 그때와 변함없이 모두 싫은 그대로였다. 모르는채로 두는것이 싫다고 생각하며 병실로 이동했다. 그때와 변함없이 너는 아직 그자리에 있었다. 나는 다시 너의 옆자리였다. "안녕 나리, 오랜만이네." 너는 웃으며 반겨주었다. 목소리에는 슬픔인지 불안인지 모를 떨림이 섞여있었다. 그날과 변함없이 똑같은 목소리였다. 나도 반가웠지만 대답하지 못했다. 목이 매여 한마디도 말하지 못했다. 그날과 변함없이 똑같은 나였다. 차라리 다시 만나고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냥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나는 너와 다시 만나게 되어버렸다. 하얀색 병동, 하얀색 병실, 하얀색 병원복, 같은 병동, 같은 병실, 같은 병, 그 날과 변함없이 우리는 똑같았다. 슬프게도 우리는 똑같았다. 조금이라도 변해서 만나길 바랬었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모습으로 만나길 바랬었다. 그랬지만 너도 나도 우리의 병도 변함없이 똑같았다. 나는 변하지않아서 실망했다. 조용히 손의 주사자국을 보며 생각했다. 하지만 너는 변하지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내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 어째서일까, 싶어 너를 바라보았다. 그랬더니 어렴풋이 이유를 알것만 같았다.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간단한 이유였다. 너를 다시 바라보자 갑자기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갑자기 울고싶어졌던것은 어째서였을까, 갑자기 마음이 풀렸던것도 어째서였을까, 간단한 이유겠지만 생각하고 싶지않았다. 간단한 이유였겠지만 그대로 있고 싶었다. 이번에도 목이 메여 아무것도 말하지 못했지만 모르는 채로 두는것도 어쩌면 괜찮은 것이 아닐까,
◆4Mpe2MqlA1u 2019/01/29 02:08:58 ID : amq5hzfcG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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