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발 아무나 와서 봐주세요 진짜 심각해요 제발요 ㅜ (47)
2.성형하고 싶어 (5)
3.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룸메 때문에 스트레스받음 (17)
4.미친 팀장놈 패버리고 싶다. (1)
5.고딩때 친구들이 연말에 보자는데 보기 싫오... (7)
6.집에서 먹을거땜에 짜증난적있냐 (6)
7.개인봇 (7)
8.답답함 (1)
9.왜이러고 사는걸까 (1)
10.살면서 생기는 불만들 털어놔 (3)
11.여대다니는 애들있어?? (1)
12.과연 연락이 올까? (13)
13.할 말은 다 하고 눈치 없이 사는게 과연 행복할까? (13)
14.학교폭력 당했는데 아직 그 트라우마가 남아서 미치겠어 (2)
15._ (3)
16.일을 너무 못해서 짤렸다 (5)
17.엄마가 내 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어 (3)
18.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는 법이 있을까 (5)
19.내가 연애에 대해서 꽉 막혔나?? (2)
20.자기 감정 숨기는 사람 (9)
2
이름없음
2019/11/11 19:35:16
ID : nBfcFcpQr84
0
룸메가 어떤 것 중에(공부?) 완벽하다고 느끼는거야??
3
이름없음
2019/11/11 19:35:16
ID : 3u5QmreY8jj
0
나는 지금 고등학생이고 기숙사제 학교를 다니고 있어.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겠지만 같은 학년끼리 같은 방을 쓰기 때문에 ㅇㅇ 나이도 같고 걔랑은 계열도 같아
4
이름없음
2019/11/11 19:36:59
ID : 3u5QmreY8jj
0
동접이당!
인간관계도 엄청 잘 하고 일단.. 적이 없는 타입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같은 행동을 해도 다른 사람들한테 뭔가 더 예쁨을 받는다고 해야 하나 그런 애야. 그리고 공부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잘 하고. 우리 학교가 원래 대학을 잘 보내는 학교긴 하지만 걔는 지금 성적만 유지해도 아마 서울대 사과대는 그냥 뚫을 수 있을 정도야.
5
이름없음
2019/11/11 19:38:17
ID : 3u5QmreY8jj
0
아마 얘한테 불만 가진 애는 나밖에 없을 거야. 내가 제일 친한 친구랑 얘기를 해봤는데 걔도 내가 느끼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긴 하더라고. 그냥 내가 제일 많이 부딪히니까 더 짜증이 나는 거긴 한가봐
6
이름없음
2019/11/11 19:42:33
ID : 3u5QmreY8jj
0
내가 얘를 처음으로 이상하게 느낀 건 진짜 사소한 일들이야. 그냥 솔직히 내가 엄청 예민한 편이라서 느끼는 것 같긴 해
7
이름없음
2019/11/11 19:44:19
ID : 3u5QmreY8jj
0
처음에는 진짜 된 아이구나, 싶었는데... 이를테면 우리는 방을 셋이서 쓰니까 나 말고 다른 친구가 침대에 올라가서는 누가 나 폰 좀 가져다주라~ 라고 말을 하면 그냥 나 같은 경우는 아무런 생각 없이 그래애ㅐ~ 하고서는 느릿느릿 갖다 주는데 걔는 무슨 큰일이 난 듯이 그거 내가 가져다 줄게 하면서 엄청 빠르게 긴급한 일인 것처럼 가져다 준다던가. 뭔가 되게 강박적으로 행동하는 느낌?
8
이름없음
2019/11/11 19:53:27
ID : 9tcmoLbB83D
0
강박적으로 행동하는거는...아마 그 친구가 습관처럼 해서 굳어진 행동일지도???
9
이름없음
2019/11/11 20:24:13
ID : 3u5QmreY8jj
0
응응 맞아. 그런데 그게 너무 작위적으로 보이는데... 그러니까 진심이 하나도 안 보였다는 소리야. 남을 배려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 하지만 걘 좀 정도가 지나쳐서 불편하게 느껴졌어. 습관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거 맞아.
10
이름없음
2019/11/11 20:25:56
ID : 3u5QmreY8jj
0
나한테는 작위적으로 행동하는 게 보이기 시작하니가 걔가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 그 친구는 뭐랄까 그렇게 행동해서... 다른 애들한테 신뢰를 얻는 게 목적인 것 같다. 어렸을 적에 다른 애들한테 데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내가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 것도 다른 사람들한테 데인 이후부터 그렇게 된 거니까 뭐 그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해.
11
이름없음
2019/11/11 20:28:05
ID : 3u5QmreY8jj
0
또 예시를 들자면, 내 침대는 내가 푹신푹신하게 꾸며놔서 잠이 들면 푹 잘 수 있게 만들어놨거든. 그걸 애들이 알아서 어느 순간부터 내 침대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어. 나도 다른 침대 가서 자고 막 그랬지.
근데 시험기간의 어느 날이었는데, 걔가 내 침대에서 자도 되냐고 물어서 ㅇㅋ 하고 넘어갔는데 가만 보니까 겉옷을 입고 올라가서 그대로 눕는거야... 솔직히 말해서 자기 침대에는 뭐 묻을까봐 맨날 걱정해서 샤워까지 하고 올라가는 애가 내 침대에 진짜 말 그대로 패딩 차림(은 아니었지만 그런 겉옷) 그대로 올라가니까 어이가 없잖아.
12
이름없음
2019/11/11 20:30:43
ID : 3u5QmreY8jj
0
음 또 걔가 빵을 제발 가져다 달라고 해서 나는 먹지도 않는데 걔가 샤워할 동안 뭐 가끔 이렇게 호의를 베푸는 거지~ 하면서 혼자 다른 층까지 가서 빵 가져왔는데 걔가 빵을 딱 보자마자 지가 안 먹는 거라고 아, 안먹어야지. 하면서 다른 룸메한테 너 먹을래? 하고 준 것도.
몰라 내가 기분 나쁜 입장이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 애들을 보면 미안해서라도 그냥 말 한마디라도 한단 말이야. 나도 그렇고. 이를테면 헐, 나 이 빵 안 먹는 빵인데. 니가 가져왔는데 미안해서 어쩌냐 ㅠㅠ 알아보고 부탁할걸. 미안해.
이런식으로라도 말하지 않아?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 어쨌든 내 앞에서 버린다 어쩐다 하니까 좀 기분이 그렇더라
13
이름없음
2019/11/11 20:31:59
ID : 3u5QmreY8jj
0
그런 식으로 진짜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배려면 몰라. 평소 사소한 행동들을 자세하게 관찰하면 걔가 절대로 다른 애들을 인간적으로 좋아해서 잘해주거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고 본성이 착해서 그런 애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는 사람들은 그걸 몰라. 그리고 난 걔가 전해주는 그런 작위적인 호의들이 너무 부담스러워.
14
이름없음
2019/11/11 20:32:26
ID : 3u5QmreY8jj
0
맨날 뭐 먹을 게 생겨도 지는 안 먹고 애들 나눠주고. 얼핏 보면 친구관계에 엄청 집착하는 것 같긴 하다.
15
이름없음
2019/11/11 20:33:05
ID : 3u5QmreY8jj
0
근데 요즘 들어서 걔한테 좀 짜증나고 스트레습 받는 게 두 가지가 더 있는데 보고 있는 사람 있으면 다시 레스 달러 올게ㅔ~
16
이름없음
2019/11/12 00:31:41
ID : k3u01jwIFg0
0
선을 그어.
17
이름없음
2019/11/12 16:13:19
ID : ctvB9cq6jio
0
솔직히 말하면 내가 겁쟁이라서 그런 측면도 없잖아 있는 것 같아. 걔는 나보다 친구도 많고, 적도 없거든. 걔도 나처럼 눈치가 빨라서 내가 선긋기 시작하면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어. 그냥 내가 이런 일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더 그런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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