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너캐가 만들고 싶어! (21)
2.캐릭터 만들게 도와주라 (6)
3.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他來之友(타래지우) 라디오 #4 (가을이네요) (1000)
4.동화 시작했다 동화 끝났다.....? (9)
5.그림 그려쥼 (9)
6.. (8)
7.썸이 데이트 신청을 했다! 데이트 나가는 주인공을 도와주는 앵커 (5)
8.나도... 앵커로 그림 그려보고 싶어...! 1시까지만!! (5)
9.대한민국이 해방되었다. (4)
10.셜록앵커와 기묘한 이야기 (29)
11.0부터 시작하는 정통 턴제 RPG같은 것 (1000)
12.당신은 1898년 대한제국의 정치인입니다 (22)
13.보이그룹을 만들자! (20)
14.당신은 게임 개발자임다 (9)
15.그림을 오랜만에 그릴려니까 뭐 그릴지 모르겠음으로 앵커다 (133)
16.호이4 카라 연대기 (4)
17.랜챗을 보내보자 ! (25)
18.앵커로 키워드를 주면 이야기에 넣는다♧ (2)
19.이 판에 천재들이 있나봨ㅋㅋㅋ (3)
20.[TAU: 소원의 보석]여러 명의 스레주로 진행하는 본격 평행세계 앵커물 준비스레 (86)
1
◆js9y0ts3Ci5
2019/10/21 18:31:52
ID : Wi7fe2Mjbjv
21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타래지우 라디오!(소리는 없지만)
기상천외 가지각색 다양한 사연들을 만나보세요!
사연들을 만드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입니다!
제가 쉬는 사이 3판이 진행되었었죠. 음,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을이네요. 4판을 진행할 때라는 겁니다. 음하하.
그런 이유로 다시 돌아온 타래지우 라디오, 이번에도 1천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없으면 스레는 묻혀서 석유가 되어버릴 테니까요.
참고로 스레주가 현재 일을 하는 관계로 진행 가능한 사연은 많아야 2개 정도겠네요. 주말도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진행 가능한 사연 수는 아마 비슷할 겁니다.
아, 레스 다실 때 다음의 룰만 지켜주세요 여러분.
1. 분쟁이 일어날만한 소재는 웬만하면 적지 말아주세요.
2. 레스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대 허용 연속 레스는 5분 간격으로 2레스까지!
3. 어그로 끌지 마세요.
그러니까 타래지우 라디오 4판의 대망의 첫사연을 받아봅시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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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이름없음
2020/01/13 22:19:41
ID : Ap808nWlu8q
0
뭐지 이 붉은색에 미친 사람은
803
이름없음
2020/01/14 00:23:44
ID : Cry1xwre3Ry
0
나도 붉은색을 좋아하긴 하지만 저러지 않아...
804
이름없음
2020/01/14 00:29:05
ID : z89tg1A3Pjz
0
붉은색 기운은 또 뭐야...
805
이름없음
2020/01/14 12:09:22
ID : kljtjyZhgru
0
발판
806
이름없음
2020/01/14 12:53:53
ID : Cry1xwre3Ry
0
ㅂㅍ
807
이름없음
2020/01/14 17:14:16
ID : mrgjikso3Wn
0
발판 받아라!
808
이름없음
2020/01/14 17:17:43
ID : Ap808nWlu8q
0
가속
809
이름없음
2020/01/14 17:30:32
ID : Cry1xwre3Ry
0
이불
810
이름없음
2020/01/14 19:16:05
ID : kljtjyZhgru
0
알파고
811
이름없음
2020/01/14 19:49:47
ID : lCpdPbiqlxC
0
게임
812
이름없음
2020/01/14 22:06:28
ID : mrgjikso3Wn
0
당근송
813
◆g1A5e0r87hs
2020/01/15 21:35:32
ID : Wi7fe2Mjbjv
0
이불님의 사연입니다.
벌써 몇년이 지난 이야기네요. 알파고 이야기 말이죠. 이세돌 9단과 다섯 번을 맞붙어 4승 1패라는 성적을 거뒀던 그 알파고. 물론 제 4국의 78수라는, 인공지능은 몰랐던 인간의 묘수가 절묘하게 들어먹히는 역사도 쓰였지만, 인공지능의 실력이 이 정도일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였기에 저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알파고를 위시하여 인공지능 테스트는 점점 다른 분야에도 발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및 AOS게임에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물론 인공지능 테스트인 것이지 컴퓨터의 연산처리속도 테스트가 아니었기에 APM제한이나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곳은 정보를 알 수 없게 하는 것이 필수였습니다만 어쨌거나 게임에 도전한 인공지능들의 성적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운이 필요한 도박류 게임이나 현질과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온라인 보드게임등에서도 인공지능들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지능들이 극복하지 못하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떤 플래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제목은 따로 있지만, 배경음악이 당근송인 탓에 당근송 게임이라고 불립니다.
이 게임 플레이는 간단합니다. 당근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게임을 진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마X오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 함정이 가득합니다. 시작하자마자 가만 있으면 죽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이 게임 마X오 앞에 수식어가 더 붙어있는 게임과 비슷합니다. 고양이 마X오 말이죠. 혹은 에X의 액션이나.
물론 여기까지는 인공지능들도 몇 번 당하게 되면 극복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어쩌면 인간보다 더 빨리 극복하기도 하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견 되었습니다. 인간은 쉽게 가능하지만, 인공지능은 불가능한 그것.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들어오는 난입하는 적 캐릭터.
사실 이 게임은 온라인 플래시 PVP 게임이었던 것입니다. 최종 스테이지까지 살아남은 플레이어 앞에서 기다리는 건 또다른 플레이어. 그렇게 모여드는 수많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오직 한 명만이 살아남는 잔혹한 배틀로얄. 그리고 최후의 엔딩롤까지 방심할 수 없는 함정. 가만 놔두면 떨어지는 엔딩롤에 맞아서 캐릭터가 죽습니다.
여기서 인공지능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는 대처하기 힘들다는 점이죠. 물론 적 플레이어 난입은 게임 시스템이긴 하지만, 수많은 플레이어가 난입한다면 제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할지라도 모두 대처하 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처가 가능하려면 연산 속도를 최대로 끌어올려야하는데, 그 시점에서 인공지능의 한계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것을 연산속도로 대처한다는 것은 올림픽 경기에서 약물로 도핑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정당한 대결이 아니라는 것이죠.
즉 만에 하나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켰을 때, 우리는 이 변수를 찔러야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1:1의 싸움을 유도해놓고 저 멀리서 아군이 저격을 해버린다거나 플러그를 뽑아버린다거나 하는 방식을 통해서 우리 인간은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814
◆g1A5e0r87hs
2020/01/15 21:37:53
ID : Wi7fe2Mjbjv
0
결론이 왜 이 모양인거죠....?
아니 뭐 인공지능의 예상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상대한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기는 한데...... 과연 플러그 뽑는 것을 예상을 못할까요....?
사연자님께는 휴대용 볼타전지를 보내드립니다. 골동품이니 조심하세요.
815
◆g1A5e0r87hs
2020/01/15 21:39:38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인공지능 예상범위 뛰어넘는 인간들의 신의한수 그건바로 일단때려 부수는거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단어는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816
이름없음
2020/01/15 21:56:39
ID : Cry1xwre3Ry
0
결론이....
817
이름없음
2020/01/15 22:38:20
ID : kljtjyZhgru
0
그러니까 온풍기를 틀어놓는 게 인간이 대항할 방법이라고?
818
이름없음
2020/01/15 23:01:55
ID : Ap808nWlu8q
0
결론이 참...
819
이름없음
2020/01/16 00:18:51
ID : z89tg1A3Pjz
0
?????
820
이름없음
2020/01/16 10:53:33
ID : JTU43SGsoZh
0
김수한무
821
이름없음
2020/01/16 10:58:51
ID : kljtjyZhgru
0
소포클레스
822
이름없음
2020/01/16 11:03:43
ID : mtBy3Qlhats
0
아이스크림 두통
823
이름없음
2020/01/16 13:14:56
ID : 1g5cL9bbhe7
0
도서관
824
◆g1A5e0r87hs
2020/01/16 22:24:48
ID : Wi7fe2Mjbjv
0
김수한무님의 사연입니다.
소포클레스는 그리스의 비극 3대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우리가 흔히아는 오이디푸스의 이야기가 바로 이 분의 작품입니다.
도서관을 잘 찾아보면 꼭 한권씩은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아무튼간에 소포클레스는 비극 작가로 이름을 날렸는데 그 외에도 다른 부분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소포클레스는 엄청난 작품활동을 해왔습니다. 당연히 생각할 시간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생기는 질환 중 하나가 무엇이냐면 바로 두통입니다.]
두통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좀 똑똑했다 싶은 사람들에게는 어김없이 두통이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소포클레스도 그랬습니다. 성장환경이 남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좋았고, 작품 활동도 잘 되었던 그가 왜 비극에만 집착했을까요? 그것도 두통때문입니다. 두통이 심하면 사람이 화를 내는 것을 넘어서 세상을 부숴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입니다. 그 시점에서 세상이 절대 아름답게 보일리가 없습니다. 행복한 커플은 파멸시키고, 밝은 미래를 가진 아이들도 파멸시키고, 잘난 신도 파멸시키고 싶은게 두통에 미쳐버린 사람의 욕구입니다. 그것을 소포클레스는 작품활동에 사용한 것이고 말이죠.
어쨌든간에 두통이 너무 심하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지는지라 별별 치료를 다해봤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습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체온을 올리는 치료법도, 반대로 꽁꽁 언 얼음물 안에 들어가는 치료법도 모두 소용없었습니다. 하지만 소포클레스는 역시 위대한 작가, 이 두통을 소재로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작품은 제목만 전해질뿐 내용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우리말로 그 제목을 번역해보면 <나, 비명지른다. 두통>입니다. 하지만 어떤 멍청한 작자들이 이 제목을 <아이스크림 두통>으로 번역해 방송프로그램에 알리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I Scream, Headache를 지들 맘대로 번역한거죠. 물론 곧 사과방송을 하긴 했습니다만 말이죠.
아무튼간에 그러한 소포클레스도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삼국지의 조조도 두통에 시달리며 개고생했죠. 아, 걱정 마세요. 이 사람들은 머리가 뛰어난 사람들이었고 여러분들은 절대 그럴일 없으니까. 저같은 사람들은 조금 걱정해야겠지만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두통 걱정할 생각을 접고 라디오 끄고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두통에 시달리지 않는 자신의 인생을 반성하세요.
825
◆g1A5e0r87hs
2020/01/16 22:27:14
ID : Wi7fe2Mjbjv
0
......요새 이런 사연들만 골라 받나봐. 인성봐라 정말.
거기다 라디오 끄라고? 이 양반이 남의 장사 망칠 일 있나! 야, 전번 까봐! 확 그냥......
(잠시 우당탕거리는 소리 및 진정하라는 말소리가 들림)
.......조금 과하게 흥분했군요.
두통은 정말 짜증납니다. 스레지기도 몸 컨디션이 안 좋으면 두통에 시달리는데......... 머리를 파괴하고 싶을 정도로 아프거든요. 두개골 안쪽에서 사악한 난쟁이가 망치와 못으로 두개골을 쪼개고 있는 느낌이....... 이건 난장이들의 비기였나 난장?
아무튼간에 라디오는 켜시고, 공부는 하시고, 두통에 시달리지 않는 인생이 되는게 최고입니다. 몸튼튼, 마음튼튼.
사연자님께는 두통-약을 보내드립니다. 두통약 아니고, 두통-약이요.
826
◆g1A5e0r87hs
2020/01/16 22:28:43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정말이지 두통한번 앓아보면 두번다시 앓기싫음 왜냐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다 아프니까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 및 단어 앵커는 나중에 걸겠습니다. 에 쓰여있는 규칙을 못 보는 어그로놈이 있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레스째로.
고마워요 운영자님!
그러니 다시 사연자 닉네임은 , 사연단어는 ,,애 넣어주시면 됩니다. 아, 물론 또 저려면 또 취소해야죠.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스레지기 집안의 작은 행사가 있는 관계로 금,토는 쉽니다. 다음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827
이름없음
2020/01/16 23:55:24
ID : mtBy3Qlhats
0
아이스크림 두통은 찬 음식 급하게 먹었을 때 머리가 띵한 그거 말하는 거였는데 스레주 사연처럼 해석할 수도 있구나
828
이름없음
2020/01/16 23:57:10
ID : kljtjyZhgru
0
펜잘큐 광고가 떠올랐다..
829
이름없음
2020/01/17 01:45:31
ID : z89tg1A3Pjz
0
가속
830
이름없음
2020/01/17 07:49:42
ID : cts7dQsqnUZ
0
갱신
831
이름없음
2020/01/17 20:58:35
ID : lxxA5hurgnS
0
얍
832
이름없음
2020/01/17 23:51:08
ID : lxxA5hurgnS
0
ㄱㅅ
833
이름없음
2020/01/18 00:16:48
ID : mrgjikso3Wn
0
너굴희
834
이름없음
2020/01/18 00:17:54
ID : Wkq1A0ts5RB
0
칼국수
835
이름없음
2020/01/18 01:36:41
ID : lxxA5hurgnS
0
유다희
836
이름없음
2020/01/18 07:45:35
ID : s3u09y459g5
0
폴라포
837
이름없음
2020/01/19 14:31:45
ID : lxxA5hurgnS
0
ㄱㅅ
838
이름없음
2020/01/19 15:54:38
ID : 8rs8o2Mjbhc
0
839
◆g1A5e0r87hs
2020/01/19 19:34:59
ID : Wi7fe2Mjbjv
0
오늘의 신청곡은 Tristam & Braken - Frame of Mind
https://www.youtube.com/watch?v=SCD2tB1qILc&feature=youtu.be
너굴희님의 사연입니다.
요리계 종사자로써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때는 약 1년전, 저는 망해가는 식당을 어떻게든 붙잡고 늘어지고 있었습니다. 백아저씨 나오는 동네식당에도 나가보고 각종 솔루션 프로그램에도 나가봤지만 뭔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 인자하신 백아저씨가 방송인걸 알고도 쌍욕을 했을 정도면 이미 말 다했다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이게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저는 열심히 해왔다고 말할 수 있거든요. 솔직히 백아저씨의 솔루션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제가 뭘 만드는지 말 안했군요. 저는 칼국수를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칼국수를 팔다보면 밀가루 짜투리가 좀 남아요. 그래서 겸사겸사 피자도 만들고 만두도 만들고 합니다. 그 밀가루 버리기는 아깝잖아요. 짜투리도 모으면 태산입니다. 태산. 그거 버리면 돈 못 모아요.
그러다보니 밀가루를 활용한 요리 개수만 10개 가까이 되고, 이것저것 팔다보니 재료도 많이 필요합니다. 또 손님들마다 원하는 메뉴가 다르잖아요? 손님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또한 음식점 사장이 해야될 일입니다. 그게 새로운 메뉴들도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본 백선생님은 메뉴를 줄이라는둥, 무작정 메뉴를 늘리면 안된다는둥........ 솔직히 너무 서러웠습니다.
그래도 일단 권위자의 말씀이니 따라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고집을 부리시는거 아니겠습니까. 칼국수, 국물도 중요하고 면도 중요합니다. 면은 당연히 밀가루로 만들어야 하고 말이죠. 아, 물론 하다보면 힘듭니다. 그리고 칼국수는 즉석에서 만들어줘야 합니다. 집에서 칼국수를 미리 예약해놓고 먹나요? 아니죠. 식당도 그런 집맛을 따라서 만들어야 하는거죠! 그런데 백선생님은 자꾸 미리 반죽을 만들어놓아서 내일 장사 대비를 하라는 둥 노력없이는 안된다는둥........ 어휴 정말....... 거기에 식당이 맛만 좋으면 되었지 뭔 청소타령입니까. 오래된 맛집 가보세요. 그런데 외관이 꾀죄죄해도 음식 맛만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도 청결해야한다니 뭐니........
840
◆g1A5e0r87hs
2020/01/19 19:35:03
ID : Wi7fe2Mjbjv
0
짜증나서 뭐라 하려다가 백아저씨 얼굴 안 보는 시점에 원상복귀 시켰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뭔가 일이 꼬인겁니다. 거 쓸데없는 유튜버니 뭐니 하는 놈들이 몰래 와서 음식 맛있게 처먹고는 저희집이 변했다느니 뭐니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변한게 아니라,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거란 말입니다. 아, 왜요. 그래도 나름 지킬 건 지켰습니다? 새로운 메뉴 개발해보면 어떻겠냐는 말에 칼국수에 폴라포를 넣어서 만든 여름용 칼국수 폴라포칼국수를 만들었어요. 얼마나 멋집니까. 보랏빛 국수를 후루루룩 먹으면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저요? 제가 그걸 왜 먹습니까. 그건 어디까지나 손님들이 즐기기 위한 음식이니 저는 입에 안 댑니다. 대면 큰일나요.
이렇게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데 저를 까내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이 망할 것들이 지어준 별명이 바로 <요리계의 유다희>. 그 어떤 맛있는 요리라도 전부 죽인다나요. 이건 억울한 별명입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이 못된 것들을 전부 고소할까 생각 중입니다. 여차하면 백뭐시기도 같이 말입니다. 내가 그 동네 식당에 안 나갔다면 저딴 별명을 얻을 일도 없었을테니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괜히 거기 나가서 백놈에게 쿠사리 먹고 욕처먹고 사람들한테 까이고 해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화가 납니다!
841
◆g1A5e0r87hs
2020/01/19 19:36:52
ID : Wi7fe2Mjbjv
0
사연자님의 사연을 보니 저도 화가 납니다!
별명값 하시네 아주!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마요! 폴라포를 칼국수에 왜 집어넣어요? 미친거 아냐?! 후식으로 따로 주면 모를까?
그리고 먹는 건데 깨끗해야지 더러운 곳에서 그걸 먹고 싶어지겠습니까? 이 분 이거 큰일날 분이시네.
사연자님께는 흑선생님의 <흑화식당-망하는 식당에는 이유가 많다>를 보내드립니다. 그대로 따라하시면 확실하게 망할테니 따라하시는걸 추천합니다.
842
◆g1A5e0r87hs
2020/01/19 19:38:10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먹는걸로 장난치면 나중가서 후회한다 있을때에 잘해둬라 영업정지 당하고선 울지말고 빌런들아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 사연단어는 ,,애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843
이름없음
2020/01/19 20:02:39
ID : Ap808nWlu8q
0
어우 무섭다
844
이름없음
2020/01/19 21:06:43
ID : lxxA5hurgnS
0
폴라포가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아이스크림이더라. 저걸 칼국수에 넣다니...
845
이름없음
2020/01/20 16:09:06
ID : kljtjyZhgru
0
발판
예전에 어머니께서 청주를 넣어야할 김치찌개에 복분자주 넣었다가 폴라포 맛 나던거 생각나네
846
이름없음
2020/01/20 17:16:30
ID : eJXy1u2k7bC
0
ㄱㅅ
847
이름없음
2020/01/20 19:29:01
ID : lxxA5hurgnS
0
ㄱㅅ
848
이름없음
2020/01/20 21:49:02
ID : dzQldxzQpQm
0
폴라포맛 김치찌개라니 ㄷㄷㄷ
849
이름없음
2020/01/20 22:00:11
ID : mrgjikso3Wn
0
마지막 발판 밟는다!
850
이름없음
2020/01/20 22:15:01
ID : kljtjyZhgru
0
블랙독
851
이름없음
2020/01/20 22:15:14
ID : dzQldxzQpQm
0
새우깡
852
이름없음
2020/01/21 01:01:00
ID : lxxA5hurgnS
0
과자파티
853
이름없음
2020/01/21 01:03:21
ID : i8lBak5SIK4
0
노래방
854
◆g1A5e0r87hs
2020/01/21 21:13:04
ID : Wi7fe2Mjbjv
0
블랙독님의 사연입니다.
여러분들은 과자파티를 어디서 하시나요? 집? 교회? 학교? 혹은 멀티방이나 게임카페?
하지만 적어도 노래방에서는 과자파티를 하면 안됩니다. 그것을 몰랐던 저는 쓰디쓴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친구 생일.......은 아니고 축하할 일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여기저기서 놀고 먹으면서 시간을 때우던 저희들은 마지막으로 노래방에서 한 번 지르고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에 쏘울을 뿜어내면서 새하얗게 불태울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노래방에 들어간 저희는 이왕 들어간 김에 노래방 안에서 과자파티를 열기로 했습니다. 노래방 안에 탁자도 있겠다, 음료수 자판기도 안에 있겠다 싶어서 말이죠. 딱 이거다 싶었습니다. 노래방 안에서 1시간정도 노래부르면서 먹고 마신다. 그야말로 주지육림과도 같지 않습니까.
문제는 저희가 과자를 사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과자파티를 한다는 발상을 노래방에 들어오고나서 했으니 그럴수밖에요. 그래서 노래방에서 과자를 사기로 했습니다. 노래방 주인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과자도 판다고 하시기에 돈은 충분히 낼테니 가지고 있는 과자 전부를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알았다고 하시면서 먼저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술도 안 먹었는데 분위기에 취해서 객기를 부렸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방안에 들어와 음료수를 마시면서 기다리는데, 문이 열리더니 거대한 박스가 들어오는 겁니다. 크기는 거의 자판기 수준의 박스가. 그리고 그 뒤에서 주인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일부러 덤을 좀 얹어줬으니까 맛있게들 먹고 가셔."
덤이라는 말에 좋아해야했지만, 들어온 박스가 너무 컸습니다. 그래도 일단 박스는 까는게 정석인지라 박스를 까봤는데......... 세상에나,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전부 새우깡이었습니다.
그것도 노래방 새우깡. 그 큰봉지에 들어있는거 말이죠. 그게 수십개가 들어있던 것입니다.
아니 뭐 새우깡 맛있죠. 먹기 좋죠. 좋은데 이건 너무 많았습니다. 맛있게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었습니다. 큰봉지 수십개가 들어있다........ 큰봉지 하나만 까도 여럿이서 맛보고 남을텐데 그게 수십봉지였습니다.
더 끔찍한 건 다른 과자가 아예 없었다는 점입니다. 아니 뭐 종류라도 다양하면 골라먹는 재미라도 있을텐데 박스 안에 든 과자는 전부 새우깡. 많이 먹으면 입천장이 까지고 짜고 목이 마른 그 새우깡. 저걸 다 먹는건 둘째치고 다 먹기 전에 과자에 절여져 죽는게 먼저일것이 뻔했습니다. 거의 음료수 자판기 하나를 다 털어먹어야 밸런스가 맞을 것처럼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어쩔 수 없이 새우깡만으로 과자파티를 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만....... 먹어치워야한다는 사명감에 노래는 뒷전으로 물러났고 어느샌가 저희는 마이크를 던져버리고 새우깡 먹는것에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아도 너무 많은 새우깡이었던지라 결국 다 먹지 못했습니다. 각자 몇 봉지씩 들고가서 두고 먹자라는 말도 나왔습니다만......... 그걸 들고 나가기엔 입구 근처 카운터에 앉아있는 주인아저씨의 시선을 뚫고 가기가 무서웠습니다. 진퇴양난에 빠진 저희는 결국 도망치듯 노래방을 빠져나와야했습니다.
그 후로 거의 1년 가까이 새우깡은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트라우마가 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니 혹시라도 과자파티를 하실 분들은 절대 노래방에서는 과자파티를 하지 않도록 하세요. 큰일나요. 정말.
굳이 하실거라면 따로 과자 사들고 가세요. 외부음식 반입 되는 곳 한정으로.
855
◆g1A5e0r87hs
2020/01/21 21:15:34
ID : Wi7fe2Mjbjv
0
음......새우깡에 익사하실 뻔했네요. 아니, 젓갈이 될뻔한건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뭐든 지나치면 모자란것보다 못하죠. 약간 모자르게 먹어야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죠. 한정판 카드가 갑자기 대량으로 풀려버리면 가치가 뚝 떨어지는것과는 비슷.......하려나요?
사연자님께는 문어없는 문어깡을 보내드립니다. 문어가 없는데 왜 문어깡이냐고요? 없는데 있는척 깡다구 부리고 있잖아요.
856
◆g1A5e0r87hs
2020/01/21 21:17:33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새우깡엔 새우있고 양파깡엔 양파있고 감자깡엔 감자있고 그러던데 바리깡엔 바리없네 뭐야이거 붕어없는 붕어빵과 같은건가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 사연단어는 ,,애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857
이름없음
2020/01/21 22:01:58
ID : dzQldxzQpQm
0
문어 없는 문어깡 ㅋㅋㅋㅋㅋ
858
이름없음
2020/01/21 22:40:39
ID : i8lBak5SIK4
0
ㅂㅍ
859
이름없음
2020/01/21 22:41:32
ID : mtBy3Qlhats
0
힁 힁
860
이름없음
2020/01/21 23:00:31
ID : kljtjyZhg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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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다구...
861
이름없음
2020/01/22 01:57:35
ID : lxxA5hurgnS
0
아저씨...
862
이름없음
2020/01/22 12:19:07
ID : lxxA5hur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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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
863
이름없음
2020/01/22 12:24:46
ID : z89tg1A3Pjz
0
가속
864
이름없음
2020/01/22 12:31:31
ID : mtBy3Qlhats
0
갹솤
865
이름없음
2020/01/22 12:33:11
ID : 1BaoL9eLbu1
0
올리브 오일
866
이름없음
2020/01/22 12:35:34
ID : s2r9eK7s8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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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867
이름없음
2020/01/22 12:35:44
ID : z89tg1A3Pjz
0
헤르메스
868
이름없음
2020/01/22 12:36:44
ID : Ap808nWlu8q
0
명화
869
이름없음
2020/01/22 12:36:49
ID : 1BaoL9eLbu1
0
기대된다
870
이름없음
2020/01/22 12:38:57
ID : Ap808nWlu8q
0
이번엔 빠르게 채워졌네
871
◆g1A5e0r87hs
2020/01/22 22:00:29
ID : Wi7fe2Mjbjv
0
올리브 오일님의 사연입니다.
그리스 신화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헤라클레스부터 시작해서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같은 영웅들의 이야기나 오이디푸스, 엘렉트라의 비극이나 자만의 대가를 받은 아라크네의 이야기같은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신들의 다양한 일화를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들이라지만 문제가 많은 신들이 대부분이죠. 바람둥이 제우스같은 예시가 있으니까요.
아무튼간에 그런 신들 중에 대표적인 신들이 있으니 올림푸스 12신이라 불리는 신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신들은 서로간의 다양한 관계로 얽히고 섥혀있는데, 유독 헤르메스와 아테나는 엮이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헤스티아같이 몇몇 이야기만 전해질 정도로 존재감이 옅다면 모르겠는데 헤르메스나 아테나는 그렇게 존재감이 옅은 신도 아닙니다.
사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스의 아테네 지역에서 누군가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명화를 통해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음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트로이 전쟁이 끝난 이후, 신들은 이제 인간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중단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더 이상 통제하기 힘들정도로 인간의 수가 늘어난 것도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트로이 전쟁의 참상을 통해 신이 인간들의 삶에 직접 개입하게 된다면 그 결과가 얼마나 처참한지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바람둥이 제우스가 이렇게 말하고 인간계로 내려가는 것을 그만뒀을 정도니 트로이 전쟁의 충격이 신들에게도 꽤나 큰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헤르메스가 반대 의견을 내세웁니다. 인간들의 삶에 개입을 하지 않게 된다면 자신의 일도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이 없어진다는 이유에서였죠. 신들이 인간에게 숭배받는데, 존재감이 없어지게 된다면 숭배받지 못하게 되고, 그렇다면 그 존재를 과연 신이라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는 더 나아가 인간들에 의해 신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는 과정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몇몇 신들이 그에 동조하는 의견을 보이면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이에 아테나가 반박을 했습니다. 신들이 인간을 사랑한다면 항상 품에 안고 있을 것이 아니라 독립을 시켜야된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독립시키듯, 신들들도 인간을 독립시켜서 하나의 주체적인 존재가 되도록 지켜봐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트로이 전쟁이 끝난 이후 인간들의 문명의 발전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인간들의 지혜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었고,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에게는 이는 올바른 진화의 방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절대 피하지 못하는 죽음은 하데스가 관장하고 있기에 인간들이 완벽하게 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추가 주장까지 곁들였습니다.
872
◆g1A5e0r87hs
2020/01/22 22:00:41
ID : Wi7fe2Mjbjv
0
결국 헤르메스와 아테나를 중심으로 올림푸스 신들의 의견이 갈렸습니다. 제우스는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하데스는 명계를 관리하느라 따로 의견을 낼 수 없었습니다. 아테나를 싫어하는 아레스는 당연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헤르메스 편, 아프로디테도 같이 헤르메스 편을 들었고, 포세이돈까지 헤르메스의 편에 합류했습니다. 아테나에게는 헤라, 헤스티아, 데메테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가 합류했고, 디오니소스까지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헤파이스토스가 헤르메스에게 지지를 선언하면서 올림푸스 신들은 완벽하게 갈라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신들끼리 네가 맞네 내가 맞네 하면서 추잡스럽게 싸우기엔 위신이 안서는지라 종목을 정해서 대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인간들과 관련된 일이니 인간과 관련된 종목으로 대결을 펼치기로 한 것입니다.
종목은 두곳을 정해 서로 각각의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었습니다. 헤르메스는 적극적으로 인간들에게 개입해 인간들을 발전시켜나가고, 아테나는 죽음을 제외한 나머지 인간들의 삶에는 개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자연현상은 공평하게 개입하기로 두 신이 합의했습니다. 환경이 너무 극단적이면 승부가 훨씬 빨리 기울테니까.
그렇게 두 신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처음에는 헤르메스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신들의 인도로 탄생한 영웅들, 새로운 문명의 발전, 점차 발달해나가는 영토. 헤르메스의 지역은 점점 강성해져갔습니다. 아테나의; 지역은 병충해의 고난, 외세침략의 고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계속 피폐해져갔고, 그대로 끝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헤르메스가 관리하던 지역이 점차 나태해져갔습니다. 초창기 영웅들이 모두 죽은 이후, 그 다음 세대들은 영웅들의 모험담 듣는걸 좋아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영웅들이 모든 것을 만들어놓았기에 그들은 굳이 개척이나 모험을 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들이 아무리 개입을을 해도 정작 인간들이 움직일 생각을 안하니 아무런 발전이 없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이들은 발전없이 신들의 가호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스스로를 선민이라 여기면서 살아가는, 모 만화로 치자면 천룡인같은 그런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873
◆g1A5e0r87hs
2020/01/22 22:00:45
ID : Wi7fe2Mjbjv
0
한편 아테나가 관리했던 지역은 점차 굳건해져갔습니다. 고난을 극복하고, 어떻게든 기술을 발달시켜 악착같이 버티면서 사람들은 강인해져갔습니다. 집단 구성이 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일단 구성된 집단은 무서운 힘을 발휘해나갔습니다. 어느순간 아테나가 관리했던 지역의 문명이 헤르메스가 관리했던 지역의 문명수준을 뛰어넘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진취적이고, 문명은 발달하고, 포기하지 않으면서 신들이 없어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본 올림푸스 신들은 결국 아테나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오랜 시간끝에 승자는 아테나가 되었습니다.
몇몇 신들이 이 승리를 인간들에게 가르쳐주자고 했습니다만, 아테나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것 또한 인간들에게 개입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신 그림 한장에 이 이야기를 담는 것은 허락했습니다. 인간들이 그림을 보고 이해하면 좋고,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명화였던 것입니다.
그 후로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트로이 전쟁 이후 오래지 않아 신화는 점점 잊혀져 갔고, 신들이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개입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인간들은 그렇게 계속해서 오늘날까지 올림푸스 신들의 개입 없이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말이죠.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인간이 신에게 도달하는 날이 온다면 그 때는 과연 우리는 신을 신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874
◆g1A5e0r87hs
2020/01/22 22:02:29
ID : Wi7fe2Mjbjv
0
===
흠, 글쎄요? 신에게 도달한다라....... 그런 날이 과연 올까요?
솔직히 스레지기는 그런 날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도전이니 뭐니를 넘어서........ 그 순간이 인간의 파멸을 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거는 없지만.
인간을 만든 신, 신을 만든 인간, 과연 이 둘의 돌고도는 수레바퀴는 언제 멈추게 될까요?
뭐 어려운 이야기는 넘기죠.
사연자님께는 신을 보내드립니다. 아, 발에 신는 그거요. 구멍 좀 나있는.
875
◆g1A5e0r87hs
2020/01/22 22:03:47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사연조작 하고나서 다시한번 읽어보니 이런젠장 내가지금 뭘쓴거지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 사연단어는 ,,애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미리 공지 합니다. 스레지기가 설날에 외가에 가는 관계로 금,토는 쉽니다. 어쩌면 일요일도 쉴 수도 있고요. 그럼 다음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876
이름없음
2020/01/22 23:09:07
ID : kljtjyZhgru
0
제법 흥미로운 이야기였어
877
이름없음
2020/01/23 00:16:16
ID : lxxA5hurgnS
0
팝콘(와작와작
878
이름없음
2020/01/23 04:37:12
ID : 6nVe2E1iqqj
0
발판
879
이름없음
2020/01/23 14:45:30
ID : TPjy59bclbj
0
ㄱㅅ
880
이름없음
2020/01/23 17:12:08
ID : kljtjyZhgru
0
갱신
881
이름없음
2020/01/23 20:46:20
ID : kljtjyZhgru
0
갱신
882
이름없음
2020/01/23 22:39:04
ID : 2L9hcJSILbx
0
ㄱㅅ
883
이름없음
2020/01/24 10:43:09
ID : lxxA5hurgnS
0
ㄱㅅ
884
이름없음
2020/01/24 10:43:34
ID : hBvvdDAphy3
0
탼생석
885
이름없음
2020/01/24 15:27:40
ID : io1wrbwrbxv
0
카스테라
886
이름없음
2020/01/24 15:40:47
ID : mtBy3Qlhats
0
마요네즈송
(딱따구리구리로 시작되는 그 노래)
887
이름없음
2020/01/24 17:01:27
ID : mskslBhs5Pg
0
파인애플
888
이름없음
2020/01/25 17:22:30
ID : yIJQqZg6mE7
0
갱신
889
이름없음
2020/01/25 23:20:36
ID : 8jdu8mJO3Dt
0
예압!
890
이름없음
2020/01/27 09:38:19
ID : kljtjyZhgru
0
갱시
891
◆g1A5e0r87hs
2020/01/27 16:45:48
ID : Wi7fe2Mjbjv
0
탄생석님의 사연입니다.
푹신푹신 카스테라. 정말 느낌이 좋고 맛도 좋습니다. 카스테라가 한때 대유행했다는 것도 잘 아실겁니다. 물론 힘센 놈은 놔두고 약한 놈들만 골라 건드리는 약한자들의 파괴신인 이영DOOM이 그것들을 파괴해버렸지만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카스테라가 주전부리 시장에서 매장되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생긴 공백을 다른 주전부리들이 놔둘리가 없었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눈치싸움끝에 결국 주전부리 전쟁이 열리고야 말았습니다.
아니 뭐 전쟁이라고 해봤자 뭐가 더 맛있고 잘팔리냐의 싸움인지라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뭐 일부는 가게를 접거나 했겠지만.
그 피터지는 싸움 끝에서 최종적으로 두 부류만 살아남았는데 고칼로리 vs 싱싱과일이 바로 그 둘이었습니다.
고칼로리파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싱싱과일은 웰빙과 상큼함으로 사람들을 끌었습니다. 이 둘의 특성상 공존은 거의 불가능했기에 결국 대결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뭐 결국은 시장싸움이지만요.
처음에는 싱싱과일파가 유리했습니다. 때마침 맞물린 미세먼지 문제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여 이왕이면 간식도 건강하게라는 움직임에 맞춰서 과일 간식들이 잘 팔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건 고칼로리파 대위기였습니다. 거기에 잊혀질만 하면 나오는 PPAP와와 파인애플 패밀리의 지원이 매우 거대해서 금새 승부가 결정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이 때, 고칼로리파의 3대장 중 하나인 마요네즈 파가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싸움이 비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요네즈송으로 인도 사이다와 콜라보를 이루면서 탄산음료파를 끌어들이고, 콘치즈로 협업중인 옥수수파와의 연합을 통해 고칼로리파를 이끌어나갔습니다. 옥수수파는 싱싱과일파의 비난을 등으로 받아내면서 다른 채소들까지 끌어들여 튀김세트로 더욱 강하게 기세를 끌어올렸습니다.
끝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이 전쟁은 그러나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맙니다. 중국에서 넘어온 신진세력인 마라가 주전부리 시장에 떡하니 끼어든 것입니다. 그 특유의 맛으로 세력확장을 키워나간 마라파는 싱싱과일파를 순식간에 눌러버렸고, 고칼로리파까지 제압해버렸습니다. 고칼로리파의 넘버원 지지세력이었던 고기파가 마라파와 고칼로리파로 나뉘어 내분이 일어났던 것이 큰 타격이었습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마라였습니다. 파괴신마저 조용해진 지금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대 마라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마라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마라탕이나 드시러 가는 것이 낫습니다.
892
◆g1A5e0r87hs
2020/01/27 16:48:02
ID : Wi7fe2Mjbjv
0
기승전마라........?너 진짜 그러지마라.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스레지기는 마라탕을 아직까지 못 먹어봤습니다. 먹으러 갈 일 자체가 없기도 하고. 매운것을 일부러 찾아 먹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던데.
사연자님께는 대 마라디오를 보내드립니다. 대 마라디오가 뭐냐면요, 경찰이 들으면 오해할까봐 하는 이야기인데 그건 사실.........(방송시간으로 인하여 생략)
893
◆g1A5e0r87hs
2020/01/27 16:49:29
ID : Wi7fe2Mjbjv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마라탕이 맛있는지 모르지만 한번정도 먹어보곤 싶긴하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자 닉네임은 , 사연단어는 ,,애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사연부터 900번째 레스에 돌입하네요.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894
이름없음
2020/01/27 16:55:56
ID : 0nBbu1fQpRx
0
대 마라디오 ㅋㅋㅋㅋㅋㅋㅋㅋ 대 마라의 라디오라는 뜻인가? ㅋㅋㅋㅋㅋㅋ
895
이름없음
2020/01/27 17:05:33
ID : mtBy3Qlhats
0
대마 라디오ㅋㅋㅋ 위험한 이름이네
896
이름없음
2020/01/27 17:33:46
ID : mrgjikso3Wn
0
쉿! 볼○(78세 추정)처럼 그 이름을 말하지 마! 띄어쓰기를 잘못하면 스레주는 설이 끝나자마자 끔찍한 화요일을 맞게 된다고!
897
이름없음
2020/01/27 17:43:43
ID : nRyHzO065e2
0
이해 못한 1인
898
이름없음
2020/01/27 18:11:57
ID : BhvB89Aja09
0
갱신
899
이름없음
2020/01/27 18:12:25
ID : BhvB89Aja09
0
비둘기
900
이름없음
2020/01/27 18:40:11
ID : Ap808nWlu8q
0
귤상자
901
이름없음
2020/01/27 18:47:28
ID : kljtjyZhgru
0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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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
0
9레스
그림 그려쥼
154 Hit
앵커
배고파서 곧 죽는 스레주!!
20.02.07
1
8레스
.
83 Hit
앵커
체스★
20.02.07
0
5레스
썸이 데이트 신청을 했다! 데이트 나가는 주인공을 도와주는 앵커
79 Hit
앵커
꺄악 데이트다 데이트
20.02.06
0
5레스
나도... 앵커로 그림 그려보고 싶어...! 1시까지만!!
106 Hit
앵커
이름없음
20.02.06
0
4레스
대한민국이 해방되었다.
98 Hit
앵커
늠늠
20.02.06
0
29레스
셜록앵커와 기묘한 이야기
229 Hit
앵커
◆DBtcskpSJXz
20.02.04
5
1000레스
0부터 시작하는 정통 턴제 RPG같은 것
1579 Hit
앵커
◆p9dyGpO3CnQ
20.02.04
16
22레스
당신은 1898년 대한제국의 정치인입니다
127 Hit
앵커
동탁
20.02.03
0
20레스
보이그룹을 만들자!
124 Hit
앵커
이름없음
20.02.02
1
9레스
당신은 게임 개발자임다
109 Hit
앵커
이름없음
20.02.02
0
133레스
그림을 오랜만에 그릴려니까 뭐 그릴지 모르겠음으로 앵커다
452 Hit
앵커
◆dWrxSHyHCjh
20.02.02
2
4레스
호이4 카라 연대기
61 Hit
앵커
이름없음
20.01.31
0
25레스
랜챗을 보내보자 !
244 Hit
앵커
@스레주
20.01.30
1
2레스
앵커로 키워드를 주면 이야기에 넣는다♧
56 Hit
앵커
◆Gsi9ummspcE
20.01.29
0
3레스
이 판에 천재들이 있나봨ㅋㅋㅋ
147 Hit
앵커
이판에 천재들이 있다봨ㅋㅋ
20.01.28
0
86레스
[TAU: 소원의 보석]여러 명의 스레주로 진행하는 본격 평행세계 앵커물 준비스레
299 Hit
앵커
총괄(예정)_마요◆xzSGmoLgnO2
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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