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s9y0ts3Ci5 2019/10/21 18:31:52 ID : Wi7fe2Mjbjv 21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타래지우 라디오!(소리는 없지만) 기상천외 가지각색 다양한 사연들을 만나보세요! 사연들을 만드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입니다! 제가 쉬는 사이 3판이 진행되었었죠. 음,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을이네요. 4판을 진행할 때라는 겁니다. 음하하. 그런 이유로 다시 돌아온 타래지우 라디오, 이번에도 1천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없으면 스레는 묻혀서 석유가 되어버릴 테니까요. 참고로 스레주가 현재 일을 하는 관계로 진행 가능한 사연은 많아야 2개 정도겠네요. 주말도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진행 가능한 사연 수는 아마 비슷할 겁니다. 아, 레스 다실 때 다음의 룰만 지켜주세요 여러분. 1. 분쟁이 일어날만한 소재는 웬만하면 적지 말아주세요. 2. 레스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대 허용 연속 레스는 5분 간격으로 2레스까지! 3. 어그로 끌지 마세요. 그러니까 타래지우 라디오 4판의 대망의 첫사연을 받아봅시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202 ◆g1A5e0r87hs 2019/11/09 10:24:48 ID : Wi7fe2Mjbjv 0
어찌저찌 잘 자고 수능 당일, 아침에 도시락 챙겨야 되죠? 뭐 수능 도시락은 위에 부담 없는 반찬으로 해야되니 뭐니 하는데 그렇게 해도 되긴 합니다만, 그것도 부작용이 없다고 볼 수는 없죠. 사람의 신체구조시스템 상 뭔뭔가를 먹으면 언젠가는 다 나오게 되어있어요. 그 인풋과 아웃풋 사이의 걸리는 시간이 중요한거지. 즉 뭘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의 시간을 조절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왜 미역국을 수능날 먹지 말라고 할까요? 미역은 미끈미끈하잖아요? 위에서도 얘는 미끈거리면서 빠르게 내려갑니다. 아웃풋까지의 과정이 얼마 안 걸려요. 그 시간대가 하필 시험시간이다? 망했어요. 그래서 미끈거리는 음식은 먹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과정이 너무 짧아서요. 그런 이유로 우리는 끈적거리는 것을 먹는겁니다. 엿드세요. 엿은 끈~적 거리잖아요? 위에서도 끈적거리면서 느으으으리이이이게에에에 움직일 녀석입니다. 당연히 나오는 시간도 오래걸릴거고 그 정도 시간이면 수능이 끝날 때까지 여러분은 화장실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끈적거리는 거라면 뭐든 괜찮습니다. 가령 칠리소스를 바른 닭강정. 보통의 견해라면 자극적이니, 기름지니 하면서 말릴테지만, 이 또한 끈적거리는 음식입니다. 즉 먹어도 상관없다는 이야기죠. 물론 닭고기가 덜 익었다거나 한다면 식중독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그건 주의하세요. 그 외에도 찹쌀떡, 녹말풀, 진한 호박죽, 걸쭉한 핫초코등을 드시면 좋습니다. 시험이 끝나기 전, 뭔가 망친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그 때 체념하거나 다음 시험을 더 잘봐야겠다고 각오를 다지거나 할 수 있는데 간혹 다른 사람들의 시험을 망쳐버리겠다는 못된 심보를 보여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발 인간이라면 그러진 맙시다. 다른 사람 시험 망치면 상대평가니까 니 성적이 더 좋아질 것 같죠? 그건 니 생각이고 니 성적은 오르지 않아요. 망쳐봐야 교실 하나분량인데 그 사람들 전부 망쳐봤자 30명이 채 안될겁니다. 30명 성적 변화로 등급이 그렇게 쉽게 변할 정도의 과목은 없어요. 일반적으로. 오히려 그 짓 해서 수능 망치고, 고소당하고, 두들겨맞고, 찍히고 그러면 니 인생만 더 피곤해집니다. 그러니 시험 망친 것같다고 깽판 칠 생각말고 다음 과목에서 만회할 생각을 하세요. 12년 동안 죽어라 했는데 그거 하나 망친 것 같다고 그대로 주저 앉기는 너무 아깝잖아요. 마지막으로 퇴실 후에 날씨가 추울텐데요, 누군가는 부모님이 직접 데리러 오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돈 있으면 택시타고 가시고, 택시가 부담된다 싶다면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단, 그 학교가 있는 정류장에서 바로 타는 건 혼잡하니까 1~2정거장 정도 앞으로 가서 타세요. 운 좋으면 앉아갈 수도 있고. 지하철이라면....... 음....... 아예 그 근처에서 간단하게 저녁 먹고 여유롭게 가도록 하세요. 뭐 수능 끝났다고 미쳐가지고 술퍼마시지 말고. 재수생이면 모를까 일반적인 고3이라면 미성년자니까요. 괜히 모르고 술 판 가게 영업정지 먹이지 말고. 그 후에는 자유롭게 지킬 건 지키면서 즐기세요. 대학교 생활이 즐거울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뭐가 됐든 수능 끝난 그 시기만큼 자유롭진 않을테니까요.
203 ◆g1A5e0r87hs 2019/11/09 10:24:52 ID : Wi7fe2Mjbjv 0
수능 팁인듯 팁 아닌듯한 이 애매모호한 사연은 뭐지... 수험생 여러분들은 적당히 거르고 들으세요........가 아니라 수험생들이 이걸 보고 있다는 건 공부 안 하고 있다는건데?? 공부해요 공부! 아, 물론 타래지우 라디오는 잠깐잠깐씩 봐주시고. 머리 식힐 땐 식혀야 되니까요. 5일 남았죠? 수험생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사연자님께는 고춧가루로 버무린 딸기항아리 2kg를 보내드립니다. ㅎㅎㅎ 수능에 좋을까요? 다음 사연을 받아봅니다! 어느새 200돌파!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단어는 ,,에 넣어주세요.
204 이름없음 2019/11/09 10:33:06 ID : 61zRCnO2pQl 0
난 대학생이라 수능 안 봐도 됨☆
205 이름없음 2019/11/09 10:52:36 ID : a8lvijctzhy 0
오늘 사연은 유난히 따숩네...중간에 함정같은게 있긴 하지만ㅋㅋ수험생 레더들 화이팅
206 이름없음 2019/11/09 13:09:46 ID : A2Mqjjvu08n 0
고춧가루에 버무린 딸기항아리 2kg ㄷㄷ
207 이름없음 2019/11/09 13:51:57 ID : 61zRCnO2pQl 0
그거 전판인가 전전판이가 나왔던 그거 맞지?
208 이름없음 2019/11/09 17:00:38 ID : 83A6nO67xU6 0
그랬었나...? 익숙하긴 한데
209 이름없음 2019/11/09 17:46:10 ID : Cry1xwre3Ry 0
생파
210 이름없음 2019/11/09 17:54:48 ID : CjbjyZdxDwH 0
파김치
211 이름없음 2019/11/09 18:07:21 ID : Ap808nWlu8q 0
고기뷔페
212 이름없음 2019/11/09 20:07:38 ID : 8jdu8mJO3Dt 0
아모르 파티
213 ◆g1A5e0r87hs 2019/11/09 20:45:13 ID : Wi7fe2Mjbjv 0
생파님의 사연입니다. 나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사람이다! 어떠한 것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나는 사나이! 사나이란 무엇인가! 절대 지치지 않는 활력을 가진 자다! 고작 힘든 일 좀 했다고 파김치가 되어 쓰러진 너! 그 썩어빠진 근성을 갈아치워라! 사나이라면 하루에 10km달리기는 물론이요 팔굽혀펴기 200회, 스쿼트 200회는 기본으로 해야된다! 가상속의 원펀맨보다 현실속의 사나이가 되어라! 사나이란 또 무엇인가! 절대 굽히지 않는 심지를 가진 자다! 가령 고기뷔페를 갔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고기 뷔페에서 고기만 먹지 않는다! 사나이의 식사는 무엇인가! 국밥이 아닌가! 우리는 고기뷔페에서 당당히 국밥을 주문할 수 있는 사나이다! 물론 고기뷔페에서 국밥을 안 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굽힌다면 우리는 사나이가 아니다! 사나이는 절대로 굴하지 않는다! 당당히 국밥을 먹는다! 고기와 물과 밥만 있다면 국밥이 된다! 국이란 무엇인가! 그건 바로 이팝에 고깃국인 것이다 여러분! 우리는 그렇게 당당히 국밥을 먹는다! 언제 어디서든! 사나이란 무엇인가! 운명과 친해지지 않는 것이 사나이의 길이다! 아모르 파티니 네 운명을 개척하라니......... 그런 말을 듣지 마라! 사나이는 운명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것을 지향한다! 학교? 사나이는 운명과 동떨어진 삶을 위해 학교따위 다니지 않는다! 회사? 사나이는 취업따위 하지 않는다! 돈과 문명에 넘어가지 마라! 우리는 자연에서 운명을 거스르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사나이다! 거기 너! 이 하찮은 라디오를 듣고 있는 너! 사나이가 되어라! 돈과 함께 이곳으로 찾아오면 사나이가 되는 비법을 모두 전수해주마! 오라!
214 ◆g1A5e0r87hs 2019/11/09 20:46:50 ID : Wi7fe2Mjbjv 0
....... 사나이는 무슨 놈의......... 마지막 두 줄이 핵심이죠? 그리고 누구 맘대로 하찮은 라디오래?? 이 사람들이....... 흠흠, 그래도 선물은 드려야죠. 선물은 모노폴리용 지폐 수백장이에요. 아이고 돈이네. 좋으시죠? 좋으실거에요.
215 ◆g1A5e0r87hs 2019/11/09 20:48:26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운다고 하더구만 저것들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허세집단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단어는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스레딕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연으로 새롭게 만나요! 안녕!
216 이름없음 2019/11/09 20:49:24 ID : 8jdu8mJO3Dt 0
(절레절레)
217 이름없음 2019/11/10 00:26:51 ID : oLarcIGoJTS 0
ㄱㅅ
218 이름없음 2019/11/10 00:28:59 ID : mtBy3Qlhats 0
끝발판짠
219 이름없음 2019/11/10 00:35:06 ID : z89tg1A3Pjz 0
수백 장의 게임 머니라니 혜자구만
220 이름없음 2019/11/10 01:07:20 ID : 8jdu8mJO3Dt 0
ㄱㅅ
221 이름없음 2019/11/10 08:51:56 ID : 8jdu8mJO3Dt 0
ㄱㅅ
222 이름없음 2019/11/10 10:38:50 ID : 8jdu8mJO3Dt 0
why?
223 이름없음 2019/11/10 10:42:17 ID : fffhxPhbBbD 0
웨지감자
224 이름없음 2019/11/10 11:36:05 ID : O9vCrwNy0ts 0
튀김집
225 이름없음 2019/11/10 12:22:30 ID : wGoHBaqY05X 0
목도리도마뱀
226 ◆g1A5e0r87hs 2019/11/10 20:03:25 ID : Wi7fe2Mjbjv 0
why?님의 사연입니다. 최고의 튀김집을 찾아라! 는 이름의 대회가 있습니다. 3년마다 열리는 대회인데 입상만 하더라도 맛집인증을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우승을 할 경우엔 3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과 더불어서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무임승차로 올릴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됩니다. 저 역시 튀김집을 하는 사람인지라 이 대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참여하는 튀김집들 전부 독하게 준비하는지라 저 역시도 독한 마음을 먹고 최고의 걸작품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확 띌만한 모양도 생각해야했습니다. 용? 봉황? 너무 식상합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준비할 게 뻔했습니다. 그리고 재료도 골칫거리였습니다. 튀길 재료야 많지만 재료에 따라 튀김 기름의 온도는 물론이요 튀기는 방법도 천차만별이라 재료 선정도 신중하게 해야했습니다. 자칫 재료를 혼동해 잘못 튀기게 된다면 기름은 잔뜩먹고 눅눅한 최악의 튀김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잠도 잘 못자고 몇날 며칠을 고민한 끝에 저는 작품을 정했습니다. 재료는 무, 감자, 닭발, 당근, 파, 그리고 삶은 달걀과 올리브. 무를 얻기 위해 무만 1000개를 뽑아내면서 허리를 혹사했고, 감자를 얻기 위해 감자만 2000개 캐내면서 또 허리를 혹사시켰고, 닭발을 얻기 위해 치킨집에서 알바를 하면서 닭발을 얻었고, 당근을 얻기 위해 카레집에서 깍뚝썰기를 주구장창 했으며 파를 얻기 위해 피아노를 배우고 수련을 했고, 달걀을 얻기 위해 양계장에 쳐들어가서 달걀을 루팅했고 마지막으로 올리브를 얻기 위해 올리브유 100리터를 구매하여 그것을 농축하여 올리브 결정을 만들어냈습니다. 튀김으로 만들 모양은 의외로 쉽게 정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감자가 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대망의 대회날, 대회장에 모인 사람들은 전부 하나같이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그 재료들을 가지고 요리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다면 그 재료들은 결국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신세가 될게 뻔했습니다.
227 ◆g1A5e0r87hs 2019/11/10 20:03:29 ID : Wi7fe2Mjbjv 0
대회 시작 신호와 동시에 모든 선수들의 튀김기가 달궈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름이 끓어오르고 재료들을 손질하는 소리가 다다다다다들려왔습니다. 저도 닭발을 미리 세팅하고 파를 삭삭 다듬었습니다 어느새 치익거리면서 튀김기 기름이 끓어오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재료들이 파파파팍 기름속으로 쏟아져들어갔습니다. 치치치칙 튀겨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달그락거리면서 그릇들이 오고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도 닭발을 튀긴 후 중요한 몸통이 될 무와 당근을 튀겼습니다. 무가 퉁퉁거리며 굴러다니고 당근이 다닥다닥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감자를 탁탁 썰고 모양을 냈습니다. 이 감자들은 웨지감자가 될 재료들이었습니다. 웬만한 재료가 튀겨지고 손질이 되자 저는 이제 모양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무가 몸통이 되고 파가 꼬리가 되며 당근이 다리와 얼굴이 되었습니다. 닭발은 말 그대로 발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화룡점정이었습니다. 올리브 결정과 삶은 달걀. 삶은 달걀을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달걀이 휙휙 돌면서 예쁘게 튀겨졌습니다. 달걀을 당근으로 만든 얼굴에 올려놓은 후 올리브 결정을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올리브 결정이 기름에서 나온 것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올리브 결정이 튀김기름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열이 한쪽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결정을 데굴데굴 굴리면서 올리브 결정을 튀겼습니다. 다 튀긴 올리브 결정은 새까만 색을 띄었습니다. 그 올리브 결정을 삶은 달걀에 올림으로써 눈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감자. 웨지감자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웨지감자도 너무 튀기면 웨지감자라고 불리기 애매해지고 그렇다고 덜 튀기면 먹을 게 못되는 괴식이 됩니다. 온도를 조절해서 완벽한 웨지감자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낸 웨지감자를 당근 얼굴 주변에 하나씩 꽂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웨지감자까지 꽂아넣자 제 작품이 완벽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건 목도리 도마뱀이었습니다. 닭발로 디테일하게 만들어낸 도마뱀의 발과 파로 만든 꼬리도 멋졌지만, 역시 최고는 웨지감자로 만든 목도리 도마뱀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목도리 부분이었습니다! 499개로 구성된 웨지감자 목도리는 그야말로 우아하고 고소한 자태를 자아냈습니다. 다른 팀들이 만든 용이나 봉황, 혹은 기타 이상한 잡것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대상은커녕 입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심사의원들이 목도리 도마뱀 공포증이 있어서인지 목도리 도마뱀을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거 목도리 도마뱀이 뭐가 어떻다고. 하여간 구닥다리가 문제입니다. 뭐 일단 만들어놓은 작품이 아까워서 저희 가게 앞에 유리케이스를 세워 그 안에 놔두었습니다. 방부처리도 했고요. 이제 불멸의 작품이 되어 영원히 제 가게 앞에서 장식이 되는 겁니다. 웨지 목도리 도마뱀은. 가게 앞에 있는 목도리 도마뱀을 보고 '왜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말하겠는데요, 그 곳에 웨지 감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목도리 도마뱀을 봤으면 주문하세요. 보는 것도 돈 받아요.
228 ◆g1A5e0r87hs 2019/11/10 20:04:34 ID : Wi7fe2Mjbjv 0
음...... 목도리 도마뱀이라. 다른 건 몰라도 임팩트!! 하나만큼은 기막히겠네요. 그런데 맛은 별로 일 것 같네요. 어차피 방부처리되어서 먹진 못하겠지만. 올리브 튀김도 아니고 올리브 결정 튀김은 또 뭔지......... 사연자님께는 눅눅한 부침가루를 보내드립니다.
229 ◆g1A5e0r87hs 2019/11/10 20:06:04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튀기면은 다맛있다 그러던데 어째선지 내가하면 맛이없지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단어는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스레딕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사연으로 내일 만나요! 안녕!
230 이름없음 2019/11/10 20:21:14 ID : eIIGnu7ffeY 0
가속
231 이름없음 2019/11/10 21:26:56 ID : Cry1xwre3Ry 0
가상의 사연이지만 간혹 진짜 실제였음 보러 갔을 거야.
232 이름없음 2019/11/10 23:12:10 ID : Cry1xwre3Ry 0
ㄱㅅ
233 이름없음 2019/11/10 23:58:57 ID : wGoHBaqY05X 0
왜지 감자 목도리 도마뱀 튀김! 굉장해!
234 이름없음 2019/11/11 00:01:21 ID : eIIGnu7ffeY 0
ㄱㅅ
235 이름없음 2019/11/11 10:18:27 ID : he41yMlwk07 0
ㄱㅅ
236 이름없음 2019/11/11 16:11:11 ID : 2rdWpff86Zf 0
ㄱㅅ
237 이름없음 2019/11/11 17:36:51 ID : veINy0oE8lD 0
ㄱㅅ
238 이름없음 2019/11/11 20:44:10 ID : U1wturdVhBB 0
ㅂㅍ
239 이름없음 2019/11/12 00:32:13 ID : wKY62MoY7at 0
우렁쌈밥
240 이름없음 2019/11/12 02:06:43 ID : Cry1xwre3Ry 0
시골
241 이름없음 2019/11/12 08:33:54 ID : Cry1xwre3Ry 0
할머니
242 이름없음 2019/11/12 08:53:22 ID : 5hAi8o1yINs 0
볼펜
243 이름없음 2019/11/12 09:50:48 ID : 6mHzXs3Dy7B 0
날개
244 ◆g1A5e0r87hs 2019/11/12 20:44:15 ID : Wi7fe2Mjbjv 0
우렁쌈밥님의 사연입니다.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그 할머니는 몸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거동이 힘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거동이 힘들다는 말로는 감이 잘 안오시겠죠? 급할 때 화장실을 가는 건 우리에게 일도 아니지만 그 할머니는 급할 때 화장실에 가는 것 자체가 고통의 시간이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가는 도중에 실례를 저지를 수도 있을정도로 몸이 불편하니까요. 누군가 도와준다면 참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할머니는 혼자사는데다 주위에 이웃도 없었습니다. 젊은이들은 마을을 떠난지 오래고 남아있는 사람들도 나이를 먹고 세상을 하나둘씩 떠나다보니 그 마을에 남은 사람은 결국 할머니 혼자였으니까요. 그러다보니 할머니의 건강은 계속 나빠지고 집안에 갇혀사는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할머니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게는 꿈을 잃지 않았습니다. 할머니의 꿈은 단순했습니다. 가고싶은데를 가보는 일. 할머니가 가고싶어하는 곳은 언젠가 TV로 보았던 오페라 하우스였습니다. 할머니의 집 한켠에는 이런저런 잡지와 책에서 오려낸 오페라 하우스 사진들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만큼 할머니는 그곳에 가보고 싶었던 겁니다. 하지만 꿈만 가지고 있다 해서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할머니의 꿈은 그저 꿈으로만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현실이 마법처럼 굴러갈 때도 있는 법입니다.
245 ◆g1A5e0r87hs 2019/11/12 20:44:23 ID : Wi7fe2Mjbjv 0
어느날 할머니는 평소보다 몸이 가볍다는 것을 느끼고 오랜만에 볼펜을 손에 잡았습니다. 그날따라 할머니의 신체는 매우 잘 움직였고 덕분에 할머니는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볼펜으로 그림 하나를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마침 호구조사를 하던 날이라서 관련 공무원이 할머니집에 찾아왔습니다. 할머니는 그 공무원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호구 조사를 하던 공무원은 할머니가 그린 그림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본 공무원은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할머니가 볼펜으로 그린 그 그림은 오페라 하우스를 완벽하게 그려낸 그림이었으니까요. 할머니는 손쉽게 그것을 그렸지만 오페라 하우스에 가고싶다는 열망이 담겨있는 그 그림은 오페라하우스의 축소판 그 자체였습니다. "할머니 이거 직접 그리신건가요........?" "그려. 내가 그렸수. 오랜만에 몸이 가벼워져서 그런가. 호호, 갑자기 건강해지면 죽을 징조라는디. 그래도 기분은 좋구먼." 공무원은 할머니 집을 나와서 미술을 전공한 친구를 찾아가 그 그림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대학교 교수를 찾아가서 사진을 보여주었고, 교수는 유학시절 친구인 호주의 대학교수에게 그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호주의 대학교수는 그것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SNS에서 그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알기 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라는 것이 알려지자 SNS 반응은 말 그대로 폭발했습니다. 그렇게 화제가 된 할머니를 방송사가 찾아갔고, 방송사의 방문에 할머니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 호호 웃으면서 자신이 그렸던 다른 그림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이 오페라 하우스 그림이었는데 다양한 시간대, 다양한 각도에서 그린 오페라하우스 그림이 수십장이 넘었습니다. 방송사는 할머니에게 다른 오페라 하우스 그림을 그려달라 요청했고 할머니는 요청을 받은지 30분도 안되어 그림을 그려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방송이 나가게 되자 할머니는 대략 스타반열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페라하우스에 가본적도 없는 할머니가 오페라하우스를 완벽하게 그려낸다라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크라우드펀딩 및 할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이 진행되었고 계획을 진행하는데 충분한 돈과 계획이 잡혔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자신이 꿈꾸던 오페라하우스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그곳에 가게되었다는 말을 들은 할머니는 마치 날개가 돋힌 듯 마냥 방방 뛰었습니다. 그 기쁨이 너무 컸던 덕인지는 몰라도 그날이후 할머니는 거동이 조금 나아지셨습니다.
246 ◆g1A5e0r87hs 2019/11/12 20:44:26 ID : Wi7fe2Mjbjv 0
그리고 할머니는 비행기를 타게 된 그날,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비행기에 탑승하셨습니다. 호주에 도착한 할머니는 대학교 교수 및 통역과 도우미들의 안내를 받아 오페라 하우스는 물론 시드니의 다양한 명소를 구경하고 맛있는 식사를 드시면서 좋은 여행을 하고 귀국하셨습니다. 그리고 귀국하신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할머니는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꿈을 이룬 것 때문인지 눈을 감은 할머니의 입에는 미소가 걸려있었습니다. 전해지기로는 오페라하우스를 본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게 그 오페라 하우스여? 멋지구만. 그 누구 펜이랑 종이 있소?" 그렇게 받은 종이에 또다시 오페라 하우스를 그렸다는데....... 현재 그 그림은 오페라 하우스 입구를 장식하는 액자에 들어가있습니다. 설명문 하나와 함께. '그림 속 세상에 오페라 하우스를 만들어낸 위대한 그림세상 건축가 XXX할머니를 기억하며'
247 ◆g1A5e0r87hs 2019/11/12 20:47:26 ID : Wi7fe2Mjbjv 0
꿈을 이루어진다.... 좋은 말이죠. 꿈을 꾼다고 그게 이루어지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애초에 꿈을 꾸는 것부터가 모든 것의 시작이니까요. 꿈꾸지 않는 사람에게 꿈은 찾아오지 않아요. 살면서 누구나 꿈 하나는 가지고 있는 법이잖아요. 그게 이루어지면 좋은거고,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꿈꾸는 것 자체로도 나쁠 건 없잖아요? 모든 이의 꿈,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사연자님께는 옾엘아 하웃으 팜플렛을 보내드립니다. 그거 어딘가에 있는 장소라는데 스레지기는 모르는 곳이에요.
248 이름없음 2019/11/12 20:48:55 ID : XBwLcLfdXBz 0
감동적인 사연이다
249 ◆g1A5e0r87hs 2019/11/12 20:50:37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저별들은 바라보는 자들에게 빛을주고 그꿈들은 노력하는 자들에게 길을주고 그렇게들 희망갖고 살다보면 작은거에 하하웃고 그렇게들 행복하게 살게되면 이세상이 아름답게 변하겠지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단어는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스레딕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스레딕 앵커판에서요. 다른데 말고. 또다른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250 이름없음 2019/11/12 20:53:19 ID : Cry1xwre3Ry 0
감동적이다.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이어 기억에 남을 것 같아.
251 이름없음 2019/11/12 20:55:23 ID : U6mHBe5fbzT 0
ㅠㅠㅜㅜㅠㅠ 왜 쓸데없이 고퀄이야
252 이름없음 2019/11/12 21:07:41 ID : wKY62MoY7at 0
감동적이네
253 이름없음 2019/11/13 10:19:43 ID : BdRwtAqo3Wl 0
ㄱㅅ
254 이름없음 2019/11/13 10:20:59 ID : 440nxzPinRB 0
ㄱㅅ
255 이름없음 2019/11/13 13:09:18 ID : re6rBArvA1D 0
ㄱㅅ
256 이름없음 2019/11/13 14:59:58 ID : ba2q1wlbimK 0
ㅂㅍ
257 이름없음 2019/11/13 15:12:52 ID : IIFg5gnU6jb 0
샌드위치 백작
258 이름없음 2019/11/13 16:48:16 ID : nRvfRBbA44Z 0
수능
259 이름없음 2019/11/13 17:34:48 ID : 62K0leHxvcm 0
260 이름없음 2019/11/13 18:13:22 ID : mtBy3Qlhats 0
행운
261 ◆g1A5e0r87hs 2019/11/13 21:05:08 ID : Wi7fe2Mjbjv 0
샌드위치 백작님의 사연입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수능! 그리고 한파! 항상 매년마다 반복되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말이죠! 정작 수능날 눈이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간혹 몇몇 곳에서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있긴 하지만 거의 보기 힘든 일입니다! 애초에 눈이 오면 더 골치 아플테죠! 하지만 수능날 내리는 눈은 좋은 징조입니다! 단! 여러분이 눈을 맞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서 말이죠! 눈은 무슨 색입니까? 하얀색입니다! 여러분이 시험지에 아무것도 적지 않고 내면 뭐라고 합니까? 백지를 냈다고 합니다! 백지는 무슨색? 그렇습니다! 하얀색입니다! 눈을 맞게 된다면! 맞은 그 순간 우리는 눈의 하얀색에 오염되어 시험지도 하얗게 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만 보면 불행한 징조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눈을 맞고 나는 맞지 않는다면??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시험지를 백지를 낼 때 나는 백지가 아닌 제대로 문제를 푼 답을 제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점수 차이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이번 수능날 눈이 온다면! 눈을 맞지 않고 시험장으로 가십시오! 철저한 대비를 하고 말이죠! 뇌가 백지가 되면 안 됩니다! 머리, 특히 정수리를 집중 보호하십시오! 11층 석탑 모자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말입니다! 이왕이면 차를 타세요! 태워달라고 하세요! 집 앞에서부터 눈을 맞을 가능성을 최대로 줄여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대! 절대! 방심하지 마세요! 시험장에 다 왔네 하고 모자를 벗는 그 순간! 눈 한송이가 여러분의 머리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절대로 눈에 흔들리지 않고 시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합시다! 아, 안 오면요? 안 오면 뭐 본인 실력대로 점수 나오겠죠 뭘. 중요한건 눈이라고요. 눈.
262 ◆g1A5e0r87hs 2019/11/13 21:10:01 ID : Wi7fe2Mjbjv 0
.......... 이건 신종 오컬트인것입니까? 아니면 신종 괴담입니까? 눈 맞는다고 사람이 백지될 정도면 극지방 사람들은 전부 바보게? 뭔 말같지도 않은........ 혹시 이런 걸로 사람들 혹하게 해서 돈벌려는 사기꾼? 에라이. 그래도 선물은 보내야 되니까. 사연자님께는 냉동고 1일 체험권을 보내드립니다. 아이스 맨이 되어보세요.
263 ◆g1A5e0r87hs 2019/11/13 21:12:08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가끔씩은 쉬어가는 그런사연 날로먹는 심보라고 욕하지는 말아줘요 스레주도 사람임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단어는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스레딕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내일은 수능이네요. 수험생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면서. 수능 이후에 새로운 사연으로 만나요! 안녕!
264 이름없음 2019/11/14 10:20:10 ID : ldwpPhgqo4Z 0
고3인 레더들, 수능 잘 치고 와.
265 이름없음 2019/11/14 11:27:35 ID : re6rBArvA1D 0
ㄱㅅ
266 이름없음 2019/11/14 17:22:19 ID : 2mr89y5grs8 0
ㄱㅅ
267 이름없음 2019/11/14 17:42:15 ID : U6mNteLgqqn 0
팝콘펀치
268 이름없음 2019/11/14 18:23:05 ID : rcHB9g4ZdDx 0
학교괴담
269 이름없음 2019/11/14 19:33:50 ID : U1wturdVhBB 0
멸망
270 이름없음 2019/11/14 19:57:50 ID : Cry1xwre3Ry 0
봉인
271 ◆g1A5e0r87hs 2019/11/14 21:52:31 ID : Wi7fe2Mjbjv 0
팝콘펀치님의 사연입니다. 그 학교에는 무시무시한 것이 있었습니다. 네. 절대적인 무언가가 말입니다. 그 학교는 폐교였습니다. 뭐 흔히들 아는 그런 폐교 말입니다. 그런 곳은 흔히 심령스팟이니 뭐니 하면서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저 물론 마찬가지였어요...... 솔직히 폐교에 들어갔을 때는 별로 기대하는 건 없었어요. 사실 찾아보면 의외로 많은 곳에 폐교가 있기도 하고 그런 폐교들 중에 심령스팟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서운 곳은 몇 군데 되지 않았어요. 경험담도 대부분 주작설이라서 그다지 기대는 안 했어요. 폐교관련 이야기들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학교괴담급의 이야기라고 해봤자 그다지 끌리지도 않고 말이에요. 그런데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 뭔가 섬뜩한 느낌을 받았어요. 들어서면 안되는 곳에 들어선 듯한........느낌을 말이죠. 하지만 그 때의 저는 그 느낌에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하고 신나서 그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갔어요. 폐교 안에는....... 그다지 이상한 물건들은 없었어요. 낡은 의자와 책상, 그리고 몇년 전에 버려진 교과서 정도가 다였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유독 하나의 책이 제 눈길을 끌었......어요. 마치 철이 자석에 끌리는 것 마냥 그 책을 잡아서 펼쳤어요. 책에는 다양한 마법진 모양과 그 마법진으로 소환할 수 있는 존재들에 대하여 적혀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의 마법진이 제 눈에 띄었어요....... 그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대악마의 마법진이었습니다. 흥미가 생긴 저는 그 부분을 자세히 읽어보았어요. 마법진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소환석 혹은 소환석 역할을 할 물건들을 역오망성 모양으로 배치한 후 마법진을 그립니다. 그리고 대악마가 강림할 육체를 그 안에 놓으면 대악마가 강림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딱히 대악마를 소환해볼 생각은 없었지만요, 일단 그 책을 가져가게 했습니다.
272 ◆g1A5e0r87hs 2019/11/14 21:52:34 ID : Wi7fe2Mjbjv 0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책 말이에요. 마법진을 그려야된다고 했잖아요. 그 마법진은 책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널부러져있는 물건들의 배치는 몇년전에 일부러 그렇게 놓아놔서 역오망성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가지고 나가려는 순간 책에 그려진 마법진은 그 역오망성 한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고, 대악마 강림의 마법진 발동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졌습니다. 위기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순간 모든게 망가지는것이었으니까. 저는 재빨리 마법진의 발동을 막거나 대악마 강림을 막을 수 있는 내용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그것은 바로 육체와 마법진 사이에 다윗의 별이라고 불리는 육각별을 그리고 그 안에 십자가를 그려져 있는 마법진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대로 행하려 했으나 펜이나 다른 쓸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될까 싶어서 피를 내서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 마법진은 철저히 저를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간신히 그 방해를 뚫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폐교를 나온 저는 그대로 학교를 파괴해버리고 지옥의 입구를 열어놓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멸망뿐입니다. 아 정말, 이 육체가 마지막까지 발악하면서 파훼마법진을 그리려는 것을 막느라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몇백년 전 봉인된 이후 추종자들을 이용해 이 모든 것을 꾸몄습니다. 그리고 이 멍청이가 아주 제대로 걸려주었습니다. 아직 영혼이 채 사라지지 않은 모양인지 사연을 보내어 위험성을 알리려나 본데 이미 늦었습니다. 위험성을 알리든 못 알리든 말입니다. 이제 남은 건 멸망입니다. 인간들아. 곧 다가올 지옥에 무릎꿇고 기다리거라.
273 ◆g1A5e0r87hs 2019/11/14 21:54:27 ID : Wi7fe2Mjbjv 0
와! 대악마! 라고 제가 무서워서 벌벌 떨 거라 생각했나요? 아니 이 타래지우 라디오 세계관은 말이죠 지구는 여러번 파괴되고 괴수는 툭하면 나오고 한 때는 천사와 악마도 강림한 적이 있는데다 외계인도 심심하면 놀러오고 그러는 세계관이에요. 고작 대악마 따위가 이 세계관에서 깽판칠 생각 하지 말란 말입니다. 난 대악마보다는 법봉들고 관심법 쓸 빛나리 애꾸 아저씨가 더 무섭거든요? 머리 깨지기 전에 얌전히 있으세요. 멸망은 무슨놈의. 사연자님께는 성수동에서 만든 성수를 보내드립니다.
274 ◆g1A5e0r87hs 2019/11/14 21:56:39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대악마든 마왕이든 뭐든간에 타래지우 라디오의 세계에선 지나가는 버스만큼 보기쉬운 존재들임 그러니까 그런걸로 자랑질마 하고싶음 다른세계 넘어가서 하시든가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단어는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스레딕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주파수 고정! 또다른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275 이름없음 2019/11/15 00:41:14 ID : Cry1xwre3Ry 0
엌ㅋㅋㅋㅋㅋㅋ
276 이름없음 2019/11/15 00:43:28 ID : wKY62MoY7at 0
뭐야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7 이름없음 2019/11/15 11:32:34 ID : zWrwIFjupRw 0
ㄱㅅ
278 이름없음 2019/11/15 12:26:05 ID : 62K0leHxvcm 0
혼돈! 멸망! 파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9 이름없음 2019/11/15 15:21:02 ID : Zg3U0nB9hgi 0
이거 기반으로 소설 같은 게 나오면 인기 많을지도...?
280 이름없음 2019/11/15 15:24:06 ID : nSILgmFeJRA 0
ㅋㅋㄱㄱㄲ같은 세계관이냐고
281 이름없음 2019/11/15 15:39:52 ID : Zg3U0nB9hgi 0
100% 같은 세계관 테이머
282 이름없음 2019/11/15 16:11:49 ID : wKY62MoY7at 0
문어괴물
283 이름없음 2019/11/15 17:52:26 ID : lu8jiksqkoG 0
매운탕
284 이름없음 2019/11/15 18:45:48 ID : Cry1xwre3Ry 0
드래곤
285 ◆g1A5e0r87hs 2019/11/15 21:57:15 ID : Wi7fe2Mjbjv 0
쓰기전에 조금 기분 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혹시나해서 네이버에 타래지우라고 검색해봤는데..... https://blog.naver.com/upper2389/221705320185 뭡니까 이거. 왜 상관도 없는 블로그에 저런 식으로 글을 퍼갑니까. 퍼간다고 말도 안한것도 안한건데 퍼가려면 깔끔하게 퍼가고 출처를 남기던지요. 이게 뭔가요 대체. 양심을 어디다 팔아먹은 인간인지 원.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퍼갈수는 있는데, 최소한 저딴식으로는 퍼가지 마세요. 글 내용도 다 잘라먹고 일부러 몇 글자 빼먹고........ 어휴.... 퍼간 곳에 출처 적어주시고요.
286 ◆g1A5e0r87hs 2019/11/15 22:40:50 ID : Wi7fe2Mjbjv 0
테이머님의 사연입니다. 나는 뭐든 낚는 낚시꾼입니다! 제 위대한 낚시인생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53년전, 해적이셨던 아버지와 해군이셨던 어머니.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여 아이가 탄생하니 그게 바로 저! 그 아이는 3살 때 스스로 낚시대를 만들었으며 4살 때 조약돌을 던져 호수의 물고기들을 전부 기절시켰고 5살 때 나뭇가지 하나로 청새치를 낚아올렸습니다! 그것도 바로 저입니다! 그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나 온갖것을 낚는 진정한 낚싯꾼으로 자라났습니다! 8살때는 같은 학교 학생들을 낚았습니다! 거짓말 하나로 말입니다! 누구도 자신이 낚였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10살 때는 그 동네 사람들을 낚았습니다! 말 한마디로 말입니다! 뱀이다! 이 한마디에 동네가 혼비백산이었습니다! 15살 때는 나라를 낚았습니다! 으악! 하며 비명을 질렀더니 그게 뉴스에 올라서 아동 학대로 오인받아 나라에 새로운 법이 만들어지고 온 나라가 뒤집어졌습니다! 20살에 자신의 완벽함을 깨달은 전설의 낚싯꾼은 세상을 낚으러 갑니다! 전설의 드래곤을 잡기로 한거죠! 드래곤은 바다에 삽니다! 넓고 숨기 편하고 살기 좋으니까! 해룡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배를 얻기 위해 선주를 낚은 후, 배를 타고 나섰습니다! 목표는 태평양 한 가운데였습니다! 마리아나 해구 말입니다! 마리아나 해구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만 저는 전설의 낚싯꾼입니다! 낚시대로 구름을 낚아올려서 날씨를 조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겸사겸사 악당이 쏘아올린 작은 핵미사일도 낚아서 되돌려주기도 했죠!
287 ◆g1A5e0r87hs 2019/11/15 22:40:54 ID : Wi7fe2Mjbjv 0
그렇게 마리아나 해구에 도착했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해구에서 고동이 느껴진 것입니다! 저는 낚싯대로 생명체의 고동을 느끼는 경지에 도달한지 오래였으니 그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문어괴물이었습니다! 문어괴물은 8개의 다리를 이용해 제가 타고 있는 배를 끌어당기기 시작했습니다! 낚싯대만으로 이녀석을 낚기엔 배가 너무 작았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전설의 낚싯꾼입니다! 저는! 문어괴물의 중추를 낚아버리기로 했습니다! 단 한번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제게 실수따위는 없었습니다! 문어괴물의 뇌를 낚싯바늘에 걸었고 그대로 문어괴물의 신경계를 낚아버리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모든 신경계를 낚여버린 문어괴물은 그대로 KO했습니다! 그렇게 남은 문어괴물은 저와 선원들이 맛있게 먹어치웠습니다! 그렇게 돌아온 전설의 낚싯꾼. 이몸께서는 다양한 것을 낚았습니다! 별똥별도 낚았고, 달도 낚아서 월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해도 낚기 위해 낚싯줄을 던졌고 8초 뒤에 낚싯줄로 태양도 낚아서 몇시간의 사투 끝에 그 위치를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위대한 전설의 낚시꾼인 저! 이런 사람을 세상은 아직도 못 알아보고 있습니다! 태양과 달을 낚는 사람한테! 감히! 어디서 동급취급을 받으려 하는건지! 건방지기 짝이 없습니다! 위대한 것은 그에 따른 대접을 받아야 세상이 공정한 것입니다! 이에 저는 이렇게 라디오 사연으로 그 억울함과 공정함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288 ◆g1A5e0r87hs 2019/11/15 22:43:59 ID : Wi7fe2Mjbjv 0
.......이건 뭐 북쪽 3대 돼지 영웅담도 아니고.... 아니 다른 건 다 그렇다치는데....... 뭐요? 태양을 8초만에 낚았다고?? 태양빛이 지구까지 오는데 8분이 넘게 걸리는데 낚싯줄을 던져서 8초요?? 아니 무슨 광속을 초월한 분이신가요? 시간여행도 하시겠네. 왜 그건 안 적으셨나요? 허 참나. 전설의 낚싯꾼 대접을 받기 전에 좀 믿을만한 소리를 해야 대접을 해주든지 하죠. 설마 시간에 따라 태양 위치가 변하는걸........본인이 태양을 낚아서 변화했다고 믿는거라면......... 음, 할 말 없습니다. 더 이상은 노코멘트. 사연자님께는 사혈침을 보내드립니다. 피 좀 빼면 좀 나아지려나요. 정신머리가.
289 ◆g1A5e0r87hs 2019/11/15 22:46:20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낚시질도 최소한의 선만큼은 지켜야지 선넘으면 비웃음과 조롱받는 악의들만 불러오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단어는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토요일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하루 쉬고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겠습니다. 앵커가 채워져있다면요. 그럼 그 때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290 이름없음 2019/11/15 23:03:52 ID : wnzSGmso7us 0
ㅂㅍ
291 이름없음 2019/11/16 01:19:00 ID : Cry1xwre3Ry 0
낚시는 적당히.
292 이름없음 2019/11/16 01:31:18 ID : Ap808nWlu8q 0
이번 사연도 뭘까.....
293 이름없음 2019/11/16 01:45:06 ID : pVcIFg2Ny6k 0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뻥일까
294 이름없음 2019/11/16 09:37:56 ID : ii2sjdA5cK0 0
발ㅡ판
295 이름없음 2019/11/16 10:31:45 ID : Ap808nWlu8q 0
296 이름없음 2019/11/16 10:49:27 ID : Cry1xwre3Ry 0
ABC
297 이름없음 2019/11/16 11:23:09 ID : Cry1xwre3Ry 0
헌혈
298 이름없음 2019/11/16 12:27:18 ID : Ap808nWlu8q 0
영화표
299 이름없음 2019/11/16 12:37:19 ID : rcHB9g4ZdDx 0
동생
300 이름없음 2019/11/16 12:50:09 ID : rcHB9g4ZdDx 0
션 멘데스-In my blood 신청 앵커를 착각해서 수정했어 미안
301 이름없음 2019/11/16 21:48:27 ID : Cry1xwre3Ry 0
스레주! 이 스레 ㅈㅇㄹ에 모티브만 가져가서 써도 될까?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쓸게!
1000 레스가 넘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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