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옛날에 꾼 꿈이 예지몽이 되었어 (5)
3.좀비한테 쫒기는 꿈을 자주 꾸는데 (4)
4.혹시 다들 꿈을 어떤식으로 꿔? (4)
5.내가 무당이라면? (8)
6.. (9)
7.아직도 정신이 멍한데.. 꿈에서 여름축제같은거에 갔다왔는데 2달이 지나있어 (6)
8.오늘 이상한 꿈 꾼 김에 올려보는 이상한 꿈일기들 (6)
9.꿈을 5일째 이어 꾸고 있는데 기분이 이상해 (5)
10.꿈에서 만난 남자와 만났어 (142)
11.누구길래 저의 꿈에 나타나시나요? (338)
12.매일마다 지하철에서 한명씩 추가되는 이상한 꿈 꾸는 중이야 (336)
13.마음대로 들어와놓고, 이제와서 나가겠다고? (195)
14.꿈에서 항상 나오는 남자애에 대한 기록 (21)
15.꿈의 사람들이 자꾸 나에게 그곳이 현실이고 현실이 꿈이라고해. (147)
16.루시드 드림에 대해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거 같네. (16)
17.이런 꿈만 꾸면 큰돈 들어오는것이니 복권이라도 사자! (5)
18.난 매일 자각몽만 꿔 (9)
19.수위높은 꿈 꿔봤어? (86)
20.내가 꿈꾸고 있다고 알려줘 (1)
1
이름없음
2019/03/15 23:17:01
ID : vjy5aslxCmE
42
제목 그대로야. 나는 꿈에서 신 같은 존재는 아니지만 꿈 속 사람들은 나를 모시고 찬양해. 그런데 내가 꿈에서 깨 현실로 가려고하면 자꾸 나를 붙잡아. 이곳이 현실이라고. 보고있는 스레있니? 있으면 계속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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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없음
2019/03/15 23:17:41
ID : U46qqnVcMi5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3/15 23:39:35
ID : vjy5aslxCmE
0
처음 꿈을 꿨던 날은 현실처럼 잠을 자고 일어나니 엄청 큰 분수대에 내가 누워있었어. 나는 너무 놀라 일어났는데 내 주위로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고있었어. 나는 분수대 안에 있었지만 숨도 잘 쉬어졌고 불편함 같은 것도 없었어. 물론 물도 묻지 않았고.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그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쳐다보고있었고 속으로 무섭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꿈에서 깨어났고. 정말 이상한 꿈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꿈속에서 봤던 사람들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날 정도로 꿈 같지 않았어.
4
이름없음
2019/03/15 23:40:26
ID : U46qqnVcMi5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3/15 23:44:41
ID : rfgpdQq4Y5U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19/03/16 00:13:57
ID : vjy5aslxCmE
0
그런데 당연하게도 일하면서 오후가되니 그 사람들 얼굴도 잊혀지고 꿈도 조금씩 잊혀졌어. 그리고 그날 저녁에도 잠이들고 일어나니 그 분수대에 있었어. 한가지 달랐던 점은 사람들이 모여있지않았고 나를 쳐다보고 있지도 않았어. 그런데 계속 이 분수대에서 나가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냥 자연스레. 그래서 속으로 이건 꿈이다라고 생각하고있는데도 잠이 깨지 않았어. 가만히 있자니 답답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자 분수대의 물이 약해졌어. 마치 나가는 길을 열어주는 듯이. 내가 내려가야겠다라고 생각 한 순간 분수대가 양 옆으로 갈라지면서 길이 만들어졌고 그 에스컬레이터? 그런 느낌처럼 자동으로 밑으로 내려가졌어. 땅을 밟으니 뭔가 마음이 편해지면서도 이질감이 들었어. 내 손을 바라보니 뭐랄까. 하얗고 창백하다? 투명하다? 라는 느낌에 손이었어.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니 사람들이 보였어. 그 사람을은 나에게 항상 봤던 사람처럼 원래 알던 사람처럼 제자리에 멈춰서 나에게 인사를 했어.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고 가까지 오지 않았어.
7
이름없음
2019/03/16 00:17:06
ID : 2ldyLgo3TQp
0
보고있어
8
이름없음
2019/03/16 02:48:29
ID : rz9beHBdXy3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19/03/17 00:17:38
ID : vjy5aslxCmE
0
내가 말을 걸려고 다가가면 그 사람들은 나에게 길을 비켜만주고 나와 닿으려하지않았어. 답답한 마음에 먼저 말을걸어도 대답하지 않았어. 그냥 목례하듯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었어. 분명 자기들끼리는 뭐라고 막 떠드는데 말이야. 내가 벤치에 앉으면 원래 앉아있던 사람들은 다 일어났고 나를 피하는 거 같았어. 뭐라고해야할까 내가 더럽거나 무서워서 피하는 느낌은 아니었어. 일어 날 때도 친절하게 웃으며 일어났으니까.
10
이름없음
2019/03/17 15:43:29
ID : 65dRyGslva1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19/03/17 21:50:21
ID : 6ZclfXvvbg5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19/03/17 22:07:19
ID : yGrdXxXze6p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19/03/18 10:56:35
ID : qZfVdQpU6qk
0
현실 시간으로 한 30분정도 앉아있었나? 그냥 멍 때리면서 경치구경하고있는데 누군가 내 소매를 잡아당겼어. 잡아당긴 곳을 보니 한 10살? 정도되는 여자아이가 나를 쳐다보고있었고 나를 처음으로 만진아이고 뭐라고 말하려고하는데 잘 들리지 않았어. 내가 잘 못 듣자 그 아이는 내 귀에 입을 가까이 가져가서 속삭이듯 말했어. "환영해요. xx님." 진짜 저 xx부문만 안들렸는데 아이는 나를보고 활짝 웃은 뒤 손인사를하고 어딘가로 뛰어갔어. 나는 저 아이를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들어 자리에서 일어났고 일어남과 동시에 현기증? 같은 걸 느끼면서 그 자리에 쓰러졌어. 내가 쓰러지자 사람들은 내 주위로 빠르게 모여들었고 분수대에서 물을 떠와 내 소매를 그 물로 적셨어. 그리곤 어떤 손수건 같은 곳에 물을 적신 뒤 내 귀에 올려놔줬어. 신기하게 그렇게하니 어지럼증이 괜찮아지기 시작했고 뭔가 마음이 몸이 편해지면서 그곳에서도 잠을 자는 것 처럼 잠들 수 있었어. 자고 일어나니 현실이었고 나는 뭔가 여운이남았지만 일단을 내가 피곤해서 이러는구나 싶어서 회사에 몸이 아프다고 말한 뒤 휴가를쓰고 집에서 쉬려고했어. 하지만 연차를 2일쓰고 목금토일 4일동안 나는 거의 그곳에 붙잡혀있다싶히 했어.
14
이름없음
2019/03/18 10:57:28
ID : qZfVdQpU6qk
0
바로 못 쓰고 자주 들어와서 못 써서 미안해. 내가 하는 일이 좀 바쁜일이라 자주 못 들어오네.... 시간 날 때 마다 들어와서 쓸.수 있게 노력할게.
15
이름없음
2019/03/18 21:06:28
ID : qZfVdQpU6qk
0
회사에 말해서 연차를 쓰고나서 일단 몸 보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보양식(이상한 건 안 먹었어..)을 잔뜩먹고 잠도 푹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찍 잠이들었어. 그런데 역시나 잠이 깨는 느낌이들면서 일어나니 나는 다시 분수대 안에 있었어. 분수대에서 일어나자 어제랑 똑같이 물에서 길이 열리고 나를 분수대 밑으로 태워다줬어. 아. 내가있는 분수대는 3층짜리인데 나는 꼭대기에있고 높이는 한 5미터? 정도 되는 거 같아. 여하튼 분수대에서 내려 온 나는 어제 그 아이를 찾기위해서 마을을 돌아다녔어. 한 십분정도 찾자 구석에서 울고있는 아이가 보였어. 그 아이라고 확신한 나는 그 아이에게 다가갔고 그 아이의 처참한 몰골을 볼 수 있었어. 옷은 누구한테 밟혔는지 발자국이 잔뜩 나 있었고. 얼굴이는 미처 못 닦은 피가 여기저기 뭍어있었어. 너무 놀란 내가 아이에게 다가가자 아이는 고개를 푹 숙이며 나에게서 빠르게 멀어졌어. 그리곤 한 10여미터 떨어진 상태에서 울먹이는 얼굴로 나에게 "미안해요" 라는 말을 남기고 다른 골목으로 막 뛰어갔어. 나는 머릿속이 혼란스러웠지만 일단 아이를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고 마을 사람들을 막 불렀어. 역시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고.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든 나는 이곳에와서 처음으로 소리를 질렀어. 왜 아무도 대답하지않냐고 왜 날 무시하냐고 아까 다친 아이 못 봤냐고 왜 아무도 치료해주지 않냐고 말야. 하지만 내가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마을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 화가 나서인지 그 사람들이 내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 한 순간 어디선가 물이 잔뜩 밀려와 그 사람들을 몽땅 쓸어갔어. 나는 놀라 몸은 움추렸지만 물은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어.
16
이름없음
2019/03/18 22:08:03
ID : yGrdXxXze6p
0
ㅂㄱㅇㅇ
17
이름없음
2019/03/19 17:17:41
ID : ZiqmK1u8i2p
0
ㅂㄱㅇㅇ
18
이름없음
2019/03/19 19:56:30
ID : nCoY4K46qnQ
0
나는 쓸려간 사람들이 걱정돼서 빠르게 뛰어갔지만 다들 멍쩡해보였어. 그런데 문제는 예전처럼 고개를 숙이는 정도가 아니라 왕에게 절 하는 것 처럼 납작 엎드려서 벌벌 떨고있었어. 내가 다가갈 수록 더 심하게 떨고있었어. 나는 뭔가 죄책감이 들어 다시 뒤돌아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어. 그리고 그곳에 쓰러져있는 아이를 발견했어. 너무 놀라 뛰어가서 아이를 번쩍 안으니 투명했던 내 팔이 갑자기 검게 그을리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몸에 힘도 빠지고 팔도 너무 아프기 시작했어. 더 이상 아이를 못 안고 있을 거 같아서 아이를 내려놓고 나도 자리에 주저 앉았어. 그리곤 정신을 잃었어. 나는 여기서 내가 꿈에서 깰 줄 알았는데 나는 꿈에서 깨지 않았어. 정신을 차리니 엄청 어둡고 시끄러운곳에 누워있었어. 손을 움직이려고하고 발을 움직이려고했는데 손발이 묶인 것 처럼 움직여지지가 않았어. 그리고 입도 무슨 재갈? 같은 걸 물려놓고 눈에도 안대 같은 걸 씌어놓은 거 같았어. 무서워지려는 찰나 어떤 남자 목소리가 들렸어. "휴. 드디어 잡았네."
19
이름없음
2019/03/21 00:59:54
ID : Lgpgkrhz81h
0
스레주 말이 맞긴해
근데 스레주가 깨닫는 때는 아님
이해가 어렵다면, 영화 매트릭스1의 배경을 생각하면 쉬울거야.
이곳은 가짜
그리고 스레주가 깨닫는 때는 진짜가 되는거지.
20
이름없음
2019/03/21 19:38:05
ID : nRvbfVfhyY9
0
진짜 그렇게될까... 나는 현실에 만족하며 살고있는데 계속 현실이 아니라하니까 나도 기분이 좀 이상해..
21
이름없음
2019/03/21 19:49:26
ID : nRvbfVfhyY9
0
그 남자 목소리가 들리고 얼마 뒤에 눈에 안대가 벗겨졌어. 그 남자가 벗긴 거 같았고 나를 빤히 쳐다보며 계속 말을 이어갔어.
"이게 그거야? 하나도 안 위험해 보이는데." 그러자 다른 남자 목소리가 더 들렸어. "건들지마. 사람들이 그걸 괜히 모시는게 아냐. 태어난지 얼마 안 됐어도 xx는 xx야." 이런식에 대화였고 여전히 저 xx는 들리지 않았어. 나는 몸이 묶여있어서 너무 답답했는데 내가 답답하다는 생각을함과 동시에 내 몸을 결속하고있던 모든게 다 풀렸어. 다행히도 아무도 날 쳐다보고있지 않았어. 나는 살짝 밖을 바라봤는데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있어 뛰어내리기가 무서웠어. 그래도 시도해보려고 분수대에서 나온 것 처럼 생각을 하려는 순간 퍽 소리와함께 발목에 구멍이 난 기분이 들었어. 하나도 아프지는 않았지만. 뒤를 돌아보니 내 발목에 검? 칼? 여튼 뭔가 꽂혀있었고 위를 쳐다보니 어떤 남자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어. 발목이 뚫린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나빴어. 나랑 똑같이 되돌려주고싶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그 남자 양 발목이 잘려나갔어. 그 남자는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고 나는 처음보는 잔인한 광경에 눈을 떼지 못 하고 있었는데 같이 있던 다른 남자가 나를 검으로 베었어. 몸이 두동강나는 기분이었지만 멀쩡했고 내가 손을 들자 그 남자는 마차 밖으로 뛰어내렸어. 이상하게 기분이 엄청 나빴고 도망간 저 남자가 너무 싫었어.
22
이름없음
2019/03/22 20:28:13
ID : ktBuk1fQsi7
0
보고있어!!
23
이름없음
2019/03/23 09:06:49
ID : 87bDxXvBfgn
0
흥미진진하다. 스레주 기다릴께!
24
이름없음
2019/03/23 18:26:34
ID : HBdQtyY4K3R
0
ㅂㄱㅇㅇ
25
이름없음
2019/03/23 19:19:36
ID : CrAp9cleHA3
0
ㅂㄱㅇㅇ
26
이름없음
2019/03/24 09:02:49
ID : 0lbjArBy5gp
0
헐 너무재밌어 보고있어
27
이름없음
2019/03/24 21:49:24
ID : xSHwrhzgp80
0
헐 개재밌다
28
이름없음
2019/03/24 23:27:43
ID : yFilyKZdwsn
0
와 대박재밋다 더풀어줘ㅠㅠ
29
이름없음
2019/03/25 11:17:09
ID : E61xwpWrBBz
0
더풀어줘 ㅠㅠㅠㅠ
30
이름없음
2019/03/26 22:56:12
ID : VcE2mk7ampT
0
늦어서 미안해 내가 쉬는게 정해진 일이 아니라 좀 바빴어ㅠㅠ 계속 쓸게.
도망간 남자가 너무 싫었어. 그래서 그 남자를 바라보며 나를 반으로 가른 걸 복수하고싶다고 생각했고 그 순간 그 남자 역시 반이 아닌 조각조각으로 무언가에 썰려서 땅으로 떨어졌어. 나는 여기서부터는 뭔가 내가 아닌 기분이었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싶었고 그 아이가 보고싶었어. 그리고 내 몸은 투명하지 않았고 곳곳이 검게 그을린 것 처럼 변했어. 그때처럼 어지럽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계속 뭔가 화난 기분이었어. 그리고 몇 초의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나는 분수대로 돌아와있었어.
31
이름없음
2019/03/26 23:05:44
ID : VcE2mk7ampT
0
아니. 정신을 차리니 분수대에있었다는 게 맞겠다. 왜냐면 누워있었으니까. 내가 분수대 물에 누워있었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어. 일어나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고 내 눈 앞에 보이는 건 엄청 깨끗하고 투명했던 분수대가 오물같이 어두운 색으로 변하고 그 어두운 색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거 같았어. 겨우 몸을 일으키자 내 눈앞에 펼쳐진 모습은 이러했어. 마을 사람들이 어디선가 깨끗한 물을 떠와 3층에있는 내쪽으로 물을 부어줬고 1층에있는 사람들은 더러운 물을 어떤 통에 담아서 어디론가 가져가는 모습이 보였어. 통에 더러운 물을 담아서 옮기는 사람들중에 그 아이가 보였어.
32
이름없음
2019/03/27 16:38:49
ID : 4Za3A6rBz89
0
이 스레 몰입감 장난아니다.. 오늘도 와서 이야기 마저 해줘!
33
이름없음
2019/03/27 23:54:13
ID : cla8kpTWi5P
0
진짜 너무 흥미로워...
34
이름없음
2019/03/28 02:58:26
ID : TQq47zf83DA
0
내가 몸을 일으켜 내려가려고하자 마을사람들은 내 뜻을 이해했는지 나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손짓을 한 뒤 아이를 위로 올려줬어. 오랜만에 보는 아이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상처가 치료되어있었고 옷도 깨끗한 옷을 입고있었어. 나를 바라보며 밝게 웃는 아이를보니 긴장 된 마음이 풀리며 뭔가 해결 된 것 같은 마음이 들었어. 내가 손을 들어 아이 뺨을 만지려고하자 아이는 내가 만지기 쉽게 얼굴을 내쪽으로 가져와줬고 나는 아이의 뺨을 쓰다듬었어. 그러자 아이 얼굴에 남아있던 상처가 사라지고 나에게로부터 나오던 어두운 물 역시 나오지않았고 분수대는 다시 깨끗해졌어. 마을 사람들은 다시 밑으로내려가 나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 아이를 만졌지만 예전처럼 내 몸이 검은색으로 물들지도 않았고 힘이 빠지지도 않았어. 아이는 행복 한 듯 웃고있었고 내가 머리를 쓰다듬자 나에게 기대어왔어. 나는 아이에게 괜찮니? 라며 말을 걸었고 아이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어. 그리곤 무슨 편지같은 걸 쥐어주며 꾸벅 인사를하고 밑으로 뛰어내려갔고 위험한데라고 생각한 순간 역시 물이 아이가 내려가는 걸 도와줬어. 아이는 밑에서 다시 나에게 손은 흔들고 골목길로 들어갔어.
35
이름없음
2019/03/28 03:08:01
ID : TQq47zf83DA
0
아이가 가고나서 편지를 읽으려고 보니 거기에는 아무것도 써져있지 않았어. 나는 다음에 아이가오면 물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한 뒤 분수대 가장 위쪽에 편지를 올려놨어. 그리곤 밑으로 내려갔어. 마을 사람들은 다시 분주히 움직이고있었어. 물론 나에게 인사하는 건 잊지 않았고. 내가 여기서 좀 놀란 건 분명 물에 쓸려 갔던 사람들이 멀쩡히 돌아다니고 있던 거였어. 내가 또 말을 걸려고하자. 어떤 남자가 종이를 꺼내들었어. 거기에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악이 남아있는 사람은 xx님과 이야기하지 못 해요." 이런식으로 써져있었어. 그리곤 그 남자는 인사를 하고 사라졌어. 나는 다시 아이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 한 뒤.아이가 들어간 골목길로 들어갔어. 그곳은 내가있던 분수대와달리 상가로 보이는 건물이 아주 많았고 뭔가 엄청 번잡했어. 하지만 내가 입구에 서자마자 정적이 흘렀고 다들 벽에 붙거나 상가 안으로 들어가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 나는 본능적으로 이곳에 들어가봤자 피해만 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밖으로 나왔고 아무 벤치에 앉아 꿈을 깨고싶다는 생각을 했어.
36
이름없음
2019/03/28 12:44:20
ID : oK47Aqkr9cr
0
보고있어
37
이름없음
2019/03/28 16:00:27
ID : Le5hwFcnBgl
0
ㅂㄱㅇㅇ
38
이름없음
2019/03/30 08:36:00
ID : cnyNy0nwk5P
0
보고있어
39
이름없음
2019/03/30 12:50:56
ID : mJRCi3wq4Zg
0
ㅂㄱㅇㅇ
40
이름없음
2019/03/30 14:00:34
ID : 9Bs1eE64Y8r
0
ㅂㄱㅇㅇ
41
이름없음
2019/03/30 18:31:01
ID : k7e7wNvA41x
0
ㅂㄱㅇㅇ
42
이름없음
2019/03/30 19:53:39
ID : zfcGk8klfPh
0
ㅂㄱㅇㅇ
43
이름없음
2019/03/30 22:51:44
ID : mIE4Fbg4ZeH
0
꿈을 깨고싶다고 생각했지만 깨지않았어. 벤치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니 엄청 맑고 날씨가 좋더라구. 그런데 내가 여기와서 느낀거지만 여긴 한국은 아니었고 지구는 더더욱 아닌 거 같았어. 말도 영어가 아니었고 완전히 다른 억양으로 이야기했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약간 파란색 계열의 머리를 가지고있었어. 그리고 전봇대같은것도 하나도 없었고 여튼 모든 걸 다 따져봐도 여기는 그냥 내 꿈에 세상이었어. 한참을 앉아서 이생각 저생각하는데 내 눈앞으로 그림자가 보였어. 고개를들자 그곳이는 아주 강렬하게 생긴 붉은색 머리를 포마드식으로 만진 남자가 서있었어. 그는 내가 올려다보자 "뭐하냐 너."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내가 대답하기도전에 내 손목을 잡고 어딘가로 뛰어가기 시작했어. 나는 얌전히 따라갔어. 힘도 힘이지만 지금까지 마을 사람과 다른 느낌을 받았고 마음속에서 이 사람을 꼭 따라가야한다는 생각이들어서 어디로가는지도 모르는 그 사람에게 이끌려 계속 따라갔어.
44
이름없음
2019/03/30 23:01:36
ID : 0leL803yMi5
0
ㅂㄱㅇㅇ
45
이름없음
2019/03/30 23:25:59
ID : 7hs5SHwq7td
0
ㅂㄱㅇㅇ
46
이름없음
2019/03/31 09:01:46
ID : 9y2IMmNzhvB
0
ㅂㄱㅇㅇ
47
이름없음
2019/03/31 09:18:08
ID : LdPg5f84Hvb
0
ㅂㄱㅇㅇ
48
이름없음
2019/03/31 16:45:09
ID : BxWmE6ZhdTS
0
ㅂㄱㅇㅇ!
49
이름없음
2019/03/31 19:28:16
ID : vAY1hcMpdSL
0
와재밋다ㅜㅜ
50
이름없음
2019/04/01 02:06:01
ID : Lff9eIJQspf
0
넘재밌다,.,
51
이름없음
2019/04/01 21:30:07
ID : BgnU7xU3O4K
0
한참을 뛰어갔어. 신기한건 이 사람이랑 손을 잡고 뛰어가는데 마을 사람들이 나에게 평소처럼 인사는 하는데 겁먹어서 몸을 바들바들떠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다들 무서워했어. 그리고 뭔가 오랫동안 못 만난 가족을 만난 것 처럼 가슴이 울컥울컥했어. 겨우 나오려는 눈물을 참고 어느 공터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하얀 머리를 길게 늘어트린 진짜 미친듯이 예쁜 여자아이랑 나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뛰어오는 검은색 머리를 가진 굉장히 귀여운 아이가 보였어. 그리고 옆쪽으로 뭔가 삐진듯이 서있는 남자는 바다색 처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단발로 길렀는데 나를 쳐다보지않고 그냥 살짝 찡그린 표정으로 있었어.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그들을 보자마자 주저앉아서 엉엉 울기 시작했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들 하나하나가 너무 그리웠다고해야하나? 너무 보고싶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못 만나다가 정말 헤어진 가족을 만난 것 같았어. 내가 바닥에 주저앉아서 울기 시작하니 검은색 머리를 가진 아이는 나를 안고 같이 울었고 붉은 포마드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하얀 머리 여자는 나를 품에 쏙 하고 안아주고 나는 그들에게서 엄청 많이 울었어. 정말 많이.
52
이름없음
2019/04/01 21:41:12
ID : BgnU7xU3O4K
0
계속 울다보니 바다색 머리를 한 남자가 나에게 다가오는게 보였고 그는 다른 사람들을 나에게서 모두 떼어낸 다음에 나를 번쩍 안고 공터에있는 의자에 앉았어. 어쩌다보니 내가 그 사람한테 공주님안기를 하고있었고 그 남자가 앉자 그 남자 품에 쏙 들어갔어. (참고로 난 남자야) 그런데 전혀 기분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그 남자 품에 안겨서 조금씩 조금씩 울음을 멈춰갔어. 내가 울음을 멈추는 기미를보이자 그 사람은 내 등을 토닥토닥 두들겨줬고. 어디선가 손수건을 꺼내 내 눈물을 닦아준 뒤 이마에있는 머리카락을 넘기며 내게 말했어. "보고싶었어. 우리 다들 너만 기다리고있었어. 다시 와줘서 고마워. 이젠 널 인정할게." 라고. 그리고 그는 날 일으켜세우더니 "앞으로 너는 우리의 자식이자 부모. 친구이자 형제야. 잘 부탁한다. xx." 이렇게 말했어. 다들 내 주위로 다가왔고 나에게 인사를했어. 하지만 저 xx는 들리지 않았어. 저건 솔직히 지금도 안들려. 저게 내가 꿈을 안꿀 수 있는 힌트인 거 같은데 들리지도않고 뭔지 감도 안와...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ㅠㅠ 지금은 그래도 저 곳과 이야기를 좀 해서 갖혀있는 것 처럼 있지는 않아. 읽어줘서 고마워.
53
52
2019/04/01 21:45:36
ID : s3CmIFeLgnR
0
ㅂㄱㅇㅇ
54
이름없음
2019/04/01 22:45:31
ID : BummtBBxQtx
0
ㅂㄱㅇㅇ
55
이름없음
2019/04/02 11:41:16
ID : BArusjfQpRw
0
헐..뻘소린데 난 지금까지 스레주가..여자인줄 알았어;;;;뭔가 물의 정령같은 이미지(독일 전설 운디네 같은..)로 상상하며 읽고 있었는데..;;,,여튼 잘 보고있어!!!
56
이름없음
2019/04/02 12:50:39
ID : IINAkoLfcMo
0
흐음터레스튕.... 다음이 빨리보고 싶다.
57
이름없음
2019/04/03 18:25:47
ID : eMjjAqmMjhc
0
그들과 인사를하고나서야 겨우 눈물이 멈췄어. 다들 자기소개를 해주는데 놀랍게도 하나하나 소개 할 때 마다 그들의 특징인 머리색이 반짝거렸어. 붉은 머리 남자는 자신을 펠이라고했고 하얀머리 아이는 이아라고 했어. 검은 머리아이는 먼트 바다색 머리 남자는 델리라고했고 풀네임은 나중에 내가 적응되면 말 해준다고했어. 자신들의 이름을 말 할 때 자신들의 기운이 표출되는데 아직까진 내가 그걸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고도 했어. 난 지금까지 마을에서 파란계열색 밖에 못 봤기 때문인지 그들이 엄청 신기했고. 그들은 나에게 너도 소개해야지? 라는 식으로 쳐다봤고 나는 나 자신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 지 너무 고민이됐어. 내가 우물쭈물하고있자 델리가 나를 자신의 옷안으로 숨기며 "소개같은 거 필요없어. 우리 곁에 온 것 만으로 만족하자" 라고했고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했어. 델리는 그 후로 계속 내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었는데 나중에 듣고보니 내가 분수대에서 오래 떨어져있어서 기운이 없어보여 자신의 기운을 주입해주는거라고 했어. 그들은 대화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나를 애틋한 눈으로 바라봤고 델리가 나를 자신의 품에서 내보내는 순간 나는 정신을 잃었어. 일어나보니 내 방 침대였고 나는 메스꺼움을 느끼고 화장실로가서 토를했어. 토를하면서도 왜인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계속해서 나왔고 마음이 공허하고 너무 아팠어. 다시 침대에누워 시간을보니 시간은 금요일 오전 7시가 좀 넘었고 계산해보면 나는 거의 하루를 꼬박 잔 거나 다름없었어. 그대로 침대에누워 그곳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봤어. 하나하나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서 미칠 거 같았어. 2시간을 넘게 누워만있다가 공복을 느낀 나는 배가고팠고 자장면 시켜서 먹었어.
58
이름없음
2019/04/03 22:02:39
ID : k8i3BdRu9Bt
0
근데 그러면 그 xx는 꿈의 주인을 뜻하는 말이거나 그 세계 속의 너의 이름이 아닐까? 소설이었다면 너는 왠지 시공간의 차원으로 빨려들어가 지구에서 길을잃은 주인공 일것 같네
59
이름없음
2019/04/03 23:00:33
ID : 2mnwoK41zPi
0
ㅂㄱㅇㅇ
60
이름없음
2019/04/03 23:58:32
ID : K3QoNBvveJV
0
신기하다 보고 있어 뒷 얘기 궁금하다
61
이름없음
2019/04/05 02:33:57
ID : LbDvCmLhzdP
0
와 신기하네.. xx이 뭔지 알게되면 스레주가 그 꿈을 탈출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갇혀버리는건 아니겠지..??
62
이름없음
2019/04/06 00:25:02
ID : 9y2IMmNzhvB
0
궁금해 진짜 신기하다
63
이름없음
2019/04/07 20:44:39
ID : 9irzgo41Bhu
0
겁나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남자였다는 거에서 흥깨짐ㅋㅋㅋㅋ지금까지 여자인줄
64
이름없음
2019/04/07 20:45:15
ID : 9irzgo41Bhu
0
그..나도 여자인데 막 깼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야. 기분나빴다면 미안. 그냥 반전이었다구.
이거 아마 스레주의 전생이 아닐까...? 이런거 완전 좋아해ㅠㅠㅠ
65
이름없음
2019/04/07 20:56:01
ID : 9irzgo41Bhu
0
이건 내 예상인데 누가 스레주의 전생을 꿈으로 알려주는 것 같아. 이게 네 현실이라면서.
66
이름없음
2019/04/08 13:32:01
ID : wnwnDApf81d
0
ㅂㄱㅇㅇ
67
이름없음
2019/04/08 23:11:37
ID : g1yMkk1dDs9
0
미쳤다 ㅂㄱㅇㅇ
68
이름없음
2019/04/10 14:30:28
ID : q1xBfe2HxB9
0
ㅂㄱㅇㅇ ㅠㅠㅠㅠㅠ
69
이름없음
2019/04/10 15:24:00
ID : K7Apfe0k9vC
0
필력너무좋다.. 더써줭!!
70
이름없음
2019/04/10 18:14:39
ID : zSGts5Pbg3P
0
아직 뒷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거야?
71
이름없음
2019/04/12 07:42:02
ID : umldzWmE2li
0
뭐야개꿀잼;;빨리더풀어줘
72
이름없음
2019/04/12 22:05:50
ID : hbDummoMklh
0
늦어서 미안 정말 미안 ㅜㅜ 마저 쓸게!
자장면먹고 티비 좀 보려고 티비를 틀었는데 예능 프로를봐도 마음이 너무 공허했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팠어. 다시 그곳으로 가고싶었고 그들이 너무 보고싶었어. 잠이 오지않았지만 나는 침대에 누웠어.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지만 그들을보면 나을 거 같았어. 그래서 억지로라도 잠을 청하는데 잠은 오지않고 계속 잡생각만 들었어. 핸드폰을보니 시간은 10시가 넘어있었고 나는 일어나서 대충 옷을 입고 집 앞 약국으로 갔어. 약국에가서 수면제를 달라고하니 증상을 물어봤고 그냥 잠이 안온다하니 수면제는 처방전이 있어야한다고했어. 정말 처음으로 온갖 거짓말을하며 약을 달라고했지만 나는 받지 못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저때 수면제를 받았으면 나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 할 수도 있을 거 같아.
73
이름없음
2019/04/12 22:19:50
ID : hbDummoMklh
0
어쩔 수 없이 집으로와서 다시 침대에 누웠어. 잠이오는 노래를 작게 틀고 가만히 누워있었지만 역시 잠은 오지 않았어. 일어나서 운동을하고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서야 나는 겨우 잠에 들 수 있었어. 잠에서 깨어나는 기분이 들고 나는 그곳에 있었어. 분수대에 누워있는 나는 그들을 찾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그들은 이미 내 주위에 없었어. 하지만 현실에 있을 때 처럼 마음이 아프지는 않았고 공허한 기분도 많이 사라진 상태였어. 자연스레 밑으로 내려 온 나는 마을 사람들을 둘러봤어. 그들은 내가 지나가자 예전처럼 나에게 인사를했는데 예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말을 하는거였어. 예전에는 목례하는 고개만 숙였는데 이제는 안녕하세요. 같은 언어를 구사했어. 그렇다고 내가 말을 걸어도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로서는 굉장히 큰 발전이었어.
74
이름없음
2019/04/13 09:52:25
ID : umldzWmE2li
0
ㅂㄱㅇㅇ
75
이름없음
2019/04/13 15:08:42
ID : 2Lanu9zbzXs
0
ㅂㄱㅇㅇ!!
76
이름없음
2019/04/13 20:38:34
ID : mGmmtvzXvA4
0
보고있어ㅓ!
77
이름없음
2019/04/14 16:15:09
ID : bwslA7tdA3O
0
ㅂㄱㅇㅇ!
78
이름없음
2019/04/15 08:37:03
ID : A6mMmE08nQm
0
스레주 언제와??ㅠㅠ
79
이름없음
2019/04/15 09:51:10
ID : qrwE1bg3XAo
0
ㅂㄱㅇㅇ
80
이름없음
2019/04/16 02:15:12
ID : sjh9bcnvii8
0
ㅂㄱㅇㅇ
81
이름없음
2019/04/17 10:43:46
ID : IMnXAnV9eHu
0
ㅂㄱㅇㅇ
82
이름없음
2019/04/21 03:53:10
ID : SMi5QnyNurd
0
와 몰입감 쩐다...스레주 언제와?
83
이름없음
2019/04/21 10:46:06
ID : qkldBbu8lA0
0
오와 무슨 소설 보는 것 같아! 완전 집중해서 읽었네.. 기다리고 있을겡
84
이름없음
2019/04/24 19:32:03
ID : L9bjtclh9co
0
너무 늦었지...? 미안해. 나 병원에 좀 다녀왔어... 일도 아주 많았고. 일단 마저 이야기하자면 나는 그들을 찾기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계속 말을 걸었어. 알고 있는 사람들 있냐고. 하지만 나에게 웃으며 인사하면 마을 사람들이 그들의 이름이 나오면 하나같이 벌벌 떨었어. 그래서 더 이상 물어보기 힘들었고.. 그런데 그 순간 나도모르게 그 아이가 준 쪽지를 주머니에서 꺼냈어. 저번에 봤을 때는 분명 그곳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는데 오늘보니 "쿠샤(? 잘 기억이 안나 쿠샤라고 써져있던 거 같았어.)에서 뵈요." 라고 써져있었어.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손짓을 해줬고 나는 고맙다고 인사 한 뒤 그곳으로 뛰어갔어. 아이가 말 한 쿠샤는 허름한 여관 같은 거였고 내가 뛰어들어가자 불꺼진 그곳에는 아이가 앉아있었어. 내가 안으로 들어가자 아이는 손짓을했고 문이 닫히며 여관 안은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워졌어. 그리고 그 아이 입에서 누군가의 이름이 나왔어. "생명의 다올슈."
85
이름없음
2019/04/24 21:57:23
ID : L9bjtclh9co
0
이상하게 그 아이의 분위기가 너무 이상했어. 예전에는 보고만있어도 웃음이나오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었는데 오늘 본 그 아이는 섬뜻 할 정도로 날카로운 눈으로 나를 째려보고 있었어. 약간 비웃는 듯 한 입을하고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말투마저도 비아냥 거리는 것 같았어. 조금 무섭긴했지만 나에게 소중한 아이었기에 나는 일단 아이에게 다가갔어. 그런데 그 순간 어디선가 엄청 큰 유리병 같은게 나를 덮쳤고 나는 그 유리병안에 갇히게되었어. 나가려고 두드려봤지만 엄청 단단했고 무언가 내 기운이 빠지는 듯 한 느낌이었어. 어느새 아이는 내 앞으로 다가왔고 나에게 공손히 인사를하며 진짜 작게. 이 안에서 들릴까말까 한 목소리로 내게 잘 가라고 인사했어.
86
이름없음
2019/04/24 22:39:54
ID : xTRAZeNwK3X
0
ㅂㄱㅇㅇ!
87
이름없음
2019/04/24 22:47:01
ID : lA2IIMrBs7b
0
뭐야 완전 몰입감 쩔어...
88
이름없음
2019/04/28 09:16:41
ID : fTWnUZfRwpQ
0
몰입감쩐다 스레주 언제와? ㅠ
89
이름없음
2019/04/28 10:13:24
ID : mK6rBusmMpd
0
나도 이런 생각해본적 있는데! 신기하당 ㅎㅎ
90
이름없음
2019/04/28 22:55:03
ID : 9a2pTTSHva8
0
와... 대박 이거 계속 보고싶어...
91
이름없음
2019/05/19 02:21:49
ID : aljupXApdO0
0
이 스레주 이제 안와??
92
이름없음
2019/05/21 05:19:00
ID : 1wtvBcGq5ao
0
미안.. 일이 좀 바빴어.. 자주 올리지는 못 해도 끝까지 쓸거야. 늦어서 정말 미안해.
아이가 잘가라고 인사를 할 때 표정은 뭔가 아쉽고 미안해하는 표정이었어. 아이가 문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나는 전에 어떤 사람들에게 납치되었을 때를 기억하게되었고 그때와 똑같이 생각을 했어. 나를 막고있는 이게 사라지면 좋겠다고. 그 순간 이번에는 내 눈에 보이는 칼날 같은 것이 내가 같혀있던 유리병을 산산조각내버렸어. 물론 나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었고. 그 아이는 나가려던 순간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봤고 나는 그 아이를 다시 내 앞으로 데려왔어. 내 앞으로 오게해줘라고 속으로 생각하니 어느새 아니가 내 앞에 와있던거야. 나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나도 모르게 "누가 시켰니?" 라고 말했어. 분명 손까지 떨릴정도로 무서웠지만 내 의지와는 다르게 나는 아이를 쓰다듬고 있었어. 아이는 겁먹은 표정으로 나에게서 멀어지려했지만 아이 뒤에 바람 같은 게 아이가 뒤로 물러나지 못 하도록 막고 있었어. 속으로 너무 어둡다고 생각하니 다시 모든 불이 켜지며 사방이 환하게 변했고 나는 내 의지와는 다르게 어느새 아이의 팔을 잡고 다시 말을 이어갔어. "누가 시킨거야? 대답안하면 죽을 수도 있어. 이렇게."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가 잡고있던 아이의 팔이 부식되기 시작했어. 썩어간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아이는 내 손을 거부하듯이 다른 손으로 내 손을 떼내려했지만 나를 만진 손 역시 썩어가고있었어. 아이는 겁게 질려 눈물이 흐르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어. "오해했어요. 다올슈인지 알고 잡으려했어요. xx이신 줄 몰랐어요. 죄송해요. 죽이지 마세요." 라고 그 순간에도 아이의 팔은 썩어가고있었고 나는 아이의 팔을 밑으로 잡아당겨서 팔을 아예 몸에서 떼어내버렸어. 내 의지와 너무 달라 나는 속으로 다시 아이의 팔을 붙혀줘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았어. 아이는 쓰러졌고 나도 의식이 점점 흐려졌어. 흐려지는 순간에도 나는 아이를 죽이려하는건지 손을 아이의 목쪽으로 움직였고 나는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을 원망하며 이대로있을바에는 정신을 잃자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내가 다시 깨어났을 때 나는 그들과 함께 있었어.
93
이름없음
2019/05/21 18:25:34
ID : SNwGr9dCqmH
0
ㅂㄱㅇㅇ
94
이름없음
2019/05/22 16:56:46
ID : xAZg0mpTXvD
0
스레쥬 언제와ㅜㅠㅜㅜㅜ
95
이름없음
2019/05/26 08:14:46
ID : mmnBe41BdTS
0
레주 천천히 왕 끝까지 연재해죠
96
이름없음
2019/06/03 01:03:10
ID : imGq2K0lfQt
0
헐헐할 ㅜㅜ
97
이름없음
2019/06/03 07:56:25
ID : hanyE4GqY7f
0
레쥬 기다릴게 짱재밌다
98
이름없음
2019/06/03 21:06:17
ID : xAZg0mpTXvD
0
언제와ㅠㅠㅠㅠ
99
이름없음
2019/06/03 23:57:45
ID : DzaoMlDzglu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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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03 23:57:48
ID : DzaoMlDzglu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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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03 23:57:53
ID : DzaoMlDzglu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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