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외국귀신이 한국에 있을 수도 있어? (22)
2.안녕, 난 악마의 손이야 (5)
3.스레를 읽고 난 후 이상한 경험을 적어보자! (4)
4.나한테 애기가 보인다는 말을 두 번이나 들었어 (12)
5.특이한꿈 꿔본적 있어? (12)
6.애들아 글을 하나썼는데 봐줄래? (9)
7.사후가 있다고 믿다가 갑자기 없다고 생각해보니까 (1)
8.전학온 애가 이상해 (20)
9.뭐든 다 주작이라 하는 사람들!!! (77)
10.또 다른 나 (24)
11.귀신말고 사람이 무서웠던 적 있니 (3)
12.길에서 물건 주워본 적 있니? (20)
13.우리집 화장실에 뭐가 있어 (25)
14.나 지인이랑 행앗중이였는데 (44)
15.분신사바 (11)
16.기숙사 무서워 (6)
17.안녕 난 주작무새들을 위해 괴담소설을 쓰러왔어!! (32)
18.나 정말로 꼭 한번쯤은 점 보고 싶은데 (17)
19.한달 전부터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이름을 불러 (5)
20.그냥 심심해서 (10)
ㅈㄱㄴ 그대로야 나는 성당 다니다가 최근에 좀 안 나갔고 귀신 같은 것도 잘 안 믿는 편이거든 그래서 처음엔 신경을 안 썼는데 이게 반복 되니까 너무 무서워 집안 전체가 천주교고 해서 조언 구할 데가 여기 뿐이다
사건의 발단은 한달 전 체육 시간이었어 난 햇빛이 싫어서 운동장 구석 정자 쪽에 혼자 서있었어 정자 뒤로는 2m가 좀 넘는 하얀 철 울타리가 있고 그 뒤로는 그냥 사람 다니는 길이거든 내가 바로 그 울타리 밑에서 1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어떤 중년 남자 목소리가 뒤에서 그어어어 하는 신음? 울음소리? 같은 걸 내는 거야 놀라서 뒤돌아봤는데 담 너머에 아무도 없더라 그래서 그냥 기분 나쁜 마음에 다른 곳에 갔어
두번째는 교실에서였어 우리 학교는 책상 배치가 디귿자야 그래서 일반 교실에서 모둠별로 앉았다고 생각하면 돼 나는 문을 등지고 친구들을 보고 앉았고 친구 둘은 날 보고 앉았거든 각자 폰을 하는데 어떤 여자애가 뒤에서 날 부르는 거야 뭐라고 불렀는지는 생각이 안 나 이름은 아닌 거 같은데 날 부르는 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뒤를 돌았거든 근데 또 아무도 없는 거 있지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들도 아니고 아무도 안 불렀대 뭔가 날 분명히 불렀는데.
세번째는 컴퓨터실이야 컴퓨터실은 그냥 일반 교실이랑 책상 배치가 똑같아 1 2 3 분단 나눠져있고 난 3분단 맨 앞이야 그 날도 그냥 수업을 듣는데 어떤 여자애가 뒤에서 ㅇㅇ아! 하고 부르는 거야 그래서 뒤를 돌고 뒤에 앉은 친구들한테 물어봤어 나 불렀냐고 근데 아무도 안 불렀다는 거야 너 자꾸 왜 그러냐고 근데 이번엔 정확하게 이름이었거든 그래서 이쯤 되니까 진짜 무섭더라
네번째는 좀 잠잠하다가 최근에 일어났어 며칠 전에 학원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었거든 그냥 서너사람 서서가는 정도? 근데 이번엔 정말 정확하게 내 이름을 부르는거야 빠르고 정확한 발음에다가 속삭이는 높은 여자 목소리가 신ㅇㅇ! 하고 내 이름을 제대로 불렀어 당연히 버스 안에 날 아는 사람은 없었고
정말 무서운 건 점점 목소리가 내 이름을 제대로 알아간다는 거야 뭐라고 불렀는지도 모르겠는 소리가 점점 내 이름이 되어간다는 게 너무 싫고 소름 끼쳐 들은 직후에도 뭐라고 불렀는지 기억이 안 나다가 이젠 제대로 기억할만큼 제대로 들리는 것도 싫고 그냥 예민한 건가 싶은데 솔직히 무서워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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